總敍 1. 種栽 (예원지 총서 1. 파종과 옮겨심기) |
移栽法 (옮겨 심는 법) |
凡花木有直根一條, 謂之 ‘命根’. 趁小栽時, 便盤了, 或以磚石承之, 勿令生下, 則他日易移. |
일반적으로 꽃나무에는 곧은 뿌리 1가닥이 있는데, 이를 ‘명근(命根)’이라 한다. 명근이 작을 때를 틈타 편의대로 소반을 대거나, 벽돌로 받쳐서 아래로 자라나지 못하게 하면 나중에 옮겨심기 쉽다. [種樹書] |
花木接者移種, 須令接頭在土外. [種樹書] |
접붙인 꽃나무를 옮겨 심으려면 반드시 접붙인 곳을 흙 위로 나오게 해야 한다. [종수서] |
先記枝之所向, 將竹刀掘起, 下勿傷根, 上勿損葉. 如前種之, 再加肥土, 塡滿四邊. 又以石, 竹扦定, 麻皮縛牢以防風搖. 又以石子鋪面以防泥濺. 如泥一濺, 葉則黃脫, 仍須澆灌得宜, 謹避風日數日則活.[增補陶朱公書] |
먼저 가지의 방향을 기록하고 대나무 칼로 흙을 판다. 이때 아래로 뿌리를 상하지 않게 하고, 위로는 잎을 훼손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앞의 방법대로 옮겨 심고, 거름흙을 다시 더하여 사방 가장자리에 가득 메운다. 또 돌과 대나무를 둘러 꽂아 안정시키고, 나무를 삼껍질로 단단하게 감아 바람에 흔들리는 일을 막는다. 또 돌을 평평하게 깔아서 나무가 진흙에 더러워지는 것을 막는다. 만약 진흙에 한 번이라도 더러워져 잎이 누렇게 되어 떨어지면 바로 물을 적절하게 주어야 한다. 며칠 동안 바람과 햇빛을 조심히 피하면 나무가 살아난다. |
壓枝必在秋分, 移栽必在春分, 鑿根不拘時候. [浣花雜志] |
휘묻이는 반드시 추분에 해야 하고, 옮겨심기는 반드시 춘분에 해야 한다. 하지만 뿌리째 파서 옮기심기는 절기에 구애받지 않는다. [완화잡지] |
隔根分栽法 (포기 나눠 옮겨 심는 법) |
二月, 取花木旁生小株可分者, 先就連處劈分, 用大木片隔開, 土培, 令各自生根, 次年方可移植. 勝於核種, 二年卽茂. [群芳譜] |
2월에 꽃나무의 옆으로 자라난 줄기 중에서 줄기를 나눌 수 있을 만한 작은 줄기를 취하여 먼저 그루터기에서 줄기가 연결된 곳을 갈라 나눈다. 이어서 큰 나무 조각을 이용하여 난ㄴ 포기를 갈라 벌리고, 북을 주어 각각 스스로 뿌리를 내리도록 한다. 그러면 다음해라야 옮겨 심을 수 있다. 이 방법은 핵(核)을 심는 법보다 나으니, 2년이면 무성해진다. [군방보] 이 문장을 통해 보면 이전 核에 대한 재 번역이 필요하다고 봄. |
•扦(꽂을 천) 縛(얽을 박) 牢(우뢰 뢰. 단단하다. 굳다) 濺(흩뿌릴 천) •명근(命根) : 줄기에서 땅 속으로 곧장 뻗은 근본 뿌리. 主根 •휘묻이(압지, 壓枝) : 식물의 가지를 잘라내지 않고 가지(일반적으로 흰 줄기)를 땅에 묻어 뿌리를 내어 번식시키는 방법.? •완화잡지(浣花雜志) : 未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