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춘란 잎의 일소현상(sun burn)의 원인/02(난식병146)
한국춘란 배양중 잎의 병반(病斑)을 보고 병을 진단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다, 이중 잎끝마름병과 일소현상의 병반에 대하여 혼돈
이 생길수 있다.
잎끝마름병은 균류에 의한 질환이고 일소현상은 고온시 강광에 의한 잎끝이 타들어 가는 현상이다. 잎끝마름병은 병반의 경계부
분에서 예비경계 부분이 하나더 생겨있고 일소현상은 이러한 예비경계가 없이 뚜렸한 병반이 생기게된다. 또한 일소현상은 고온
강광시에만 국한되여 생기는 것만아니고 분내 유독가스에 의해것, 질소성분 과비, 잘못된 관수습관 등 분내 환경 등 분내 통기성
(通氣性) 문제 등 복헙적 원인이 있으므로 이는 분갈이로 개선될수 있다.
▶원인01/엽온에 기인한것
빛 즉 강광에 의한 엽온(葉溫)의 불균형에서 올수있는 것으로 한국춘란은 반음생식물(半陰生植物)로 여름철 고온시 직사광 이중
에서도 자외선(紫外線)에 지나치게 노출될 경우에는, 엽온의 상승(上昇)하게 되고, 또한 엽록소의 파괴 증상을 가져오게 되며, 이
로 인하여 잎에서 만들어지는 광합성(光合成) 능력이 떨어지게 되고, 잎끝이 타들어가는 증상(症狀)이 나타나게된다. 즉, 일소 현
상(日燒現狀)이라 볼수있다.
그러나 처음부터 햇빛에 잘 적응된 한국춘란의 잎은 쉽게 타지 않는데 이는 잎에 형성 되여있는 큐티클라(cuticular)층 때문이다.
이 큐티클라층은 강한 햇빛을 차단하여 주고 각종 병해를 막아주는 역활을 하게된다. 큐티클라층은 햇빛의 강약에 의해 생성 정
도가 달라 지게된다.
차광(遮光)이 잘 이루어진 장소에서 배양(培養)되는 한국춘란의 잎은 큐티클라층이 덜 발달하여도 생장에 지장이 없으므로 양지
(陽地)의 식물에 비해 잎이 얇아 외부 변화에 쉽게 영향을 받게된다. 그러므로 오전 햇빛을 충분히 주도록하고 최적의 빛 보다는
약간 더 강한 빛에서 배양시켜 큐티클라층을 발달 시키도록 한다.
잎이 타게되면 부분적으로 조직이 파괴되고 원상태로의 회복이 불가능하므로 관리에 주의를요한다. 그러나 여름철의 오후의 강
광은 피하고 차광에 만전을 기하도록 한다.
▶원인02/불량한 통풍에 기인한것
일소현상의 원이중 통풍이 있는데 통풍(通風)이란 2가지로 생각 하여야 한다. 즉 난실 전체의 통풍과 분내부의 통풍으로 나뉠수
가 있다. 물론 난실내 전체의 통풍이 좋지 않으면, 분내부의 통풍(通風)에도 영향을 미칠수있다. 여기에서 잎끝이 타들어가는 가
장 중요한것은 분내의 통풍불량에 기인한 뿌리의 손상에 있다 할수있다. 한국춘란의 뿌리구조는, 일반 원예식물과는 달리, 목질
부인 관다발을 중심으로 외피와 벨라민층 이라는 해면체상의 저수조직(貯水組織)으로 이루어저 있다.
이러한 저수 조직인 벨라민층은 한국춘란 공생균의 서식처이자 수분(水分)과 영양분의 흡수 공급을 하는 역활을하고 뿌리의 생
육을 위해 호흡작용을 하는 곳이기도하다. 그러므로 지나친 관수(灌水)나 시비(施肥)는 분내부의 과습(過濕)을 불러오게되고, 분
내의 과습상태는, 통기 불량으로 분내부 에는 공기의 공급이 이루어 지지 않아 혐기성세균(厭氣性細菌)이 과잉번식을 하게되며,
이들이 분비하는 유독가스 등으로 인하여 뿌리가 부퍠되고 잎 또한 타들어 가는 현상을 보이게 된다.
그러므로 분내부의 적절한 공기의 공급이 이루어 지도록 하려면 난실 전체의 통풍과 함께 분내의 통풍이 원할히 이루어 지도록
지나친 관수와 시비는 가급적 삼가하는것이 좋으며, 특히 난의 생육 활동이 둔화되는 하면기(夏眠期-섭씨 영상35℃ 이상에서는
난이 생육을 멈추고 강제휴면기에 접어듬)나 동면기(冬眠期)에는 시비(施肥- 비료를 주는일)는 절대적으로 금물이고, 관수 주기
는 가급적이면 길게 잡아 분내의 통풍이 원할히 이루어 지도록 해주어야 한다.
뿌리가 썩는 가장큰 시기가 저온기에 많다는 것을 간과하지 말고 왕성한 생육기에는 관수가 조금 과한듯 하여도 뿌리가 상하는
일이 없읍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원인03/분내부의 과습에 기인한것
위의 2에서도 강조 되여 왔지만 잘못된 관수 습관에 의해 물을 자주 주는데 있다. 일본의 난배양의 격언을 보면,"물을 주어야 될
까 망설여 질때 한란(寒蘭)은 물을 주고 춘란(春蘭)은 하루 미루어라"는 말이있다. 흔히 잎이 타면, 물이 부족해서 타지않나 생각
하는데 원인은 물 부족 보다는 과잉에 있다. 물론 물이 너무 부족하게 되면 정상적인 생육은 어렵다. 그러나, 한국춘란의 뿌리는
과습상태 보다는 산소 공급을 받기위해 건조한 상태를 선호하게 된다.
관수는 가급적 화장토가 하햫게 마르고 분을 들어 보아 약간 가볍다고 느껴 질때 물을 주는것이 안전하다. 하여 분은 가급적 분
의 종류나 크기를 일정하게 하는것이 효과적 관리에 좋으며 난석 또한 동일 입자로 선택 하는것이 좋다. 이렇게 분내의 과습 상
태를 막아 주느것이 난잎을 태우지 않은 좋은 방법이 될수가 있다.
▶원인04/과비에 기인한것
자생지와는 다르게, 분이라는 한정된 공간과 난석이라는 특수한 배양토에서 배양되는, 역경재배를 하게 된다. 자생지와 같은 토
양 재배에서는 비료성분은 토양이 완충 역활을 하면서 서서히 흡수가 이루어지나, 역경재배시에는 일반 토양 재배 에서와 같이
완충 작용이 없이 비료의 성분은 뿌리에 직접흡수가 이루어 지므로 농도가 짙은비료는, 뿌리의 기능을 저하시키고 수분 흡수에
장해를 받고 심하면 역삼투압 등으로 인하여 뿌리의 부패를 갖어 오게되고 따라서 잎이 타게되는 현상을 불러 오게된다.
또한 지나치게잦은 시비(施肥)는 분내의 산성화를 갖어와 신아 붙음이 원활하지 못하고 생장장애를 불러오게 되고 이로 인하여
잎끝이 탈수가 있으니 시기별로 적당한 비배관리가 중요하다 하겠다.
▶원인05/기타 동해 등에 기인한것
배양환경, 적당한시비, 적당한 관수 등 모든것이 잘이루어 졌는데도, 잎끝이 타들어가면, 먼저 동해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동해
는 심하면 즉시 나타 나지만, 그렇지 않을경우, 서서히 나타 나게 되므로 겨울철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 하므로 동해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 주어야 한다.
첫댓글 유익한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