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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뮤지컬에 이어 이번 주일에 미니 콘서트까지...
직접 가신 분들은 힘을 다해 응원하시느라 또 못 가신 분들은 부지런히 후기와 사진 챙겨 보시느라
바쁘고도 행복한 한 주였지요..? ^^
움.. 저는 어제 몇 시간을 바쳐 쓴 후기가 한 번에 날라가서 완전히 상심했어요..ㅠㅠㅠㅠ
성경 지식이 없는 분들이 보시기에 뮤지컬의 스토리가 다소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 싶은 아쉬움이 남아
성경책까지 이리저리 찾아가며 해설을 덧붙여 정리했는데...ㅠㅠㅠㅠ
한 번 날리고 나니 다시 그렇게 자세히 쓰고 싶은 의욕이 생기질 않네요.. 제 잘못이니 누굴 탓할 수 있겠어요...흑흑....ㅠㅠ
어쩌면 구약, 신약을 통째로 담은 뮤지컬을 글로 재현해 내려고 했던 것 자체가 욕심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쓰다보니 왠지-_-;;; 죄송한 마음까지 들더라고요. 하도 길어서...ㅋㅋ
이미 공중분해 되어 버린 후기에 대한 미련은 이제 접고, ㅜoㅠ
짧고(?, 과연 가능할지..-_-;;;) 상콤하게 이야기를 풀어보도록 하지요. ^^
국립극장에 가는 길, 바스를 타고 가 보겠다고 시도했다가 동대문 빠져 나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
4시 반이 거의 다 되어 간당간당~하게 도착했어요.
늦은 바람에 허둥지둥 가느라 팀을 보러 가는 설렘을 충분히 느끼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버스 타고 올라가는 길에
배너 안에서 펄럭이며 나를 맞이해 주는 팀의 얼굴을 보니 가슴이 두근두근하더라고요.^^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뛰어서 국립극장에 도착~ 엔젤팀님께 티켓을 받고는 드디어 입장했습니다.
(엔젤팀님~제가 늦어서 애 많이 타셨지요?ㅠㅠ 미안하고, 또 고마워요..^^)
제 자리는 앞에서 네번째 줄 중앙이었어요.
자리 좋다고 속으로 좋아한 것도 잠시, 무대 쪽 스크린에 박혀 있는 'Jesus Jesus'라는 글자를 보니 무엇보다 기도 먼저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두 손을 모으고 잠시,
팀과 출연자분들이 성령 충만함 가운데 연기하시도록 또 뮤지컬을 본 모든 이들이 예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해달라고 기도를 했어요.
'뎅~ 뎅~' 하는 종소리가 들리며 무대는 점점 어두워졌습니다.
대조적으로 'Jesus Jesus'란 타이틀은 점점 밝아져 마치 홀로그램처럼 입체적으로 보였어요. ^^
웅장하면서도 자연의 소리를 담은 음악이 울려퍼졌고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In the beginning God created the heaven and the earth.)"
이 세상의 '처음'을 밝히는 창세기 1장 1절의 위대한 명제가 선포되며 뮤지컬은 시작되었습니다.
(뮤지컬 얘기를 안 하고 넘어갈 수는 없겠네요. ^^;; 짤막하게만 설명하도록 할게요..^^;;)
#01. 천지창조 - 아담과 하와의 범죄
태곳적의 자연을 담은 음악과 함께 스크린에는 자연다큐멘터리를 편집한듯한(^^;;) 영상이 나왔어요.
구름 사이를 뚫고 비추는 태양, 이슬을 머금은 풀잎, 역동적인 천둥과 번개..
이렇게 눈을 맑게 해 주는 장면들이 재생되다가 스크린이 올라가며 아담과 하와 등장.
경쾌한 발레 듀엣을 선보이며 하나님과 교제하며 에덴동산의 모든 것을 누리는 평화로운 생활을 표현.
그러나 아담이 선악과를 베어 무는 동시에 천둥소리! 조명 OFF.
#02. 노아의 홍수 - 언약의 무지개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이 먹지 말라고 한 선악과를 따 먹은 죄(=불순종)를 지으며 인류에 죄가 들어왔지요.
서로 다투고 흥청망청하는 사람들, 노아가 곧 비가 내려 타락한 세상이 다 잠길 것이라고 경고해도 아랑곳 하지 않아요.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고 잠시 후 물에 잠겨 고요해진 세상.
빨, 주, 노, 초, 파,남, 보의 무지개 색깔 조명이 위에서 쏟아져 내리며 '다시는 물로 세상을 심판하지 않을 것'이라는 언약의 무지개를 보여주십니다.
물이 잦아들어 다시 땅을 밟게 된 노아의 가족은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립니다. 조명 OFF.
#03. 모세의 등장 - 출애굽(Exodus) - 불평하는 이스라엘 백성들 - 우상숭배 - 십계 - 모세의 중보기도
조명이 켜지니 한 여인이 쫓기듯 아기를 안고 등장. "이 아이는 꼭 살려야 해!" 하며 허겁지겁 도망갑니다.
아기를 안은 백성들 뒤로 이집트의 군사들이 칼을 들고 등장하여 아이를 빼앗아 무자비하게 벱니다.
(이 때 당시 이스라엘은 이집트의 식민지였어요. 그런데 이스라엘이 빠른 속도로 인구가 늘어나고 강성해지자
이에 위협을 느낀 이집트는 태어난 이스라엘 남자 아이를 죽이는 인구억제정책을 썼다고 해요.
후에 이스라엘을 이집트로부터 탈출시킨 위대한 지도자 모세도 이 정책의 희생자가 될 뻘 했지요.
그러나 모세의 어머니가 아이를 숨겼다가 결국 강에 띄우는데 이를 목욕하러 나온 이집트의 공주가 건져내어 양자를 삼아요.
그래서 모세는 이집트의 왕궁에서 교육을 받으며 편하게 자랐지요.
한 사건으로 인해 모세가 도망가게 되는데 이 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게 되어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는 지도자가 됩니다.
애니메이션 '이집트 왕자'를 보신다면 좀 더 이해하기 쉬우실 거에요.^^;;;)
모세와 함께 이집트를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 그러나
'고기를 먹을 수 있다면 목마르지 않다면 차라리 이집트 노예로 사는 게 좋겠다'며 불평을 늘어 놓고 결국 금송아지까지 만들어 섬기기 시작합니다.
아라비안 무녀들이 요염하게 등장, 화려한 춤을 추고 무대 중앙에서 금송아지가 들어 올려지자
원시 부족들의 종교의식처럼 무희와 백성들이 전부 그 곳을 향하여 엎드려 절합니다.
음악의 템포가 빨라지며 절하며 숭배하는 속도도 빨라질 때, 모세의 등장.
우상숭배하는 백성들의 모습에 분노한 모세, 십계명이 새겨진 돌판을 던지며 백성들을 책망하지요.
이어서 '백성들의 죄를 벌하지 마시고 차라리 내 이름을 당신의 생명책에서 빼소서'라는 중보 기도를 노래.
(진정한 리더의 모습이지요...^^ b )
#04. 선지자 이사야의 메시야 예언
이어 등장한 한 남자.
예수님이 태어나시기 약 800년 전에 살았던 하나님의 선지자 이사야에요.
그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올 것인데 그는 기묘자라 모사라(wonderful counselor), 위대하신 하나님(migth God), 평강의 왕(prince of peace)이다"라고 노래하는데
이는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오실 예수님을 말하는 거에요.
('메시야 예언'은 이사야서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어요. 예수님이 어두운 세상을 구하러 오나 자기 백성들에게 배척받고 결국 고난받을 것을 이미 800년 전에 예언한 것이지요. ^^)
#05. 예수님의 탄생 -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심 - 제자를 부르심 - 병자들을 고치심.
선지자 이사야의 예언대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
무대의 중앙은 깜깜한데 별이 반짝이듯이 조명이 깜빡거렸습니다.
무대 왼쪽에는 마굿간 배경으로 아기 예수님을 안고 바라보는 마리아와 요셉 (예수님의 엄마, 아빠시죠.^^)
목자들도 기쁜 얼굴로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고, 무대의 오른쪽에는 동방에서 큰 별을 따라 온 박사들이 예물을 들고 나옵니다.
티미가 생파 때 캐롤로 불러준 적도 있는(^^) '그 맑고 환한 밤중에'를 부른 후 환희와 따뜻함이 가득한 '노엘노엘'을 부르며 중앙으로 나온 마리아와 요셉,
모두 초(전자 초..^^;)를 양손에 들고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찬양합니다. 조명 OFF
무대의 왼쪽에만 스팟 조명. 윤복희씨의 솔로. (베다니 마리아가 자신의 죄많고 외롭고 삶을 고백.)
이어 회개하라고 외치며 등장한 세례요한, 많은 사람들이 세례를 받으로 그 앞에 나옵니다.
이 때, 드디어 드디어~ 우리의 예수님 등장!!! (팀이 아니라 정말 예수님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러 나오자 세례요한은 황송해하며 예수님의 신발끈을 풀 자격도 없다며 마다하려고 하지요.
그러자 예수님께서 드디어 입을 떼십니다. "이제 허락하라." (아마 팀의 첫 대사였을거에요! ^^)
예수님은 겸손한 모습으로 무릎을 꿇어 앉으시고 세례요한은 예수님께 세례를 베풉니다.
이 때 조명이 다 꺼지고 예수님의 머리 위에만 은은한 빛이 쏟아져 내렸지요.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다" 라는 우렁찬 하나님의 목소리가 들렸어요.
세례를 받으신 예수님, 고기를 잡고 있는 어부들에게 가셔서
"나를 따르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며 부르시고 제자들은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릅니다.
이어 본격적으로 하나님의 일을 시작한 예수님 앉은뱅이, 눈먼자를 고치시고 어린아이를 따듯하게 안아 주십니다.
(팀이 안아주었던 남자 아이가 얼마나 부럽던지요.. 예수님~ 저도 안아주세요~ㅎㅎ)
#06. 수가성의 여인과 대화 - 간음한 여인을 용서하심 - 주기도문을 가르치심.
한 젊은 여인이 물동이를 들고 조심스럽게 눈치를 살피며 등장.
이 여인은 남편을 다섯번이나 바꾼 여자로 사람들의 조롱과 놀림을 받기 싫어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시간에 물을 길러 나온 사마리아 여인이에요.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에게 다가가 질문법을 통해 이 여인이 가지고 있는 상처와 근본적인 문제를 끄집어 내십니다.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으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날마다 사람들의 이목을 피해 물을 길러 나와야 하는 이 여인에게 굉장히 솔깃한 얘기가 아닐 수 없었겠지요.
그러나 이 여인의 진짜 목마름은 '물 긷는 문제'가 아니라 '영혼 깊은 곳의 외로움과 곤고함'이었어요.
(남편이 다섯명이나 바뀌었다니 이 여인이 얼마나 외로움을 많이 타고 그 동안의 가정 생활이 얼마나 순탄치 못했는지는 짐작이 가시지요? ^^;)
예수님은 이것을 정확하게 짚어내시고 이 여인은 영혼의 목마름을 기쁨과 생명으로 해결시켜줄 예수님을 믿게 됩니다.
이어서 무대뒤쪽으로부터 왠 여인이 머리가 헝클어진 채 뛰어 나옵니다.
그녀를 쫓아온 무리들 중 한 남자가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해 묻습니다.
"랍비여(선생이여), 이 여인은 간음을 하다가 현장에서 들킨 여인입니다. 구약시대 법으로 이 여인은 돌로 쳐 죽여야 합니다. 선생의 선생은 어떠신지요?"
"돌로 침이 마땅하다"라는 예수님의 대답이 나오자마자 의기양양해져서 돌을 들어 치려는 무리들, 그 때 예수님이 멈추라고 소리를 지르십니다.
" 누구든지 죄 없는 자부터 돌을 던지라."
그러자 머쓱해진 무리들, 하나 둘 손을 내리고 사라짐.
사람들이 사라지자 예수님 여인에게 다가가
"너를 돌로 치려던 사람들이 다 어디로 갔느냐..?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으니 가서 다시는 죄를 짓지 말아라"라고 말씀하셨어요.
자신의 죄가 용서받은 것에 대해 감격한 여자는 기뻐하며 퇴장.
제자들이 기도를 가르쳐 달라고 하자 예수님 '주기도문'을 가르쳐 주십니다.
이 때 티미의 솔로~^^ 마지막 공연이라 목상태가 좋지 않을까봐 걱정했었는데;; 생각 이상으로 노래 넘 잘 불렀어요~^^
팀 솔로부분에 이어 제자들과 합창. (멋진 앙상블에 끝나고 많은 박수가 나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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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막이 끝났고요 약 20분간 휴식 시간이었어요. ^^
그 시간 동안 소탱님께 인사도 드리고 콜라님과 하나랑 사진도 찍었지요~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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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예루살렘 입성 - 성전을 정결케 하심 - 유다의 배반 - 마지막 만찬
스크린이 걷히며 2막이 시작되었습니다.
예루살렘에 입성하는 예수님을 향하여 두 손에 종려나무가지를 든 사람들, '호산나~ 호산나~'를 외치며 찬양합니다.
(나름 그 시대의 팬클럽이라고나 할까요?^^;; 형광봉 대신 나뭇가지 들고 열렬히 환호하기..ㅋㅋ)
백성들은 그 때 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생각보다는 기적을 행하는 사람, 정치적으로 로마로부터 독립시킬 혁명가로 생각했어요.
이어서 시끌벅적한 음악과 함께 무대는 예루살렘 성전 내부가 됩니다.
제물로 드릴 양과 소와 비둘기를 팔고 돈을 바꾸어 주며 이익을 취하는 장사꾼들을 본 예수님, 거룩한 분노를 터뜨리십니다.
" 이 곳은 기도하는 곳이다. 내 아버지의 집을 장사하는 곳으로 만들지 말라!"
(이 때 티미, 정말 화가 나신 예수님의 모습 그대로 장사꾼을 내어 쫓아버렸어요. 연기 굿~~^^)
대제사장들의 등장.
이들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예수님이 등장하여 병을 고치고 기적을 행하며 인기몰이(?)를 하니
자신들의 기득권을 빼앗길까봐 위협을 느끼고 있었지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예수님을 죽일 수 있을까 음모를 꾸미려고 궁리 중이었지요.
이들은 예수님의 제자 중 하나인 가룟유다를 매수하기로 하고 예수를 팔라고 제안합니다.
예수님이 자기가 생각했던 것처럼 정치적인 혁명가가 아니라는 것을 안 유다는 혼란과 불만 속에 그들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합니다.
제자들 무대 왼쪽에 탁자와 의자 세팅.
예수님께서 빵과 포도주를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시며 "이 것은 세상을 위해 주는 나의 살과 피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씀을 남기십니다.
(세상의 죄를 위해 곧 십자가에서 피흘려 돌아가실 예수님의 육체적인 죽음을 스스로 암시하는 말이에요.)
"이 중에 나를 팔 자가 있다."라고 말씀하시니 제자들 우왕좌왕 당황하며 서로 자기는 아니라고 하지요.
예수님께서는 서글픈 눈으로 가룟유다를 바라보며 "네 할 일을 속히 하라." 라고 하시고
유다는 이미 예수님이 그의 배신을 아신다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며 그 자리를 도망치듯 빠져나갑니다.
#08.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 - 빌라도 법정 - 십자가에 달리심 - 가상칠언 - 운명하시다
어두컴컴한 무대. 나무 모양의 배경이 위에서부터 내려와 숲 속 배경을 만들었고 예수님 혼자 등장.
장차 다가올 십자가의 고통과 아버지 하나님께 버림받을 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고 계신 예수님.
(예수님은 100% 신이시고 100%인간이셨기 때문에 십자가 형벌의 육체적 고통을 짐작하실 수 있었어요.)
도살장에 끌려가는 어린 양같이 바들바들 몸을 떨며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예수님 솔로)
"아바 아버지...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는 없는 건가요..?"
마지막 공연이라 팀, 목이 많이 쉬어 있었어요.
하지만 온 몸을 다해 예수님의 고통을 노래하니 고음처리로 별 문제 없이 해내더군요.
평소처럼 깔끔한 목소리가 아니고 약간 거친 목소리라 오히려 예수님의 절규와 고통이 더 강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감당하기 어렵지만 나의 뜻대로 말고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모든 것을 이끌어 달라는 예수님.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가 끝나자 무대 뒤 쪽에서 가룟 유다와 몽둥이를 든 무리들이 나옵니다.
유다가 죄책감과 두려움에 찬 얼굴로 예수님을 보다가 그의 손에 입을 맞추니
예수님을 잡으러 온 무리들, 예수님을 거칠게 붙잡아 무대 중앙에 꿇어 앉힙니다.
(이때 '쿵'소리가 날 정도로 심하게 무릎을 부딪힌 것 같아요. 팀 무릎에 멍 들었을 거에요..ㅠㅠ)
쇠사슬로 예수님의 몸을 결박하자, 그 사이 뒤의 숲속 배경은 사라지고 바로 재판이 벌어지는 법정의 배경으로 전환되어
예수님은 어느 새 법정 가운데 피고의 자격으로 앉아 있습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의 죄목을 찾지 못했으나 제사당들의 선동으로 이미 예수님을 죽이기로 마음 먹은 성난 군중들이 무서워
예수님을 풀어주지는 못하고 그들의 손에 넘겨주고 말지요.
이 때 군사들, 예수님의 옷을 벗기고 머리에는 가시관을 씌우고 몽둥이로 예수님의 몸을 사정없이 때립니다.
(빨간 물감이 묻어있는 몽둥이로 팀의 등과 가슴, 어깨를 때릴 때마다 핏자국같은 빨간 표시가 났어요.. ㅠㅠ
아주 딱딱한 소재의 몽둥이는 아니었겠지만 그래도 가슴이 아프더라고요...ㅠㅠㅠ)
커다란 십자가를 예수님의 어깨에 지우자 예수님은 십자가를 메고 비틀거리며 힘겹게 걸음을 옮깁니다.
그런 예수님께 또 사정없이 날아드는 채찍... 조명 OFF.
이어서 윤복희 씨의 솔로 열창, 그 동안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히심.
십자가가 세워지고 컴컴한 가운데 십자가 위로만 조명이 비춤.
힘겹게 십자가 상에 매달려 있는 예수님,
"아버지여 저희의 죄를 용서하소서. 저들이 하는 일을 알지 못합니다.." 라며 자기를 죽이라고 소리친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심.
무대 왼쪽에 어머니 마리아(정영숙 씨)과 한 제자 등장.
십자가에 달린 아들 예수를 보고는 쓰러질 듯 주저 앉는다. "예수.. 내 아들... 내 아들 예수....!"
어머니 마리아를 부축하는 제자 요한에게 예수님은 어머니를 맡기십니다.
"여자여, 보소서. 아들입니다.... 사랑하는 요한아, 이제 네 어머니시다..."
"목 마르다"
십자가의 고통을 견디시는 예수님.
이 형벌은 천천히 피가 흘러 탈수증세와 현기증, 폐가 찢어질 듯한 호흡곤란을 느끼며 천천히 고통스럽게 죽는다고 해요.
얼마나 목마르고 얼마나 아프셨을까요...ㅠㅠㅠㅠ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나이까?"
부모님께 버림받은 느낌은.. 어떨까요...?
하나님께서 이 순간만큼은 자기 아들이신 예수님의 고통과 부르짖음에 고개를 돌려 외면하셨습니다.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서 필요한 희생이었기 때문이지요.
사랑하는 아버지로부터 버림받은 상실감, 거절감은 어쩌면 십자가의 육체적 고통보다 컸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주님..ㅠㅠ)
마지막으로 "다 이루었다"라는 예수님의 말과 함께 장내는 순식간에 깜깜해지고 천둥과 번개가 칩니다.
이 때 조명이 관객들을 향해 강렬하게 번쩍여 무대 위의 모습은 조금도 볼 수가 없었어요.
잠시 후 천둥 소리가 잦아들고 십자가 위로 조명이 켜집니다.
빈 십자가!
조금 전까지 달려 계시던 예수님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어요.
어머니 마리아의 재등장.
아들을 잃은 인간적인 슬픔과, 죄없이 십자가에서 고통스럽게 돌아가신 예수님을 향한 애통하는 마음을 담아
"예수 나를 위하여 십자가를 질 때... "라는 찬양을 부릅니다. (찬송가 144장)
십자가를 쓰다듬으며 절규하는 목소리로 열창해 주셔서 감동적이었어요.
#09. 예수님의 부활 - 승천
조명이 환하게 켜지고 환희에 찬 음악이 흐르며 분위기는 순식간에 반전되었어요.^^
출연자들이 모두 나와 "예수 다시 사셨네~~" 라는 곡으로 예수님의 부활을 찬양합니다.
'다시 사신 예수님께서는 그럼 어디 계실까?' 관객들이 궁금해 하실 때 쯤^^;;
객석 통로 쪽이 밝아지며 하얀 옷을 입고 깃털로 만든 듯한 하얀 후드를 쓰신 예수님이 천천히 걸어 오셨어요!
이미 후기를 통해 (그리고 엔젤팀님의 귀띔으로) 알고 있던 정보라 지나가는 팀의 얼굴을 자세히 보자~ 하고 봤는데
진한 분장에 흐트러짐 하나 없는 팀의 진지한 표정에 팀의 얼굴은 못 보고 그 속에서 예수님의 모습만 발견했네요. ^^
무대 중앙의 계단으로 올라간 예수님, 뒤 쪽으로 가시고 다른 단원들은 계속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아멘... 아멘....' 웅장하고 기쁨이 찬 합창이 클라이막스로 가다 끝에 '아...멘..' 부분에서 절정을 이루자
예수님, 마지막 유언과도 같은 말씀을 남기십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그리고는 공중으로 쑥 들어 올려지시며 승천하시지요.
관객들 박수가 터져 나오고 천천히 무대가 어두워지며 스크린이 내려왔습니다.
관객들의 기립박수와 함께 그랜드 뮤지컬 'Jesus Jesus'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어요..
#10. 커튼콜
극이 끝나고, 아담과 하와부터 뮤지컬의 순서대로 출연진들이 나와 인사를 했습니다.
이 때 눈물을 보이신 연기자 분들도 계셨고 특히 윤복희씨와 정영숙씨는 더 큰 박수를 받으셨어요.
마지막으로 모든 출연자들이 무대의 뒤쪽 중앙에 시선을 주셨고
오늘의 주인공 예수님 역을 맡은 팀이 나왔습니다.
다들 팀보다 나이 많은 선배님들이실텐데 함께 박수를 치며 예수님을 연기했던 팀을 세워주는 모습이 감동적이었어요.
팀은 천천히 걸어 무대의 앞쪽까지 나와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고는 두 손을 높이 들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렸습니다.
(↑뮤지컬을 다녀오신 어떤 분의 블로그에서 가져온 사진입니다.^^;;)
이번 뮤지컬을 보며 느낀 점을 정리하자면요....
1. '그랜드 뮤지컬'이란 이름에 걸맞게 웅장한 조명과 음악, 출연진들의 연기가 돋보이는 공연이었어요.
그러나 워낙에 방대한 내용을 담다보니 스토리의 개연성이 약해 성경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보면 이해가 안 갈 수도 있을 듯..^^;
(전도와 선교의 도구로 쓰기를 원하신다면 과감하게 신약의 예수님 위주로 스토리를 수정하든, 아니면 이해를 돕는 해설이라도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보는 내내 계속 아쉬웠던 부분이라지요..^^;;)
2. 팀 안에 예수님 있다!
그 동안 영화나 연극으로 예수님의 이야기를 본 적이 많이 있었어요.
그래서 '예수님'을 보러 갔다기보다 예수님 연기를 하는 '팀'을 보러, 팀을 응원해주러 갔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뮤지컬을 보는 내내 팀이 아닌 예수님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약한 듯 하면서도 강인하고, 겸손하고 묵묵하게 자신의 사명을 다하는 예수님의 모습이 팀과 많이 비슷해서 그런가 봐요.
조용히 걷는 뒷모습까지도 ' 아...예수님이다..'하는 느낌을 줄 정도로 닮아 있었어요.
그렇게 작은 몸짓 하나하나에서 예수님을 느끼며
뮤지컬 연습을 하는 동안, 팀이 얼마나 예수님을 묵상하고 새겼는지 짐작할 수 있겠더라고요...^^
'연기' 라고는 설명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었어요...
3. 목이 쉬어 더 감동...!ㅠ▽ㅠ
음... 한국어 뮤지컬이니 발음도 많이 신경 쓰였을 테고,
게다가 '심령이 가난한 자는, 긍휼히 여기는 자는,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 너희가 권능을 받고..' 등 대사 중 어려운 한자말이 많았는데
대체로 대사처리는 무난했다고 생각해요.
아주 또박또박 정확한 발음은 아니었지만(팀 미안요~^^;) 억양이나 음성에서 '오버'가 없이 딱 예수님의 느낌이 나도록 들렸어요.
팀이 노래를 부를 때는, 솔직히 목이 쉬어 있어서 조마조마;; 약간 걱정도 하며 들었는데
거칠어진 목소리가 오히려 예수님의 고통과 절규를 잘 표현한 것 같아 더 몰입하며 볼 수 있었어요.
(겟세마네 동산에서 괴로워하시는 예수님의 목소리가 은쟁반에 옥구슬 같이 맑은 목소리였다면.. 뭔가 안 어울렸을 것 같아요..^^;;)
고음부분에서 조금 힘들어보이긴 했지만 별 무리없이 잘 불러주셨어요. 연습 무지 많이 하셨을거란 짐작을 할 수가 있었어요..^^
4.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짝짝짝~!
뮤지컬도 감동이었지만, 공연이 끝나고 내려온 스크린 뒤로 함께 모여 기도하시던 극단 여러분의 모습에 더 감동받았습니다.
이 뮤지컬을 허락하시고 성공적으로 마치게 해 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 돌리며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도 짝짝짝~ 박수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 동안 우리 티미 연기 지도도 해 주시고 여러 모로 도와주신 것도 감사해요.*^^*)
5. 어마어마한 후유증...-_-;;;;;
뮤지컬 보고 온 날.. 새벽까지 잠이 안 와 혼났습니다..
예수님의 인자한 모습과 팀의 겸손한 모습이 자꾸 겹쳐 보여 잠이 안 오더라고요..
시간이 지나면 상실해 버릴 감동으로 가지고 있지 말고,
예수님의 성품과 삶에 대해 더 알도록 성경을 더 읽고 공부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신약을 다시 읽기 시작했습니다.
뮤지컬의 후유증이 예수님을 더 알아가려고 노력하는 실제적인 변화를 이끌어 낸다면 하나님이 더 기뻐하시리라 생각해요..^^
하핫~ 근데 사실 잠을 못 자게 한 이유가 또 하나 있었지요..^^
바로바로바로, 공연 후 잠깐 가졌던 티미와의 만남의 시간~!!! *^▽^*
뮤지컬이 끝나고 티미가 팬들에게 인사를 하러 온다는 소식을 듣고 , 우리는 공연장 밖의 공원 같은 공간에 나와 팀을 기다렸어요.
10분이 지나고 20분이 지나도 오지 않는 티미...ㅠㅠ
알고보니 뮤지컬 분장을 지우고 말끔한 모습으로 나오기 위해 시간이 필요했다네요.^^
잠시 후, 막 씻고 나와 아직 젖은 머리 휘날리며 검은 티에 흰 옆 줄이 들어간 까만 츄리닝을 입은 티미가 등장했어요~!
뽀송뽀송~내추럴한 티미 모습을 보니 좀 전에 봤던 예수님과는 다른 느낌이었지만 ㅎㅎ
그렇게 꾸미지 않은 모습도 참 귀엽고 멋있더라고요.^^
"팀~ 쌩얼에 츄리닝도 간지나요~!" 하고 소리를 꽥 질렀더니 (에리얼, 이미지 관리 좀..-_-;;;)
팬분들은 킥킥 웃으시는데 '간지'란 단어가 어려웠던 거지(ㅠㅠ) 티미는 못 알아들으신 것 같았아요..ㅠㅠ
(앞으론 고운말, 표준말을 사용합니다..-_-v)
티미 특유의 미소를 날리며 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뮤지컬 잘 보셨냐고 합니다.
"감동 받았어요~!"
" 뮤지컬 정말 잘 봤어요~"
" 맞은 데 많이 안 아프세요..?ㅠㅠ"
팬들이 뮤지컬을 본 소감과 질문사항을 말하니 티미는 웃으며 말합니다.
"아니요. 많이 안 아팠어요. 예수님에 비하면 저는 아무 것도 아니지요.
오늘 뮤지컬 내용이 실화? 진짜 있었던 일? 네, 실화니까요
여러분들 오늘 느끼신 거를 꼭 기억하시고 마음에 간직하세요..."
팔에 거뭇거뭇 상처난 것이 뻔히 보이는데(ㅠㅠ), 고소공포증 있는 티미가 와이어 연기하느라 고생도 많이 하고 어깨도 다쳤다고 들었는데(ㅠㅠ)
자기는 괜찮다고 하며, 다시 한번 예수님께 초점을 돌리는 티미...
그 짧은 순간에도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삶의 목적을 잃지 않는 티미의 모습이 얼마나 멋있게 보였는지 몰라요.^^
'뮤지컬 축하합니다~ 뮤지컬 축하합니다~♪'
생일축하송을 개사하여 뮤지컬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하는 노래를 불러드리고
팀스월드에서 준비한 꽃다발과 케잌, 선물을 드리는 시간도 가졌지요.
어머님께서는 늘 이렇게 팀을 사랑해 주고 가족들을 챙겨주니 감사하다고 하셨어요.
(어머님~ 팀 매력이 보통이 아니라 말이죠..ㅠㅠ 앞으로도 계속 기도하며 응원할 거에요~! ^^)
멀리서 오신 분들은팀과 포옹하는 시간도 가지셨고 (부럽...ㅠㅠㅠㅠ)
몇몇 분들은 사인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가지셨어요.
마지막으로는 티미와 단체 사진을 찍는 시간이었지요.*^^*
저는 키가 작아서 또 맨 앞줄에 섰는데 이번에도 티미가 제 앞으로 와서 척 앉으셨어요.
생각 같아서는 지난 번 콘서트때처럼 공연으로 힘들었을 티미 어깨를 토닥토닥 안마해 드리고 싶었지만
어깨 쪽을 다치셔서 아프다는 얘길 들은지라 그럴 수가 없었지요.ㅠㅠㅠㅠ
근데 막 사진을 찍을 찰나, 어디선가 상큼하고 달콤한 향기가 나더라고요. ^^
어맛~ 바로 제 바로 앞에 앉아있는 티미의 젖은 머리에서 나는 샴푸 향기였어요~~♡
흠흠흠, 나, 나, 나 이상한 사람 아닌데....^^;;;;;;;;
갑자기 손이 덜덜 떨리기 시작하더라고요.. 결국 떨리는 손을 티 안나게 살짝 티미의 어깨에 내려 놓고 사진을 찍었어요.
아마 샴푸 향기에 이미 정신줄을 놓고 있었던 가 봐요..ㅋㅋ
암튼 이렇게 팀의 예수님 모습+샴푸 향기 후유증으로 요 며칠 헤롱헤롱~ 하며 지냈어요.*^^*
이제야 정신 좀 차리고 후기를 썼더니 간단하게 쓴다고 했는데도 또 논문분량이 되었네요..;;;
기나긴 글 읽어 주신 분들 고생 많으셨고요..^^;; 미니 콘서트 후기는... 짧게 쓰도록 해 볼게요! ㅋㅋ
더운 날씨에 모두 건강 잘 챙기시고요...
티미도 지난 주까지 긴장하고 피곤하셨을텐데 당분간 맛난 거 많이많이 드시며 푹~ 쉬세요~!
샬롬~~~*^^*
*왠지...;;;; 죄송하네요...^^;;;; (길어서...)
♥Ariel(∩▽∩)~♥
{보태기}+ 팀에게 갑자기 노래를 불러주고 싶네요..ㅎㅎ
저 눈부신 햇살 아래~ 너의 (샴푸) 향기를 느끼며~~ 다시 숨쉬는 거야~~~ ♪ (워어어어어~~~예~~~)
무심히 덮어두기엔 아물지 못한 (팔뚝과 어깨 )상처가 널 아프게 하진 않을까~~~♬
워어~~~~~~ ㅠ0ㅠ
(파스랑 반창고라도 사 갈걸.. 하고 아직도 후회하고 있답니다..ㅠㅠ 티미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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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에리얼님 어쩜 이렇게 기억력도 좋고 우아~~ 정말 대단해요~~~~~~ 항상 느끼는건데 에리얼님 목소리도 좋아요^^ 후기감사용~~~^^
아이코~ 콜라님~ 쑥스러워요~~~^^;;; 그래도 칭찬 들으니 기분 좋은 건 어쩔 수 없나봐요~ㅋㅋ 생각지도 못한 목소리 칭찬을 해 주시니 기분 더 좋아요~ㅎㅎ
오ㅏ ~~ 대단,, 대단,, 완전 몰입해서 읽었습니다.. 멋져요 멋져 ~~~ 톡톡튀는 매력 있는거 아시나요 ? 에리얼님 ? ㅎㅎ 담에 또 봐요 ^ ^ 우리 ~~
피곤함 이겨내시고 늘 발랄한 후기 남겨 주시는 엔젤님 정성이 더 멋져요~ (저는 늘 게으름 피우느라 며칠 있다가 꼬물꼬물 남기거든요..^^;;) 뮤지컬의 감동이 쉽게 가라앉지 않아 쓰다보니 어느새...;;;; 그래도 이렇게 글로 남기면 나중에라도 더 생각날테니까요.^^ 항상 밝고 친절하신 엔젤팀님~ 우리 담엔 더 많은 이야기 나누어요~~^^
에리얼님~^^ 후기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후기 이렇듯 정성들여 쓰느라 너무 많이 고생하셨을것 같아요..^^ 한줄 한줄 마음으로 되새기며 뮤지컬 섬세하게 표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경말씀도 자세하게 올려주시고..^^ 문장 하나하나 아끼면서 후기 보고있습니다.^^ 핫~~ 에리얼님~~그리고 시간나실때 팬분들끼리 티타임때 사진 보내주시와요~ㅎㅎ
ㅋㅋㅋ 역시나 게으름을 부리다보니 사진도 늦게 보내 드렸네요. 죄송..^^;; 하핫... 늘 그렇지만 이번 후기은 특히 길어져서;;; 쓰면서도 괜히 죄송해지더라고요. ^^;;; 그래도 혹시나 팬분들께서 뮤지컬 내용 이해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참 기쁠 것 같아요. 늘 정성스러운 댓글 감사합니다..*^^*
너무너무 감사해요^^ ~~~~너무 글을 잘 쓰네요~뮤지컬을 다시 보는것 같아요~생생한 현장 글~와우~~감탄~~~
맘 같아서는 더 생생하고 자세하게 쓰고 싶었지만 한 번 날린데다가(ㅠㅠ) 보시는 분들 힘드실까봐 좀 줄였어요..^^ (줄인 게 이 정도..?-_-;;;) ㅋㅋ 재밌게 봐 주시니 감사합니다~*^^*
정말 대단한 소프트웨어의 소유자시군요...첨봤어..첨봤어..전 돌아서면 제가 뭔말을 했는지도 까먹습니다..어떤땐 손님한테 7천원이라했는지 8천원이라했는지 기억안나서 얼렁뚱땅..넘어가는디..부럽당..후기 넘 생생히 써주셔서 감사합니다.사실 공방두..뮤지컬도 도무지 티미얼굴도 뭘본건지..기억이안나더라구요..에리얼님 후기보니 이제야 뮤지컬 본것같아요..감사합니다.
ㅋㅋㅋㅋ 티미럽님~ 그럼 뮤지컬 다시 보신 셈 치고 밥멤버 (대략 삼계탕으로?ㅋㅋ)에 껴 주세요~~~ㅋㅋㅋ 근데 이제 티미가 휴식기에 들어가셨으니 이렇게 길게 쓸래도 후기를 쓸 기회가 없다는 것이 아쉬울 뿐이에요..ㅠㅠ 담에 또 기회가 있으면 또 생생하게 후기 남기도록 할게요~^^
아무리봐도 도대체 무슨 능력을 타고나야 이렇게 후기를 남길 수 있는걸까요? 전 돈주고 하라그래도 못하겠어요...ㅋㅋ 능력부족 ㅠ.ㅠ
ㅋㅋㅋ 저는 돈주고 선달님처럼 사진 찍으라고 해도 못 할거에요~ㅋㅋ 미니콘서트 끝나고 티타임때 선달님과 함께 해서 진심(^^) 즐거웠어요~^^ 우리 담엔 더더 친해져요~ㅎㅎ
우와...생각안나면 님의 후기와 사진을 보면 생생하게 기억날듯 하네여..후기 쓰느라 고생많았어여..^^ 잘읽었고 담에도 부탁해여^^ 그리고..담엔...밥 먹고 가여 ㅎㅎ
수련회 다녀와서 이제야 댓글 다네요.^^;; 네~ 담에는 팬분들과 밥도 먹고 수다도 떨고 하며 오래오래 있다가 올라고요~^^ (근데 티미 언제 다시 활동하시려나..ㅠㅠㅠㅠ)
대단하십니다. 그냥 대충 읽어야지 하고 시작했는데, 떠올려지는 장면마다 예수님과 팀 오버랩되며 감동받았슴다. 목이 뭉클하니 메이는 느낌은 제 안에도 성령님 계시다는 뜻이겟죠..정말 잘~믿어야 될텐데.... 저같은 사람 위해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루할 수도 있는 글을 잘 봐 주셨다니 제가 오히려 감사하네요.^^ 뮤지컬 보신 분들이 한결같이 많은 감동과 은혜 받으신 걸 보면.. 정말 많은 기도로 준비된 뮤지컬이었구나.. 짐작할 수가 있어요.. bear님 안에 계신 성령님께서 더 큰 믿음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얼마나 수고가 많았는지요? 참으로 감동이라밖에 할 수 없는 모니터의 글을 읽으면서 글 쓴이의 정성어린 모습을 떠올려 봅니다. 팀의 연기를 통해 분명한 성경속의 예수님 실재 모습을 볼 수 있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이었는지 그 날의 감동을 쓴 글을 통해 역력히 볼 수 있어 너무 감사했습니다. 올려준 사진들도 감사했구요. 팀의 팬들이 얼마나 귀중한 존재들인지 그리고 얼마나 사랑스런 분들인지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필라델피아에서 팀 아빠가
어머 목사님*^^* 저야말로 이렇게 황송한 댓글에 감동 받았어요 뮤지컬 후 팬미팅 때 멋진 목사님을 실제로 뵐 수 있어서 기뻤어요 조금만 시간이 허락되었다면 목사님과 사진이라도 찍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계속 남아 있답니다.. 늘 팀과 팬분들 위해 축복해 주시는 목사님.. 정말 감사드려요 거기 필라델피아 날씨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여기는 넘넘 덥거든요.(헥헥..) 늘 건강하시고 성령충만하시길 기도할게요. 주 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후기 잘 읽었어요^^ 저도 뮤지컬이 보고 싶어지네요 팀이 예수님 역할 맡았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팀의 연기도 직접 보고 싶구요 파티 오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