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집을 처음 다니기 시작할때쯤 아는 분 소개로 다녀왔어요.그땐 까페 가입전이라.. 후기글을 남긴적이 없었는데, 생각해보니 그분이 해주셨던 얘기들이 꽤 맞아가고 있어서 신기하기도 하네요.
1. 서비스(정성) 만족도 - ☆☆☆☆☆ 5개중 몇개
약속시간보다 조금 일찍가니 딴분이 계셔서, 차를 마시며 기다렸어요. 4점
2. 과거 - 말씀 주심/ 안주심 맞추었다면 적중률 ☆ 5개중 몇개
부모님 이혼, 결혼시기등 과거를 간단하게 말씀하셨는데, 과거는 잘 보시더군요. 5점
3. 현재 - 말씀 주심/ 안주심 맞추었다면 적중률 ☆ 5개중 몇개
현재 고민과 남편 성격이나 외형적 모습, 아이들 성향등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현재도 잘 보셨어요. 5점
4. 미래 - 맞추었다면 적중률 ☆ 5개중 몇개
당시, 제가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았고, 남편과의 권태기때문에 좀 힘들었었는데.. 보살님이 말씀하시길..
공부운이 길게 있어서, 늦게까지 공부를 할 거라고 제가 생각한 진로가 2가지였는데, 둘다 시험을 보는 것이었거든요.
시험운도 있어서 둘다 하면 잘 될테고, 적성에 맞는거라 어느쪽이든 맘만먹고 하면 된다고 하셨어요.다만, 제가 결혼을 해서 아
이도 둘씩이나 있으니, 너무 제 개인적인 꿈을 쫓지말고.. 현실과 타협을 해야 한다고 하시며.. 2번째 진로를 선택하길 바라셨어
요.(1번-가정형평상 대학 중퇴를 했는데, 다시 수능을 봐서 원한는 대학에 들어간다. 2번-공무원 시험)
다만, 시험에 붙어도 2~3년 안에 다시 고비가 생겨 중간에 포기할 일이 생기니.. 일단.. 아이들을 조금 더 키우면서, 3~4년정도
시간을 보낸뒤에 시작하면 좋을 것 같다고.. 그때도 늦지 않다고 말씀하셨어요.
다 붙는다는건 좋지만, 시간을 허비하란것 같아 좀 그랬는데.. 진짜로 공부를 하면서 집안에 계속 일이 생기고(시어니가 아프셔
집에 1년정도 모셨거든요. 지금은 요양병원에 계시구요.) 계획에도 없던 셋째가 생겼었는데, 안타깝게 자연유산되고.. 이런저런
일로 시간이 많이 흘렀어요.
신랑과는 제가 아무리 싫어도 신랑은 저한테서 절대 떨어질 사람이 아니라고, 바람도 없고 제 치맛자락이라도 붙잡고 늘어져서
꼭 붙어있을 사람이니 이 시기만 넘기면 좀 좋아진다면서 기도 해 주신다고 했구요.
실제로 신랑은 집밖에 모르고, 딴 짓할 사람이 아니란걸 저도 잘 알고 있는터라.. 그냥 들었구요.
지금은 제 맘을 잡고 나니, 다시 신랑이 좀 이뻐져서 잘 지내고 있어요.
그리고 2010년쯤 이사운이 있다고 하셨었는데, 당시(2009년 가을)엔 이사계획이 없던때라, 뭐야 했었는데.. 2010년 봄에 새아파
트로 이사를 했어요. 운좋게 분양가보다도 많이 싸게 살 기회가 생겼었거든요~
그리고 가까운 미래로는 신랑이 술때문에 망신당할 일이 생기고, 차사고도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하라 했었는데.. 흔히 하는 말이
라 걍 넘겼었는데, 2달 뒤 신랑 친적 결혼식에 갔다가 신랑이 술을 넘 많이 마셔서.. 생전 보지도 못한 과한 실수를 해서 진짜로
망신을 당했고, 가벼운 접촉사고도 있어서 정말 깜짝 놀랐었어요.
여기까지가 제가 들었던 얘기중 실제 일어나 일들이고, 앞으로 일도 몇가지 있는데.. 좀 먼 미래라서.. 더 기다려봐야 알 것 같구
요. 지금도 공부는 계속 하지만. 내년에 큰애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니.. 더 바쁠것 같고.. ㅠㅠ 암튼 제 진로와 미래에 대해 해주
신 얘기들이 좋은 얘기들이라 그 말대로 다~ 됐으면 좋겠어요.
이곳에서 알게 된 점집도 몇군데 가 보았는데.. 전, 개인적으로 판암동 보살님과 잘 맞았던 것 같고.. 옥@자보살님과 비슷한 말
씀을 해 주셨어요.
현재까지는 4점, 아직 남은 미래가 있어서요~
5. 점사시간 - 1시간정도
6. 점을 본 방법 - 쌀, 방울 부채.. 등이 있는데, 오는 사람에 따라서 다르게 보신다고 했어요. 전 쌀로 보고, 5가지 색깔 깃발 뽑는
것도 했어요.
7. 기타 하고 싶은 말- 굿이나 부적등을 제겐 말씀하시진 않았는데.. 사람에 따라 다르니 딴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체격이 좀 있으시고, 당시 점집을 첨 간거라 보살님을 처음 보고는 좀 무서웠는데.. 생각보다 푸근한 분이셨어요.
8. 위치/ 전화번호 - 화성 봉담읍 덕리.. 010-3377-5155
9. 점사비용 - 점사비는 5만원 드리고 왔는데.. 굿 부적은 쓰지 않아서 모르겠어요.
기도를 많이 다니시는 것 같았는데.. 저도 미리 예약하고 같네요.
10. 총 만족도 - 전 4점이요. 앞으로 일도, 좀 먼 미래긴 하지만. 결과가 나오면 알려드릴께요~
그리고, 아무리 유명하고 잘보는 점집이라도 자기랑 안맞으면 점사가 잘 안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이곳에서 유명한 곳 몇곳을 다녀왔는데, 다 잘 맞지는 않았고.. 다녀온 뒤 힘든적도 있었구요.
대부분 힘들고, 복잡한 일들때문에 점집에 다니실텐데. 각자에게 잘 맞는 집이 생겨서 도움을 좀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해요 님하고 잘맞앗나 봐요 근데 사주는 암물어보던가요 그리고 거기가 수원 경기도 쪽인가요
사주 물어보구요. 수원~ 오산~ 이쪽이예요. 전 평택에 살아서 지하철 타고, 택시타고 그러고 갔네요. 초행길엔 찾기 힘들어서.. 전화하시면 위치 잘 알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