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시골 기안이 성당에 계시는 자매님께서 성당 영안실을 쓸 수 없겠느냐며
알아보아 달라고 연락이 욌읍니다.
아가씨가 현재 권선동성당에 예비자 교리를 받고 있으며 돌아가신 어머니께서는 병원에서
대세를 받고 돌아가셨는데,
성당 영안실과 장례 미사를 꼭 하고 싶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지요.
그래도 아는 사람이 이곳에 있다고 알아봐 달라고 하는 군요
아이들도 모두 성당에 나오고 싶다고들 하고 분위기도 그런데 성당 영안실로 모셨으면
참 좋으련만 무슨 법이 그리도 그런지 ㅋ~
안된대요...
대신 장례미사는 된다 하고요....
그래서 장례미사를 성당에서 하고 연령 회장님께서 장지까지 가셔서 입관 예절을 주관해
주셨습니다.
무사히 장례를 다 마치고 그만 잊고 있었는데,
며칠 전 기안리 성당에 계신 자매님께서 전화가 왔습니다.
이번에 어머니를 통해 모두가 성당에 가고 싶어 하니 잘 좀 관심을 같고 인도해 주십시오. 하는 말씀을 듣고는,
아~~넘 게을렀구나.
선교를 한다는 게 앉아서 하는 게 아닌데...
수많은 공을 들여야만 하는데 선교에 너무 게을러졌구나 넌...
오늘, 그만 핀잔을 듣고 말았습니다. 옆지기에게
선교 활동을 그렇게 해서야 되겠습니까 ?
네~~~죄송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답글
수정
삭제
스팸처리
다음검색
첫댓글 늘푸름님이 잊고 있는 사이 주님의 이끄심이...그런데 장례미사를 통해서 또 성당 모든 분들을 통해서 늘푸른님을 통해서 주님의 이끄심입니다..정말 아름다운 나눔에 베시시!!!~~ 입이 다물어 지지가 않습니다. 늘푸른님!! 멋집니다. 행복한 남은 오늘 되시기를~~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