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은 작년 총선에서 허대만씨만 야권 후보라 작년에 얻은 17%를 지키기 성공!
이번 보선은 상당히 낮은 투표율에 통진당 후보까지 따로나왔는데도 불구하고...18.5% 받아서
화성갑과 다르게 포항 선거는 의미가 있을 듯 해요...
이번에 화성갑에서 서청원 관련 얘기를 들었는데...
서청원이 지난 총선 때 무소속 출마한 최영근 전 화성시장과 김성회를 앉혀놓고 화해시키고 최영근 전 시장을 새누리당에 복당시켰다는 얘기가 있어요... 결국 새누리는 자기 표 (화성갑 61%) 확실히 지킨 거죠.... 무소속으로 갈린 표 확실하게 흡수시키고...
근데... 생각해보면... 화성갑 투표율이 32%로 처참하게 낮았는데도... 새누리가 62% 밖에 못 얻는 거.... 이는 서청원을 비토하는 보수층이 분명 있다 라는 의미로 해석 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노인들이 주로 투표하는 아침6~7시대와 오전11시~3시대 투표율 증가가 좀 더디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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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너무 실망하지 말고... 패배주의에 빠지지 말자는 한 마디!
지방선거는 투표율이 낮아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어요...
새누리 쪽은 정당 착근도가 높아요... 비가오나 눈이오나 태풍이 부나 하늘이 두 쪽 갈라져도 나오는 표가 거의 일정해요.
그래서 투표율이 낮을수록 유리한건 사실이에요.
이쪽은 무조건 투표율이 관건 입니다.
오프라인에서 지인들 많이 포섭 해야 합니다....
그리고 수구 언론에서는 이렇게 퍼트릴 겁니다...
'민주당 대선불복 논란 역풍' '대선개입 논란 타격은 없었다' '위기의 민주당. 대여투쟁론 흔들' '선거패배 민주당. 지도부 책임론' 블라 블라 블라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일부 트친들은 저런 구호에 넘어갈지 모르는 상황이죠....
이런 재보궐 선거에서는 민주당 지도부 따질 게 아니에요....
(단 전략본부장은 바꿨으면 함)
1년도 안된 지도부 매 선거만 끝내면 싹 다 갈아치우자는 그 작태가 지금 야권을 이렇게 정당 착근도를 떨어트리고 친노니 비노니 계파 나뉘어서 쌈박질하게 만드는 근본 원인입니다.
(열린우리당 때도 선거때마다 당대표 바꾸고 그러는데... 결과가 어땠나요??? 지지율은 떨어지기만 하고 리더쉽도 실종되고 그러죠... 결국엔 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