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면 올 리모델링을 진행했는데 샷시(새시)만 교체하지 않고 흰색 시트지로 마감으로 교체했어요. 오래된 보일러부터 베란다에 타일, 화장실, 기본적인 도배, 장판 그리고 간접 조명도 새로 추가하고 싱크대도 새로 만들고 문 선도 얇게 만들었어요. 앞, 뒤 베란다에는 탄성코트로 마감을 하게 되었는데 탄성 코트는 곰팡이가 잘 생기지 않고 더 깔끔해 보이는 장점이 있어서 시공하게 되었어요. 현관 Before 현관 After 저는 정말 추울 때 외에는 베란다 문도 열어놓고 생활하기 때문에 모든 방문은 열려 있는 걸 선호해요. 또 장식장은 보라고 진열해 놓은 것 이기 때문에 집의 가장 중앙에 위치하도록 만들어 놓았어요. 오시는 손님들의 눈길을 제일 먼저 사로 잡기도 해요. 거실 Before 거실 After 새로운 러그를 찾게 되어서 깔게 되었는데 집이 더 근사해진 느낌이에요. 어떤 러그를 깔아야 할 지 고민이 많았는데 역시 관리가 쉬운 게 정답 같아요. 로봇 청소기도 말리지 않고 잘 청소가 되고 뭐 묻으면 물티슈로 쓱쓱 닦아주고 깔끔하고 예쁘기까지 해서 대만족 중인 러그에요. 사실 친구가 선물로 준 제품인데 너무 마음에 들어서 친구에게 참 고마워요 :) |
TV가 있는 곳은 집중할 수 있도록 깔끔했으면 했는데 TV 뒷쪽으로 신랑이 네트망을 이용해서 모든 전선과 모뎀을 잘 숨겨주었어요.
거실에는 일부러 소파 테이블은 두지 않았어요. 대신 소파 옆 쪽으로 미니 원형 테이블을 놓고 간단히 차를 마시거나 간식을 먹을 때 사용하고 있어요. 소파 테이블을 둬 봤는데 TV를 보며 식사하는 습관이 생겨서 식탁에서 대화를 하며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없애버렸어요. 그리고 나무 박스는 제가 목공을 배울 때 만들어 본건데 리모컨이나 물티슈같은 자잘한 것들을 넣어두며 잘 사용하고 있어요.
거실에서는 분갈이도 하고 씨앗도 심어서 싹을 틔워 보는 활동도 해 보고 있어요. 이 날은 식물이 죽은 화분에 새로 루꼴라 씨앗을 뿌려서 싹을 틔울 수 있게 하는 작업을 해 보았어요. 모종을 사서 심는 일도 즐겁지만 이렇게 씨앗을 뿌려서 키워내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 있어요. 이렇게 해서 로즈 마리와 도토리를 키우고 있는데 도토리는 등산 갔다가 2알을 주워와서 혹시나 하고 심어봤는데 싹이 트고 쑥쑥 자라고 있어요.
저녁에는 간접 조명만 켜고 지내고 있는 편인데 분위기도 있고 직접 조명보다 간접 조명이 눈이 덜 피로한 것 같아서 더 좋아해요. 원래는 간접 조명이 없었는데 직접 조명 보다는 간접 조명이 더 좋을 때가 있어서 시공 하게 되었어요.
주방 Before
리모델링 하기 전 주방 사진이에요. 상부장이 답답해 보이고 세월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고 쓰지 못하는 오븐 등 불필요한 아이템들이 너무 많아 지저분했답니다. 저희 가족의 분위기와 습관에 맞게 전체적으로 개량해야 할 필요를 절실히 느꼈어요.
아일랜드 식탁도 주방을 가로 막고 있는 모습이 너무 답답해 보였고 옆에 있는 진열장도 너무 좁아서 제 구실을 못하는 상황이여서 과감하게 신발장 하나를 없애고 진열장을 더 늘렸어요. 또 부엌 쪽에서 거실을 바라보면 진열장에 가려서 시야가 좁고 답답해 보이기 까지 해서 빠른 결정을 내릴 수 있었어요.
주방 After
그렇게 완성된 주방의 전체적인 모습이에요. 거실 쪽에서 바라보면 신랑의 양주장이 어마어마한 포인트가 됩니다. 주방 옆에는 저희 부부 오락실이 있는데 아치형 오픈 도어로 만들어서 귀여운 포인트가 되어줘요. 처음부터 끝까지 제가 다 결정한 주방이라서 더 만족스럽고 그 덕분에 요리도 맛있게 되는 것 같아요 :)
가까이에서 보면 더 따스한 주방이에요 :) 이제 다이닝과 키친 공간을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수납장은 콘크리트 질감을 선택했고, 상부장은 화이트, 하부장은 초코색으로 포인트를 줬어요. 질감이 들어가다 보니 오시는 손님들마다 신기해 하며 보시는데 때도 잘 안타서 마음에 쏙 들었답니다.
주방에는 욕심 낸 부분이 두군데 있어요. 하나는 예쁜 후드가 갖고 싶었고 두 번째는 하얀 인덕션이 갖고 싶었어요. 기존에는 검정색 인덕션을 사용하고 있어서 하얀색 인덕션 사용하기에 관리가 조금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하얀색이 오히려 관리가 더 쉬웠어요.
코팅이 잘 되어 있는지 인덕션 세정제가 있지만 물 티슈로 쓱 닦으면 깨끗해 져서 한번도 사용한 적이 없어요. 삼각형 후드는 저만의 로망이였는데 흡입력이나 모양이나 제 마음에 쏙 들었어요.
원래는 후드 자리를 창문 있는 쪽으로 변경 하고 싶었는데 저희 집은 구축이라 천장 위 공간이 후드배관 통과할 만큼 나오지 않아서 눈물을 머금고 포기하고 기존의 위치에 후드와 개수대를 설치 했어요. 그리고 식탁 위 조명은 2구짜리를 선택했는데 눈이 너무 부셔서 평소에는 잘 켜지 않고 식사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불빛이 적은 전구로 바꿔줄 예정이에요.
개수대는 백조 고니 SQSR780 사각볼을 시공했어요. 설거지 건조대가 따로 있는 것이 거추장스러워서 상부장에 건조대를 달았기 때문에 거위목 수전 같은 걸 할 수 없어서 기본 수전으로 선택을 하게 되었어요. 거위목 수전을 하면 더 예뻤겠지만 실용적인 것도 무시할 수 없어서 저는 건조대를 선택하는 방향으로 시공하게 되었어요.
개수대 앞에 창문이 있어서 뷰가 아쉽다는 분들도 계셨는데 저는 실용적인 것을 선택했고 건조대가 부족하면 사각볼 안에도 건조대가 거치 되어 있어서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사각볼 싱크대는 설거지 양이 많아도 넓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은 점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상, 하부장 수납
싱크대 상부장에는 접시들을 올려놨어요. 접시꽂이를 사용하면 접시들이 서로 안 닿고 편하게 꺼낼 수 있어서 가로로 되어있는 제품보다 더 잘 사용하게 되었어요. 살짝 보이는 산타 할아버지 접시는 작년 크리스마스에 도자기 공방에 가서 직접 만든 제품이라 애착이 가요.
주로 사용하는 포트메리온 그릇이에요. 잘 깨지지 않고 깨끗하게 변함없이 사용할 수 있어서 좋은 제품이에요. 다양한 버전이 있어서 하나씩 사 모으는 재미도 있고 손님들이 오시면 음식을 더 깔끔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서 대접해 드리는 느낌이 나서 좋아하고 있어요. 예전에는 몰랐는데 엄마들이 왜 꽃 그릇이 예쁘다고 하는지 이제는 알 것 같아요.
기본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서랍 수저통이에요. 싱크대에 올라와 있는 수저통이 지저분해 보여서 인덕션 밑 첫번째 서랍에 모두 수납하고 있는 식기류에요. 특별한 날 양식을 먹을 때 쓰려고 구매한 나이프와 포크, 수저 세트와 평소에 매일 사용하는 밥 수저 이렇게 두 종류를 갖고 있어요.
맨 왼쪽에 있는 티 인퓨저는 울산에 놀러 갔다가 구매한 제품이에요. 울산을 대표하는 기념품 중에 있어서 잎으로 된 티를 내려 먹으려고 구매한 제품이에요. 엄청 귀엽죠? 맨 오른쪽에 있는 장 단지는 소금과 설탕이에요. 소금과 설탕 역시 싱크대에 나와있는 게 지저분해서 첫 번째 서랍 안에 같이 넣어 놨어요. 이렇게 서랍을 활용하면 싱크대에 올려놓지 않아도 사용하기 편하고 미관상 깔끔해서 좋아요.
주방 하부장에는 숨겨진 비밀 공간이 있어요. 보통 구축 아파트는 주방 싱크대 밑에 보일러 배관이 설치 되어있는데 저는 이게 너무 보기가 싫어서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다가 저보다 먼저 리모델링을 한 친구가 꿀팁을 알려줬어요.
바로 칸막이를 설치하는 건데 칸막이 덕분에 앞쪽으로는 깔끔하게 수납도 가능해져서 조리 도구들을 하부장에 다 넣어놨어요. 이 칸막이는 자석으로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도록 만들었는데 여기를 완전히 막으면 나중에 떼야 할 경우도 있다고 해서 자석으로 만들게 되었어요.
물건들을 다 치우면 이렇게 칸막이만 보여요.
자석으로 붙여진 칸막이를 떼어내면 이렇게 보일러 배관이 드러나게 돼요.
자석 하나로 칸막이를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으니 깔끔하게 수납할 수도 있고 문을 열어도 보일러 배관이 보이지 않아서 엄청 만족하고 있는 시공 중 하나에요.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떼어서 볼 수 있으니 실용성도 좋아서 리모델링 하면서 정말 잘했다 싶은 시공이에요.
화이트 식탁에 로망이 있어서 구매하게 된 일룸 로플러스 1000폭 원형 테이블이에요. 이 식탁을 구매하고 싶어서 일룸 매장을 자주 갔는데 타원형과 원형이 있어서 원형으로 결정하게 되었어요. 원형 식탁이 조금 더 작아서 주방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고 아직 아이가 없지만 아이가 있더라도 원형 식탁이면 충분히 식사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일룸 로플러스 원형 식탁을 선택한 큰 이유가 있었는데 상판을 만지는 순간 부드러움이 다른 식탁과는 다른 느낌이 들었어요. 매직 블록을 사용하면 관리하기도 편하고 상판 느낌이 좋아서 그릇을 그냥 놓아도 소리가 많이 나지 않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대신 화이트 상판이라 잘 흘리는 신랑을 위해 테이블 매트는 필수로 깔아 두고 관리하며 사용하고 있어요. 식탁 의자도 폭신하고 등받이가 편한 의자였으면 해서 고른 로엠 가구의 페이톤 체어에요.
대화하며 식사하다 보면 은근히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원목 의자를 놓으면 부담스러울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되었는데 등받이는 플라스틱이고 다리 부분은 튼튼한 쇠라서 허리는 편하게 받쳐주고 다리는 튼튼하게 지지해 주고 있어요. 특히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지 않고 수평이 잘 맞는다는 점에서 점수를 많이 주고 싶어요. 발 양말은 다 있는 그 곳에서 스펀지형 3호를 구매해서 씌웠더니 잘 맞아요.
식탁에서는 간식도 먹고 티도 마시면서 하루를 정리해요.
계획하면서 제일 변화도 크고 변동도 많았지만 초코색 하부장도 저희 집만의 독특한 색인 것 같아서 좋고 다양한 컵들을 잘 수납해 주고 있는 수납장도 마음에 들어요. 컵을 모으는 것을 좋아해서 전부터 컵 장을 꼭 만들고 싶었는데, 그 꿈을 이제야 이루게 되었네요!
침실
침실에는 원목 침대와 화이트 붙박이장이 있어요. 침대 프레임은 오늘의집에서 보자마자 반해서 집에 꼭 데려와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답니다.
라탄 스탠드는 친구가 집들이 선물로 보내준 것인데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어요. 침대가 원목 프레임이라서 라탄 스탠드랑 잘 어울려서 친구가 알고 보냈나 하고 놀라웠어요 :)
침실에 암막커튼은 필수인 것 같아요. 주말에 느즈막히 늦잠을 잘 때 햇빛을 잘 막아줘서 늦잠을 잘 수 있어요. 침대를 K 사이즈를 구매했더니 이불이 맞는 제품이 잘 없어서 마틸라 제품을 애용하고 있어요. 이불 촉감도 좋고 가성비도 좋아서 배게 커버, 깔개를 수시로 세탁하며 사용 중이에요.
드레스룸을 따로 만들지 않고 침실에 붙박이장을 설치했어요. 둘 다 옷에 대한 욕심이 없어서 드레스룸을 따로 만들기에는 너무 비효율적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침실 한쪽에 만들었는데 역시나 잘 사용 중이에요. 한쪽은 속옷과 양말 등을 넣고 싶어서 서랍형으로 만들어 봤는데 따로 서랍장을 구비하지 않아도 되어서 편리하게 사용 중이에요.
리모델링 할 때 최대한 깔끔한 집을 만들고 싶었고 다른 가구들을 놓는게 싫어서 신랑과 최대의 효율을 끌어올렸어요.
편안하게 잠만 잘 수 있는 포근한 침실이 되었어요.
파우더룸 Before
침실 옆 화장대 공간이에요. 리모델링 전에는 이렇게 칙칙한 체리색에 세월의 흔적이 많이 묻어나는 곳이였고 화장대 옆의 문을 열면 거울에 부딪쳐서 딱딱 소리가 나는 게 거슬렸어요. 거울이 깨질 것 같아서 저 부분의 문은 꼭 없애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파우더룸 After
다 뜯어내고 새로 시공했어요. 들어가는 입구와 수납장을 화이트톤으로 바꾸고 손잡이 달린 제품 대신 손잡이를 바 형식으로 만들어서 군더더기 없이 만들었어요. 온갖 잡다한 것들을 수납장에 넣어 놓으니 보이지 않아서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고 앞쪽으로는 대용량 가습기를 놓고 사용 중이에요.
거울에 부딪히지 않도록 화장대 쪽 문은 떼어버리고 오픈 수납장으로 만들었더니 더 개방감 있고 물건들을 사용하기 편리 했어요. 오픈 수납장 1층에는 신랑의 화장품들을 넣을 수 있도록 했고 그 윗쪽으로는 제 화장품과 자주 사용하는 가방을 수납해서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어요.
거울 뒷쪽으로는 타일을 시공했는데 벽지보다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만족하고 있어요. 화장대의 꽃은 거울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웨이브 미러를 시공했는데 생각보다 더 예뻐서 화장대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어요. 화장대의 의자도 목공을 배울 때 만들었던 제품인데 제법 튼튼하게 만들어져서 n년째 사용하고 있어요.
취미방
오락실 겸 운동방
이 방은 오락실 겸 운동방으로 쓰이는 방이에요. 아치문으로 포인트를 줬고 문을 닫지 않아도 되는 용도로 사용할 거라서 편하게 오픈형으로 결정했어요 :)
이 방에는 오락기와 운동 기구들이 끝인 방이에요. 다른 가구나 가전은 없고 오로지 오락과 운동을 위해서 존재하는 방이기도 해요. 그래서 잘 사용을 안 하게 되는 단점이 있긴 한데 트램폴린에서 운동할 때마다 추운 날 나가지 않아도 운동이 되서 만족하고 있어요.
가끔 운동만 하기 심심한 날은 트램폴린을 이끌고 거실에서 TV를 보며 운동을 하기도 해요. 조만간 신랑의 턱걸이 운동 기구가 들어올 예정인데 건강을 위해서 더 열심히 운동을 해야겠어요.
결혼식 올리고 신혼 초에 꽂혀서 구매한 오락기가 든든하게 있어주는 방이라 오락실이라고도 부르고 있고 손님들이 오시면 오락기 하는 재미에 푹 빠져서 놀다가 가셔요: ) 나중에 아이가 태어나면 아이방으로도 사용할 예정이라 귀여운 시계도 미리 걸어 놨어요. 신랑이랑 저랑 강아지를 좋아해서 시계도 강아지 모양으로 선택했답니다.
운동 기구는 더 늘리지 않으려고 하는데 잘 될지는 모르겠어요. 집에서 하는 운동은 장점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몇 걸음만 가서 운동할 수도 있고 바로 씻으러 갈 수도 있어요. 단점은 잘 안하게 되네요ㅎㅎ
아직은 여백의 미가 많은 방이에요.
오락실 안에서 주방을 바라보면 이런 모습이 연출 되는데 저희 집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뷰 랍니다. :) 방 안은 장난스러운 느낌이 나는데 주방은 따스한 느낌이라 상반되면서도 독특한 매력을 뽐내는 것 같아요. 오락실은 도배로 포인트를 줬는데 도배 색상도 이런 장난스럽고 영한 느낌에 한몫 하는 것 같아요.
베란다
홈 캠핑을 만들어가고 있는 베란다에요. 집에 가득한 식물들이 지금은 추워서 집안에 있지만 원래는 베란다에서 광합성도 하고 시원한 바람도 맞고 저희 부부가 캠핑 의자에 앉아서 식물도 돌보고 하는 공간이에요. 인디언 행어 덕분에 더 캠핑 느낌이 나길래 랜턴도 걸고 분위기를 즐기고 있어요.
베란다도 감성을 입히고 싶어서 조명을 설치 했는데 주황색 불빛 전구를 끼워 놓았더니 따뜻한 분위기가 연출 되고 있어요. 베란다에 매입등 말고 예쁜 조명만 달아도 베란다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이 무궁무진 한 것 같아요.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오면 본격 캠핑 존으로 만들어볼 예정이에요.
지금을 이렇게 휑한 베란다가 되었지만 홈 캠핑 장을 만들게 되면 다시 소개해 볼게요.
앞 베란다 뷰인데 남서향인 저희 집은 노을 맛집이에요. 겨울이 되면서 요즘에는 퇴근하면 깜깜해져 있지만 나머지 계절에는 예쁜 노을 뷰가 매일매일 펼쳐지고 있어요. 이 노을 뷰를 위해서 베란다에 캠핑 의자도 깔아 놓았어요. 신랑이랑 둘이 앉아서 노을 뷰 보며 매일매일 집 뷰에 감탄하고 있어요.
야경도 너무 좋아요. 아파트가 층수는 높지 않은데 지대가 높은 곳이라서 뻥 뷰라 좋아요.
마치며
취미가 여러 개인 훈늘쓰홈 집들이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애정을 갖고 하나씩 만들어 갔는데 온라인 집들이를 발행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집중해서 봤더니 더 사랑스러운 집인 것 같아요. 신랑이랑 리모델링 하며 하나하나 신경 썼고 예쁘고 실용적인 부분을 다 잡고 싶어서 열심히 머리 맞댄 결과물이에요. 저희 집 집들이 보시면서 리모델링에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어요. 모두들 예쁜 집 만들어 가시길 바랄게요 :) 한번 더 감사합니다.
|
첫댓글 여지와 집은 가꾸기 나름이라고 하지요 ㅋㅋ
여자도 ?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