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 경, 동대문 프레야 타운 뒷편에 보면 프레야 타운 건물 끼고 돌아 나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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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길에 오토바이들 많이 주차 되어 있는 곳 있잖아요, 그 곳에 제 바이크를 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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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후 여기저기 다니며 쇼핑을 마치고 7시 30분 쯤 주차되어 있는 그 자리로 돌아와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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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기구 타던 철딱서니 없는 고딩님들의 소행인지, 아니면 그 곳에 주차 시킨것 자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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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에 안든 어느 꼰대님의 소행인지, 정성스럽게도 제 뒷바퀴에 구멍을 세개씩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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뚫어 놓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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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구멍에는 나사가 콕 박혀 있는 것으로 보아, 나사와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두군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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꾹꾹 힘차게 돌려가며 뚫으신 후에 마지막 세번째 구멍은 다시 돌려서 빼내기도 구찮으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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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박음처리 해놓으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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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타이어를 곰보로 만들어 놓으신 그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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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도 참 자상한 분이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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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운동부족으로 몸이 무거워 진걸 어떻게 아셔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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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무거운 XJR1300.....뒷바퀴 푹 가라앉아 두배는 더 무거워진 그눔을 밀고 다니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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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저녁이라 문닫힌 어두운 퇴계로 거리를 혹시 문 연 센터 있나 아래위로 비지땀 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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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록 왕복운동하면 살이 쪽 빠질꺼다.......란 뜻이신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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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제가 이번 달에 보너스 타는건 또 어찌 아셔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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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렐리는 이제 슬슬 지겨울테니 쓸데 없는데 돈쓰지 말고 파일럿 스포츠나 한번 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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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뜻이신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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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고결하신 뜻, 부족한 제가 감당하기엔 숨이 턱까지 차오르지만, 애써 배려해 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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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마음에 실망을 끼쳐드리지 않기 위해 이를 악물고 해 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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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부족한 저를 생각해 주신 그 뜻에 보답하고자 님의 용안을 상상하며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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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푸라기 인형에, 금도금한 이쁜 나사를 하루에 하나씩 정성스럽게 돌려 박아 넣는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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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하나마 보답 드리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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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무강 하시옵소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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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의 넘처나는 자상함을 감당키 힘드신 바이크 매니아 회원님들께서는, 가능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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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야 타운 뒷편에 주차를 삼가하시는 편이 나을꺼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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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안전운전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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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문 닫고 들어 가셨는데도 저의 애타는 전화를 받고 일부러 나오셔서 저와 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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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마를 구해 주신 A 바이크 샾 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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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 신 분 이 나 뚫 으 신 분 이 나 두 분 다 고 수 시 군 요........ 전 어제아침 출근하려고 추차돼있는제차에 갔다가 제차자리에 딴차가 있는줄 알었씀니다 깜딱 놀랐죠!! 뒤 후랜다에서부터 뒤문짝 끝까지 상당한 압박으로 문질러져있더군요 오늘 70만워쓰고 왔씀니다,,,,ㅎㅎㅎㅎ;;
첫댓글 좋은센터는 공유하는게 좋지 않을까요?^^;;;;그리구 그 양반-_-;;;자기발에 나사못이나 밖혀라!!!!!!!!!
님의 오토바이가 맘에 안든 그곳 짜바리(짜봉든놈들.주차관리같은거하는넘)들의 소행일수도 있습니다... 지난번에 피자배달갔다가 거기다가 세워놓지말라고 하더군요. 뭐가 맘에 안드는건지... 프레야에서 퇴계로까지 끌고 가시다니 대단하시군여 땀 엄청흘렸을것 같습니다 ㅎㅎ
아주 운 없는 날에나 겪을 일을 오늘 쇼핑하면서 겪으셨네요. 이런~ 그래도 긍정적으로 사시는 분 같네요.. 좋게 받아드리시다니.. ㅎㅎ~
나쁜사람 디따만네요 힘네세염 전 집앞주차장에서밤엔 중고등학생들 ㅎ.ㅎ숙딱쑥딱 하면서 애기소리가들리면 마음이 부란해서 잠을잘 못잔다는...
주차해놨는데 학생들 모여서 구경만 해도 가슴 졸였던 기억이.. ㅡㅡ;;
극도로 절제된 살기가 느껴지는군요;; 힘내세요~ 글구 테러한눔은 아주 그냥xx해서yy한담에zz해 버려야 하는데.. 지푸라기 인형을 이용한 저주(?)가 꼭 효능이 있기를~ ㅎㅎㅎ
그나마 퇴계로랑 약간 가까워서 다행이었네여;;
... 전 기냥 사람들 많은곳에 주차 시킴니다 .... 그래야 도난+테러가 없을거 같아서 -_- 머 가끔(자주) 인도가 이용되조 아주 어쩌다 철없는 애들이 ... 타보기나 하는게 다~
저도 전에 거기다 주차한 적이 있는데.... 조심해야 겠군요. 요즘은 화장품 파는 곳이던가...만두가게던가..그 앞쪽에 세워둘수 있더라고요.
테러당하면..욕나오죠..
헉 저도 얼마전에 옹박 본다고~ 새벽3 시경에 거기다 세워 두고 나왔는데 제꺼는 50cc 라 걍 쌩한건가. 멀쩡 하더라구요.. 암튼 그넘 참 몬땟다~ 난중에는 자기 몸에 지대로 나사 박힐꺼에요.. 님이 참으세요.
오! 고수의 갈무리된 내공!..... 사노라면 더 많은 희노애락이 있지요! 씰데없는 곳에 심력을 낭비하지 마세요(몸이 망가짐)..... 그리고, 그넘(분)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다 뾰죽한것에 찔리는 꿈만 꿀겁니다.^^
타이어 교환하실라면 던롭 d207,d208계열로 하시기 바랍니다. 그립력이 좋더군요. 코너에서 왠간한 섬세함이 없다면 파일럿스포츠 쓰지마세요.. 잘 미끄러집니다.
남의 바이크 빵꾸 놓는넘들은 송곳으로 항문을 ㅡㅡ;
제 바이크가 나름대로 고하중에 속하는지라 파일럿 스포츠 HPX로 고려중인데...음....잘 미끄러지는 편인가 보군요...안그래도 빅 네이키드의 퍼포먼스를 소화해 보려고 꽤나 고전하는 중이라 타이어 까지 안도와주면....
느랏재의 아픈 기억이 또 하나 늘어날지도 모르겠네요. 제가요 귀가 A4지 한장 정도 두께 밖에 안됩니다....ㅡ,.ㅡ 퇴계로 '모든 이륜차' 사장님께서 타이어 껴놓으시기 전에 후다닥 고민 해봐야 겠습니다. 킁~ -_-a
제가 알려드릴게요 동대문 운동장에 주차 하실때는여 프레야 뒷편 거기다 주차하지마세여 정말 테러 많습니다 거기서 좀더 들가면 두타 바이크 전용주차장에 새워두세여 거기가 안전해여 다음부터는 테러안당하시길 빌구 마음이 참고우시네여... 좋은 하루 행복하세요
테러한 학생?은....아마 나이키에어신고 다니다 압정밟을 것임.....ㅋㅋ
반백수라이더님 말에 올인 --
쓰 신 분 이 나 뚫 으 신 분 이 나 두 분 다 고 수 시 군 요........ 전 어제아침 출근하려고 추차돼있는제차에 갔다가 제차자리에 딴차가 있는줄 알었씀니다 깜딱 놀랐죠!! 뒤 후랜다에서부터 뒤문짝 끝까지 상당한 압박으로 문질러져있더군요 오늘 70만워쓰고 왔씀니다,,,,ㅎㅎㅎㅎ;;
전 프레야 하면 안좋은 기억이 있어서리..~~~ 내 바이쿠 한 3년전에 도난당한 장소 이네요. 거기.. 윙크 인데.. 쩝.. 울트라. 만들어 놨드만. 1시간만에. 없어 지더군요. 참내..
-ㅅ-;; 몹쓸동네에 몹쓸사람들이군여,, 안타깝지만 힘내시고 좋은일만 생기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