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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자 (墨子)
- 묵자는 공자 이후 첫번째 주요 사상가.
- 성은 묵(墨), 이름은 적(翟)
- "사기"에는 묵자의 고향도 생애도 기재되지 아니하여 그의 출생지와 생존연대에 대해 학자간의 이견이 분분.
- 송나라 사람이라고 하기도 하고, 노나라 출신이라고도 한다.
- 생몰연대도 확실치 않고 대체로 BC 479~381 년으로 추정.
- 그의 당시 명성은 공자만큼 높았고, 가르침도 적잖은 영향.
- 공자는 주나라 초기 전통적인 제도, 예악과 문물을 동경, 윤리적으로 이들을 합리화 내지 정당화하려고 했고,
- 묵자는 그 제도 등의 타당성과 효용성에 회의, 이들을 좀더 유용한 것으로 대체하려고 했다.
- 공자는 고대 문명의 합리화, 묵자는 고대 문명의 비평가.
- 공자가 세련된 군자였다고 하면 묵자는 군사적 설교자.
묵가의 사회적 배경.
- 주 봉건시대 왕, 제후, 대부들은 각자 군사적 전문가를 두었음.
- 이들 전문가들은 당시 군대의 중추를 이루고 있던 전사들.
- 봉건제가 무너지고, 이들도 흩어져 기용자에 봉사.
- 이 부류의 인물들을 사(士), 또는 무사(武士)라고 부른다
- 유(儒)와 사(士)는 원래 귀족 집단에 소속된 전문가, 그들 자신도 상위계급출신.
- 후에 '유'는 여전히 상, 또는 중인계급 출신이었는데, '사'는 왕왕 하층계급에서 충당.
- 고대에는 "예(禮)"나 '악(樂)' 같은 것은 순전히 귀족계급을 위한 것.
- 일반시민의 관점에서 볼때 예나 악은 아무런 실용적 효과도 갖지 못한 사치에 지나지 않았다.
- 묵자와 그 제자들이 전통적 제도나 그 옹호자인 공자 및 그 제자를 비판한 이유도 이러한 안목.
- 이런 비판에 곁들여 자기(무사)들의 직업적 사회윤리를 정리하고 이론화.
- 동시대 자료에서 묵가들은 군사적 활동을 할 수 있는 엄격히 훈련된 조직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묵자조직의 지도자는 거자라 불리웠으며, 집단성원에 대한 생살권도 가짐.
- 묵적은 이 집단의 초대 거자, 묵자는 실제로 자기 제자들을 이끌고, 초나라의 침입 위협을 받던 송나라를 구할 준비를 한 적도 있음.
- 당시 유명한 기계제작자인 공수반이 초나라에 기용되어 도성을 공격할 만반 태세를 갖추고 있었다.
- 묵자는 이 소식을 듣고, 초왕에게 공격을 단념하라고 설특시키기 위해 건너갔다.
- 묵자와 공수반은 공격과 방어의 시범을 보임.
- 묵자가 허리띠를 풀어 성 모양을 만들고 조그만 막대기로 무기를 삼았다.
- 공수반은 거기에다 아홉 번 서로 다른 모양의 공격무기를 설치해 놓았으나 묵자는 다 막아내었다.
- 공수반의 무기는 떨어졌으나, 묵자의 방어술을 아직 널널했다.
- 공수반, "나는 그대를 물리치는 방법을 알고 있다. 그러나 말하지 않겠다"
- 묵자, "나는 그대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고 있다. 그러나 나도 그것을 말하지 않겠다"
- 초왕이 왜그러냐고 물으니 묵자는, "공수반의 뜻은 신을 죽이는 데 지나지 않습니다.
- 그러나 신의 제자 금활리등 300인이 신이 만든 방어무기로 부장하고 송나라의 성 위에서 초나라가 쳐들어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비록 신 한사람을 죽일 수는 있다 하여도 그들을 전멸시킬 수는 없습니다." 라고 하자,
- 초왕은 "좋다. 송을 공격하지 말라" 라고 했다.
- 이 것이 사실이라면, 오늘날 분쟁도 막을 듯.
- 각 국은 과학자와 기술자들이 모여 모의 전쟁만 하면 됨.
-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묵자의 조직 내막을 예증해 준다는데 의의가 있다.
- 조직은 다른 자료에서도 증거를 찾을 수 있다.
- "회남자"
- 묵자의 복역자는 180인이다. 묵자는 그들을 불 속에 들어가게 할 수도 있고, 칼날을 밟게 할 수도 있다.
- 그런데 죽더라도 그들의 발꿈치를 돌리지 않았따.
- 묵자에도 9편 이상의 방어전술과 성을 방어하기 위한 기구제조법을 다루고 있다.
- 이런 사실을 미루어 볼때 묵가는 원래 무사의 집단.
- 묵자와 그 제자들은 두 가지 점에서 통념적인 무사와는 달랐다.
1. 무사들은 봉건군주들에게 총애를 받고, 자기 수고의 대가를 받기만 하면 어떤 전투에도 참가했다.
- 그러나 묵자와 그 제자들은 공격적인 전쟁으 반대. 자기 방어를 위해서만 싸우기로 함.
2. 통념적인 무사는 오로지 자기의 직업 윤리에 따라서 행위하였지만,
- 묵자는 이 직업윤리를 잘 다듬어 거기에 합리적인 철학적 의미를 부여.
유가에 대한 비판.
1. 유가는 천(天)과 귀(鬼)를 신명(神明)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하여 천과 귀가 기꺼워하지 않는다.
2. 유가는 장사를 후하게 지내고 상을 오랫동안 행하여 널관곽을 겹으로 만들고, 옷을 많이 지어 죽은 이 보내기를 이사가는 듯하며,
- 3년 동안이나 곡읍만한다.
- 그리하여 상주는 부축해 주어야 일어나고 지팡이를 짚어야 걸으며 귀엔 아무것도 들리지 않고 눈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3. 유가는 거문고와 북소리에 맞추어 노래하고 춤추는 것이 몸에 베어들게 하였다.
4. 유가는 운명을 믿고 빈부와 요수, 치란과 안위는 그 극이 있으며 이것은 덜 수도 더할 수도 없다고 믿는다.
- 윗사람이 되어 어떤 일을 행하는데 있어서도 반드시 민의에 귀를 기울여 듣고 다스리지 않으며,
- 천하 백성으로서 어떤 일을 행하는 데 있어서도 반드시 마음과 힘을 다하지도 않는다.
- "비유편"
- 아무리 오래 살아도 그드의 학문은 다 배울 수 없고, 아무리 힘이 넘치는 장년이라도 그 예를 행할 수 없으며,
- 아무리 많은 재산을 쌓더라도 그 악을 넉넉히 즐길 수 없다.
- 그들은 사악한 수법으로 번드르하게 꾸며서 군주를 현혹시키며, 음악을 성하게 하여(유행시켜) 어리석은 백성을 음란하게 만든다.
- 그러므로 그들의 도는 세상에 보여 줄 만한 것이 못 되고 그들의 학문ㅇ느 민중을 지도할만한 것이 못된다.
- 이는 유가와 묵가의 사회적 배경이 다르다는 것을 예증.
- 공자 이전에 이미 교육을 받아 학문적으로 세련된 사람은 인격적인 천과 귀신을 믿지 않았다.
- 하층 계급의 백성은 언제나 이 회의주의가 훨씬 뒤에까지 남아 있었는데, 묵자는 이 하층 계급을 대변해 유가를 비판.
- 1, 2, 3이 바로 이를 대변.
- 하지만 넷째 관점은 유가와 별로 관련이 없다.
- 유가가 명을 언급하긴 했지만, 그 명이 숙명을 말하는 것은 아니었기 때문.
함께 아끼는 겸애 (兼愛)
- 묵자는 공자의 인과 의를 비판하지는 않았다.
- "묵자"에서 사실 그는 인과 의의 특성을 밝히고, 이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 유가가 말하는 것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 묵자의 인과 의는 겸애를 의미하며, 인인(仁人)과 의인(義人)은 겸애를 실천하는 사람이다.
- 겸애는 묵자철학의 중심사상, 사(士)계급에 있어서 직업윤리의 논리적인 확장이기도 하다.
- 사 집단 속에서 동고동락하던 체험에서 나왔으며, 묵자는 이 체험을 토대로 천하의 모든 사람을 동등하게 사랑해야 한다는 주장.
- 묵자는 우선 따로(別)와 함께(兼)을 구분.
- '따로'를 주장하는 사람(別士)'이 말한다.
- "내 어찌 자신을 위한 만큼 친구를 위하고 친구의 아버지를 나의 아버지만큼 위할 수 있을까?"
- 자기 친구가 굶주려도 먹을 것을 주지 않으며, 추위에 떨어도 옷을 입히지 않으며, 병들어도 간호해 주지 않는다.
- 그러나 함께를 주장하는 사람은 반대의 말은 한다.
- "나는 자신을 위하는 것만큼 친구를 보살펴 주어야 하겠으며, 친구의 어버이도 나의 어버이 같이 위하여야 겠다"
- 친구가 굶주리면 먹을 것을 주고, 추위에 떨면 옷을 입히고, 병이 들면 간호해 준다.
- " 이 두 원리 중 어느 것이 옳은가?"
- 이 시비를 가리기 위해 삼표(三表)의 방법을 사용.
- 근본(本)을 정하는 것, 연원(原)을 찾는 것, 그 효용을 살피는 일이다.
- 어디에 근본을 두어야 할까.
- 옛 성왕의 사적에 근본을 두어야 한다. 어디에서 연원을 찾아야 할까? 백성들이 직접 듣고 본 사실에서 연원을 찾아야 한다.
- 어디에서 그 효용을 살필까? 국가와 백성의 이익에 맞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이것이 삼표이다.
- 삼표 중에서 세번째 것이 가장 주요하다.
- 국가와 백성의 이익에 맞는 것(國家百姓人民之利)이 바로 묵자의 모든 가치결정의 표준이다.
- 이 표준에 의해 묵자는 겸애가 가장 바람직하다는 것을 증명.
- "겸애, 하편"
- 어진 이가 할 일은 천하의 이로움을 마련해 주고, 천하의 해로움을 제거하는데 힘쓰는 일이다.
- 그런데 오늘날 천하의 해로움 가운데 가장 큰 것이 무엇인가?
- 대국의 소국에 대한 공격, 대가의 소가에 대한 교란, 강자의 약자에 대한 겁박, 다수의 소수에 대한 횡포.
- 교활한 자의 운둔한 자에 대한 속임수, 귀한 자의 천한 자에 대한 멸시, 이러한 것들이 천하의 해로움이다.
- 해로움은 어디에서 생겨났는가?
- 이 해로움은 남을 사랑하고 남을 이롭게 하는 데서 생겨났는가?
- 그렇지 않다.
- 천하에서 남을 미워하고, 남을 못살게 구는 사람을 분리시켜 이름을 붙인다면,
- 우리는 그들을 '함께 한다(兼)'라고 부르지 않고 '따로 논다(別)'라고 불러야 한다.
- 남을 비판하는 자는 반드시 거기에 대한 대안을 가져야 한다.
- 묵자는 '따로 논다'를 '함께 한다'로 바꾸라 했다.
- "모든 사람이 남의 나라를 자기 나라 위하듯 하면 누가 남의 나라를 공격하겠는가?
- 상대방을 위한다는 것은 자기를 위하는 것과 같다"
- 나라는 서로 정벌하지 않고 집안끼리는 서로 교란시키지 않는데, 이것은 천하의 이로움이라 할 만하다.
- 이런 이로움은 서로 해롭게 하는 데서 생겨나지 않고, 이롭게 하는데서 생겨났다.
- 남을 사랑하고 남을 이롭게 하는 사람들은 "함께한다"라고 불러야 한다.
- 자, 그렇다면 서로 겸애하는 사람은 과연 천하의 큰 이로움을 생기게 하는 자가 아닌가?
- 그러므로 "함께 하는 것이 옳은 일이다"고 했다.
- 묵자는 공리죽의적 논법으로 겸애의 원리가 절대적으로 옳다는 것을 증명.
- 천하의 이로움을 마련해 주고, 천하의 해로움을 제거하는 어진이는 천하의 모든 사람을 위하여 겸애를 행동의 기준으로 해야 한다.
천지(天志)와 명귀(明鬼)
- 문제는 어떻게 서로 사랑하게 할 수 있을까? 라는 것.
- 겸애는 천하를 이롭게 하는 유일한 길이다.
- 백성들은 이렇게 질문할 수 있다. "왜 나혼자 천하를 위해 이로운 행동을 해야 하며, 나는 왜 어진 사람외 되어야 하는가?"
- 천하가 이롭게 된다면, 이것은 천하에 살고 있는 개개인도 마찬가지로 이로게 된다고 연결될 것.
- 그렇지 않으면 묵자가 이야기 한 것처럼,
- "남을 사랑하는 사람은 남도 역시 그를 쫓아 사랑하며, 남을 이롭게 하는 사람은 남도 역시 그를 이롭게 하며,
- 남을 미워하는 사람은 남도 그를 미워하고 남을 해치는 사람은 남도 그를 해친다"
- 이렇게 되면 남을 사랑하는 것은 보상을 바라는 일종의 행위.
- 대다수의 사람들은 근시안적이어서 눈앞에 보이는 것 이외에는 훗날 얻어지는 행동의 가치를 예견할 줄 모른다.
- 그러므로 당장 보상을 받지 않고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이 없다.
- 그래서 묵자는 겸애의 도를 실행하기 위해 여러가지 종교적, 정치적인 제재를 도입.
- "묵자"에는 '천지편', '명귀편'
- 하늘은 백성을 사랑하며 모든 사람은 서로 사랑(兼愛)해야 하는 것이 또한 하늘의 뜻이기도 하다.
- 하늘은 항상 인간의 활동을 지켜보고 있으며, 특히 통치자의 행위를 감시하고 있다.
- 하늘은 상과 벌을 내림.
- 귀신도 마찬가지로 겸애하는 자에게 상을 주고 '따로 떼어놓음'을 행하는 자에게 벌을 준다.
외견상의 불일치
- 묵가와 유가는 귀신의 존재 및 그와 관련된 예의에 대한 양자의 태도가 서로 다른 것처럼 보인다.
- 묵가에서는 귀신의 존재를 인정, 오랫동안 화려하게 장사 지내는 것을 반대,
- 유가에서는 장례와 제례를 강조하면서 귀신의 존재를 믿지 않았다.
- 모순 처럼 보임.
- 묵가측의 비판.
- 공맹자는 "귀신이란 없다고 하면서 군자는 반드시 제사를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 묵자는 "귀신이 없다고 우기면서 제례를 배우라고 하는 것은 마치 손님이 없는 데도 손님을 대접하는 예를 배우라는 것과 같으며
- 고기가 없는데 그물을 만드는 것과 같다"
- 그러나 유가와 묵가의 주장은 외견상 불일치, 사실상 하등 모순은 없음.
- 유가에서 제사를 지내는 것은 귀신을 믿어서가 아니라, 돌아가신 자기 조상에 대한 공경의 감정에서 유래.
- 제례의 의의는 종교적이라기 보다 시적(詩的)이다.
- 이 예론은 뒤에 순자와 그 제자들이 상세히 발전시킴.
- 묵가에서도 귀신을 인정한 것은, 실재의 귀신을 인정했다기 보다 겸애의 교리를 보강하기 위한 종교적인 장치였다.
- "이제 만일 천하의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귀신이 현명한 사람은 상주고 포악한 사람은 벌을 준다는 사실을 믿도록 만들어 놓는다면,
- 천하가 어찌 혼란하겠는가?"
- 이 믿음이 백성에게 유용한 것이기 때문에 그렇다.
- 초극단적인 공리주의의 관점에서 볼때, 귀신을 믿는것은 유용했다.
국가의 기원.
- 겸애를 실천하도록 만들기 위해 종교적 제재뿐만 아니라 정치적인 제재도 필요.
- "묵자, 상동편"에서 묵자는 국가의 기원에관한 이론 전개.
- 국가통치자의 권위는 두 가지 원천, 백성의 뜻과 하늘의 뜻에서 유래.
- 통치자의 주요 임무는 백성들의 행위를 잘 살펴서 겸애를 실천하는 자는 상을 주고, 그렇지 않은 자는 벌을 주는 것.
- 이를 위해서 통치자의 권위는 절대적이야 한다.
- 백성들은 통치자의 권위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거기에 대한 아무런 대안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받아들인다.
- 묵자에 의하면, 국가 발생전에는 토마스 홉스와 마찬가지로 '자연상태'에서 살았다.
- "원래 사람들은 자기 기준대로 살았고, 10명이 있으면 10가지 기준이 있고, 다 지가 옳고 남이 그르다고 생각했다"
- 그 결과 "천하는 혼란, 마치 금수와 같았다. 이는 통치자가 없었기 때문이다.
- 백성들이 천하에서 가장 현명하고 유능한 사람을 선출하여 그를 천자로 세웠다
- 국가의 통치자는 처음엔 무정부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백성의 뜻에 의해 추대된 자이다.
- 또한 "옛날에 상제, 귀신이 통치자를 세운 것은 그의 작위를 높게 한 것도 아니고, 소득을 후하게 하려고 했던 것도 아니다.
- 만인을 위해 이롭게 하고, 해로움을 없애기 위한 것, 위험을 안전하게 하고 혼란을 다스리기 위해서 였다"
- 국가와 통치자는 하늘의 뜻에 의해 수립되었다.
- 어떻게 권력을 얻었든지, 일단 통치자가 되면 그는 천하의 백성에게 명령을 내리게 된다고 했다.
- "묵자, 상동편", 선이든 선이 아니든 간에 반드시 자기 윗사람에게 그것을 다 알려야 한다.
- 윗사람이 그르다고 여기는 것은 모두 그르다고 여겨야 할 것이다.
- "언제나 윗사람과 의견을 같이하라. 결코 아랫사람을 따르지말라"는 격언으로 이어진다.
- 묵자는 전체주의적 국가와 절대적인 통치자의 권위를 주장. 이는 그의 국가기원론의 불가피한 결론.
- 왜냐하면 국가는 시비의 기준이 되어 혼란을 종식하기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
- 국가의 주요 기능에 대한 묵자의 말을 인용한다면 기존을 통일하는 것.
- 오직 한 가지 기준만이 존재하고, 그것은 국가 자체에 의해 인정된 기준이어야 한다.
- 정치이론에 있어서 묵자는 사의 직업윤리를 발전시켜 집단의 복종과 훈련을 강조.
- 이는 중앙집권적인 권위가 비록 독재적으로 흐를망정 그래도 권위에 향수를 느끼게끔 한 당시의 혼란한 정국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 묵자에게 있어서 옳은 것은 '겸애'의 실천이요, 그른 것은 '교별'의 실행이다.
- 정치적, 종교적 제재를 통해 천하의 모든 사람들이 자기의 겸애의 도를 실천할 수 있기를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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