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만의 비행기 모형" 카페에서 저말고도 활동하시는 회원님이 몇 계신가 보군요 ^^
저야 뭐 여기 외에는 한 30~40개 되는 카페에서 전부 유령회원이지요;;
내참...아예 접속조차 4~5년간 안하는 카페도 있는데 왜 탈퇴 안시키나 몰라...ㅡ.ㅡ;;
ㅋㅋ 그들만의 비행기 모형 카페에 보니까 공항 디오라마 장난이 아니군요...워...
제가 예전에 야심차게 만들던 극소형 극악 초고디테일 공항 디오라마가...
엄청난 난이도로 인해...제작 4개월여만에 접은적이 있는데 그게 문득 생각나더라구요.
모두 자작이었죠...비행기도...공항청사도...게이트도...필드도...활주로및 택시웨이의 모든 등화도...
그리고 역동적인 모습을 한 항공기 마저도...모두 자르고 깎고 다듬어 손수 만들다가...
너무 지친 나머지 중도에 포기했는데 말이죠...
비행기는 747 동체사이즈로...나무젓가락을 깎아 만들었죠 (<= 이쯤이면 극소형 초고디테일 대충
감이 잡히시죠?;;) 4개월간 완성된 비행기는 747 2대와 737 1대, 세스나 비스무리하게 생긴 것 -_-
1대, 포커100 1대 까지 만들었구요. 바늘...은 아니고 끝이 살짝 뭉툭한 철사로...에나멜을 찍어서
콕콕 두드리는 기법으로 -_- 항공사 도장까지 두대가량 했구요 ㅠ 공항 청사는 어떻게 만들지
나름 설계하던 단계에서 멈추었고 필드는 그 아시죠? 디오라마 재료...
발사랑 잔디가루 등등...파는거...발사 납작한 판으로 택시웨이와 런웨이 만들었구요.
작은 LED를 전체 필드밑 공간에 넣어 (실제로 보자면 지하...가 되는걸까요?) 런웨이나...
택시웨이 가장자리에 구멍을 내어 색 셀로판지를 조그맣게 붙이는것으로 등화를 재현하였구요...
게이트는 솔직히 -_- 그 사이즈에 실제같은 디테일까지는 무리라서...꺾이는 부분과 게이트의
지지대 역할을 하는 지상과 연결되어 있는 다리정도...재현했구요...이정도까지 진척된 상황에서
남은 작업은 발사재료로 청사건물 만들고 도색하는것과 각각 만들어놓은 게이트및 비행기를 청사에
붙이거나 택시웨이 또는 런웨이에 적절해 배치하고...그 전에 도색도 완료하고...그리고 투명 사각
아크릴 케이스를 씌운다음 파이널 랜딩하는 비행기의 모습을 낚싯줄로 매달아 표현하고...이 정도만
작업했으면 정말 기네스 북에 등재할 수 있을만한 초소형 공항 디오라마를 만들수 있었을텐데...
조금만 더 인내심을 갖고 작업할걸...하고 후회가 되네요 ^^ 손재주가 좋고 방과후 시간이 많았던
그 시절이 너무 아쉽네요. 요즘은 참을성이 많이 떨어져서;; 절대!! 네버!! 다시 시도 못한다죠...ㅠ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세상사는 이야기
[잡담]
후훗...다이캐스트라...
노란달팽이
추천 0
조회 182
07.07.30 11:33
댓글 3
다음검색
첫댓글 ㅎㅎ반갑습니다...저도 그쪽 회원입니다...
말씀만 들어도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그리고 저도 그쪽회원^^;;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