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 첨부를 할수 없어 음악을 넣지 못하지만,
제 소설 읽으실때 되도록 슬픈 음악 들으시면서 읽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추천곡 발리에서 생긴일 Ost 조은- 안되겠니)
내 가 그 를 만 난 건,
나 의 최고의 행복 이 였 고, 또 한 최악의 불행 이 였 다.
미 안 해 …
M a d e . 닭 유 천 님.
W r i t t e n B y. M i n H a n Y o u.
10(자 축 기 념)
"혼자가 편해."
이렇게 라도 널 밀어낼수 있다면, 난 할수 있어.
설상 내가 내뱉는 한마디에 내가 아프더라도 널 더 좋아하기전에 밀어낸다면 할수 있어.
내 말에 강 은성은 아무말이 없었다. 더이상 이 자리에 있을수가 없어 자리에서 일어나 버리면…
"…어디…가려고."
"그냥 잠깐 나갔다 오려는것 뿐이야. 미안한데, 더이상 신경쓰지 말아줘."
선생님이 조회를 하러 들어오든 말든.
내가 그의 손을 뿌리치며 독한말을 할때 그의 표정을 보지도 않은채로 그대로 교실을 빠져 나갔다.
구 한영 바보. 병신. 머저리. 왜 자꾸 울려고 그러는 거야.
너 원래 강했잖아. 강해서 더이상 눈물따위는 흘리지 않잖아.
왜 자꾸 울려고 해. 강 은성 그 자식이 뭐 길래 그러는 거야.
…
"…에취."
무심코 발걸음이 향한 대로 와본곳은 학교 뒤뜰 이였다. 감기가 걸렸는지 재채기가 나오고야 말았다.
어제 오랫동안 밖에 있어서 그런가 보다 하고 무심코 넘겨 버렸다.
그리고 뒤뜰에 가만히 서 있는 채로 조용히 한숨을 내 쉬었다.
뭐가 그렇게 무거운 거야. 뭐가 그렇게 널 짓눌러. 뭐가 그렇게…널 아프게 해.
지금 내가 무슨 감정을 갖고있는지 조차 제대로 알지 못했다.
강 은성을 보고 가슴 이 뛰고, 떨리고, 아프고, 얼굴이 마음대로 빨개져 버리긴 하지만…
아니, 어쩌면 지금 내가 강은성을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 조차 무시해 버리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
"자. 마셔."
그냥 멍하니 학교 정원의 나무들을 바라보고만 있었을까.
갑자기 내 눈앞에 보이는 캔커피와 함께 들리는 목소리에 소리나는쪽으로 고개를 돌려보면…
"…너…"
그래. 김 동영 이였다. 나에게 경고 한마디를 남긴채 가버린 그 아이.
그 경고로 인해 어쩌면 강 은성에게 더 신경쓰고 있었는 지도 모르겠다.
자신이 내민 캔커피는 쥐지도 않은채 자신을 바라보고만 있는게 무안 했는지
원래부터 웃고 있던 얼굴을 더욱더 활짝 편채로 나에게 다시한번 캔커피를 내밀었다.
말없이 받아들었고, 그 캔커피는 추운 날씨에 맞게 따뜻했다.
"…고마워."
"고마워 할꺼 까진. 식기전에 마셔."
"…응…."
캔 커피를 따 조금씩 마시기 시작했다.
아, 이제서야 선생님이 들어왔는데 그냥 나가버린 내가 떠올랐다.
정말 한심해. 한심해 구 한영. 왜 이렇게 요즘 조회고 수업이고 뭐고 빠지려고만 드는거야.
구 한영 정말 한심해 졌어. 이 학교 온 이후로 너무 풀어졌어….
그 생각만 하다 잠깐. 하고 김동영 에게 시선을 돌렸다.
"너…지금 조회 빼먹고 온거야?"
"응."
"야! 너 선생님한테 혼나면 어쩌려…"
"너야말로. 난 조회 중간에 나왔지. 넌 조회 시작할라 그럴때 나왔잖아."
"야…중간에 빠지고 시작할때 빠지고가 뭐가 차이가 있냐."
"하이튼. 너야말로 선생님한테 혼나면 어쩌려고 그렇게 자리를 박차고 나갔냐?"
강 은성 하고 더이상 같이 있기가 힘들어서. 그냥 내가 나온 본래의 이유는 마음속에만 담아두었다.
김 동영의 말에 그냥 입만 다물고 가만히 있었다.
그리고 걱정이 밀려왔다. 나중에 선생님께 혼날 걱정과, 또…강 은성과 짝꿍 이라는 거.
왜 하필 그와 짝꿍이 됬는지 모르겠다. 그 아이의 얼굴을 어떻게 보라고. 또 어떻게 대하라고…
"잘 했어."
"뭐?"
"아까 은성이한테 한거."
기가 막혔다. 지금 누구는 우울해 미치겠는데 오히려 내가 한 일이 잘했다니.
내가 조금 기가 막힌다는 눈빛으로 김 동영을 쳐다보면…
어느 새 김 동영의 눈과 내 눈이 마주쳐 버리고 말았다.
"전에 한 말은 다 널 위해서 였어."
"…야…"
"넌 나처럼 되길 원치 않았으니까."
물음표가 하나 띄워졌다. 무슨말이지 하는 생각에 “무슨 뜻이야?”하고 물으면
김 동영은 대답대신 캔 커피를 다 마신뒤 옆에 있는 쓰레기 통에 캔을 던져 넣어 버렸다.
그리고 날 지나쳐 대답도 하지 않고 가려는 그를 붙잡으려 했다.
그래, 그가 이 한마디를 남기며 사라지기 전까진 그를 붙잡으려 손을 조금이나마 뻗었었다.
"…어쩌면 나보다 너가 더 비참해 질지도 모르겠다."
멍 해졌다. 비참해 졌을지도….
그거 무슨 뜻이야. 왜 넌 자꾸 내가 모르는 이상한 말만 해대는 거야.
내가 모르는 이상한 말만 해대면서 왜 이렇게 자꾸 내 마음을 쿵쿵 바닥으로 떨어지게해. 왜.
어느 새 내 눈앞에서 멀어져만 가는 김 동영을 바라보다가 뛰어가 그를 붙잡았다.
"…무슨 뜻이야."
"말 그대로."
"그러니까 그게 무슨 뜻이냐고!"
결국 소리를 지르고야 말았다.
안 그래도 더부룩한 마음이 이 아이로 인해 나와버리고 말았다.
정말 어지러웠다. 무거웠다. 답답했다.
혼란 스러운 얼굴로 김 동영의 얼굴을 바라보면, 그 아인 어느새 웃음기 마저 싹 지운채로 날 바라보았다.
"내가 무슨 이야기 하나 해줄까?"
"…뭐?"
"한 남자가 있었어. 그리고 그 한 남자가 미치도록 사랑한 한 여자도 있었지.
그 여자가 아니면 영원히 그 누구도 아닐것 같을 정도로 소중했어.
근데 그 여자가 멀어져 버렸어. 그리 멀리가지 않았는데도 붙잡지 못할만큼 멀어져 버렸어."
"…"
"너라면. 그 한 남자의 마음이 어떻겠냐?"
무슨 뜻이냐고 묻는데 왜 이야길 꺼내냐고 물어보지도 못했다.
그 만큼 김 동영 그 아이의 눈이 슬퍼 보였고, 나 또한 슬퍼져 버리고 말았다.
내가, 내가 그 한 남자 였다면… 한 남자 였다면…
"모든걸 다 버리고 떠날까 생각도 했었고. 그 여잘 미워하기도 해봤고. 또… 자살까지 생각했어."
"…!"
"…모든걸 다 버리고 떠나기엔 용기가 부족했고. 잔인해져버린 여자를 미워도 해봤지만 미워할수가 없었어."
"…"
"자신자체가 너무나 병신 같았지. 이럴바엔 차라리 죽어야겠다고 까지 생각했어."
"…"
"하지만 그럴려고 생각하니깐 자신이 너무 비참해 지드라고."
고개가 숙여지고 말았다.
내 이야기도 아닌데 내가 마음이 아팠다. 내 이야기도 아닌데 내가 괜히 서글퍼져 왔다.
동영일 제대로 바라보지 못했다. 숙여진 고개는 더이상 들줄 몰랐다.
"그래서 잊기로 했지. 멋있게 잊어서 너같은거 없이도 잘 살수 있다고 말이야."
"…"
"근데 그 남자가 아직도 조금씩 아프대. 무슨 가시에 찔린 것 처럼 그 여자 얼굴만 보면 조금씩 아프대."
"…"
"근데 넌 그 남자 보다 더 아플지 모르겠다고. 그 남잔 남자지만 넌 여자 잖냐."
"…"
"…그래서 그런 거야."
동영이의 마지막 말에 고개가 들려지고 말았다.
나와 눈이 마주친 동영인 날 바라보며 싱긋 하니 웃어주었다.
미소가 슬펐다. 그래 한마디로 미소 자체가 슬퍼보였다.
지금 자신이 슬프다는 것을 꽁꽁 감추려는듯 웃는 그 아이가 안쓰러워 바라보고 있자면…
곧 동영이의 큰 손이 내 머릴 살짝 쓰다듬었다.
"너가 그 남자보다 몇배 더 쓴 맛을 볼지도 모르니까."
"…"
"넌 그 남자 처럼 되지 말라고."
"…"
"…또 다른 그 남자가 되지 말라고…."
T A L K I N G
한 유 에 요!!!! 이번엔 동영이쪽에 비중을 많이 두었어요.
이번 편 쓰면서 진짜 동영이를 주인공으로 세우고 싶었다는...ㅜ^ㅜ
제 소설 읽어주시는 분들께 항상 고맙고.
댓글달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구요.
더 열심히하는 한유가 될게요.
♥오랜만에 하는 Thanks To♥
토리 님. 까칠희 님. 최 승 현 님. 밍브브 님. ♡미소천사형준... 님. 고은별 님. 쿠쿠쿡!!!!님. 개떨 님.
총 8분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선코
언니언니땡스투에왜내가마지막인거야마지막인거야완전실망이야언니소설은누구보다도내가제일많이많이많이기대했는데완전흥이야이제눈팅족으로삐뚤어질꺼야흥흥흥흥흥흥히히히뻥이구언니소설와방재밋당동영이너무불쌍해그리구한영이두불쌍하구은성이두불쌍해아나왜다불쌍해지냐아무튼언니사랑하구지금학교라서길게는못써주겟어흑흑흑흑흑언니사랑해정말사랑하구응원해주꺼야언니소설기대하구있구10편완전축하축하야내가케이크라도사올까?나뭐래니악선생님이끄라신다바바언니다음편기대할게10편축하해화이팅힘내열심히건필해내가잇다는걸잇지마!
아 정말 왜이렇게 자꾸 댓글로 감동주는 고얌!!!헤헤 글구 마지막에 넣어서 미안..ㅜ^ㅜ댓글 달아준 순서대로 적느라궁...>_<난 우리 떠리가 이해해줄거라고믿어! 그리고 학교에서 몰래 읽어주는 스릴! 헤헤 읽어줘서 완전 고맙구 나 응원해줘서 고맙구 이렇게 길게 댓글 달아줘서 고마워 역시 떠리는 센스녀♥글고 당연히 널 잊지않지!!
도..... 동영아 너 정말로 내 사랑 귀염둥이 김똥영이가 맞는거니?????!!!!!항가항가 동영이 니가 날 요로코롬 원할지는 꿈에도 몰랐어 누나가 매일 밤 너의 생각에 잠 못 이루는걸 또 어떻게 알아채고 요렇게 누나 가슴에 불을 지피니!!!!! 누나가 이젠 널 떠나지 않을게 마이똥영이<-아 나 뭐래니 나 지금 혼잣말하니?ㅋㅋㅋㅋㅋ 우짤까잉 우리 한유 오디서 요로케 실력을 쌓아오셨어? 넴? 저도 좀 배워가고싶어? 아니면 원래부터 타고나신건가?님? 너무너무 잘 쓰시잖아???!!!! 그나저나 my 동영이는 어디서 조렇게 감동 백만배 천만배 만만배 짱짱짱많이 받는 말을 가지구 온거야 아나 죵말 동영이의 연인이 되고싶당... 사랑스런눔
동영이 누나에게 안겨 ㅋㅋㅋㅋ아훙훙훙훙 자기 정말 대단대단 왕왕왕 킹왕짱 초특급 대단하셔 맞다!!!!!! 10화 축하해?~~~ 난 자기가 해낼줄 알았어 것 봐 자긴 슬럼프따위 잊고 잘할수 잇을거라 했자나 나 정말 자기가 너무너무 자랑스러워 자기야 계속계속 요렇게 쭉쭉쭉 가서 우리 완결까지 가자 내가 완결갈때까지 책임지고 응원하구 우리 한유자기 소설 대박나게해달라구 슬럼프같은거 안오게 해달라구 기도할게 자기 내 맘 알지용?????ㅋㅋㅋㅋ 사랑하귀!!!!! 복 많이 받귀!!!!! 맨날맨날 행복하세?ㅋㅋㅋ♥♥♥♥♥♥♥♥♥♥♥♥♥♥♥♥♥♥♥♥♥♥♥♥♥♥♥♥♥♥♥♥♥♥♥♥♥♥♥♥♥♥♥♥♥♥♥♥♥♥♥♥♥♥♥♥♥♥♥♥♥
$&%*&%^@>_<!!!쟈기 댓글 짱길게 달아줬다!!!쟈긔 정말 짱이다!!!!글구 동영이 좋아해줘서 고마워>_<나름대로 나도애정을갖고잇는 캐릭터>_<!!!!!꺄하꺄하~~~자기 정말 항상 이렇게 댓글 길게 달아주고 나 응원해줘서 내가 올마나 기분이 항상 좋은줄 알아>_<?!!!!나 쟈기 댓글보면서 항상 힘내! 완전 내 소설 사랑해줘서 고맙구 그리구 내가 완전 쟈긔 킹왕짱 사랑해!!!♥알라븅
아악~! 제가 넘 늦게 찾아왔어요 방금 9편부터 또 읽구 왔어요~ 갈수록 점점 기대가 늘어나는 걸요 헤헤~ 잘읽구 갈께요~
정말요???>_<헤헤 감사드려요!
역시..........동영이도멋있어요!!!10편축하해요^.^~
감사합니당!!!!!
동영아 ㅠㅠㅠ 너너무 멋지구나 헤헤헤 좋겠다 한영이는 ㅠㅠ
ㅜㅜ감사해요!
동영이가멋있다고 생각합니다
재미잇서여~~~~~~~~ㅋ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