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다 쓰고 올리던 중 홀라당 다 날라가버렸어요.....허거거걱~ 다시 올리는 중....ㅠㅜ (이럴 때 가산점 없나요?? ㅋ)
미션 완료 후 서평 단 발표까지 얼마나 숨죽여 기다렸느지 모릅니다. 어찌나 시간이 더디게 가는지 그리고 서평 단에 제 이름을 발견 했을 때의 그 기쁨이란 '야호' 소리가 절로 나더군요.ㅋㅋㅋ
마침 자연관찰에 관심을 가지던 찰나에 연두비 서평을 한다는 소리에 어찌나 반갑던지, 한달음에 미션 수행하고 서평 단 되기를 두 손 모아 기도 했었습니다.
첫째 딸아이 이제 44개월, 자연관찰 책 넣어줄 시기가 많이 지난 지금에서야 자연관찰에 눈을 돌리게 된 이유가 모든 책은 자연관찰책에 연관되 있단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가 자연관찰 책에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아니 제가 자연관찰 책을 싫어합니다. 자연하면 왠지 재미없고 어떤 책은 글밥이 장난이 아니어서 읽어주기도 힘들더군요. 자연관찰 책 뿐만 아니라 자연 다큐멘터리도 안 봅니다.
원래 밥상에도 엄마가 싫어하는 음식은 잘 안 올라오게 되죠?? 책도 엄마의 입맛 되로 고르고 있더군요. 하지만 어떤 책을 집어 읽게 되더라도 자연관찰 책(특히 동물, 식물)과는 뗄레야 뗄 수 없더군요.
딸 아이와 티비를 보다가도 티비에 비버가 나왔을때 비버를 자세히 보여주고 싶어도 책이 없으니 무지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이래선 안되겠다 딸아이에게 자연책을 읽혀줘야겠단 생각에 여기 저기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책 거래하는 사장님이 연두비를 적극 추천하시더군요. 생소한 이름에 솔직히 이 책이 마진이 많이 남나부다 라는 생각까지 했답니다. ^^;;
내 마음을 확 잡아당기다
끝없는 감동을 안겨 준 자연 이야기
미루나무에 매미 소리가 맴맴 울려 퍼지면
너도나도 매미를 잡겠다고 나무에 오르곤 했지요.
그러다 누군가 다치고 난 다음부터 미루나무가 보이질 않았습니다.
그 자리에는 빨갛고 파란 시소가 놓였지요. 아이들은 새로 생긴 시소를 더 좋아했지만
저는 미루나무와 매미를 잃어버린 허전함에 한동안 시소를 타지 못했습니다.
학교 앞에서 팔던 노란 병아리..
어머니 몰래 돼지 저금통을 털어 사고 말았지요.
혼날까 봐 다락방에 숨겨 놓고 물 주고 모이 주었는데, 어느 날 그만 하늘나라로 가 버렸어요.
정을 쏟았던 병아리의 죽음은 어린 마음에 두려움과 서러움을 안겨 주어
엉엉 울었던 기억이 지금도 새롭습니다.
자연은 자연의 법칙이 있습니다.
지구는 사람들만 사는 곳이 아니라
수많은 동식물과 함께 살아가는 곳입니다.
나무 한 그루도, 벌레 한 마리도
자연 그대로 사람과 함게 살 권리가 있는 소중한 생명체입니다.
연두 자연관찰 책을 읽는 우리 아이들이
나무 한 그루, 벌레 한 마리를 보는 시각이 달라지고
매미와 병아리가 놀잇감이 아니라
우리와 더불어 사는 소중한 생명체임을 느끼기 바랍니다.
또 연두 자연관찰의 생생한 자연 생태계 이야기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지적으로 크게 성장하고
감성이 풍부한 아이들로 자라났으면 좋겠습니다.
두 권의 서평 책을 받으며 함께 온 팜플렛 안에 들은 연두 자연관찰 책이 만들어지게 된 배경, 얼마 만큼의 공과 정성,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감성이 풍부한 아이들로 자라났으면 좋겠다는 글이 있습니다. 이 글을 읽자마자 저의 연두비에 대한 섣부른 판단을 접었습니다.
전 연두 자연관찰 책 83권을 보기 전에 이 두 페이지의 글을 보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 그 자연을 보고 바르게 클 아이들을 생각하며 책을 만들었다는 그 맘이 그대로 저에게 와 닿으면서 믿음과 신뢰가 쌓이더군요.
특히 매미 얘기나 병아리 얘기는 제 얘기 같았다는....ㅎㅎㅎㅎ
정말 저 어렸을 때만 해도 정말 우리 전통 매미, 맴맴맴맴매애애애애 하는 소리(시원한 소리)를 많이 들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찌르르 라고 해야 하나요 여튼 무쟈게 시끄러운 소리를 많이 접하게 되는 걸 보고 자연이 넘 파괴되서 변종도 많고 우리 때 그 흔했던 곤충도 우리 아이들은 보지 못하는 현실이 그 남아 곤충 체험전이라도 열려야 곤충 구경을 할 수 있다는 현실이 안타깝고 이 체험전마저도 열리는 곳이 없다면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곤충을 보게 될까요? 아마 자연 관찰 책으로 모든 걸 해소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자연 관찰 책, 연두 자연관찰이 필요합니다.
눈 앞에 있는 듯한 생생한 사진, 생생한 사진에 뒤떨어지지 않는 세밀화, 정말 가지고 싶은 자연 관찰 책입니다.
병아리는 저도 첨엔 부모님 몰래 학교 앞에 파는 병아리 한 마리를 사다가 기르려 했는데 하룬가 이틀만에 하늘 나라로 갔을 때 어찌나 슬프던지 그 뒤로 부모님은 양계장 가서 제대로 된 건강한 병아리를 사주셨다는.....ㅎㅎㅎ
그래서 그런가 글 하나하나가 저에게 와 닿으면서 동물을 무쟈게 좋아했던 저의 어렷을 때 모습이 생각나면서 많이 정감이 가고 추억에도 잠기면서 저와 같은 그 순수한 맘으로 동물을 좋아했던 그 따뜻한 마음으로 이 연두 자연관찰 책이 만들어 진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믿음이 팍팍 생기더군요.
자연관찰 책을 볼때 유심히 보는 곳
실사? 세밀화? 뭘 먼저 보시나요?
전 자연 관찰 책은 실사 위주 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 직접 눈으로 보는게 백배천배 낫다고 생각하면서 자연책 사주는 걸 차일피일 미뤘죠. 그러면서 자연 관찰 책 노출 시기를 늦추었을 뿐 아니라 직접 데리고 다니지도 못해 지금은 딸 아이에게 많이 미안합니다.
어린 연령에 자연 관찰 책을 접해 주어야 나중에 거부감 없이 자연 관찰 책도 쉽게 찾아 읽게 된다고 하더군요.
책으로 한번 보고 직접 보여준다면 아나 그 기억은 오래 가겠죠?
또, 살면서 다 보고 자랄 수는 없잖아요. 예로 고래를 보고 싶다고 바다 속으로 들어갈 수는 없잖아요.
한 날은 창작 책에서 부엉이와 올빼미가 나와 있는데 제가 보기에 분명이 올빼미인데 부엉이라고 표기되 있고 올배미인데 부엉이라고 표기되 있어 어찌나 답답하던지 이때 자연관찰 책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겠더라구요.
아무리 인터넷이 발달했다고 하나 무언가 책의 정보에서 얻지 못한 목마름이 느껴지더라구요.
이런 모든 걸 해결 하기 위해 실사인 자연 관찰 책이 필요하다고 전 생각합니다.
이런 저의 입맛에 딱 맞는 자연 관찰 책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연두 자연관찰 입니다.
바로 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사진, 거기다 사진과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세밀화까지, 진짜 연두 자연관찰을 보고 '이거다' 싶었습니다.
저의 집에 있는 자연 관찰 책과 연두비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 A사 - 이 책은 전체가 세밀화로 되어 있고 글은 동시적인 느낌으로 해 놨는데요. 글 흐름이 동시적이다 보니 운율에 맞추어 통일된 느낌과 재미가 있는 반면 자연 관찰 책이란 느낌이 들지 않더라구요. 자연 관찰책이라고 하기엔 내용도 많이 부족하더라구요.
*** B사 - 이 책은 전체가 실사 인대요. 글 밥도 많고 사진 배열이 너무 산만합니다. 한번 읽으면 다시 안 빼게 된다는...ㅎㅎㅎ
*** 연두 자연관찰 - A사, B사의 모든 단점을 카바해 놓았더군요. 생생한 사진과 적당한 글밥에 내용까지 지루하지 않은 자연 관찰 책. 이러니 제가 연두 자연관찰에 열광하는 이유를 아시겠지요??
재미가 있는가? 없는가?
아까도 말했다 싶이 전 자연관찰 책 하면 재미없고 어렵고 잘 안보게 되는 책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연두 자연관찰을 만나고 자연 관찰 책이라고 해서 다 그런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딸 아이도 재밌어 하고 소리까지 내며 웃는 걸 보고 연두 자연관찰에 진짜 반했답니다.
초등학교 교육과 연계 되 있는가? 없는가?
요즘 초등하교에서는 예로 '사자에 대해 알아오시오?' 해서 인터넷에 나온 정보를 쫘악 뽑아 제출하면 점수를 못 받고 사자 책에서 열심히 정리해서 제출하면 점수를 잘 받는 다고 합니다.
저도 들은 얘기라 진짜 학교에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선생님 마다 다르긴 하겠죠? 그래도 여기서 중요한 건 자연 관찰 책을 자연 고나찰 책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연을 친구로 삼을 수 있으면서 거기다 교과서와 연계 되서 교과 공부에 많은 도움까지 받을 수 있다면 금상첨화지 않겠습니까요?
엄마들이 우리 아이에게 책을 읽히는 이유가 아이들의 인성과 지성을 위해서 이기도 하지만 거기다 공부에도 혹 도움이 되지 않을 까 해서 읽히기도 하잖아요. 저만 그런가요?? 하하~
이런 저의 맘을 아셨는지 연두 자연관찰은 초등학교 연계까지 되어 있더라구요.
정말 끝내 주지 않습니까요???
자연 관찰 책이 필요한 이유
위에서도 말했다 싶이 첨엔 '자연관찰 책이 뭐 필요있어? 실제로 보는게 최고야' 하면서, 실제로 볼 수 없는 것들도 있다는 사실을 부인한 채 자연 관찰 책 안 산 이유를 내 자신에게 계속 합리화 시키면서 딸 아이에게 자연관찰 책을 보여 주지 않았죠.
어렸을때 자연 관찰 책을 접해야지 친숙하게 더 자연 관찰 책을 접하게 된다는 사실을 까맣게 망각한채...ㅠㅜ
그남아 어린이 집에서 논술책으로 10여권 정도 노출된게 다였죠.
노출된 자연관찰책에 나온 사자, 개미, 달팽이 등등 이것들에 대해서는 딸 아이가 잘 알더라구요.
예로 갈기가 있는 건 아빠사자, 갈기 없는 건 엄마 사자 라는 걸 알고요.
개미 쫓아다니느라 어린이 집 차를 기다리며 한시도 가만히 있지를 않습니다. '엄마, 개미 개미' 하면서 밟습니다. ^^;;
저에겐 관심없는 그냥 땅을 기어다니는 개미인데 아니 발밑에 개미가 지나가는지 어쩌는지 관심도 없는데 저희 딸 아이는 개미를 연신 쫓아다닙니다.
대부분 아이들은 이렇게 개미에 관심이 많더라구요.
이럴때 개미에 대해 같이 책을 보고 살펴본다면 개미에 대해 더 많은 걸 알 수 있겠지요? 달팽이는 어린이 집에서 달팽이를 키우라고 보냈을때 저의 게으름과 무지함, 사악함으로 집 앞 또랑에 버리고 오는 아주 몹쓸 짓을 하고 말았습니다. 책을 더 일찍 봤더라면 달팽이가 뭐든 잘 먹는 다는걸 알았다면 굳이 당근과 양배추가 없어도 나뭇잎과 꽃잎도 잘 먹는 다는걸 진작 책을 읽고 알았다면 아마 잘 키워 둘째에게도 달팽이를 보여주고 달팽이에 대해 같이 알아봤을텐데, 그런 기회를, 전 왜 그랬을까요? 그렇게 눈으로 확인하면서 책으로 보여 준다면 그 기억력은 얼마나 오래갈 것이며 자연은 멀리 있는게 아니고 가까이 있다는 것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을 텐데....에고~ 아쉽습니다.
전 어렸을 때 달팽이 하면 그저 ' 비오는 날 돌아다니는 애'로 생각했습니다..푸헐~
자연 관찰 책을 보고 서야 달팽이는 먹는 대로, 당근 먹으면 당근 색깔 똥을 양배추를 먹으면 양배추 색깔 똥을 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제가 그동안 얼마나 자연과 안 친했는지 감이 오실 거에요.
어쩌면 딸아이가 저보다 더 많은 걸 알고 있고 요즘 아이들이 왜 그렇게 똑똑한지 아마 아실 거예요.
그만큼 책은 중요합니다. 달팽이 얘기가 나온 김에 연두 자연관찰에 나온 달팽이를 소개 합니다. 이 사진 보고 완전 반했거든요.
연두 자연관찰 팜플렛에 나온 달팽이 입니다. 독버섯도 먹는 다는 사실에 놀라웠구요. 사진 정말 예술이지 않나요?
자연 관찰 책 활용 방법
'뭐여 겨우 이거였어?' 하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그래도 함 올려보겠습니다...ㅎㅎ
창작 책 주인공에 토끼가 나왔다 그럼 자연 관찰 책 토끼를 찾아 읽어주시고 과학 책에 나온 토끼를 찾아 읽는 겄입니다요.
하긴 토끼가 나온 책을 모두 찾아 읽어보는 거죠. 그럼 한동안 읽지 않았던 책이었는데 새롭게 찾아 읽을 수 있는 계기도 되고 좋더라구요.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함 적어봤습니다...^^;;
자~ 이젠 연두 자연 관찰에 대해 알아볼까요??
전 83권으로 되어 있구요.
땅에 사는 동물 (1. 호랑이 ~ 17. 거미)
날개가 있는 동물 (18. 독수리와 매 ~ 26. 박쥐)
물에 사는 동물 (27. 고래와 상어 ~ 34. 개구리와 두꺼비)
곤충 (35. 꿀벌 ~ 46. 나비와 나방)
꽃과 나무 (47. 소나무 ~ 54. 민들레)
곡식과 열매 (55. 바나나와 파인애플, 참다래, 파파야 ~ 69. 벼와 곡식)
지구와 자연 (70. 지구와 자연 현상 ~ 74. 우리 몸)
기초도감 (75. 우리나라의 꽃과 나무 ~ 79. 숲 속의 낮과 밤 )
생태계 이야기 (80. 동물들의 뽐내기와 변신 ~ 83. 동물들의 모성애와 홀로서기)
자연관찰 책에다 백과 사전을 보는 듯한 구성입니다.
연두 자연관찰의 장점 12가지
최첨단 최신 자료 사진 : 자연 다큐멘터리의 거장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옥스포드의 생태 연구팀의 생생한 자료 사진을 실었습니다.
제가 자연 다큐를 안 봐서 모르겠지만 내셔널 지오그래픽 하면 무쟈게 유명한가 보드라구요. 연두 자연관찰 책의 사진을 봐도 다른 자연 관찰책 과의 확연한 차이가 보이는 걸 보면 괜히 유명한게 아닌거 같습니다.
순간 포착, 희귀한 미공개 사진 :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옥스퍼드의 자연다큐멘너리 연구팀, 사진작가의 작품 중 희귀한 미공개 사진들을 실었습니다.
순간 포착, 대단합니다. 찬사가 절로 나오네요.
생생한 고해상 원본 사진 : 자연 생태계의 모습을 직접 보듯 실감나게 느낄 수 있을 만큼 해상도가 선명한 원본 사진들을 골라 실었습니다.
해상도가 좋아야 한다는 것을 아들냄이 200일 기념 찍을 때 경험했습니다. 집 카메라와 스튜디오 카메라로 각각 찍고 현상했을 때의 그 차이를 보고 어찌나 놀랍던지.....사진에서 해상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신랑이 당장 카메라를 새로 사야 한다고 말할 정도였으니까요.
연두 자연관찰의 해상도 직접 확인하니 정말 생생합니다. (앞에서 달팽이 사진 보셨죠? 그 느낌 그래도 입니다.)
이야기가 담긴 다큐멘터리 사진 : 동물들의 생활 모습을 오랫동안 관찰하면서 한 편의 다큐멘너리 드라마를 찍듯이 이야기가 담긴 사진들을 실었습니다.
원숭이도 창피한 것을 느낄까요?
1. 엄마 원숭이에게 다른 수컷 원숭이들이 짓궂은 장난을 칩니다.
2. 아빠 원숭이가 "기다려, 내가 갈께!"하면서 나무줄기를 잡고 강 건너편으로 뛸 준비를 합니다.
3. "으랏차차!"아빠 원숭이가 건너편 나무로 뛰었습니다.
4. "풍덩!" 그만 아빠 원숭이가 나뭇가지를 놓쳐 강물에 떨어졌습니다.
5. 나무에서 떨어진 원숭이는 황급히 물속에서 달려 나옵니다.
6. 다른 원숭이들이 볼까 얼른 그 자리를 피합니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라는 우리나라 속담이 생각나게 하는 이야기 전개네요.
넘 재밌죠?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넘 재밌어 할 것 같아요.
진짜 자연관찰 책이 이렇게 재밌어도 되는 겁니까요??? ㅎㅎㅎㅎㅎ
곤충들의 한살이 생태 사진 :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가 자라 번데기가 되고 어른벌레가 되기까지 완벽하고 신비로운 곤충들의 한살이를 한눈에 보여 줍니다.
이건 말이 필요없습니다. 사진 보시면 느낌이 오시죠?
최고의 세밀화 일러스트 : 실물과 구분하기 어려울 만큼 섬세한 세밀화를 통해 따뜻하고 정겨운 자연의 느낌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나뭇잎도 나뭇잎 이지만 귤 까 놓은 모습을 정말 세밀하게 표현했내요. 대단합니다...짝짝~
식물의 완벽한 성장 과정 : 계절에 따라 씨앗이 자라서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우며 열매를 맺기까지 한 곳에서 자라고 있는 식물의 한살이를 파노라마처럼 보여줍니다.
모든 식물의 뿌리가 자라는 모습, 떡잎이 나오는 모습, 잎이 자라는 모습, 꽃이 피는 모습, 열매가 맽히는 모습을 단계별로 자세히 사진에 담았습니다.
땅 속에 씨가 어떻게 자라나고 있는지 이건 실제로도 못 보는 거잖아요. 아이들이 많이 신기해 하면서 '식물이 이렇게 자라나는 구나!' 알 수 있어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시간과 계절에 따른 자연의 변화 모습 : 한 장소의 자연이 시간이나 계절에 따라 변하는 모습과 함께 그 곳에 뿌리 내리고 사는 식물의 변화를 비교하면서 살펴볼 수 있게 실었습니다.
계절의 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그 차이에 대해 공부하기 좋을 것 같아요.
연두 자연관찰이 만들어지기 위해 많은 시간과 공이 들었음을 알 수 있네요.
역동적이고 표정이 살아 있는 사진 : 동물들이 움직이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잡은 한 컷 한 컷의 소중한 사진들을 실물을 대하듯 역동적인 느낌을 고스란히 전해 줍니다.
동물들의 표정이 정말 살아있네요. 어떻게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었는지? 정말 대단합니다.
아이들도 많이 신기해 하면서 좋아 할 것 같네요.
풀 사이즈의 항공 사진 : 초대형 사이즈의 펼침면 사진들은 대자연 속에서 치열한 삶을 펼치는 동물들의 움직임을 항공 사진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 줍니다.
짜임새 있는 자연관찰 정보 : 동식물의 생태를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전해 주기 위해 4단게로 구분하여 실었습니다.
1단계 : 간결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글
2단계 : 동식물의 정확한 정보를 수록한 사진 설명
3단계 : 동식물의 기본 정보를 담은 정보 코너 '자연관찰'
4단계 : 생태계의 지식을 넓혀 주는 '엄마와 함께 읽는 생태 이야기'
기초도감과 생태계 이야기 : 기초도감과 생태계 이야기 9권에는 모두 100여 장의 펼침면 세밀화 일러스트를 실어 좀 더 섬세한 자연을 느낄 수 있게 하였습니다.
* 다양한 식물의 싹틔우기, 자라는 모습, 열매 맺는 과정을 풍부한 사진 자료와 함께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였습니다.
* 동물의 습성과 행동 양식에 대한 생태계 이야기를 뽐내기와 변신, 감각과 언어, 방어와 공생, 모성애와 홀로 서기를 테마로 다루었습니다.
이제 제가 받은 두권의 책을 소개 합니다.
연두 자연관찰 73 버섯, 균류
연두 자연 관찰 82 동물들의 방어와 공생, 생태계 이야기 랍니다.
저희 딸 아이는 아직 글을 모릅니다. 글을 모르지만 자기가 원하는 책을 빼 보지 않고도 잘 빼오더군요.
연두 자연관찰도 책을 빼 보지 않고도 세로면이라고 해야 할까요 저렇게 책을 꼽아 놓아도 사진을 넣어주어 무슨 책인지 금방 알 수 있게 잘 만들어 주셨더라구요.
버섯
글 : 오병훈, 사진 : 옥스퍼드 네이처
버섯 앞 표지 예요.
버섯이 균류에 속하는 건 아셨나요?
버섯 뒷 표지 예요.
길쭉하고 통통한 자루 위에 우산처럼 펼쳐진 갓.
버섯은 작은 요정처럼
아주 귀엽게 생겼지요.
하양, 빨강, 노랑.
색깔도 예쁘답니다.
뒷 표지에 이렇게 버섯에 대해 아이들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버섯의 생김새로 이야기를 해 놓으면서 더 궁금증을 자아내게 해 놓으셨더라구요.
저도 자연 관찰 책에 이젠 푹 빠질 것 같아요.
누가 자연 관찰 책을 재미없다 했는가???? ㅎㅎㅎㅎ
버섯 책을 한장 넘기면 간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기에도 버섯 사진이 있네요.
그물 치마를 입은 망태버섯이 숲 속에 혼자 서 있어요.
예쁘게 차려입고 누굴 기다리는 걸까요?
딱 두 줄 읽자마자 아이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요?
아마 또 호기심이 막 일어날꺼예요.
어서 버섯 책을 읽고 싶어 지겠지요?
전 제가 더 궁금해서 막 읽고 싶어지더라구요.
아이들이 읽기에 정말 적당한 글밥에 일반 적인 자연 관찰 책이 가지고있는 재미없음과 어려움을 모두 버린 그런 자연 관찰 책, 연두 자연관찰에 푹 빠졌답니다.
특히, 가장 인상 깊었던 동충하초. 저 진짜 동충하초가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 몰랐거든요.
진짜 넘 놀라웠어요. 그걸 먹는 어른들이란 대단쓰~
솔직히 몰라도 안 먹었지만 알고는 더 못 먹겠다는.....ㅋㅋㅋㅋ
눈으로 직접 보지 못한 독버섯, 생김새도 여러가지, 버섯의 각 부분 명칭, 동물들의 먹이가 되어 주기도 하는 버섯, 망태 버섯의 자라는 모습, 마지막엔 엄마와 함께 읽는 생태 이야기 까지 이렇듯 자연 관찰 책은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 에게도 재미난 그런 책인것 같아요.
숲 속의 청소부, 버섯.
정말 자연 관찰 책에 대한 저의 편견을 씻게 해 준 첫 번째 책이 되었네요....ㅎㅎㅎ
동물들의 방어와 공생
글 : 임경택, 사진 : 내셔널 지오그래픽, 옥스포드
여긴 실사와 세밀화가 같이 앞 표지를 장식했는대요.
세밀화 같아 보이나요?
갈기호저도 갈기호저지만 전 표점의 털 하나 하나 까지 살린 세밀화에 더 놀랐습니다.
그리고 자연관찰 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동물들의 방어, 공생에 대한 생태계 이야기를 보고 타 자연관찰 책에서 보지 못한 백과 사전적 특징까지 정말 연두 자연관찰 책에 푹 빠졌답니다.
뒷 표지 입니다.
동물들의 세계에는 위험한 일들이 많아요.
사나운 동물들은 작은 동물을 잡아 먹으려고 해요.
멋잇감을 빼앗으려고 싸움을 거는 동물도 있지요.
그래서 동물들은 몸을 지키는 방법을 하나씩 가지고 있어요.
서로 도우면서 더 잘 사는 방법을 찾기도 한답니다.
역시 여기에도 글이 이렇게 있네요.
첫번째 호김심을 유발하기에 딱이에요.
어른들도 책 고를때 제목 보고 뒷 표지에 줄거리 라고 해야 하나요 아님 간략 설명 이라고 해야 하나요? 그걸 보고 그 책을 판단하잖아요. 안에 내용을 다 읽을 수 없으니깐.
아이들도 그렇게 호기심을 유발하지 않을 까요?
두번째 호기심 유발 하는 곳이죠??? ㅎㅎㅎ
책 넘기자 마자 여기에도 떡 하니 사진 한장이 있네요.
큰 물고기 입 앞에 작은 물고기.
무슨 생각이 드시나요????
통의바리가 입을 크게 벌렸어요.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으려는 걸까요?
이렇게 호기심 자극하는 글이 씌어있네요.
아이들이 막 읽고 싶어 지겠지요.
저희 딸 아이는 잡아 먹으려고 한다고 대답하더라구요..ㅎㅎㅎ
이 책에도 적당 한 글밥에 제가 내용에 맞게 과장된 목소리, 목소리 톤의 변화되게 읽어주니 무쟈게 재밌어 하더라구요.
무슨 창작 책을 읽고 있다 착각이 들었답니다. ㅎㅎ
아이들은 눈치가 빠르다고 해야 하나요? 엄마가 화가 났는지 기분이 좋은지 금세 알아차리잖아요.
책도 '엄마가 재밌어 하는구나!' '지금 억지로 읽어주고 있구나!' 그런 느낌이 잘 알아 차리는 것 같아요.
제가 먼저 연두 자연관찰에 좋은 맘으로 읽어서 그런가 딸 아이도 무쟈게 좋아하네요.
아~ 좀 삼천포로 빠졌네요...ㅎㅎㅎ
우선 책에 대한 얘기를 해야 하는데....
이 책에는 살기위한 동물들의 방어에 대한 얘기와 서로 서로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동물들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데요.
아직 44개월 딸아이에겐 방어, 공생이란 단어가 어려울 수 있지만 느낌으로 방어와 공생에 대해 아는 것 같더라구요.
역시 책에 대한 평가는 어른이 하는게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 하는거지 싶어요.
이 책은 세밀화와 실사를 두루 두루 잘 썪어놓았는데요 전혀 어색하지 않고 정말 배치며 글밥이며 너무 잘 만들어 진것 같아요. 다른 자연 관찰 책은 사진 설명 보다 글 읽다 하면 맥도 끊기는 기분도 들었는데 연두 자연 관찰 책은 그런 느낌이 전혀 들지 않더라구요.
정말 정말 탐납니다...ㅎㅎㅎ
독후 활동
팽이버섯, 양송이버섯, 표고버섯 을 마트에서 사온 버섯으로 책과 연계해서 보고 있어요.
서평을 마치며
제가 책에 대한 내용은 간략 간략 설명했는데요.
이미 첨에 시작할 때 연두 자연관찰에 푹 빠지 이야기를 열거할때 모든 설명이 다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울 아들 13개월 전집 알아보는 중예요 쉽지 않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