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오질 않네요. 그래서 9월 28일의 기억을 더듬으면서 후기를 인물위주로 몇자 써 봅니다.
형석군 : 오늘의 주인공 김형석군! 행사가 진행되는 내내 호빵맨 특유의 장난기로 재롱잔치에 온 하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주었다. 그러면서 귀에 걸린 입이 내려올 생각을 안한다. 음흉한 미소...무슨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a
순조양 : 오늘의 또한명의 주인공이다. 형석군이 이성을 잃은 행동을 할때도 침착하다. 호빵요리 열심히 배워서 행복하세요...
태하군 : 2차때 늘 그랬듯이 뺀끼와 오버액션으로 술마실 위기를 모면하려 했지만 너무 많은걸 알아버린 친구들에겐 더이상 통하지 않았다. 결국 죽어야만 했다. ㅡ.ㅜ
석환군 : 학교다닐때 엽기적인 행동으로 모두를 황당하고 당황스럽게 만들고 기인열전에서나 만날법한 S대의 기인 석환군...갑자기 어른스러워지다...ㅋㅋ
윤경양 : 많은 이들에게 인어아가씨라는 이름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던 인물이다. 근데 말이 좀 안되는게 인어아가씨는 왕자님을 좋아하지 않았나? 아참! 그런 인어공주얘기지^^
성은양 : 드디어 KBJ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었다. 근데 이건 완전히 호박씨다. 나도 나름대로 호박씨를 즐겨 까지만 이 사건은 정말 역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호박씨 사건이다.
자명양 : 지금까지 몰랐던 숨은 강자를 발견했다. 엄청난 내공으로 알콜을 빨아들인다. 그리고 말한다. "아 갈증나...여기 양주 한병 더!"
택현군 : 모임에서 자칭 최고 어르신이다. 그러면서 결혼식에 오는게 힘들다고 한꺼번에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결혼을 하라는 주문을 한다. 하지만 난 고향(경주)에서 정환군도 고향(인도)에서 결혼을 할꺼같은데...^^
재훈군 : 스스로 꼴통임을 가문의 영광으로 생각했던 재훈군(재훈이라니까 어색하다 -.-;;) 택현군으로부터 새로운 별명을 선물받았다. 이참에 별명 많이 갖기 부문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리길...
종백군 : 늘 그랬듯이 잠시 얼굴을 보이다가 사라진다. 그런데 오늘은 새로운 얼굴을 데리고 나타났다. 2차때 키스샷을 제안했는데 거부하거나 주저하는 기색이 전혀 없다. 오히려 기회를 잡은듯...ㅋㅋ
은주양 : 종백군과 초스피드 커플이 된 은주양. 언젠가 종백군의 과거를 얘기해 줘야겠지...종백군은 남자들을 좋아했었노라고...^^
정환군 : 고향(인도)에 다녀오더니 외모가 X아치가 다 되었다. 하지만 얘기를 나눠보면...
역시 X아치다.
신원군 : 안타깝지만 목과 귀(?)가 아파서 컨디션이 정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우리조직의 보스다. 어떤이가 차에서 우리에게 길을 비켜달라고 시비조로 나오다가 신원군을 발견후 꼬리를 내린다. "좀 비켜주시겠습니까?"
경덕군 : 오랜만에 보았다. 그리고 머리에 잔뜩 힘이 들어간게 분명 경덕이가 맞았다. 본인은 신경쓰지 않은 머리라고 한다. 말은 그렇게 하겠지만 내 기준으로 봤을땐 분명 30분은 투자한 머리다.
경민군 : 잘하면 SKHU 친구들 중에서 다음다음 신랑으로 나설지도 모른단다...근데 자세히 관찰한 결과 장가갈려면 넘어야 할 산이 높아보인다. 배가 남산만하다...ㅋㅋ
기도군 : 여기서 윤군(형 미안해!-.-;;)의 GD가 뭔가 궁금해 했는데 기도군이 그 비밀을 말해주었다. GD는 기도의 이름에서 따온 이니셜이라고... 하지만 아무도 안믿는다.
병주형 : 졸업후 처음 만났다. 그런데 병주형이 모두에게 성은양을 형수라고 부르라고 한다. 하지만 우린 병주형을 성은이 남자친구라고 부른다.ㅋㅋ
혁진군 : 상상을 초월하는 메리야스패션과 베르사초 신발로 패션계의 뉴 리더로 등장하다. 각설하고...우리에게 끝내 아쉬움만 남겨놓았다. 보여줘 보여줘! 당신의 gd를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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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9월 28일 결혼식 후기 - 인물 중심
피카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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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9.30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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