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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아침 친구로 부터 전화가 왔다 대구박물관' 라이프 사진전' 가자고....
모임하는 초등친구들 5명의 카톡방에 '카톡' '카톡'.. 시간 맞추기가 시작되고...
한명은 울릉도 여행을 떠나고 4명이 시간을 맞추니 오후 3시 30분이 되었다.
라이프 사진전은 12,000원이란다. 친구의 말에 의하면 현대카드를 사용하면 3.000원 할인이 된다나 어쩐다나...
박물관에 도착하여 운좋게도 50% 할인의 기회를 얻을수 있어 6,000원으로 관람을 하였고 사진 설명을 듣기 위해 수신기
를 3,000원 빌려서 주요사진 25개의 설명도 꼼꼼히 들었다.
팁을 드리자면 수신기를 빌려 휴대폰의 이어폰을 꽂으면 수신기 한대로 둘이 들을수도...
메인사진의 설명은 타임스퀘어 광장에 전쟁이 끝난 기쁨에 한병사가 노인 어린이 가리지 않고 기쁨의 키스를 하기에 사
진작가가 순간 포착을 위하여 기다리는 순간 간호복을 입은 여성에게 키스를 하는 순간을 포착하였다고...
연인끼리의 키스가 아닌.... 주변사람들의 얼굴에도 종전의 기쁨으로 환희에 차있고...
사진속의 간호사는 수십년이 지나 사진속의 인물이 자기라고 밝혔으며 병사는 자기라고 하는 사람이 11명이었다는데
아직도 진실은 모른다고...
저녁은 직원이 추천해준 식당에서 산채비빕밥과 찹쌀수제비로 저녁을 먹고 헤어졌다. 앞산터널이 뚫리면서 범물 IC에서
상인동까지도 이젠 밀리지 않고 쉽게 올 수 있다.
6월 28일까지 사진전이 열린다는데 시간나면 한번쯤 보아도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