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합천 향우 정현규씨, 「국가 의전으로 다시 보는 대한민국 현대사」출간 행정안전부에서 오랫동안 근무했던 대병면 장단리 출신 정현규씨가 대한민국 정부수립 70주년을 맞아 「국가 의전으로 다시 보는 대한민국 현대사」(사륙배판, 540쪽, 도서출판 박문사)를 자신이 대표로 있는 「현대의전연구소」명의로 최근에 출간했다. 정현규씨는 행정안전부 근무 당시 오랫동안 의전부서에 근무한 경험을 살려 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부터 현 문재인 대통령 재임 중인 2018년 초까지 70년간의 우리나라 현대사 관련 국내외 자료를 수집, 이를 집대성해 국가 의전의 중요성을 새롭게 부각시키고, 국가 의전을 통한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새롭게 재조명하고자 『현대판 의궤』라고 할 수 있는 이 책을 국내 최초로 엮어 출간한 것이다. 저자는 공직에서 퇴직한 후 의전제도를 연구하고 교육하는 「현대의전연구소」를 설립해 그 대표를 맡고 있으며, 이 책이 나오기까지 5년간 혼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 책의 <서두>는 1919년 상해임시정부 수립부터 현 문재인 대통령 취임식까지, ‘대한민국 현대사에 큰 획을 그은 중요행사 장면 20선(選)'을 소개하고 있으며, <제1장>은 의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목적아래 의전의 개념, 의전의 유래에 대하여 기술하였고, <제2장>은 본편으로 대한민국정부 수립이후부터 오늘날까지 약 70년간에 걸쳐 일어났던 국가적 행사를 대통령 취임식, 국경일 경축행사, 대통령 해외방문, 국빈 방한, 국가 장례, 기타 국가적 행사로 구분해 중요 행사 사진 800여 매와 함께 시대(대통령) 별로 체계적으로 정리해 소개하고 있다. 이 가운데서도 1950~70년대 정부수립 초기의 어려웠던 시기에 더 비중을 두었다. <부록>에서는 대한민국 의전사(儀典史)를 최초로 정리해 선보였으며, 이어 일선 행사 실무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전 행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10계명’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대한민국 정부수립 초기의 어려운 시기에 거행된 이승만 대통령 취임식, 대한민국정부 수립 국민축하식 등 국가 주요행사에 대하여 당시 국회속기록, 일간지 등을 통해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행사진행 절차나 비하인드 스토리(秘史) 등을 소개하고 있어 우리나라 현대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또한 각 파트마다 옛 총무처와 행정안전부에서 근무하며 국가 의전행사에 참여했던 행사 경험담 등을 담아 독자들의 흥미를 더해주고 있다. 이번에 한정판-비매품으로 발간한 이 책은 행정안전부, 외교부 등 정부 기관과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등에 무료 배포하는 한편, 국내외 의전제도의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다.
<정현규씨 소개> 정현규씨(전 행정안전부 의정담당관, 일반직고위공무원 퇴직)는 대병면 장단리 출신으로 삼산초등학교(18회), 합천중학교(24회), 합천고등학교(22회) 졸업 후 대병면사무소 근무를 거쳐 1981년부터 2009년까지 약 30년간 옛 총무처와 행정안전부에서 근무하며 역대 대통령 취임식, 국경일 경축행사, 국빈방한 행사 등 국가적 행사 업무를 담당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대의 의전행사 성공전략」, 「현대의전의 이해와 전략」 등을 저술하였으며, 현재 각급기관의 인재개발원에 출강하고 있다. [도서문의 연락처 : 현대의전연구소 정현규 소장, 010-8534-4059] (재경 향우 명예기자 류재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