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afeattach/1GQok/58c021bf18019def342211f03955594bc1a8356f)
얼마전에 남편이
로또복권 한장을 내밀면서
선물이라고 하더라고요.
지난주껀데 5,000원 당첨되었으니
복권판매점 가서 바꾸라고 ...
남편이 내민 로또 영수증엔
동그라미 세개가 쳐있었어요.
요즘같은 디지털시대에
QR코드만 찍으면
0.000001초만에
바로 당첨여부를 알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굳이
번호 하나하나 대조해 보면서
볼펜으로 똥글뱅이를 쳐야
뭔가 될것같다는 믿음인지
항상 아나로그방식으로 당첨조회를..--,.--
![](https://t1.daumcdn.net/cafeattach/1URJ2/f413289cb37128db2ab878690aff959f475f8c89)
이제야 자세히 보니
수동,반자동,자동이 골고루네요.
얼마나 치열하게(?)
번호선택을 했을지가 느껴져서
갑자기 눈물이 ...
"여보오~~~~~~~~~"
(단장의미아리고개 송가인버젼)
![](https://t1.daumcdn.net/cafeattach/1URJ2/a531ccf216ac44df6c1720cf005344ccb998ba53)
암튼 5,000원 당첨된 저 복권을
가방안에 고이 모셔두고는
바꿀 기회만 호시탐탐 노렸지요.
어쩌다가
꿈을 잘 꾸거나
소위 '로또 명당'이라는 판매점을
혹시나 하고
그냥 지나치지 못해서
로또복권을 사러 갈때면 ..
일확천금의 기회만 노리는,
뭔가
허황된 꿈을 쫓아가는 사람인것만 같아
스스로 좀 거시기 하더라고요.
(근데,사실..
제가 일확천금을 노리긴 해요ㅋㅋ)
그렇게
몇주가 흘렀고,
드디어 지난주에..
로또복권 판매점앞을 지나다가 생각나서
복권판매점안에 들어가
그 복권을 어르신께 당당하게 내밀며
"안녕하세요~
자동으로 바꿔주세요~!!!"
어르신은
제가 내민 그 복권을
기계에 집어 넣으시더니 ...
주말에 추첨할
자동 5,000원짜리 새 복권이 아닌,
제가 드렸던 그 복권을 돌려주시더군요.
'엥~ 왜 다시 주시는거지?'하고
고개를 갸우뚱~하며
돌려받은 그 복권엔
선명하게 [낙첨] 이라는 도장이.....
![](https://t1.daumcdn.net/cafeattach/1URJ2/50d1cd586d7ad7201d8014f20913ebfd93dedb7c)
어찌된건가 확인해보니
저 복권은 916회차 복권인데
남편은 그 전 주인 915회차를 보고
맞춘것이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던 것입니다.
이런 된장!!!!!!!!
아, 이게 웬 망신이란 말입니까?
맞지도 않은 번호에
볼펜으로 동그라미 세개 친걸 내밀며
새복권으로
바꿔달라고 했으니..--,.--
![](https://t1.daumcdn.net/cafeattach/1URJ2/bbd4ad94768ae81bf0ddf059f7f067214eb9c6b9)
그래서
저녁에 퇴근한 남편한테
다다다다다~~~~!!!!!!
*@#☆♤&♧₩♧&♤☆#%@♡"
(아..마지막에 ♡는 눈치없이 왜...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는 취소,취소요)
![](https://t1.daumcdn.net/cafeattach/1URJ2/e931b6514e89a3694530dadbf62dd6e62fb514db)
암튼
안맞아, 안맞아
로또도,
남편도................
![](https://t1.daumcdn.net/cafeattach/1GQok/dc37c281431aeaf74d1e09b18122fb2dc68b816b)
울집 공구니 휴가가
며칠뒤로 잡혀있는데
내일부터 구에 코로나확진자가
나오지 않아야
예정대로 휴가를 나올 수 있는 모양이에요.
제발 내일부터 확진자가 나오지 않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https://t1.daumcdn.net/cafeattach/1GQok/8890602f816a870801ac3ee2758d6e6714d51032)
첫댓글 밤 늦게 자지 않는 출부지기
1빠한다 ~~ㅋㅋ
선배님,고맙습니다^^
1빠하셨으니
안녕히 주무세요~ㅎㅎ
로또~~고것 참 얄밉네요
4개도 5개도 아닌~
3개의 숫자가 맞아서
기쁜 마음에
푸른루비님 주었고만
고것이 참~~
회차가 안 맞네~~햐
요번주에~~다시 한번~~
로또 1등 꿈 꾸세요
@807기 푸른루비(19전비 충주) 잡니다~~바이바이
@804동동이(16전비) 넵~^^
선배님요~
근데,
갑자기,
포플러나무님은 왜?
ㅎㅎㅎㅎㅎ
@807기 푸른루비(19전비 충주)
쏘리~ 수정합니다
비몽사몽~~
제 출부에서 이야기 나누다 와서
미챠~~^^
@804동동이(16전비) ㅋㅋㅋㅋㅋ
울 동기님 포플러나무님 닉네임만 봐도 반갑네요~
선배님~~
안줌실것같아 언능 댓달고 텨텨텨~해봅니당ㅋ;;
이시간에 댓달면 민폐라~~^^;;
은근 긔염모드(?)이신지라
지나칠수가ㅋㅋ;;
난감햇을 선배님과
뻘쭘햇을 꾸니아버님 생각하니 웃음이 절로ㅋㅋㅋ
그래도 5천넌의 행복 누리셧으니~
전액 기부해주셧으니
땅큐땅큐~이삐미삐하심서
아들바라기길 소확행 즐기세요~~^^
잔잔한 마음이 감사한 밤...
함께 응원함을 보고합니당/"^~^💕
어머나~
아직 안주무시고
이리 정성스런 장문의 댓글을..^^
감동의 눈물이 꺼이꺼이~ㅠ
로또사느라
본의아니게 기부를 많이 하는데
가상히 여기사
가끔은 당첨..이란 선물 좀 주셨으면!^^
ㅎㅎㅎ
푸른루비님~~
우짜믄 좋아요~~~?
ㅎㅎㅎ
너~~무 민망스러우셨겠어요
ㅎㅎㅎ
웃으믄 안돼는데
니가 왜 거기서 자꾸 웃어~~~ ㅎㅎㅎ
푸른루비님~~
다~
다~
우리같은 소신민의
기다리는 행복 아니것으요~~!!!
낙점된 로또~~~!!!
화이팅임다~~~!!!
ㅋㅋㅋ
요즘도 하나씩 동그라미 그리시는 분이 있군요.
일일히 맞추던 시절 회차를 착각해서 일등된줄 알고 숨넘어가는줄 알았다는 그런 얘기들이 있었던거 같은데. .ㅎㅎ
덕분에 옛날 생각 한번 하고 갑니다.
그런데 로또 오천원씩 사는거 그리 나쁘다고 생각안돼요.
오천원의 행복이라고나 할까?? ^^
잼있게 글 읽고 갑니다. ㅎㅎ
푸른루비님 ~♡
굿모닝입니다 ^^
로또의 힘ㅎㅎ
어느분은 늘 월요일에 사신대요
매일매일 당첨의 기다림으로
행복하게요 ㅎㅎ
사실 안맞아요 ㅋㅋ
옆지기하고는~~
아드님 꼬~옥 휴가나오길 바랍니다
좋은 소식 전해주시길 바래요 ♡
행복하고 평안한 하루 보내세요 💕
푸른루비님
좋은 아침입니다
행복한 하루의 문이 활짝 열렸네요
폭염이라지만
시원한 선풍기 에어컨 트시고
시원한 커피와 수박으로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로또의 힘
꼭 당첨되세요
다~들 한번은 겪는거 아입니까
심지어 저 2등인줄 알고 난리쳤는데
지난주꺼였음돠!
5000원은..어..얾.
녜~이쁘게 봐드려요~♡
다시 ♡돌려드리기!ㅎ
푸른루비님 좋은 아침입니다 ^^
멋진 아드님이 무사히 휴가를 나올수있게 당분간 확진자가
안나오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오늘도 많이 더울 예정입니다
시원하고 뽀송뽀송한 하루 보내세요 ^^
아이쿠야 ㅎㅎㅎ
전 5000원은 고사하고 숫자 1,2개 맞힐둥 말둥 입니다.
놓친 로또 대신 꾸니 휴가 딱 나오길 바랍니다
하하하
선배님
웃음부터 나오네유~~~~죄송
넘
귀여우셩~~~~
하하하
호호호
에궁 안맞는 걸 일부러 확인사살 하게끔~
남편의 쿤 그림 이었네요..ㅎ
코로나 확진자 소식이 줄어야 후임님들은 휴가를 예정대로 나오는디..
울 말년 병장은 거꾸로임다..
ㅎ
코로나 확진자 소식이 들려야 조기전역~~
헌디 조기전역은 물 건너간거 같고요..ㅎ
으미...ㅋㅋㅋㅋ
일단 웃고 갈께요 ~~😁😁
정말 안맞아요~~👍
근데...
보는 사람은 어찌 저래
찰떡궁합 처럼
느껴질까요~~ㅎㅎ
내가 보기엔 천생연분 같아요~~💕
고군분투하신 옆지기님의
노력을 알아주시는 마음~
최곱니다 ~~
모르고 지나칠수도 있었는데 말이죠~~
즐거운 기운 가득 안고
뽀송한 오후 되세요~~👏
감사합니다 😊
창원언니~~
외근 나왔다가 시간이 있어
부곰마실당기는중이요ᆢ
언니가 똭~
ㅋㅋ
우찌 또 반가운지~
퇴근준비잘하시고ᆢ
맛난 저녁드셔요
@801기 썬맘 (19전비ㆍ충주~~)
오~~썬맘님^^
반가워요 ~~😁
오늘도 즐겁게
마무리 하시고
힘나는 저녁 되어요~~💕
퇴근 준비 할께요~👍
루비님~
맛점하셨지요?
잠시나마 옆지기덕에
즐거우셨으니ᆢㅎㅎ
19전비 아들이들
그리고 모든 국군장병들이
휴가좀 맘껏 나오길요~♡
아프믄 돌아다니지 말기를ᆢ
제발~쫌ᆢ
루비 선배님~^^
코로나 확진자가
그만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간절하게 바래어 봅니다~^^🙏🙏🙏
지금은 많이 더워요
시원하게 하시믄서
즐거움이 가득한 오후가 되셔요~^^
비오는 수요일에 빨간 장미를 선물할 곳이 없군요..
집사람은 꽃 사오면 돈 아깝다고.... ㅜㅡ
우리 공구니 가족 여성분들은 옆지기의 순정을 그대로 받아 주셨음 합니다.
돈 아깝다는 말씀은 마시고.. ㅎㅎ
출~~
캬캬캬캬캬캬캬~~~~ 남자들이 다 그렇지요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