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순, 고구마줄기김치 담그기

[미션]

<고구마순, 고구마줄기김치 담그기>

지난번 알타리를 사러 시장에 나갔더니
데친 고구마 줄기를 팔더라고요.
아이들이 고구마 줄기볶음을 좋아해서
볶아줄까하고 한 근을 샀는데
오다 보니 아쉽더라고요.
되돌아가 한 근을 추가해서 집에 왔어요.
여름 고구마 줄기로 김치를 만들어
라면이랑 먹으면 끝내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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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벗기는 일이 상당히 손이 많이가고
손질하고나면 양이 많이 줄어들어서 아쉽지만
맛은 아주 훌륭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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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양념하기는 쉬운 편이라
만들고 나니 너무나 뿌듯합니다.
여름 고구마 줄기로 만드는 김치 요리,
고구마순 김치 만드는 법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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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데친 고구마순 800g, 부추 한 줌, 양파 1/2개,
홍고추 5개, 고춧가루 5T, 다진 마늘 2T,
다진 생강 1T, 액젓 8T, 설탕 2T, 매실청 3T,
천일염 1T, 사과 1/2개 또는 배즙 1팩, 밥 반 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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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에는 생 고구마 줄기를 데려와서
소금물에 (물 2L+소금 2T) 2~3분 정도
살짝 데쳐 찬물에 헹군 다음 진행하려 했는데요.
시장에서 데친 걸 데려와버렸어요.
야채가게 사장님은 연해서
껍질을 벗기지 않아도 된다셨지만
정석대로 진행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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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순의 양쪽 끝부분을 조금 부러뜨리고
꺾어서 그대로 껍질을 벗겨주는데요.
양쪽으로 한 번씩 벗겨줍니다.
이런 식으로 하나하나 벗겨내는 게 일이에요.
2시간가량 이 작업만 했더랬죠. ㅎㅎ
껍질을 벗기고 나니 양이 더 볼품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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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물에 가볍게 헹구어주고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
이후 15cm 정도 길이로 잘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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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고추와 부추 한 줌도 세척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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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반 개는 얇게 채 썰어주고
부추는 5cm 길이로 썰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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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제철인 고구마순 김치 만드는 법은
묵은 고춧가루보다 홍고추가 더 시원하니까
두 가지를 섞어서 사용하려고요.
홍고추 5개 작게 썰어 준비해요.
믹서기에 밥 반 공기와 함께 담아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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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반개 대신 배즙 한 팩 넣었어요.
다진 마늘도 2T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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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을 위해 설탕 2T와 매실청 3T를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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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젓 8T와 천일염 1T 넣었어요.
제가 사용한 액젓이 염도가 낮은 편이라
나중에 추가한 것까지 8T 정도입니다.
여러분은 5T 정도 넣었다가
간을 보고 추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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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덩어리가 보이지 않도록 잘 갈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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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서기에 갈아낸 양념장에
고춧가루 5T를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양념장의 간은 딱 맞거나 살짝 짜야겠죠?
고구마 줄기와 양파, 부추가 들어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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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김치 양념장과 썰어둔 고구마 순,
그리고 부추와 양파도 준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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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장에 고구마 순부터 넣어
골고루 버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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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부추와 양파를 넣어
다시 골고루 버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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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로 통깨를 뿌려주면
고구마순김치 만드는 법 완성입니다.
하루 정도 숙성시켜 드시면 좋은데요.
저는 그대로 먹어도 너무 맛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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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김치라 풀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지만
저는 양념이 잘 입혀지도록 조금 넣었어요.
물론 익어버리기 전에 다 먹을듯합니다.
너무 맛있어서 말이죠. ^^

라면과 함께 드셔보세요.
고구마순 김치 만드는 법이었습니다.

[한글로ㆍ]

담을때 참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