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젊은층은 저축보다 소비에 무게를 두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가장 큰 문제는 ‘경제관념’이다. 현재 20·30대는 속된 말로 남의 돈이 우스워진 상황에 있다. 부모님 세대는 절약 정신이 몸에 배어 있는데, MZ세대는 아무리 가난해도 밥을 굶어본 적이 없다. 부모들이 자식들을 이른바 ‘금쪽이’로 키우며 뭐든지 다 해줬다. 경제 교육 중에 제일 중요한 것이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구분하는 것인데, 그런 능력이 사라졌다”
-예전보다 젊은 층의 ‘서울 아파트’ 선호도 강해졌다. “무언가 선택을 할 때 최고급이 아니면 안 한다는 심리가 크다. 예전엔 신혼부부가 소위 말하는 ‘빨간 벽돌 빌라’ 단칸방에서 시작해 방이 두 칸인 집으로 옮기고, 세 칸인 집으로 옮기고 마지막에 아파트로 옮기는 게 인생의 기쁨이었다. 수도권 주요 도시만 가도 30평 아파트를 3억원대에 구할 수 있고, 서울로 통근이 가능하다. 그런데 지금 젊은이들은 ‘서울 아파트’가 아니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좌절감이 오는 것이다”
-억대연봉이 아니면 골프를 칠 수 없다고 강조해왔는데, 설명을 좀 해 달라. “월 소득의 10% 안에서 문화·레저비를 해결해야 한다는 의미다. 골프의 경우 경력 20년 이상 베테랑이 아닌 이상 최소 월 100만원이 필요하다. 필드를 안 나가고 스크린 골프만 칠 수 있겠나. 연습장 가고 레슨 받고 장비 사고 내기 골프도 하다 보면 그렇게 된다. (월 소득 10% 레저비 기준을 적용하면) 소득이 월 1000만원은 넘어야 골프를 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 “열심히 사는데 해외 여행 정도는 갈 수 있지 않나” 같은 푸념도 있다. “중요한 건 수중의 돈을 지금 쓸 거냐, 나중에 쓸 거냐의 문제다. 돈을 모으고 절약하는 사람들은 괴로울 것 같지만 나름대로 ‘통장을 바라보는 재미’라는 성취감이자 기쁨이 있다. 반면 수입차를 구매하고 해외 여행을 가는 사람들은 기분이 좋은 것 같다가도, ‘5년 후의 나’가 어떻게 될까 생각해보면 답이 안 나온다. (이대로라면) 10년 후에도 달라지는 게 없겠다고 생각하며 좌절감을 맛보는 거다”
- 젊었을 때만 할 수 있는 경험도 있지 않나. 지금 시대에 해외여행을 가지 말라는 건 가혹하지 않나. “ 가지 말라는 건 아니다. 월급이 300만원이어도 갈 수 있다. 다만 여행 자금이 연봉의 5%를 넘으면 안 된다. 1년에 200만원씩 3년을 모으고 계획을 세워서 가라는 거다. 특히 유럽 여행은 일평생 1~2번 가는 것이다. 돈을 모으면서 유럽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가야 한다. 그저 ‘핫플레이스’라는 이유로 사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무슨 의미인지도 모른다면 여행 가는 의미가 없다”
-‘이것만 줄여도 저축이 잘 되겠다’ 싶은 게 있다면. “해외 여행이나 수입차 구매는 사실 지적 해봐야 안 고쳐진다. 대신 과소비가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과소비인 것을 줄이면 달라지는 게 있다. 커피 한 잔은 과소비가 아니지만, 하루에 3잔씩 마시는 건 과소비다. 기본요금 나올 거리는 택시 타지 말고, 외식 대신 구내식당을 가라. 1년에 500만원은 더 모인다”
-‘저축률 0% 세대’가 온다는 얘기마저 나오는데. “그런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300만원 벌면서 500만원을 쓰는 사례도 많다. 신용카드를 쓴다는 것은 미래의 내게 돈을 빌리는 것이다. 특히 신용대출은 월급의 3개월치 이상을 받으면 거의 못 갚는다. 실제 20·30 세대 개인회생 신청자 수가 전년 대비 40% 이상 늘었고, 신용불량자도 24만명이나 된다. ‘삼포세대’가 확대되면서 ‘에라 모르겠다’는 심리가 커진 탓도 있다”
-‘1억원을 모아보라’는 조언을 자주 강조한다. “가령 5년 안에 1억원을 모으려고 한다면 자기관리가 필수다. 술, 담배, 유흥에 찌든 사람이 이걸 할 수 있겠나. 목표를 가진 순간 인생에 대한 태도가 바뀐다. 또 결혼, 주택청약, 창업, 투자 등 다양한 기회에 대한 선택지가 생긴다. ‘1억원 모으면 뭐가 달라지는데요’라고 묻는 사람들의 99%는 이 돈을 모아본 적이 없다. 이렇게 비꼬듯이 의심하지 말고 일단 만들어 봐라. 많은 변화가 생길 것이다”
ㅁㅈ진짜 밥굶어가며 모으란게 아니라 배고프면 라면, 집에있는걸로 대충 이게 아니라 배달앱부터 키잖아(나만그럴수도) 나는 사회생활 n년했어도 명품 하나도 없는데 내 또래보면 지갑도 몇십만원짜리 명품 쓰는데 또 한 1,2년쓰고 바꿔.. 가방도 명품 나만없는 것 같아 난 내 또래들이 골프하는게 너무 신기해...그럴돈이 있어?
흠... 솔직히 본문 어느정도 동의하긴 하지만 본문이 과해지면 더 팍팍해지잖아...ㅎㅎ....ㅠ 지금도 팍팍하고 살기 힘든데 그나마 돌출구로 사용하는것까지 호통치는 것 같네.. 유럽여행 일평생 1~2번만 가도 족한 사람이 있고 매년 가고싶고 그 힘으로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는건데... 저축 해서 뭐하나 싶은 이 현실한테 회초리질 하는게 먼저 아닌가
별개로 난 mzmz타령 너무 싫더라 ㅎ 늙은이들 악감정 점점 미쳐가는것 같음 나 20대 때 듣던 소리보다 더 심해짐 걍 수틀리면 mz어쩌구.. 뿌리를 알 수 없는 원한이 느껴짐 면접이나 상사 면담같은거 가면 mz세대가 협업이 안되는데 어떻게 할거냐 존나 따져묻는데 정작 현장에서 협업 제일 안되는거5060대임 남의 말 안듣고 고집피우고 젊은사람한테 일 떠맡기고 터무니없는 요구하고 사내에 20대들도 있는데 mz들 잘못이라봤자 소극적으로 인사하거나 똑부러지게 거절하는거, 퇴근할때 안녕히계세요 하는거, 안시킨일 안하는거밖에 없음;;;
저 사람이 지향하는 삶처럼 사는 편이지만 굳이 인생을 이렇고 저렇게 살라는 식으로 말할 필요가 있나 싶음 그냥 자기가 선택한 방식대로 살고 만족하면 그게 행복인 거고 후회하면 또 다른 방법대로 살아보고 그런 거지 왜 굳이 한 방향으로 살라고 하는지 모를.. 저런 말들이 지금 같은 경쟁 사회 만드는 데 한몫 했다고 생각함
못 모은다, 집 못 산다, 옛날이랑 요즘이랑 같냐라고 말만 하면서 소비를 더 하는 행태를 꼬집는 인터뷰 아닐까 싶은데...부정적으로 볼 말은 아닌듯. 5년 동안 1억이란 말도 그만큼의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해봐라라는 말 아닌가. 5년이면 1억 무조건 모은다라는 말이 아니라...
첫댓글 술담배 유흥 안하고 가끔 굶는데 돈 못모으는디요..
해외여행 국내여행 다 안다니고 취미도 수익구조 만들어서 돈벌면서 하는데도 안모이는디요!!!!!
커피랑 밥도 직장에서 사줘서 일주일에 한두 잔 내돈내고 먹는데 안모이는데요!!!!!!!!!
ㅁㅈ진짜 밥굶어가며 모으란게 아니라 배고프면 라면, 집에있는걸로 대충 이게 아니라 배달앱부터 키잖아(나만그럴수도)
나는 사회생활 n년했어도 명품 하나도 없는데 내 또래보면 지갑도 몇십만원짜리 명품 쓰는데 또 한 1,2년쓰고 바꿔.. 가방도 명품 나만없는 것 같아 난 내 또래들이 골프하는게 너무 신기해...그럴돈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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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솔직히 본문 어느정도 동의하긴 하지만 본문이 과해지면 더 팍팍해지잖아...ㅎㅎ....ㅠ 지금도 팍팍하고 살기 힘든데 그나마 돌출구로 사용하는것까지 호통치는 것 같네.. 유럽여행 일평생 1~2번만 가도 족한 사람이 있고 매년 가고싶고 그 힘으로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는건데... 저축 해서 뭐하나 싶은 이 현실한테 회초리질 하는게 먼저 아닌가
자취생은 하루 한끼만 먹고 살아도 5년안에 1억 못 모아요..~ 5년은 예시인 거 알고, 무슨 말을 하는 지도 알겠는데 mz를 너무 금쪽이로 생각하는 것 같아서 좀 그렇네...
월급이나 올려줘...30댄데 10대때 들었던 월급이랑 똑같이 벌고 있어요
별개로 난 mzmz타령 너무 싫더라 ㅎ 늙은이들 악감정 점점 미쳐가는것 같음 나 20대 때 듣던 소리보다 더 심해짐 걍 수틀리면 mz어쩌구.. 뿌리를 알 수 없는 원한이 느껴짐 면접이나 상사 면담같은거 가면 mz세대가 협업이 안되는데 어떻게 할거냐 존나 따져묻는데 정작 현장에서 협업 제일 안되는거5060대임 남의 말 안듣고 고집피우고 젊은사람한테 일 떠맡기고 터무니없는 요구하고 사내에 20대들도 있는데 mz들 잘못이라봤자 소극적으로 인사하거나 똑부러지게 거절하는거, 퇴근할때 안녕히계세요 하는거, 안시킨일 안하는거밖에 없음;;;
배달같은거빼면..내가 만족할만한 가치에 돈쓰는거는 더 나은방향이지ㅋㅋㅋ 세대가변해서 옛날처럼 일만하면서 못살아요~ mz한테 태도를 바꾸라고 말씀하시지말고 돈을 올려주라고요
안그래도 팍팍할 삶 스트레스나 피로를 푸는데 돈이 필요하고
스트레스가 크고 많아질수록 돈은 더 필요하고
점점 저축보다 저런 소비를 통한 스트레스 해소에 더 가치를 두는 세대라 그런듯
아니면 번아웃 오니까;
월급이 그대론디… 어떻게…모으죠… ㅠㅋㅋㅋ
저 사람이 지향하는 삶처럼 사는 편이지만 굳이 인생을 이렇고 저렇게 살라는 식으로 말할 필요가 있나 싶음 그냥 자기가 선택한 방식대로 살고 만족하면 그게 행복인 거고 후회하면 또 다른 방법대로 살아보고 그런 거지 왜 굳이 한 방향으로 살라고 하는지 모를.. 저런 말들이 지금 같은 경쟁 사회 만드는 데 한몫 했다고 생각함
근데 생각보다 모을애들은 다 모으고 있음ㅋㅋㅋㅋ 인스타나 여러요소로 과소비 하는 애들도 있고 자취하느라 빠듯해서 못모으는 경우도 있지만 내가 볼땐 재테크 잘 하는 사람들이 늘었더라
본문 맞말이긴 하지 소비가 너무 상향평준화됨 일단 지금 벌이에 맞게 쓰라는 뜻이니까 난 적절한 조언 같음 5년동안 1억은 에바지만
못 모은다, 집 못 산다, 옛날이랑 요즘이랑 같냐라고 말만 하면서 소비를 더 하는 행태를 꼬집는 인터뷰 아닐까 싶은데...부정적으로 볼 말은 아닌듯.
5년 동안 1억이란 말도 그만큼의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해봐라라는 말 아닌가. 5년이면 1억 무조건 모은다라는 말이 아니라...
1억 모은지 2달 됐는데 뭐가 달라진건지 모르겠음...
맞말..
어느정도는 맞는말임
그래 1억 가보자 일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