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태년 원내대표가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오해받을 수 있는 언행에 유의하고 진정한 검찰개혁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현직 검찰총장이 정치의 중심에 서는 헌정사상 초유의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선후보 호감도 빅3, 야권 후보 1위... 이미 고기 맛 다 봤는데 뭐~
2. 안철수 대표는 “최전방 철책선이 노크 귀순에 이어 또다시 허망하게 뚫렸다"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또 “이런 사고가 터질 때마다 군 당국은 경계 태세 강화를 다짐했지만 달라진 것은 없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달라진 게 있기는 하지... 우리 안 대표가 웃기게 변한 거~
3. 추미애 장관이 윤석열 총장을 향해 "스스로 중립을 훼손하는 언행을 지속하기 때문에 제가 지휘·감독을 꾸준히 해야 하는 것"이라며 또다시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추 장관은 "개인 갈등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정권에 검찰이 하던 짓을 보면... 아직 지도 편달이 필요하긴 하지~
4. 경찰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폭력 및 뇌물 수수 혐의 사건을 부실 수사했다는 의혹을 받는 검사들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찰은 “다각적인 검토를 한 결과 범죄 성립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실 수사로 기소했다가는 경찰도 찔리는 게 많은 갑다. 필시 그런 게야~
5.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의혹 등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게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했던 국정 농단' 사건과 유사한 성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설사 유죄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이게 권력형 비리라고? 이거야 원~
6. 전두환 정권이 5·18광주민주화운동 직후 해외를 상대로 비상계엄 배경과 ‘북한 개입설’ 보도를 국내외 홍보 하려던 기록물이 나왔습니다. 이번 문건은 5·18에 대한 당시 정부의 조작·왜곡을 확인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전망입니다. 전두환 정권의 뿌리들이 그토록 폄훼하고 왜곡하는 이유가 다 있는 게지~
7. 미국 대선 개표 상황을 전하는 미국 언론들은 어느 때보다 신중했지만 국내 언론은 주요 경합 주 판세에 따라 춤을 췄습니다. 국내 언론도 미국 언론에 크게 벗어나지 않았지만, 한때 트럼프 우세를 점치는 등 혼선을 빚었습니다. 각 종편 등에 전문가 패널이라고 나온 사람들은 대체 뭐가 전문이라는 건지...
8. 민경욱 전 의원이 트럼프 대통령이 제기한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이제서야 뭐가 이상해도 한참 이상하다고 느낄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대비하지 않으면 다음 희생자가 될 것이라고 그렇게 경고를 했건만"이라고 했습니다. 이상해도 한참 이상한 건 당신 아니고? 고만 들어와 어여 집에 가야지~
9. 방역당국은 지난 8월 15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를 매개로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진 사람은 모두 1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중 4명은 집회 참석자로 1차 감염자였으며 이후 추가전파자로 8명이 사망했습니다. 12명이나 사람이 떼죽음을 당했으면 연쇄 살인범 맞네 뭐~
10. 출입자 발열 점검을 위한 열화상 카메라 운영 시 개인 동의 없이 얼굴 영상 저장이 금지됩니다. 앞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열화상 카메라의 운영 현황을 점검한 결과 개인 얼굴이 포함된 영상이 저장되는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이제는 별게 다 저장되는구나... 내 얼굴 보면 밤잠 설칠 텐데 괜찮겠어?
11. 고 이건희 회장이 과거 숙명여대에 100억 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당시 기념관 설립 비용 문제로 학교가 어려움을 겪자 이 회장이 ‘여성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선뜻 재정 지원을 약속했다고 합니다. 노익장 과시하시느라 마지막까지 매춘을 즐기셨던... 좀 그렇지?
12. 건양대학교의 한 교수가 딸과 조카에게 수년 동안 외부장학금을 몰아줬다는 특혜 의혹에 더해 학점까지 특혜를 줬다는 추가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장학금에 이어 학점까지 줬다는 의혹에 대해 교육부의 철저한 조사가 요구됩니다. 이 정도면 부모 찬스가 아니라 부모 로또에 대박 난 경우라고 봐야지~
13. 온라인에서 중고 명품을 팔 것처럼 속여 100여 명에게 6억여 원을 가로채고 일본으로 달아난 사기범이 도주 4년 만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상습 사기 피의자인 20대 여성을 일본 현지에서 검거해 강제송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배만 115건이라니... 홍길도 찜 쪄먹을 만 하다고 해야 하남뇨?
리얼미터, 국힘 서울 지지도 31.4% 민주 30.3% 역전. 바이든 사실상 당선 확정, 트럼프는 무더기 소송으로 맞서. 박범계 "의원님들 살려주십시오 한 번 하세요" 발언 사과. 추미애 “검찰 김학의·MB 사건 대국민 사과하게 만들겠다". 김종인 "야당이라고 장외 나가서 소리나 치면 집권 못 해".
사랑은 '그렇기 때문에'가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입니다. - 김제동 -
사랑에는 이유가 없다는 얘기 아닐까요? 내일이 겨울로 들어서는 입동이랍니다. 조금 더 따뜻하게 조금 더 포근하게 나누고 전해야 하는 계절입니다.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맞이해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11월 6일(금) 조간신문 요지
《조간 동향 분석》
◎ 주요보도 ▲미국 대선 개표 이틀째…바이든, 애리조나·네바다만 잡아도 당선 ▲검찰,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연루됐던 정부 기관 전방위 압수수색…추미애 법무부 장관 “내가 볼 땐 권력형 비리 아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5일 미래주거추진단 발족식서 “정부 조직에 주택·지역개발부 신설 검토해야” ▲문재인 대통령, 5일 “홍남기, 경제회복 성공 이끌 적임자” 공개 재신임 ▲김경수 경남지사, 오늘 항소심 선고
◎ 그 외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내년 보궐선거에 대해 “국민 전체가 성인지감수성 집단학습 할 기회” 말해 논란 ▲검찰,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게 징역 7년 구형 ▲천안·아산서 코로나19 집단감염…거리두기 1.5단계로 상향 ▲오늘 초등 돌봄전담사 대규모 파업 돌입
미국 대선 ● [전 신문]민주당 바이든 후보, ‘매직넘버’ 270명 선거인단 확보까지 6명 남아…네바다 한 곳만 잡으면 승리 ☞ 출구조사서 트럼프는 남부 선벨트, 특히 플로리다에서 라틴계 지지 받아…바이든, 젊은층 지지 늘어 경합주 위스콘신·펜실베이니아에서 우세 ☞ 바이든 캠프, 4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웹사이트 개설…정권 인수 작업 서둘러 트럼프 불복 움직임 차단하려는 의도 ☞ 바이든, 美 대선 역사상 처음으로 7000만 표 이상 득표한 후보 돼…오바마 전 대통령의 2008년 기록 제쳐 ☞ 트럼프, 결과 불복 공언하면서 트럼프 지지자들도 음모론 제기하며 개표 중단 주장…일부 주에선 폭력 사태 빚어져 주방위군 배치 ☞ 문재인 대통령, 5일 국가안전보장회의서 美 대선 상황별 시나리오 보고받아…靑 “한반도 평화진전 공백 없게 한미 지속협력” 밝혀 ☞ 강경화 외교부 장관, 5일 국회 외통위 전체회의서 “바이든도 한미동맹 중시해…북·미관계 원점 회귀 않을 것” 말해
2. 정치 ● [전 신문]검찰,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논란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한국수력원자력 등 대대적 압수수색…추미애 법무부 장관 “정치인 총장이 정부 공격하고 흔들려고 편파·과잉 수사해” 비판 ☞ 최재형 감사원장, 5일 국회 법사위서 “국회가 감사 요구한 사항에 대한 감사 결과를 난세스라고 하는 것은 이해 어려워”…전날 노영민 비서실장 발언 정면 비판 ☞ [동아]검찰, 원전 조기 폐쇄와 감사원 감사 방해 지시 과정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봐…檢 내부선 “직원 스스로 PC 자료 삭제했단 산업부 해명 납득 어려워” ☞ [한겨레]수색 범위, 국민의힘 고발과 일치…청와대까지 겨냥한 것으로 보일만큼 광범위해 주목…검찰 안팎선 지난 3일 윤석열 검찰총장 “살아 있는 권력 엄벌하는 게 검찰개혁” 발언이 선전포고였단 분석도
● [전 신문]추미애 법무부 장관, 5일 국회 법사위 예산안심사회의 출석…“尹 총장 스스로 중립 훼손해 지휘·감독하는 것” 발언 ☞ 윤 총장의 “살아 있는 권력 수사하는 게 검찰개혁” 발언에 대해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 “역사적 정신에 반한 것” 강하게 비판 ☞ 조국 전 장관 사건에 대해선 “권력형 비리 아냐, (그런 수사로) 정권 흔들고 민주적 시스템 망가뜨리는 것 바람직하지 않아” 밝혀 ☞ 대검찰청의 특수활동비에 대해선 “구체적 집행 내역 보고받는 방안 검토할 것”…국민의힘 “민주당, 검찰총장 찍어내려 비약하는 것” 꼬집어 ☞ 김학의 전 차관·MB 관련 수사에 “검찰 스스로 사과하지 않으면 사과하게 만들 것” 밝혀
● [전 신문]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5일 미래주거추진단 발족식서 “주거 수요 변화 직시해야” “정부 조직에 주택·지역개발부 신설 방안 검토할 것” 언급 ☞ [중앙]중장기적 제안, 당장 성난 민심 달랠지 미지수…국민의힘, “임대차법 재개정 요구” 빈틈 파고들어 ☞ [세계/서경]이낙연 민주당 대표, 부동산대책 고삐…‘이낙연표 부동산 대책’ 시동 걸어
● [한국]더불어민주당, 부산 공천 결정과 함께 부산시 숙원사업인 ‘가덕도 신공항’ 추진 예상돼 ☞ 이낙연 민주당 대표, 4일 부산 방문해 가덕도 신공항 건설 관련 “부산·울산·경남의 희망고문을 빨리 끝낼 것” 밝혀 ☞ 기존 정부 결정인 ‘김해신공항 확장’ 백지화해야 해 지역 간 갈등 우려…선거 공학적 계산부터 앞세운다는 비판도
3. 청와대·정부 ● [전 신문]문재인 대통령, 5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경제회복 성공 이끌 적임자” 공개 재신임…직접 사태 봉합하려는 의도로 풀이돼 ☞ [서울]재신임 거듭 밝혔어도 개각서 훙 부총리 물러날 것이란 관측도 여전…與 “경질 아닌 ‘명예로운 퇴진’ 위한 배려일 수도”
● [전 신문]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서 “내년 보선, 성인지 감수성 집단 학습 할 기회” 말해 논란…박원순·오거돈 사건에 대해선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 설명하는 것 적절치 않아” 답해 ☞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폭력 사건 피해자, “내가 학습교재냐” 비판
● [전 신문]김경수 경남지사, 오늘 항소심 선고…1심 뒤집고 완전 무죄 판결 받거나 100만 원 미만 벌금형 나와야 지사직 유지 가능성 ☞ [조선]민주당 의원 일부, 선고 당일 직접 법정 찾겠다고 밝혀…당 내부선 김 지사 선고 결과 따라 차기 대선 구도 출렁일 거란 관측 나와
4. 북한·외교안보 ● [서울/경향/조선/세계/매경]북한, 담배 통제 강화하는 금연법 채택…전문가, “코로나19로 인한 기강 확보 차원” 분석 ☞ ‘애연가’ 김정은 위원장도 흡연 자제할지 주목돼
● [전 신문]스가 일본 총리, 5일 참의원 예산위원에서 “도쿄올림픽에 김정은 오면 정상회담 좋은 기회” 라고 밝혀 ☞ ‘강제동원 피해자 문제로 한·중·일 정상회의에는 참석하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선 “일·한 관계는 극히 중요한 관계…일·중·한 서밋에 대해선 정해진 것 없어” 답변
5. 사회 ● [전 신문]5일, 정경심 동양대 교수 표창장 위조 등 14개 혐의 결심공판…검찰, “국정농단 같은 중대범죄” vs 정경심 측 “조국 낙마 노린 수사”
● [전 신문]서울중앙지검, ‘윤석열 아내 의혹’ 특수부에 배당해 ☞ [조선]수사 부서 배당, 한 달 넘게 미뤄지다 대전지검이 ‘월성 1호기 경제성 조작’ 의혹 규명 위해 대대적 압수수색 벌이자 반부패부에 떨어져…검찰 안팎선 “정권 부담되는 수사 시작되자 이성윤 지검장이 맞불 놓은 것”
● [세계/한국/국민]검찰, 핵심 옵티머스 핵심 로비스트 2명 구속영장 청구…옵티머스가 공공기관 추진한 수익 사업 참여하도록 도운 혐의 받아 ☞ [세계]옵티머스 미등기 부대표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檢, 미등기 부대표가 본인 회사로 옵티머스 자금 세탁하는 데 관여했는지 여부 파악 노력 ☞ [한국]옵티머스 로비스트 2명, M&A 목표물이었던 코스닥 상장사 ‘해덕파워웨이’의 주요 주주 측에 억대 금품 건넨 사실 드러나
● [전 신문]천안 콜센터 ‘30명’, 아산 일가족 ‘10명’ 코로나19 집단감염…천안·아산, 거리두기 1.5단계로 상향 ☞ 역학조사 결과 해당 콜센터 방역 관리 허술해…직원 간 거리두기 지켜지지 않고 근무시간에 마스크 착용도 안해
● [한겨레]CJ대한통운, 4천 명 분류작업 인력 투입 약속했지만 인건비 절반은 영세 대리점·현장 기사들에게 떠넘겨 ☞ 전국택배연대노조 “영세 대리점에 책임 전가 땐 비용부담 노동자에 돌아올 것” 항의 ☞ CJ대한통운 “분류지원 인력 비용, 대리점과 절반씩 부담 전제하되 대리점별 규모·수익 따라 부담 비중 조정하도록 협의할 것” 밝혀
● [전 신문]초등 돌봄전담사 6일 파업 돌입…교육부 안이한 대처로 대규모 돌봄 공백 자초 논란
● [전 신문]대법원, 5일 살인·시체손괴·사체은닉 혐의로 무기징역 받은 고유정 원심 확정
6. 경제 ● [한국]새 임대차보호법 시행 100일 앞으로…임대차 기간 관련 문의 늘고 기존 세입자-집주인 간 분쟁 급증 추세 ☞ 분쟁조정 신청 조정 성공률 낮은데도 정부 “세입자 주거안정성 높아져” 밝혀 논란
《7개 언론사 주요 사설》
[미국 대선 관련] ▲ (경향) 세계를 불안하게 하는 초유의 미 대선 혼돈상 ▲ (경향) 당선 유력 바이든의 과제와 주목되는 한반도 정책 ▲ (동아) 눈앞 다가온 바이든 시대, 북핵-동맹 韓美 조율 서둘러라 ▲ (조선) 바이든 시대, 남북 쇼 미련 접고 미·중 선택 압박 대비해야 ▲ (중앙) 당선 가능성 커진 바이든…문 대통령, 외교 리셋 준비해야 ▲ (한겨레) 승리 앞둔 바이든, 미국 앞에 놓인 무거운 책임 ▲ (서울) 미 대선 불확실성 장기화, 외교-안보 공백 없어야 ▲ (한국) 바이든 우세 속 최악의 소송전 치닫는 미국 대선
[노영민 비서실장 발언] ▲ (동아) 노영민의 “살인자” 발언이 드러낸 정권 핵심의 극단적 사고 ▲ (조선) 김정은에겐 한마디 못 하며 우리 국민에게 “살인자” 고함친 정권 ▲ (중앙) 정치적 반대편을 ‘살인자’라고 한 대통령비서실장
[기타] ▲ (경향) 검찰, 내규 공개 확대해 시민의 알권리 적극 보호해야 ▲ (동아) “맹탕” 기무사 계엄 문건 파동, 공작 냄새까지 풍긴다 ▲ (서울) 국민 10명 중 1명만 '공정사회'라는 한국 사회 ▲ (서울) '노크귀순' 후에도 전혀 달라지지 않은 군의 경계 태세 ▲ (한국) 성범죄로 치르는 선거가 학습 기회라는 여가부 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