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러분들이 본프레레 경질을 왜 반대하시는지 이해가 가질 않는군요.
이제 월드컵까지 10개월도 안남았습니다.
물론 본프레레감독을 경질하고 다른 새로운감독이 국대를 맡는다고 해서
달라질것을 기대하는것은 아니지만
그에게 더이상의 기회는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본프레레가 우리나라 국가대표를 맡은지 1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그동안에 그가 이뤄낸것은 ``독일월드컵 본선진출`` 이거 딱 하나입니다.
그것도 아시아예선 조 2위로 간신히요..
물론 월드컵이란 무대가 쉽게 밟을정도로 만만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아시아에서는 최다로 6회연속 진출한 나라입니다.
그럼 본프레레 감독이 부임한 후에 지금까지의 한국팀 성적을 간단하게 살펴볼까요..?
친선(데뷔전) 7/10 vs 바레인 2:0 승
친선 7/14 vs 트리니다드 토바고 1:1 무
아시안컵 7/19 vs 요르단 0:0 무
아시안컵 7/23 vs UAE 2:0 승
아시안컵 7/27 vs 쿠웨이트 4:0 승
아시안컵8강 7/31 vs 이란 3:4 패
월드컵예선 9/8 vs 베트남 2:1 승
월드컵예선 10/13 vs 레바논 1:1 무
월드컵예선 11/17 vs 몰디브 2:0 승
친선 12/19 vs 독일 3:1 승
친선 1/15 vs 콜롬비아 1:2 패
친선 1/19 vs 파라과이 1:1 무
친선 1/22 vs 스웨덴 1:1 무
친선 2/4 vs 이집트 0:1 패
월드컵예선 2/9 vs 쿠웨이트2:0 승
친선 3/20 vs 부르키나파소 1:0 승
월드컵예선 3/25 vs 사우디 0:2 패
월드컵예선 3/30 vs 우즈백 2:1 승
월드컵예선 6/3 vs 우즈백 1:1 무
월드컵예선 6/8 vs 쿠웨이트 4:0 승
동아시아 7/31 vs 중국 1:1 무
동아시아 8/4 vs 북한 0:0 무
동아시아 8/7 vs 일본 0:1 패
친선 8/14 vs 북한 3:0 승
월드컵예선 8/17 vs 사우디 0:2 패
총 25전 11승 8무 6패 입니다.
언뜻보면 그리 나쁘지는 않는 성적같이 보입니다만..
우리보다 피파랭킹이 높거나 비슷한 국가를 상대로 이겼던 경기는
홈에서 열렸던 독일전밖에 없습니다.
독일 또한 아시아투어로 인해 완벽한 컨디션은 아니였고요..
어찌됬든 이겼지만 그 뒤에 독일이 사우디에게 분풀이하듯 아주 관광을 시켜줬죠.
그뿐입니다. 그 외의 승리는 대부분이 아시아 하위팀들에게 거둔 성적이고요.
이게 지금까지 거둔 성적입니다..
아.. 그리고 잠시..
몇몇분들이 선수들의 기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들 하는데..
그럼 히딩크가 오기전까지는 우리나라선수들의 기량은 출중했으나
감독의 능력이 부족했기때문이란 말씀인가요?
아니요.. 히딩크라는 한사람이 우리나라 선수들의 체력을
나이에 상관없이 대부분 풀타임을 소화할정도로 만들어 주었기 때문에
월드컵 당시의 왕성한 체력을 바탕으로 한 ``압박축구`` 가 빛을 보았다고 봅니다.
하지만 히딩크가 파워트레이닝으로 체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1년동안
본프레레는 무엇을 했을까요..?
월드컵 준비를 위한 엔트리 구성?
간단히 문제점을 지적해본다면..
처음에 국대 수비는 이민성 박재홍 박동혁같은 선수를 꾸준히 선발로 출전시켰습니다.
그들이 실수를 하건 말건 신경쓰지 않고요..
하지만 결국 네티즌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자 어느샌가 이 세 선수 모두
국대 엔트리에서는 찾아볼수가 없게됬지요..
지금 수비라인은 전보다는 나은것 같긴하나 유럽팀들을 상대로 과연 얼마나 버텨낼지가 의문입니다.
그리고 미드필더진..
좌 동진 우 영표로 시끌벅적 하지만 본프레레 감독의 고집은 꺽이질 않습니다..
단 한번도 이영표를 왼쪽에 기용하질 않고 김동진의 부진에 상관없이 그를 기용합니다.
오늘도 결국 김동진은 무리한 반칙으로 퇴장을 당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격진..
이동국이 가장 많은골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그를 신임하고 계속 기용하는것은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박주영이나 최태욱 김진용 같은.. 돌파에 의한 크로스연결보다는
골결정력이 좋다는 장점을 가진 선수들을 계속해서 윙포워드로 기용하는 까닭이 궁금하군요..
실제로 지금까지 치룬 경기중에서 윙포워드의 크로스에 의한 골은 거의 본적이 없습니다.
대부분 코너킥으로 넣거나 미들진에서 올라온 크로스, 또는 쓰루패스에 의한 골이지요..
아무튼간에 현재 국대의 보완해야할 점은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현재 선수 엔트리가 완벽한것도 아니고..
이제 서서히 유럽강팀과의 평가전도 가져야 하고..
공격라인의 골결정력부터 미들진의 장악력 , 불안불안한 수비라인 등등..
남은 9개월동안 여러 문제점들을 고쳐야 하는데..
아직 선수기용도 완벽하지 않고 전술에 대한 의심은 커져가고
선수들에게 신뢰감을 주지도 못하는 감독이 이제와서 잘할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긴시간동안 써봤는데 들쑥날쑥 하군요...
여러분들의 생각 달아주세요. 태클 환영합니다.
첫댓글 히딩크를 복제해야하는건가?..
시간없다는건 바꾸지말자는 사람들이 지어낸 단순한 핑계일뿐
사우디 칼데론감독은 뭡니까 개판치던 사우디 1년도 안되서 저렇게 말하는데 이제와서 히딩크 감독 선임하는 호주는 뭐고요?
히딩크가 훨씬 낫지..........근데, 히딩크가 내년에도 호주 맡으면.....내년에 아시아예선에서 히딩크감독과 경쟁해야 겠군.......ㅋ
그리고 지금 본감독 그대로 가면 답있습니까 10개월뒤면 달라질꺼다라는게 정말 대안없는 기대심리밖에 안된다고 봅니다 감독오고 1년만에 리그 우승시키는 감독들도 있고요
위에 간단히 문제점을 지적하신다고 했는데 지금 그것들 때문에 본프랄라가 욕얻어 먹고 있음니다 저같은 축구 비 전문가가 봐더 저건 아니다 싶은대 밀어붙이고 똥고집으로 박혀있는 본프랄라입니다 오늘경기만 해도사우디 감독의 색있는 전술이랑은 너무 차이가 나더군요 오죽하면 사우디 감독이 승리후 인터뷰때 한국은
월이랑 변한게 없다고 그렇게 말햇겠습니까???
과연 이제 그걸 고칠수 있고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경기가 얼마나 남았나요? 9개월 그리 긴 시간 아닙니다 . K리그는 어떻게 하고 선수들 모아서 훈련합니까? 2002년의 전폭적인 보조가 없음을 명심하세요
황우석 히딩크 복제해라
월이랑 변한게 하나도 없다 고 말했겠습니까???
팀 베어백을 데리고 왔으면 하는데요 .. 적어도 우리나라의 실태에 대해서 제일 잘 아는 외국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기엔 봉감동은 아직도 개개인 선수 파악이 덜된것 같더군요 .그 선수가 어디에 써야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는지도 모르는것 같기도 하고..아니면 그 고집때문인지..아무튼..너무 아쉽네요
핌 베어백 으로 수정 ㅋ
난 원래 봉감독 알아봤어 ^^ㅋㅋ
다 봐준다쳐도...못참겠는건.. 아직도 선수발굴이 덜됐다는거...이제 새로운 선수 발굴하시겠다는거...그렇게 발굴하실거면 해외파선수 오게 하지말고 발굴하신 선수 내보내시지 왜..!! 아무리 전술을 보고 경기를 봐도 선수파악 조차 안되신거 같은데..월드컵 생각말고 그냥 짤랐으면 좋겠네요..
전폭적인 지지 본프레레 오고 나서 소집일이 112일입니다 저번 동아시안컵때까지만요 소집일 1년 365일 준걸로 착각하시는분들이 있군요 희딩크감독도 똑같이 하다가 월드컵 나가기 3개월전부터 기간을 주었습니다
전폭적인 지지 본프레레 오고 나서 소집일이 112일입니다 저번 동아시안컵때까지만요
베어백 코치를 수석코치로 하고 계속 이모양이면 자연스럽게 유임하는 방식을 택해야된다고 보는데요
나보다 감독이 수십배는 축구에대해 더 잘알고 경험해 봤으므로 끝까지 믿겠습니다. 월드컵때 못하면 잘리는것을 물론이고 엄청난 파문을 일으키겠지만, 그전까지는 약체한테 패배한다고 해도 기다리는것이 제생각입니다. 이것은 히딩크때와 코엘류때에도 얻은 교훈이므로...
굳이 약체한테 패배하기전에 손을 쓰자는 소리입니다..
코엘류와달리 본프레레에게는 불만일정도로 지원을안해줬다고는 보기힘든데요..그가 보여준 성과가 있나요?? 대안은 ;나여깄소;하고 눈앞에 있는게 아닙니다..찾으려는 노력도하지않고 시간없으니 그냥가자...??정말무기력하군요
이영표오른쪽미들로 두고 김동진 왼쪽에 두는건 만 봐도 그렇습니다 1~2번실패 했습니까?? 오늘 이영표가 정상적인 모습인가요??? 김동짐 요즘 완전 닌자거북이 모드면 북한전에 잘한 조원히라도 띠게 해서 이영표 왼쪽에 두고 오른쪽 미들을 구해야 할거 아님니까???
좋은글이네요..ㅋㅋ 조봉래 당장 사형시켜라..ㅡ,ㅡ
본프레레 감독 경질 물론 주장할 만 합니다. 그렇다면 그 후 대안은 어떤 것이 있는가 가 중요한 것 같아요. (짧은 소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