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ATA[
<P>토요일 특근했거든요...원래 주 5일 근무인데..</P>
<P>특근 안했다면...금요일밤 서울 갔을 겁니다...</P>
<P> </P>
<P>하긴...고물상에선...한 달에 2번...혹은 3주에 한 번 쉰 적도 있으니..</P>
<P>주 5일 근무는 꿈같은 일이었어요... 매주 일요일만 쉬어도 소원이 없겠다...</P>
<P> </P>
<P>노동강도는...고물상에 비하면...3분의 1 정도?..땀 흘릴 일이 절대 없어요...</P>
<P>지금 생각해보면...내가 어떻게 그걸 했나 싶어요...사람 맘 참 간사하죠?..앉으면 눕고 싶다더니...</P>
<P>그래서인지..저는 일이 육체적으로 피곤하다고 느껴본 적이 없습니다...고물상 생각을 떠올리면...</P>
<P> </P>
<P>퇴근하는데..부하직원들이...하단역을 가자고 하네요..."그래 하단역?..한 번 구경 삼아 가볼까?..."</P>
<P>그래서 제 차로 갔습니다...3명이 타고..</P>
<P> </P>
<P>부산이 고향인 직원이...하단역은 대학교가 있어서 진해 용원보다 싸다고 하네요...</P>
<P>또 회사에서 회식할때 자주 가는 갈비집도 하단역에 있다고...무척 비싸다고 하던데..."대가야" 라고..</P>
<P> </P>
<P>하단역이...편도 17km라서..김해보단 약간 가깝더군요...</P>
<P>갔는데 치킨집을 들어가는거예요...</P>
<P> </P>
<P>"소주 마실건데 하필 치킨집?..."..덜 내키지만...들어갔습니다..</P>
<P>전 소주 마실때 치킨집을 95% 안가거든요...</P>
<P> </P>
<P>그런데...마뜩치 않았던 제 마음과 달리...그 집 맘에 들었어요...</P>
<P>신기하게...홀도 있지만...갈비집처럼 마루도 있는거예요...</P>
<P> </P>
<P>거기다 또...첨 나오는 서비스 안주도 괜찮고...홍합에 오이,당근...옥수수...</P>
<P>보통 서울에 치킨집은 강냉이나 주는데..</P>
<P> </P>
<P>치킨집에서 두부김치가 메뉴에 있는거 첨봐요...</P>
<P>흔히 반드시 있는 골뱅이는 없고...닭도리탕,도토리묵,오징어 무침,미더덕찜,돼지 두루치기,닭똥집 등등...</P>
<P> </P>
<P>"여기 치킨집 맞아?"....제가 골뱅이 딱히 좋아하지 않거든요..좋아하지 않지만..시킬게 없어서 그냥 시키는데...</P>
<P>여긴 골뱅이가 없고 다른게 많으니까...그게 좋더라구요...</P>
<P> </P>
<P>두부김치를 시켰는데...가격도 싸고 맛있었어요...5천원...</P>
<P>치킨도 싸더라구요...7500원에서 8900원...크리피스 치킨이라고 첨보는거 있던데..마늘치킨 시켰죠..</P>
<P> </P>
<P>물론 양이 많지는 않았는데..저처럼 적게 먹는 사람들은...양이 적고 싼게 좋죠...</P>
<P>그래야 2가지를 시켜 먹을 수 있고...</P>
<P>모든 안주가...서울보단 싸더군요...보통 두부김치도 8천원인데...</P>
<P>그런데 진해 용원은 그다지 싸지 않다고 하더군요...하단역이 그렇단 얘기...</P>
<P> </P>
<P>참이슬도 있더라구요...그거 시켜서 간단히 먹고...닭도리탕을 포장해 달라고 한 후에...</P>
<P>숙소에 와서 또 먹었습니다...아무튼 그 집 괜찮았어요...소주 먹으러 가도 전혀 문제가 없는...</P>
<P>또 새로운 기분이었죠...경상도 말투의 아주머니의 써빙도 나름 괜찮았고...</P>
<P> </P>
<P>우리직원한테 물으니..하단에서 남포동까지 15분 정도면 간다는데...</P>
<P>정민영님 가게가 남포동이라죠?..오늘은..첨이라 직원들이 가자는 곳 가서 못갔는데..담에 기회되면 들르죠...</P>
<P>아님 직원들 데리고 가던가..그래야죠...</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576780D495F83BA16" border="0" hspace="1" vspace="1"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740" width="740" /></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276780D495F83BB17" border="0" hspace="1" vspace="1"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740" width="740" /></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376780D495F83BB18" border="0" hspace="1" vspace="1"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740" width="740" /></P>
<P> </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376780D495F83BC1A" border="0" hspace="1" vspace="1"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740" width="740" /></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476780D495F83BC1B" border="0" hspace="1" vspace="1"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740" width="740" /></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576780D495F83BC1C" border="0" hspace="1" vspace="1"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740" width="740" /></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176780D495F83BC1D" border="0" hspace="1" vspace="1"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740" width="740" /></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376780D495F83BD1E" border="0" hspace="1" vspace="1"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740" width="740" /></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476780D495F83BD1F" border="0" hspace="1" vspace="1"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740" width="740" /></P>
<P> </P>
<!-- -->]]>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답글
수정
삭제
스팸처리
♨자유게시판
부산 하단역 근처 치킨집에 갔었습니다..
북마크 번역하기 공유하기 기능 더보기
다음검색
첫댓글 쩝.. 맛나겠습니다. 아우~~ 또 술 고프네 이거...
여긴 하단 오거리네..ㅋㅋ 언제 올거예요?
ㅎㅎ 하단 오거리... 여성병원..세양병원... 하단 소방서..길건나.. 프라임 병원(척추전문 병원이라고 하는데..연산로터리에도 계열사 하나 늘렸네요...)... 하단..제법 사람 많은 길목요충지입니다... 동대근처고.... 거의 유일하게 큰 교통요충지인데..아마 극장이 없을겁니다... 하단역에서..지하철 1구간...타고 노포동 방면으로 타서..한 15분..6-7 정거장? 가시면..자갈치 역에서 내리면...ㅋㅋ 허브앤 솔...있습니다..ㅋㅋ
요즘뜨는곳이네요 한번뵈시다 회원님들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