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래는 아주작은 것들이 때로는 절실한 것으로 다가 올때가 있지요
아침에 잘잤는지 밝은 톤으로 목소리 들려주고 점심이 지날때쯤 식사는 했는지 걱정해 주는것
그런 사소한 것들을 습관처럼 듣는 사람은 알지 못하겠지요 그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한 것인지 느끼지 못할 테지요
나의 존재를 기억 해주고 나의 일상을 알아 주는것 아픈 곳은 없는지..
그런일이 필요하다 여겨질때 쯤이면 비로써 외로움과 무미건조함 그런것들과 만나게 되겠지요
지금 당장 나에게서 그런것들이 하나둘 사라진다고 생각해 본다면.. 얼마나 그리울까.. 얼마나 허전할까..
화초에 물을 주면서도 행복하지 않을 것이며 음식을 먹어도 그리 맛나지 않을 테지요
무언가에 심취해 산다는거 누군가를 그리워 하고 그 그리움의 대상이 된다는 것은 행복한 일 입니다
불혹의 나이에도 우리는 젊은날의 사랑을 꿈꾸고 바다같이 깊은 그리움을 가슴 언저리에 지병처럼 안고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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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글 감사^감사^^*^^*
벙어리 바이올린이 애달프게 들리네요
모셔 가서 태그를 써도 되겠지요?
오래됐는데 아직음원이 살아 있나보네요..사실 카페활동을 잘안해서 몰랐는데
어제부터 어느님의 쪽지편지를 보고 들어왔답니다 태그로 쓰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