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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과 글은 2011년에 어느 회원분이 올렸던 겁니다 정모 엠티후기는 마당쇠가 < 들려주고... 게시판 >에 너무도 상세히 올려놨기 때문에 그글을 읽으시면 될듯싶네요 글고 당쇠가 자는라고 못 먹엇던 스테이크는 정말 예술이었습니다. 초이스급으로 호텔에 들어가는 고기랍니다. 나키님 6월 산정호수에서도 또 먹고 시퍼~~~~ 새로오신 천사 투,쮸니,오렌지님이 새로 오셔서 넘 방가웠습니다 2002년 5월 13일에 브루스님이 게시판에 올렸던 후기글 입니다 ------------------------------------------------------------------------------------------------------------------- 2002년의 어느날 인터넷에서 음식 관련 사이트를 뒤지다가 우연히 고식동을 알게되었다 가입하고 5월11~12일 모임에 나갔다 강원도 춘천 인근의 어느 폐교된 학교를 연수원으로 만든 곳이 장소였다 주엽의 롯데마트 앞에서 집결해서 회원님들의 차에 분승해서 연수원으로 갔다 게임도 하고 자신만의 요리 뽐내기 대회도 하고 노래도 했던 것으로 기억난다 그리고 모임의 질적수준은 요새 방송에서 주류를 이루고 있는 리얼 버라이어티와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난다 운동장에선 진짜 제대로된 캠프 화이어가 행해졌었다 (내 생애 2번째 캠프 화이어 였다 이후 지금까지 캠프 화이어는 경험 못하고 있다) 나는 졸음이 몰려와서 숙소에서 잠을 잤지만 그냥 운동장 불가에서 아침해를 맞이한 사람들이 꽤 있었다 2번째 날은 운동장에 조를 짜서 발야구 등을 했던 것으로 기억난다 파이치치 당시 주전자님이 이곳에서 모임을 주관해서 우리 고식동 식구들에게 알려진 곳이다 고식동 모임을 이곳에서 많이 가졌었다 축구 응원도 했었던 곳이다 나 개인의 아지트 이기도 했다 혼자가서도 한잔 마시고 음악도 듣고 내가 CD를 가져가서 영화도 보고 그랬던 곳이다 지금은 간판만 있고 사라진 곳이다 2003년 성석 초등학교- 내가 처음으로 고식동 가을 운동회에 나갔던 곳이다 윤님이 경기의 주심을 봤었던 것으로 기억난다 응원전에서 내 목소리가 빛을 발했던 기억이난다 같은 해에 후곡마을 학원 밀집지역에서 밤가시 방향으로 가다보면 사거리 못미쳐 육교 근처의 야인 주점을 고식동을 통해서 알게되었고 이곳 역시 나의 개인 아지트가 되었었다 물론 지금은 이역시 없어진 곳이다 같은해에 구일산 장군집 근처 득량만 갯마을을 알게되었다 - 이곳은 나 자신 자주 가지는 않았다 그리고 같은해에 처음으로 주엽키다리님의 합창 공연을 봤었다- 한 3년간은 키다리님 공연을 연속해서 관람했었다 이후로는 여건이 안돼 키다리님 공연을 못봤다 아쉬움이 남는다 2004년 적성 감악산 -7월 어느날 영국군 참전 기념비 근처에서 히말라야님이 1박2일짜리 캠핑 번개를 쳤다 내 생애 처음으로 텐트에서 잠을 자는 경험을 했다 나에게는 아주 신선한 체험이었다 각종 요리도 하고 2번째 날은 족구도 했다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다 2005년 이후 회사가 일산을 떠나 파주로 오고 난 이후 회사를 다시 더 먼곳으로 옮기는 개인사가 있었다 이전보다 고식동에 나가는 것이 어려워 졌지만 난 컴퓨터를 키고 다음에 들어오면 제일 먼저 고식동에 들어온다 10년 세월이 흘렀다 빈터만 있던 곳에 건물들이 들어서더니 라페스타가 되었다 미관광장 건너로 웨스턴돔이 생겼다 허허벌판에 큰 건물이 들어서더니 킨텍스 전시장이 되었다 계속해서 그 옆에 대형백화점, 그리고 여가시설이 들어섰다 일산역과 백마역 사이 없던 역이 하나 더 생겼다 백석역에는 언제나 완공될까 싶었던 고속버스터미널이 마침내 생겼다 1시간에 한대였던 경의선도 전철화되어 10여분에 한대꼴로 다닌다 10년이 지났다 비슷한 시기에 나는 여러 카페에 가입했다 그중 지금까지 내가 꾸준하게 활동하는 카페는 이곳 고식동이 유일하다 많은 일들이 있었고 많은 사람들을 나는 만났었다 그동안 나는 이곳 고식동에서 색다른 경험들을 참 많이 했었다 야외에서 초대형 스크린으로 영화도 봤었고 (주류도 물론 있었다) 관광버스를 대절해서 강원도로 단체 맛기행을 갔다가 오는데 버스 타이어에 문제가 생겨서 곤란을 겪었던 적도 있었고 캠핑벙개를 한적도 있었는데 2번째날 비가내려서 일정을 빨리 끝냈던 적도 있었고 체육대회를 연례행사로 한적도 있었고 등산벙개도 있었고 (조만간 어느분이 재개하지 않을까 싶네요) 기타 여러가지 색다른 경험을 참 많이도 했었다 사람은 먹어야 산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다 마찬가지다 고양시라는 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음식을 통하여 만나고 교류하고 형이 되고 동생이 되고 언니가 되고 오빠가 된다 인연을 맺어간다 2002년 5월 11~12일 처음으로 고식동 모임에 나갔고 어느새 10년 세월이 흘러 2012년 5월이 되었다 ------------------------------------------------------------------------------------------------------------------ 오늘로 제가 고식동에 가입후 처음으로 모임에 참석한후 정확히 13주년이 됩니다 그간 여러 사람들을 고식동에서 만났고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습니다 우리네 인생사가 그렇듯 이곳 고식동도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모임을 주관했다가 욕먹은 적도 있었고 글 잘못올렸다가 질타를 받은적도 있습니다 번개를 쳤다가 나홀로 번개가 된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고식동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고식동은 그 자체가 제겐 친구니까요 제게 고식동과 무관한 10여년 정도 알고 지내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가 저와 상당히 코드가 맞는 편이지만 그 친구는 제게 좋은 소리만 하지는 않습니다 쓴소리도 가끔씩 합니다 친구니까요 저는 고식동이 좋습니다 (13주년때에 올렸던 글입니다) ------------------------------------------------------------------------------------------------------------ 고식동 게시판을 빛내주셨던 몇몇 분들이 떠오르는 군요 애기똥풀꽃님--식당을 하시면서 일상의 여러모습들을 사진으로 게시판에 꽤 긴 시간동안 올려주셨었지요 최성호님- 역사유적지를 위주로 하시면서 기타 좋은 글들을 게시판에 몇년동안 올려주셨더군요 마돈나님- 지금 활동하시는 해송님과 비견될 정도로 좋은 글들을 게시판에 자주 올려주셨었지요 저 개인적으로는 이분이 올려 주시는 위트넘치는 글들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랑피더양님, 주엽키다리님- 지금은 활동을 안하시지만 오랜 기간동안 고식동 게시판에 많은 글들을 올려주셨었지요 대건이님-08년부터 지금까지 고식동 게시판을 지켜주시고 계시는 고마운 분이지요 돌치님-09년부터 지금까지 고식동 게시판을 지켜주시고 계시는 고마운 분이지요 씨밀래님- 뚱벙의 떼까오 라는 닉네임을 쓰시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고식동 게시판을 풍성하게 해주시는 고마운 분이시지요 윤님- 어려운 시기에 고식동을 맡아 지금까지 잘 이끌어오신 고마운 분이지요 (14 주년때 올렸던 글입니다) ----------------------------------------------------------------------------------------------------------------- 시간이 흘렀습니다 14주년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또 1년의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여전히 고식동은 저의 친구입니다 즐거울때도 세상만사 다 져버리고 싶을때도 울고 싶을때도 편안할때도 아플때에도 외로울때에도 누군가 그리울때에도 술에 취했을때에도 사람이 그리울 때에도 마음이 공허할 때에도 훌쩍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에도 비가 올때도 바람불고 먼지가 날릴때에도 내가 힘들어 죽겠을 때에도 내가 세상이 밝게 보일 때에도 퇴근 후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하늘에 뜬 달을 보고 하늘에 뜬 별을 볼 때에도 나이 어린 상사한테 싫은 소리 듣고 기분이 거지 같을 때에도 청명한 하늘을 보고 웃음 지을 때에도 고,식,동, 이 친구는 늘 내 곁에서 나와 함께 있어 왔네요 고,식, 동 , 너와 만난지 어느새 15해가 되었구나 고맙다! -------------------------------------------------------------------------------------------------------- 16주년, 바로 1년전에 쓴 글의 내용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네요 고맙다! 고,식,동 -------------------------------------------------------------------------------------------------------------------- 어느 사이 17주년이 되었습니다 이번 해에는 날짜 뿐만이 아니라 요일 까지도 똑같네요 2002년 5월 11~12일은 토요일 일요일 이었습니다 이번 2019년 5월 11~12일도 토요일 일요일 입니다 저 자신에게 그 의미가 아주 특별하게 여겨지네요 그래서 저 나름대로 야외에서 지인들과 의미있는 파티를 했습니다 즐거웠습니다^^ -------------------------------------------------------------------------------------------------- 고. 식. 동.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식동과 인연을 맺은지 어느새 18주년이 조금 지났네요 고. 식. 동. 고맙습니다^^ ------------------------------------------------------------------------------------------------------------ 18주년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19주년이 되었네요^^ ---------------------------------------------------------------------------------------------------------------------- 시간이 흘러 흘러 이제는 20주년이 되었네요^^ --------------------------------------------------------------------------------------------------------------------------------- 그리고 시간이 다시 또 흘러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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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간이 다시 또 흘러서
21주년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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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주년
밝음
청춘
그런 것들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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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 벌써 22주년이나 되었네요. 참 세월 빠릅니다.
대건이님 오랜 시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벌써 청년이 되었네요^^
청년이셧던 박하사탕님도 지금까지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푸릇푸릇 했던 젊은이들이
희끗한 머리만큼 나이를 먹었지만
그 세월보다 더한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게 됐습니다
이제 조금은 경건한 맘으로 20여년의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 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