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중앙교회 31명 신도 이집트 성지순례 테러 당해 충격
이집트 동북부 시나이반도에서 2월16일(현지시간) 한국인 탑승 관광버스를 겨냥한 폭탄 테러가 발생해 한국인 3명이 사망했고 부상자는 13명 으로 알렸다. 이날 알려진 사망자는 현지 가이드인 제진수 씨와 한국에서 함께 출발한 인솔자 김진규 씨, 그리고 진천중앙교회 김홍열 권사(여) 등 모두 3명으로 알려졌다. 진천중앙교회 김 권사는 중상을 입은 채 헬기로 병원 이송 도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제진수 씨는 이집트 현지에서 30년 가까이 생활하며 블루 스카이 트래블이라는 여행사를 운영하는 성지 순례 전문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버스 탑승객과 현지 상황을 잘 알고 있는 관계자는 이번 성지 순례를 안내했던 제 씨가 버스 앞자리에 타고 있다가 변을 당했다고 전해졌다. 이번 성지순례는 중앙교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난 10일~21일까지 11박12일 일정으로 터키, 이집트, 이스라엘을 돌아볼 계획이었다. 이들은 성경에 나온 지명을 따라 순례를 한다는 계획 아래 수년간 기금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환(남) △주미경(여) △김영철(남) △김진선(여) △이광표(남) △정강남(여) △이철환(남) △김금주(여)△이어진(여) △차기호(남) △김복례(여) △노순영(남) △유인숙(여) △문희정(남) △우정숙(여) △구성출(남) △유재태(남) △안삼례(여) △이광옥(여) △최정례(여) △추순식(여) △김홍열(사망) △이순남(여) △오승옥(여) △이윤옥(여) △박일수(여) △신양선(여) △이경숙(여) △임정순(여) △신성환(남) △신성덕(남)
진천중앙교회 창립 60주년 맞아 추진, 2월10일 출국 21일 귀국예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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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중앙교회 창립 60주년 맞아 추진, 2월10일 출국 21일 귀국예정 이집트 동북부 시나이반도에서 2월16일(한국시간) 관광버스를 겨냥한 폭탄 테러의 사상자가 충북 진천 중앙교회 교인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천중앙교회'의 김동환 목사 부부를 포함한 장로 등 신도 31명의 성지순례단은 교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난 2월10일 출국해 시나이 반도 중심부에 위치한 그리스 정교회 성 카타리나 수도원 관광을 마친 뒤 타바시의 숙소인 호텔 근처에 도착하던 도중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지 순례단은 대부분 40~50대이며 이중에는 초등과 고등학생도 한명씩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 예수교 장로회인 진천 중앙교회는 1954년 진천읍 교산리 190번지에 설립된 이래 이래 초평교회, 사석포대 영광교회, 이월중앙교회, 성산교회, 매산교회, 반석교회, 대소교회, 구곡교회, 백곡교회를 개척하거나 개척 헌당하는 등 진천지역에서 가장 신도수(1천800여명)가 많은 교회중 하나다.
성지순례단을 인솔해 함께 출국한 김동환 목사는 지난 2011년 11월 27일 이익상 원로 목사에 이어 제9대 진천중앙장로 교회 담임목사로 추대받아 교회를 이끌고 있다. 한편 진천중앙교회는 다른 목사들을 중심으로 대책반을 꾸려 사고 현지와의 연락을 취하는 등 사고경위 등을 파악하는데 나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