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조인(酸棗仁)(Zizyphi Spinosae Semen)은 묏대추 씨로서 효과는 영심(寧心), 안신(安神), 성비(醒脾), 염한(斂汗), 생진(生津), 보간담(補肝膽), 견근골(堅筋骨), 조양기(助陽氣), 진정최면(鎭靜催眠), 영심염한(寧心斂汗), 구복(久服), 안오장(安五臟), 경신(輕身), 연년(延年). 주치병증은 허한(虛汗), 진상구갈(津傷口渴), 결취(結聚), 번갈(煩渴), 습비(濕痺), 근골풍(筋骨風), 사지산통(四肢?痛), 심복한열(心腹寒熱), 허번불면(虛煩不眠), 경계정충, 두훈안화(頭暈眼花), 제상하통(臍上下痛), 구설(久泄), 자입육중(刺入肉中) 합니다. 160 여가지 처방에 쓰이는 한약제로 단맛을 냅니다.
참고로 간담실열자(肝膽實熱者)는 복용하지 말 것. 생(生): 불매(不寐), 숙(熟): 안면(安眠).이므로 볶아서 드시면 불면증에 효과가 분명 있습니다.
밤에 한잔 정도 드시되, 굳이 심한 증상이 아니시라면 따뜻한 우유 한잔을 드시거나 건강한 식습관으로 평소 규칙적인 운동 하시길 권해드리고 심하시면 전문가와 상담 해보십시오.
산조인의 불면증에 도움이 되긴 합니다.
그러나 모든 불면증 환자에게 통하는 것은 아니지요.
산조인에 대해서 대강 알아봅시다.
산조인(山棗仁)은 멧산, 대추나무 조(棗), 열매를 뜻하는 인(仁)을 써서, 산대추나무열매를 말합니다.
그냥 메대추라고 그러지요.
성질은 평(平)하고 맛은 달고 시큼하며, 주로 심(心), 간(肝), 담경(膽經)에 작용하여, 심신을 안정시키고 간장을 양호하며 땀을 수렴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허약 증세를 다스리고 불면증을 치료하고, 경기증세가 있거나 정신이 흐릿한 건망증이 심힌 증상에 효과가 있고, 식은 땀을 많이 흘리거나 신경쇠약 증상을 개선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 산조인차를 장복하면 건강 장수한다는 내용을 인용하여 동의보감에도 소개되고 있고, 여러 약재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현대 약리학 연구에 따르면 산조인에는 생명활동에 필요한 대량의 단백질과 비타민 C가 함유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고, 괴혈병, 모세혈관의 인성을 높이고, 항산화작용으로 노쇠를 완화시킬 수가 았다.
산조인은 만들어 먹는 방법에 따라 정반대의 효능을 발휘한다고 동의보감에 소개되고 있습니다.
즉, 메대추를 날로 달여먹을 경우는 잠을 적게하여 다면증에 좋고, 약간 검은 재가 묻을 정도로 볶아서 사용하면 잠을 잘 오게하는 불면 증 치료의 효과를 가져 옵니다.
산조인은 심담허겁, 사려과다(思慮過多 생각이 많고 예민함)한 사람들이 불면증으로 고생할때 처방하는 약재입니다.
이럴 경우, 산조인을 까맣게 볶아서 사용할 뿐입니다.
날로 사용하면 자궁에 흥분 작용을 하여 역효과임도 염두에 두십시요.
가까운 한의원을 찾아가셔서 상담을 받아 사용해도 되는지, 용법, 용량 등은 문의하시는 게 좋겠고, 불면증은 어디까지나 그 원인을 제거하지 않으면 안됨으로 그 원인 제거에 중점을 두셨으면 합니다.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양파를 쪼개어 머리맡에 두고 자는 방법, 비싼 산조인이 아닌 대추씨를 한 50알 정도 모아서 달여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