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고 경주여고 연합 동문회
- 구미 정기 모임 -
얼마나 기다려왔던 모임이었던가...
얼마나 보고 싶었던 동문들이었던가...
丁亥年 곡옥과 수봉 동문들의 정기적인 만남의 장이 구미 일원에서 펼쳐졌습니다~
위로는 고23회 선배님부터 아래로는 고50회 후배님까지 한 세대를 뛰어 넘어 30여명의
동문들이 정기 어린 구미 금오산 자락에 모인 가운데 정모의 막은 올랐습니다~
[ 참석자 명단 (이하 존칭 생략) ] - 27명 + 자제분 3명 = 30명 참석
* 김원숙(23, 대구), 윤선조(25, 포항), 황병도(26, 성남 분당), 김현수(26), 손세종(26, 구미)
* 권기왕(28, 경주), 박찬진(29, 경주), 송인주(30, 수원), 안용진(33, 춘천), 이명희(33, 서울)
* 정진희(33), 조규태(33, 경기), 최정아(33, 울진), 변현식(34, 구미), 손석삼(34, 대구)
* 양성천(34, 경주), 손태순(37, 화성), 전성은(39, 경주), 권용희(41, 김천), 박경호(41, 대구)
* 이제윤(42, 경주), 박성범(43, 경주), 이명희(45, 대구), 이상일(46, 경주), 백승호(47, 경주)
* 홍지영(50, 경주), 황정의(50, 서울)
[ 첫날 - 여장을 풀다 ]
* 상견례 시간을 가지다 - "야영장"
하루 종일 비가 내려 애써 준비했던게 도로아미타불이 되는게 아닌가 걱정했지만
다행히도 모임이 시작된 오후 6시 이후에는 비가 그쳤습니다~
하지만 다소 바람이 강하게 불어 약간은 쌀쌀한 감이 돌았습니다~
정성 들여 준비한 음식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난 뒤 본격적인 구미에서의 첫날 일정은 시작되었습니다~
개인적 사정으로 저를 비롯해 박성범(43), 백승호(47) 후배님은 예정된 시각보다 늦게 도착한 관계로
금오산 야영장에서 상견례가 어떤 식으로 전개되었는지 궁금합니다~
먼저 도착하신 선후배님들의 다양한 후일담 기대하겠습니다~
* 광란의 밤을 보내다 - "카사노바 나이트클럽"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39/4_cafe_2007_05_14_00_32_46472f8175e8c)
오후 10시 반을 넘어서 구미 유흥가의 대명소 '카사노바 나이트 클럽'에 동문들이 한 자라에
모였습니다~
과연 열정이 무언지.. 어떤건지 보여준 시간이었습니다~
입추의 여지도 없이 많은 사람들이 운집한 가운데 무희수들의 현란한 동작은 스테이지를
후끈 달아오르게 해 넋이 나갈 정도였습니다~
흥겨운 음악, 젊음의 열기가 가득한 클럽 내에서 우리 동문들의 열정이 맘껏 표출되었습니다~
* 그냥 보내기엔 아쉽다 - "파크 비지니스 호텔"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37/20_cafe_2007_05_13_23_28_4647207c896b7)
광란의 시간을 보내고 난뒤 아쉬움이 남았는지 숙소인 파크 비지니스 호텔 내에서
다시 한번 동문 가족들과의 화합의 시간은 계속 되었습니다~
긴급 공수한 대게와 시원한 수박을 먹으면서 그간 나누지 못했던 다양한 얘기꽃을 피워
어찌나 화기애애했던지...
모두다 얼굴에 함박웃음이 가득해 이날의 분위기가 어떠했는지 보여 주는거 같았습니다~
[ 둘째날 - 구미 금오산 자락의 정기를 이어 받다 ]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32/30_cafe_2007_05_13_23_55_464726ea553b1)
* 이토록 맛있을 수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청명하게 갠 아침 하늘은 유난히도 푸르게 보였고, 금오산 자락은 그간
쌓였던 앙금을 씻어버리듯 더욱 선명해 보였습니다~
아침 공기도 신선한게 기분이 아주 상쾌했습니다~
어찌나 새벽 늦게까지 음주가무를 즐겼던지 아침도 먹는 둥 마는 둥 하는 줄 알았지만
금새 소고기 국밥의 맛에 흠뻑 취해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한 그릇을 뚝딱 비워 허기진 배를
채우고 본격적인 산행은 시작되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37/4_cafe_2007_05_13_23_57_464727429c19b)
* 금오산의 운치에 흠뻑 빠져 들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33/31_cafe_2007_05_13_23_57_46472769ee316)
어느 산이 나름대로의 매력이 없으랴마는 금오산 역시 호락호락하지만은 않았습니다~
/대혜폭포의 시원한 폭포수/
산길을 따라 약 40분!
시원한 물줄기가 바위를 타고 떨어져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하더군요..
/도선굴/
약 1미터도 채 안되는 바위길을 따라 약 10분!
이건 등산이 아니라 거의 암벽 타는 수준이더군요~
자칫 헛발을 내디디기라도 하면 황천길로 접어 들기 쉬울거 같았습니다~
고생한 만큼 도선굴 앞에 펼쳐진 광경은 장관이었습니다~
/할딱 고개/
이렇게 시원한 대혜폭포와 도선굴에서의 비경을 뒤로 하고 또다시 발걸음을 옮기니
정상에 오르기 위해 숨을 할딱거리며 넘었다는 할딱 고개가 나타났습니다~
정말이지 만만치 않더군요~
하지만 할딱 고개에 오른 순간 그간의 힘든 것은 모두 날려 버릴 정도로 눈앞에는
금오산 자락에 둘러싸인 금오유원지와 함께 구미 시가지 일대가 한눈에 펼쳐졌습니다~
또한 시원한 바람이 송알송알 맺힌 땀방울을 식혀 주었습니다~
*****************************************************************
이번 모임을 위해 친히 참석해 주신 카페지기 및 모임을 위해 불철주야 애써 주신
<전성은(39)>선배님과 운영진 여러분!
그리고 먼길을 마다 하고 경향 각지에서 참석해 주신 동문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다들 댁에 잘 들어가셨겠지요...
특히,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아낌없는 후원을 해 주신 부산 <정석진(22)> 선배님과
서울 <박근영(33)> 선배님께 이 자리를 빌어 고마움을 전합니다!^^
이번 모임을 계기로 더욱 더 많은 회원들이 정을 듬뿍 나눌 수 있는 카페로 거듭났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 P. S ] 관련 사진은 앨범방-행사사진란에
우리 후배님도 수고 많았고.. 이번에 받은 정기로 더욱 매진하길 바래요!^^
아무소리 않고 힘든 산 계속타고 애쓰는 모습 보기 좋았어... 매사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 있을거얌
만나서 반가웠어요....
같이 하지 모해서 징말 지송합니다. 담엔 꼭 같이 할수 있도록 하것습니다.
기다리겠슴다..시형대로!!
그러게요 시혀이행님 담에 뵈요 이번엔 체육대회땜시 못오셨나요? ^^;;
시형 선배님! 그땐 근영 선배님과 같이.. 아시지요? 고이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ㅋㅋ
거 뭐 안오이 섭섭은 해도 묵을 때는 생각안나더라.......... 약오리제요?
요번에는 묵고사는 문제땜시 지난주에 계속해서 집에 못들어갔더니만 토요일날 오후4시쯤이나 집에 갔는데 바로 시체되고 말아서 ...
그 거짓말 참말이제?
금오산을 올라갔다 왔어야 되는데....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진짜 정신력이 대단타요...어찌 그리 드시고 새벽에 길떠날수 있는지..난 할말이 많다..구마고속도로에 관하여...(마산30km)전방까지 갔다왔다고 절대 못 밝힌다!1
아.. 그랬군요.. 규태 선배님! 대단하십니다!^^ 다음엔 꼭 같이 등산하입시더!^^
규태는 조도깨비가 되어 새벽에 날라 뿌고... 정아는 내가 모으는 회원중에 몇 번 짼 공? ㅋㅋㅋㅋㅋㅋ
이번 모임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금오산 등정이었습니다... 시간관계상 정상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금오산의 운치는 맘껏 느꼈다고 생각합니다...
맞습니다.. 맞고요..!^^ 상일 후배! 이번 모임 성은 선배님과 같이 준비하느라 정말 고생이 많았습니다!^^ 상일 후배 덕분에 모임이 잘 이끌어진거 같습니다!^^
상일아, 내가 맨날 양주만 달라캐서 고생 했쟈? 미안심데이~~ 그래도 상일이가 따라 주니깐두루 엄청시리 맛나더라~~~~~
나는 구미 출장가머 한번씩 올라가는데...
선,후배님들 모두 너무 감사하고 즐거웠습니다. 이래서 죽자꼬 참석할라고 애쓰는거 아입니까.....성으이시야외에 여러 후배님들 몸을 아끼지 않은 노력 덕분으로 더 즐거웠고 더 고마왔고 더 친밀해진 모임이었던것 같아요. 감쏴, 쏴, 쏴.........
인주선배님의 그 훤칠한(![?](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 입담과 재미를 언제다시 뵈올런지... 그라고 약주(![?](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는 너무마이 드시지말고...^^![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이 나이에 툭 트인 여동생 하나 얻은 것 같은 가득한 맘 안고 돌아왔다우..다음에 만나면 "까자 사 주끼~"
ㅎㅎㅎ 인주 누부야의 넉살(? 이리 표현해도 될라나) .. 아직도 귓전에 맴맴(?) ㅋㅋ 태순 누부야캉 정의 후배캉 잘 올라 가셨지요..!^^ 오늘 하루는 어제의 피곤을 뒤로 하고 약간은 가뿐할듯~~!^^
인주행님 참석하실라꼬 무던히도 애쓰셨는데 역시나 였지요?....
다들 넘 넘 반가웠습니다 ...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서 조금은 아쉬웠지만 ... 다음에 또 좋은기회가 있겠죠?
^^ 명희 후배! 경호 선배랑 잘 들어갔는지 모르겠네요..!^^ 다음엔 마지막까지.. 감흥을 느낄 날이 오겠지요..!^^
아하 작은 명희......또 봐요...
명희라는 이름이 세분이네.. 33기, 45기에 이어 27기까지..![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그날 패션이 어땠는지 보고싶은데, 내 사진은 가까이서 박은 게 없네.
있는데.. 가만.. 행사사진란에 가면 있을텐데.. 잘 들어갔겠지요... 조만간에 또 볼 수 있기를~!^^
제유이 고생 마이 했다. 같이 못가서 미안코....담에는 꼭 같이 하자 !!
예.. 형님! 다들 고생 많이 했지요.. 서울팀과 곧 만날 날이 생길거 같은데.. 조금만 기다려 주이소!^^
아 . 슬쩍 배가 아파 질려한다는 . 즐거운 시간들 보기에도흐뭇합니다. ^_____________^
우리 경현 선배님 납셨네요.. 잘 지내시지요.. 반가워요!^^ 작년 서울에서 뵈었던거 같은데..!^^
현식 선배님,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에서 행사 진행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지요? 모두 즐거운 시간 되셨길 바랍니다. :)
아이고. 우리 유선 선배님! 오셨네요.. 반가워요!^^ 잘 지내시고 계시겠지요.. 다음엔 선배님도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