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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기 크루 워크숍 시놉시스 <손님> 1차 수정본
박승숙 추천 0 조회 56 18.01.16 21:02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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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8.01.17 10:30

    첫댓글 포트폴리오 촬영 용이라서 시나리오 생각하며 자세히 쓰다 보니 분량이 길어졌습니다. 피드백 받고 나서 분량 조절 다시 해서 고쳐 놓을게요.

  • 18.01.17 16:32

    이야기의 개연성은 이전의 것 보다 훨씬 좋아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석태라는 캐릭터를 볼 때 이전에는 원래 직업이 도둑이었다는 점에서 아이와의 교감이 석태의 인간적인 면모를 더욱 강조해주는 것 같았는데 이번에는 처음부터 석태에게 조금 짠한 느낌으 느꼈어요. 반전적인 매력은 조금 줄었지만 이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ㅎㅎ 그리고 시놉의 상태라 정확히는 측정할 수가 없지만 전체적인 글의 구성이 1:1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pc방의 이야기와 가정집에서의 이야기의 비중을 조정하면 더욱 좋아질 것 같습니다!

  • 작성자 18.01.17 17:48

    고마워요, 기덕. 우발적 도둑에 대해 내가 걱정하던 것을 짚어 말해주니 더 고민이 되네요. 원래 기획의도였던 '만남'의 중요성과 효과가 그로 인해 많이 떨어져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확인하고 싶어 일찍 올렸던 거예요. 걱정한 그대로군. ㅠㅠ 글의 구성은 PC방에서 나오는 장면과 (시놉에는 없지만) 편의점에서 아침을 떼우는 중에 복덩방에서 보증금 조정이 안 된다는 전화를 받는 것이 서론의 전부예요. 짧아요.
    영희네서 보내는 본론 부분이 가장 길고, 옥탕밥 마지막 장면이 결론이 될 거예요. 역시나 짧아요. 1:3:1이 될까 봐 조금 걱정인데 본론을 최대한 간결하게 해봐야죠.

  • 18.01.18 08:34

    누님의 이 손님 시놉시스가 얼마나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는지 알기에 글을 쓰기가 굉장히 조심스러워요.
    주인공의 캐릭터가 아이와 교감을 한다는 설정에 개연성이 부족해 전사가 필요하다는 부분에 대해 보완된 것 같아요. 하지만 그 과정을 거치면서 기존의 캐릭터가 지나치게 평이해진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있네요. 애초에 돈이 필요해 다른 이의 집 담장을 넘는 이가 얼마나 될까요? 도둑이라는 설정을 가져가실거라면 구지 너무 일반적인 캐릭터에 생각이 묶이시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휴 이 글을 보고 깊은 한숨을 내쉴 누님이 그려집니다. 죄송합니다.

  • 작성자 18.01.18 09:07

    아니지, 어차피 난 지금 첫술에 좋은 착품을 찍는 것보다 이런 우여곡절을 겪는 것을 배우고, 그 과정을 견디는 걸 또 훈련하는 거니 그건 상관없어요. 피드백의 강도와 좌절을 소화하는 건 내 몫이고, 동료들은 그 심정 너무 이해하지만 조심스러움을 이겨서 내게 필요한 말을 해주었으면 해요. 난 원래 결과보다 과정에 더 초점을 둬요. 지금 많이 배워가고 있어서 아주 좋아요. 아직은 견딜 만도 하고요. 그러니 해줘야 할 말을 해주세요. 결국 개연성 높이려다 캐릭터 매력도 더 떨어졌고, 만남의 의미나 강도도 약해진 거란 말이죠? 하나 살리면 하나가 죽네... 그대로 살리고 하나 더 살리면 좋은데... 방법을 또 찾아보죠. 난 오뚝이과.^^

  • 18.01.22 22:44

    잘 읽었습니다. 석태에게 전사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니 영희에게 마음을 빼앗기게 되는 석태의 모습에 더 공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저는 석태라는 캐릭터를 집중해서 보았을 때 설득이 안되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석태가 가족을 잃은 이후 폐인 생활을 하기는 했으나 원래부터 남에게 피해나 악을 끼치는 캐릭터로는 안보였는데(PC방에서 정당한 노동도 하고 있었고) 갑자기 돈을 훔치는 캐릭터가 되니 변화가 잘 이해가 가지 않았어요. 폐인 > 도둑으로의 변화를 조금 더 설득력있게 하기 위해서 캐릭터의 상황이 더 극한이거나 (사실 월세 500/30만원도 과분해보입니다ㅎㅎ)

  • 18.01.22 22:50

    훔치려고 결심하게 되는 한방이 있어야 할것 같아요. 그리고 처음 민주에게 석태가 엘레베이터 관련해서 설명하는 부분은 설명적이어서 후반부에 비해 지루한 느낌이 있었어요. 초반에 그리셨듯이 민주가 덥석 석태를 의심없이 끌고 가고 나중에 행색 때문에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걸로 바로 넘어가도 무리 없을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앞부분은 루즈한 느낌이 있었고 뒷부분 갈수록 몰입되었어요~ 영희 방에서 얘기하는 장면은 찡했습니다..ㅎ

  • 18.01.22 22:55

    방금 생각났는데 마지막에 석태가 방을 못구해도 괜찮을거 같아요! 오히려 똑같이 거지스러운 생활로, 또는 더 비참한 상황이 되지만 돈을 훔쳐서 방 보증금이나 월세를 마련하는것이 더이상 석태의 안중에 없는 것이 드러난다면, 영희를 만난 뒤 인간적인 석태의 모습을 더 부각시킬 수 있는 방법일 것 같아요!

  • 작성자 18.01.22 23:49

    석태 캐릭터가 완전히 변했어. 처음 버전처럼 나쁜 사람이 인간적인 감동을 받는 게 아니라, 상실감으로 삶을 놓은 사람이 (PC방 일을 봐주었어도 갈 곳없어 머물러 있던 거지 일을 한 게 아님) 살겠다는 마음이 조금 생긴 걸로 변화를 겪는 게 되었어. 남의 가게 구석에 대충 얹혀 3년을 살던 그가 자기가 돈 주고 얻은 집에 애착이 가는 자기 물건을 올려놓는 것 부터가 삶을 다시 시작하는 것이라는 느낌을 주려는 앤딩이었어. 석태는 사고 이후 여전히 세상에 대해 피해의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남의 것에 우발적으로 손을 대도 도의적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 그게 잘 안 받아들여졌구나?

  • 작성자 18.01.22 23:50

    @박승숙 그 부분은 이상하지 않게 연출할 수 있을 것 같아. 잘 해볼게. 그래도 글에서 의문이 들지 않게는 표현해야겠지. 어떻게 고치면 좋을지 고민해볼게. 고마워. 그리고 지혜가 말해준 것처럼 앞부분의 지루할 수 있는 부분은 수정해봐야겠어. 그럴 수 있겠어. 역시나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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