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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대구시 수성구)
1.언제: 2023.11. 8(수요일)
2.어디를: 옥천군 군북면 돌팡깨(이곳 방언으로 돌 무더기가 있는 언저리라고 함) 돌아보고 부소담악,이지당(二止堂) 구경,
자리를 옮겨 보은군 수한면 성리마을 야트막한 뒷산 한바꾸 몸 풀고 다시 꼬불꼬불 말티재로 단풍보러 올라갔다
내년에 다시 오이소 케가 무거분 걸음으로 귀가!~ 박 가이드만 용씨니라꼬 마음 고생하고 애묵는다!~
3.누구와: 산이조치요 번개산행팀과~
4.날씨: 오전에는 짙은 안개로 꾸리무리 하다가 햇빛이 나미 조망은 점점 좋아지고~
5.산행 경로: 성리마을회관앞 공터(수한면 성리 60-6)~다리 건너 마을회관 오른쪽~갈림길 왼쪽~갈림길 왼쪽~검은 차양막
농막 지나~갈림길~넓은 묘지길로 직진 오름~왼쪽 고목~다소 가파른 묘지길 오름~능선 오른쪽으로~묵묘지나
안부 사거리~가파른 사면 올라~거친 능선길~멧돼지 차단용 철문 열고 ~오른쪽으로 휘어져~벼리뒷산(279m)~
수한터널 지나 잡목 성가신 능선~오른쪽으로 휘어져~거먹앞산(307.4m)~오른쪽으로 휘어져~갈림길에서 급히
오른쪽 잡목길로 내려섬(길주의)~하얀천따라 뚜렷한길~앞산(305.5m, 보은 309 삼각점)~갈림길 만나면 계속
왼쪽으로 휘어져~밀양손씨 평장묘~오른쪽 넓은 묘지길로 내림~도로 접속 오른쪽으로~당진.상주 고속국도 교각
아래와 연이어 악취 심한 계사 지나~마을회관 앞 공터로 원점회귀(걸은 거리 3.6km, 걸린 시간 1시간 15분)
옥천 돌팡깨: 옥천군 군북면 항곡마을 입구 돌팡깨를 중심으로 널리 퍼져있는 번성퇴적암인 흑색 금강석회암 지대이다.
돌팡깨는 지역 주민들이 '돌무더기가 있는 언저리'란 뜻으로 부르는 지역이며 흑색 금강석회암이 산사면
곳곳에 솟아있고 돌 사이에는 각종 꽃들을 심어놓아 검은 돌과 조화를 이루어 기이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주변에는 나무데크계단,주차장, 화장실,쉼터 정자등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고 마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한다는
돌팡깨식당도 있어 관광객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옥천 이지당(二止堂): 이지당은 조선 중기의 성리학자 중봉 조헌(1544-1592)이 제자들을 가르치던 서당이다.
처음에는 각신마을 내에 있어 각신서당(覺新書堂)이라 하였다.
조헌은 명종 22년(1567)에 문과에 급제하여 여러 외직을 지냈으며 임진왜란때 옥천에서 의병을 일으켜 청주를
수복하고, 금산 전투에 참여하여 700 의병과 함께 순절한 분이다.
옥천 안남면에 그의 유적지(표충사,영묘당,묘소)가 있다.
그후 우암 송시열이 이 지역 인재를 모아 교육하여 많은 인재를 배출하였는데 송시열은 '산이 높으면 우러러
보지 않을수 없고, 큰 행실은 따르지 않을수 없다'라는 문구의 끝인 지(止)를 따서 이지당이라 서당의 이름을
고치고 현판을 써서 걸었다.
지금의 건물은 광무 5년(1901)에 옥천 금씨, 이씨, 조씨, 안씨 문중에서 다시 지은 것이다.
2020년 12월 28일 보물 2107호로 지정되었다.
부소담악: 옥천 부소담악은 대청댐이 생기면서 마을이 수몰되고 많은 야산들이 물에 잠기면서 생겨난 곳이다.
이 곳은 기암절벽의 700여m 산줄기가 물에 잠겨 능선들이 호수 위에 떠서 뱀처럼 길게 뻗은 형상이다.
그 모양이 연꽃이 연못에 떠있고 호수에 바위가 있는 곳이라 하여 부소담악(芙沼潭岳)이라 하며 한국관광공사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주말 여행지'로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호수 수위가 높을 때는 바위 노출 부분의 조망이 제한적이라 주민들이 운영하는 배를 이용하기도 하는데 최근
수난으로 인하여 전면 폐쇠되었다.
보은 말티재 전망대: 단풍이 아름다운 드라이브 명소이기도 한 구불구불한 말티고개 꼬부랑길과 아름다운 단풍길을 한 눈에
조망할수 있는 말티재 전망대는 2020년 개장한 높이 20m의 전망대로, 전망대 주변에 집라인,모노레일,트레일을
즐길수 있는 테마파크가 있고 도보 산책로도 있어 관광객이 선호하는 코스중 하나이기도 하다.
국화 조형물을 지나면 꼬부랑길 카페를 거치게 되는데 보은군 중소기업 제품도 판매 전시하며 결초보은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고 복도에 위치한 생태문화교육장 2관에서는 미술정기전도 열리고 판매도 한다.
말티재전망대는 1년 내내 운영되고 운영 시간은 09:00~18:00 1회에 70명까지 이용 정원이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인터넷 참고)
'에고!~ 바람도 어씨 시게 부네!~'
아침 일찍 동네산에 갈라꼬 현관문을 여니 바람이 얼메나 시개 부는지 거의 태풍급이다!~
얼른 들어와가 바람이 잦아질때를 기다리는데 금새 나긋나긋해질 바람이 아인긋해가
산에 가는거는 오후로 미룬다!~
점심묵고 느지막한 시간에 바꾸로 나오이 아직 바람은 찹기만 한데
바람에 이리저리 구불러 댕기는 낙엽을 잡니라꼬 환경미화원 아저씨가 수고를 한다!~
낙엽 담는 푸대기가 금새 만땅이네!~
오늘 및 자루 담았능교?~ 26자루!~ 철퍼덕!~
동네산으로 올라가미 뫼들이 즐겨 댕기는 호젓한 숲길로 들어서이 허걱!~
바람이 낙엽을 한까딱 몰고와가 어디가 길인지 안보이네!~
감으로 조슴조슴 올라간다!~ 쭈울딱!~ 엄마야 뭐꼬?~ 발까 디비보이 꿀밤이 한정없다!~
진짜 올해는 꿀밤 풍년이네!~
바람도 불고 날씨가 쌀쌀해가 그런지 운동기구 쉼터에는 아무도 안빈다!~
역기 다이에 누버가 15kg짜리 50뿐 하고 평행봉은 옆구리가 아파가 패쑤!~
훌라를 돌릴라 카다가 발에 힘을 주이 산어귀산악회를 따라가가
해벽을 걷다가 젖힌 발등에 틍증이!~ 으흑!~ 한의원에 가가 침을 마야 되겠다!~
터덜터덜 내리가다보이 어?~ 아지매가 맨발로 터덜터덜!~
땅바닥이 차불낀데 발도 안시럽나?~ 그런데 신발은 어데 나뚜고 빈 손이고?~
평탄부에 가까운 완만한 내림길이 끝나고
바우들과 낙엽이 한까뜩인 내리막길로 내리오는데 쪼매한 초등학교 알라들 신발긋은기 보인다!~
어?~ 아지매가 여다 신발을 벗어노코 올라간 모양이네!~
그런데 여다 신발을 벗어논걸 보이 빗자루질을 해논 부드러분 길로만 왔다리갔다리하는 모양이다!~
발 문수가 조래 짝아가 드가나?~
오늘은 충북 옥천과 보은을 오가미 관광지 눈요기도 하고 야산 쪼매한거 및개를 따무러 간다!~
아침부터 안개가 심해가 가시거리가 및m 안된다!~ 운전도 조슴조슴!~
먼저 옥천쪽을 한바꾸 돌고 보은쪽으로 갈 생각이다!~
첨 가는데가 어디고?~ 돌팡깨!~
뭐어?~ 돌팡깨?~ 돌팡깨가 무신 말이고~
티미한 넘이 카페에 드가가 잘 보도 안하고 콜!~ 카고 댓글을 달고 나와뿌이 어디 가는지 도통 알아야 말이지!~
(옥천 군북면 항곡마을 명소 돌팡깨 둘러보기)
오전 8시 20분 조금 지난 이른 시간에 옥천 군북면 항곡마을 주차장으로 들어서이 주민들이 운영한다 카는 돌팡깨식당은
안직 문을 안열었네!~ 점심때 문을 여나?~ 돌아보이 쉼터 정자와 고리산(환산)안내도가 있고, 화장실도 2개나?~
잘 지논 화장실은 자물통을 채아나가 여패있는 간이 화장실로 드가이 쪼매 지저분하네!~
정조준해가 쉬야를 하미 창문을 보이 누군가 '청소 쫌 해요!~' 그 여패는 '내년에 할께요!~' 설마 주민들 답변은 아이겠제?~
인터넷에 드가가 답사기를 보이 어떤 아지매가 오짐을 눌라꼬 변기 뚜껑을 여이 '마약 주사를 버리지 마세요!~' 카는
글씨를 써났다 칸다!~ 살벌하네 참말로!~
돌아보이 나무데크 계단 사이로 듬성듬성 검은 돌이 박히있다!~ 희안한 풍경이네!~ 검은 돌이 분포된 표면적이 그리 넓지는
안하지만 특이하다!~ 일부러 이곳까지 올 필요는 없겠고 근처를 지난다면 한분쯤 볼만하겠다!~
오른쪽 버스정류장 방향으로 가가 고리산(환산) 둘레길 안내도와 항곡마을 자랑비를 휘리릭 훌터보고 '거암 염종선' 시인
시비를 지나 나무데크 계단으로 올라간다!~ 이 고장 출신 염종선 시인은 군대 기수를 보이 뫼들 후배네!~^^
바우 사이사이에 꽃잔디긋은 꽃을 심어났다 카는데 계절을 잘못만나 알록달록 꽃대궐 기경은 못했다!~
바우들을 보이 진안 마이산 맨치로 돌속에 돌이 박히있다!~ 오래전 옛날 이 돌삐는 바닷속에 있었던 모양이다!~
계단 끝까지 올라갔다가 주차장 쪽을 내리다 보고 선바위도 땡기 본다!~ 화산 열기에 새카마이 탄 돌이다!~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 부소담악 둘러보기)
사찰 내부에 전다지 돌장식을 해났는 별난 황룡사 주차장에 차를 새울라꼬 올라가보이 아침부터 무신 사람들이 이래
몰리오노?~ 여는 환산 등산할때 하산 코스다!~ 오래전 하산후 뒷풀이를 하던 눈에 익은 버스주차장은 인제 폐기됐는지
녹이 씰고 잡동사니만!~ 예전 환산에서 하산하던 나무계단이 보이네!~
뫼들은 시분째지만 다른 사람들은 첨이라 케가 털레털레 같이 따라간다!~ 왼쪽으로 호수에 무신 설치물이 보이가 첨에는
뽀트들이 못댕기도록 막아났는긴강 켔띠 부유물을 막는 시설이라 카네!~
잠시후 개인사유지라 카미 막아논 곳에 전을 피고 안자가 무신 농산물 씨앗을 뽁아가 팔던 아지매가 맛을 보라 케가
및알 조뭇띠 고마 소매를 붙들고 오라버니 한개 팔아주 카미 매달린다!~ 이 아지매가 와 이카노?~
돌아올때 생각해 보꾸마!~ 다시 오기는!~ 오다가 추소리마을로 새뿟는데~ 메롱!~^^
터덜터덜 걸어드가이 예전에는 건물 여푸로 드갔는데 인제는 못드가그러 막아노코 왼쪽에 나무데크를 새로 설치해났따!~
무신 중요한 시설이라도 되나?~
잠시후 다시 바닥이 뺀질뺀질한 데크길로 들어서면 자욱한 물안개가 피어 오르는 호수변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고~
썩어 나자빠진 장승들이 수북한 장승공원에는 예전에 안보이던 이정표가 보인다!~
(구)정자를 찍고 돌아나와 오른쪽 새로 맹글어논 추소리 광장주차장으로 갈 작정이다!~
잠시 오르막을 올라서면 '추소정'이 보이고, 올라서면 아직도 물안개가 자욱한 대청호수변!~ 어?~ 저 뽀트는 설마 영업을
하는거는 아이겠제?~ 뽀트 영업은 불법이라꼬 곳곳에 현수막을 걸어났던데~
오른쪽으로 환산 줄기를 올리다보이 왼쪽에 철탑 같은기 보이고 복판에 오목한 고개는 환평재, 그 오른쪽 뺴쭉한 문필봉은
수년전 네발로 빡빡기가 올라간 곳이다!~ 정자에서 내리오이 뺄간 마가목이 빵끼알 맨치로 마이 달리있다!~
따가 술을 담으까!~ 이기 미칫나?~
지금은 안내소로 사용하고 있는 구정자를 지나이 위험타꼬 금줄이!~ 다시 대청호변을 돌아보고 내리온다!~
이곳에 걸어둔 부소담악 사진은 드론으로 촬영한기라 칸다!~ 뽀드를 안타마 볼수없는 풍경인데 얼마전 뽀드를 타다가
큰 사고가 난 모양이다!~ 아마 사진 찍는다꼬 벌떡 일라다가 수난을 당한 모양이다!~ 인당 1만원씩 받고 뽀트 영업을
하미 재미를 보던 사람들은 조짓네!~
잠시후 왼쪽 데크길로 내리와가 왼쪽으로 내리서면 배를 띠우던 선착장이 보이는데 올해는 물이 마이 차가 부소담악
병풍바위 진풍경이 안보인다!~ '부소정' 정자를 함 땡기보고!~
이 개쒜이가 어디 달기드노?~ 주인이라 카는 넘은 크다탄 개쒜이 두바리를 입마개도 없이 목줄도 1m 넘끼 느슨하이 해가
안 문다꼬?~ 난중에는 저거 집에 다와가는지 아예 개 목줄을 조풀어나뿐다!~ 썩을넘!~
사고가 나가 영업을 중단한 유람선들이 여저 정박해있는 곳을 지나~
대형버스는 이쪽에 주차하라꼬 새로 터를 널따라이 따까논 임시 주차장을 지나 오른쪽 양지말골 도로 우로 올라선다!~
도로 우에 올라 오른쪽 황룡사 입구를 찾아간다!~ 도로따라 가는 1km 정도되는 거리는 한여름에 오마 직이겠다!~
<옥천군 군북면 이백리 이지당(보물 2107호) 둘러보기>
오늘은 박대장 덕에 빌빌 희안한 기경을 다한다!~ 요분에는 어디 간다꼬?~ 이지당?~ 첨 들어보네!~
띠띠뿡뿡울 타고 요리조리 좁은길을 지나이 및가구 안되는 동네 입구에 최근에 조성한듯한 깔끔한 주차장이 보이고
역시 얼마전 공사를 했다카는 나무데크가 보이는데 바람이 불어가 나무 이파리가 한까뜩이다!~ 최근에 보물로 지정
됐다 카드마는 관리자가 없나?~
나무데크를 지나면 왼쪽에 음각한 글씨에 누가 잘보이라꼬 뻘건 페인트를 발라났는데 송교수가 열씨미 해석을 한다!~
끄티 자가 잘안보인다꼬?~ 미투!~
첨에 서원으로 지었다 케가 일반 서원처럼 규모가 있을줄 알았띠 생각외로 작은 서원이네!~
안으로 드가보이 예전 명칭인 '각신서원' 현판은 송시열의 명성에 밀려 한쪽 구석으로~
송시열이 친필로 써가 문패를 바까 달았다 카는 '이지당'이 복판 자리에 달리있다!~
규모는 작아도 서원 여패 2층 누대가 부터있는 건축 공법이 특이해가 보물로 지정됐다 칸다!~
서원 앞으로는 대청호에서 부소담악을 거쳐 굽이굽이 돌아나와 서화천으로 이름표를 달고있는 개울이 흐르고~
주변은 산죽밭인데 관리를 안해가 서원 뒤쪽은 온통 덩쿨밭이다!~ 관리를 안하마 금새 서원을 덮칠 기세다!~
(보은군 수한면 성리마을 야트막한 뒷산 한바꾸~)
명색이 산악회인데 산을 안탈수 있나?~ 보은군으로 장소를 옮기가 명승지 관광 후식으로 간단스키 산행을 한다!~
몸풀기용으로 수한면 성리마을회관 뒷동산 한바꾸 돌기다!~ 돌아가 내리와보이 1시간을 막 지난 미니 산행!~
최근 산행중 기록이지 시푸다!~
파란 물통이 보이는 마을회관 앞 공터에서 기록을 시작한다!~
마을회관 앞 운동기구 방향 오른쪽으로 돌아 나가면 파릇파릇 살이 오른 김장용 배추밭을 지나 갈림길마다 왼쪽으로
첫분째 산인 '벼리뒷산'을 찾아간다!~
국토지리원 지형도에는 고도 표시도 안된 무명봉인데 오룩스맵에는 나온다!~ 오늘은 산봉우리를 찾아간다기 보다
한바꾸 바람도 씰겸 따라온 참이라 산이름에는 빌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
검은 차양막을 덮어씨고 있는 농막긋은데를 지나 갈림길에서 하얀 물통이 비는 곳으로 직진해 올라서면 거목이 보이고~
제법 가파른 넓은 묘지길을 쉬엄쉬엄 올라서면 마을회관에서 10여분 조금 지나 능선으로 올라선다!~
첨에 다른 사람들 산행기를 보고 넉넉잡아 2시간하마 되겠다 켔띠 두시간은 무신!~ 1시간 정도빼이 안걸리겠다!~
오른쪽 능선으로 들어서면 오히려 능선길이 더 거칠어지고, 묵묘를 몇발자죽 내리서면 움푹한 고개긋은 사거리 갈림길!~
직진해가 나무를 붙잡고 가파르게 올려서면 다시 잡목들이 시비를 거는 거친길!~
잡목을 이리저리 피해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서면 철책이 보이가 당황했는데 입구에 걸리가 있는 안내판을 자세히보이
멧돼지 출입 차단용 철문인데 열고 드가가 아니 지나간듯 문고리를 살포시 다시 걸어두라칸다!~ 엡!~
철문 안으로 드가가 다시 고리를 걸어두고 오른쪽으로 올라서면 선답한 강일님과 풀때기님 표지기가 바람에 펄럭펄럭~
바람이 꽤나 시개부네!~ 덕분에 물보가 물 한모금 안하고 내리왔다!~ 기록이다!~
떨빵한 넘이 오룩스맵에는 277로 되가 있고 카페 지도에는 279로 되있어가 씨다가 잘못됐다꼬 지운다!~ 그기나그기나
뭐가 그리 중한디!~ 표지기를 걸어두고 찰카닥을 할라카이 바람은 기다려주지않고!~
다시 수한터널을 지나 잡목을 이리저리 피해 올라서면 이내 오늘의 최고봉 '거먹앞산'을 만나는데 평상시에 300m가 넘는
봉우리를 올라갈라 카마 제법 용을 써야 되는데 오늘은 이상하게 동네산보다 쉽게 오른다!~
등고선을 보이 성리마을 해발 고도가 노파가 그러네!~ 산행한지 30여분 만에 봉우리 2개를 따묵는다!~
다시 오른쪽으로 휘어져 200m 정도 진행하다 잡목이 거친 갈림길을 만나마 오른쪽 흐릿한 내리막길로 급히 꺾어내려야
되는 독도 유의 지점!~
내려서면 누구인지 몰라도 하얀 헝겊 쪼가리가 앞산을 지나 하산할때까지 안내를 한다!~ 조상 묘자리를 찾아오는 길 표시
인줄 모리지만 어쨌던 땡큐다!~
투다닥 내리서는데 어?~ 김응응선배 일행들이 인제 올라온다!~ 그카고보이 입구에서 김선배는 강일님 트랙대로 간다카미
밀양손씨 묘지길로 가뿌고, 뫼들은 가던 길로 계속가는 바람에 잠시 이산가족이 되뿐다!~
가다가 철책을 만나마 멧돼지 길이라 문을 열고 나가가 다시 고리를 걸어노라꼬 인계인수를 하고 투닥투닥 내리간다!~
마지막 봉우리 앞산을 얼메 안남가노코 만났으니 여유가 있네!~ 아까 마을회관 아패서 요기 할때 안묵고 남가났는 포도를
마우스에 때리여코 갈림길마다 헝겊 쪼가리 안내대로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갔다 살짝 올라서면 삼각점이 보이는 앞산!~
마지막 봉우리라 인물화도 한장 남가노코!~
제법 뚜렷한 내림길을 투닥투닥 내리서면 밀양손씨 평장묘가 보이는 곳에서 오른쪽 넓은 묘길로 내리서면 마을길
포장도로와 만나고~ 오른쪽 당진.상주 고속국도 교각 방향 오른쪽으로 마을 회관을 찾아간다!~
교각을 지나는데 어디서 닭똥 냄새가!~ 냄새가 얼메나 심한지 숨이 턱턱 막힌다!~ 축사나 돈사 옆을 지나는 것보다
계사 냄새가 훨씬 심하다!~
근처에 계사나 돈사가 들어온다 카마 주민들이 난리를 지기는 심정을 알꺼긋따!~ 고속도로도 마찬가지다!~
100여m 넘끼 지나왔는데도 띠띠뿡뿡 크락션 소리에 깜딱깜딱 놀랜다!~ 여는 와 방음벽이 없시꼬?~
아파트 긋으마 난리날낀데~
연이어 계사를 지나이 밭에서는 김장 배추를 수확하는 손길이 바뿌다!~ 밭 규모는 얼메 안큰것 긋은데 계속해서
짐차가 들락날락 하는걸 보이 김장 채소가 잘된거긋네!~
어?~ 김선배 일당들이 벌씨로?~ 시간상 10여분 정도 차이가 날꺼 긋했는데~ 난중에 이바구를 들어보이 철문을 지나
밭으로 막빠리 치고 내리왔다 칸다!~ 하산 사관학교 졸업생이 리더지 시푸다!~^^
시간을 보이 한시간을 막 넘기고 있다!~ 헐 그카고 보이 오늘은 물한모금 안했네!~ 이카다 게으름이 자꾸 늘지 시푸다!~
(보은군 말티재 전망대-실패한 단풍 구경)
집으로 돌아 가는 길에 말티재 전망대에서 올 한해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단풍을 눈에 한까뜩 넣어 가기로 기대를
했는데 결과는 개코나다!~ 명성과는 달리 단풍이 들도 안하고 이파리가 말라 떨어졌다!~
오만상 치장을 해났는 전망대로 올라서마 국화꽃 조형물이 반기고~ 안으로 들어서마 카페, 전시장 등이 보인다!~
전망대 올라가는 길목에는 계수기를 설치해나가 및사람이 올라가는지 체크하고 있다!~ 전망대에 올라가는 인원이
최대 70명이라고!~ 오늘은 평일이라 경고등이 오지는 안할끼고~
터덜터덜 전망대에 올라가보이 허걱!~ 우째 이런 일이!~ 미태서 내리다보이 띠띠빵빵 타고 꼬부랑꼬부랑 올라올때
보다 훨 못하다!~ 그때는 그래도 중간중간 뺄간 단풍이 비드마는!~
카페에 드가가 볼때는 꼬부랑재에 뺄간 물감을 쏟아났는거 맨치로 붉디붉던 단풍들이 물에 및뿐 행구어 났는거긋이
뿌여이 변했다!~ 아쉬움을 남기고 무거운 발길을 돌린다!~ 언제 다시 올지 기약을 할수는 없다!~
오늘은 김응응선배가 시내에 약속이 있다 케가 뒷풀이도 생략하고 일찌감치 대구로 들어온다!~
지하철 용산역에 도착해가 바리오는 지하철을 타고 만촌역에 내리끼네 오후 4시가 조금 지난 시각!~
지금 집에 가바도 아무도 없어 밥보다 시원한 막걸리 안주를 할끼 뭐가 있는공 시퍼가
복어집에 드가이 허걱!~ 오후 4-5시까지 부레끼 타임이라고!~
그런데 요새는 근방 식당이 전부 코로나 맨치로 전염이 됐는지 식당마다 부레끼를 걸고 있다!~
그것도 부레끼 거는 시간이 제각각이다!~
오후 4시에서 5시 반까지라 카는데도 있고, 4시에서 5시라 카는데도 있다!~
심지어는 3시에서 4시까지라 카는데도 있고~
이 띠바들이 안하던 짓을 하고 있어!~
어중간한 시간에 들어오이 이 넘의 부레끼에 걸리가 개떡긋네!~
터덜터덜 걸어가 오랫만에 할매 뚝배기 해장국집으로 가보이 거도 문짝에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부레끼 타임이라고!~ 오후 4시?~ 이 띠바가 지금 4시 반이 다되가는데 안직 안띠고!~
식당문을 벌컥 열고 드가가 시간이 지났는데 와 아직 안띠노 카미 주방에 대고 감을 지르이끼네
주방에 있던 사장겸 주방장이 놀래가 티나오디 일하니라꼬 바쁘다보이!~
인제는 막걸리 한잔 묵기도 힘드네 띠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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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대구시 수성구)
첫댓글 올해 단풍이 안좋더라구요
북한은 기온이 뚝 떨어져 괜찮다는 얘기가 있던데
암튼... 전국이 단풍은 별로였어요~
워낙 따뜻하다 빨리 추워버리니 다 말라버리고 그랬나봅니다.
저번에 저도 발목부상은 다 나으셨나 봅니다.
덕분에 즐거운 산행기 감상합니다
마지막 가을 이쁘게 즐기시기를~~ ^^
박대장이 멀티재 단풍이 장관이라 카기도 하고 카페에
벌거이 단풍이 만산홍엽이라 큰 기대를 하고 갔띠
올라갈때 따문따문 보이던 단풍까지 히멀거이 보이데요!~ㅠ
안내한 박대장도 디기 당황시러불끼고!~^^
자연이 하는걸 사람이 우예 할수 있어야지!~
올해는 우리 동네 구 엠비씨에서 효목사거리 단풍이나
팔공산 단풍도 빌로네!~ㅎ
발등 접힌거는 걷지 못할 정도는 아이지만
아직 발에 힘을 주마 우리해가 어제
한의원에 가가 침맞고 물리 치료를 하고 왔심다!~
이 가을이 가기 전에 존대 같이 가야될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