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년(年)자는 곡식이 익어 추수를 앞두고 이삭이 구부러진 모양을 그린 상형(象形) 글자입니다. 한 해에 대한 개념은 가을에 추수를 하는데 둔 농경 사회의 삶에서 나온 글자입니다. 연말(年末) 연초(年初) 연중(年中) 기미년(己未年) 금년(今年)
개흙 녈(涅)자는 의부(義符)로 물 수(水,氵)자 변에 성부(聲符)로 막을 녈(圼)자를 했습니다. 막을 녈(圼)자는 날 일(日)자 아래에 흙 토(土)자를 해서 햇빛이 흙에 막힌 것을 나타낸 회의(會意) 글자입니다. 열려(涅麗) 열리다옥(涅利多沃) 열명(涅名) 열치(涅齒) 열색(涅色) 열반(涅槃) 백사(白沙)재열(在涅)
편안할 념(恬)자는 마음 심(心,㣺,忄)자에 혀 설(舌)자를 했습니다. 혀 설(舌)자는 혀의 모양을 상형(象形)한 글자입니다. 혀의 마음이 편안한 마음인가 봅니다. 혀는 의도적으로 움직인다기보다는 무의식적으로 자동적으로 움직입니다. 혀의 이런 의식하지 못하고 이루어지는 속성이 편안하다는 뜻을 표시하게 되었습니다. 편안할 념(恬)자는 회의(會意) 글자입니다. 염불위괴(恬不爲愧) 염불지치(恬不知恥) 염수(恬受) 염뉴(恬妞) 염희(恬嬉) 염안(恬安)
집을 념(拈)자는 의부(義符)로 손 수(手,扌,才)자 변에 성부(聲符)로 차지할 점(占)자를 했습니다. 차지할 점(占)자는 일정한 지역을 점령했다는 표시로 깃발을 꽂은 모양을 그려서 점령을 표시했습니다. 보리밥 먹을 념(䬯)자도 차지할 점(占)자가 들어 있어서 ‘념’으로 읽습니다. 염즉(恬則) 염화미소(拈花微笑) 염화시중(拈花示衆) 염고(拈古) 염제(拈提) 염자기초(拈自己抄)
이 글은 국화선생님의 "한자의 비밀" 카페에서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