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9:52-53. 사자들을 앞서 보내시매 그들이 가서 예수를 위하여 준비하려고 사마리아인의 한 마을에 들어갔더니 예수께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가시기 때문에 그들이 받아들이지 아니 하는지라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예수,
마지막 관문이 남았던 거다.
육의 정욕과 탐심을 못 박는 십자가의 길이다.
인생들이 가야 할 길을 먼저 가신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마16:24)
사마리아 사람들이 길을 막아선다.
예수가 그의 지역에 들어오는 것을 막는 거다.
자신들의 생각과 다르기 때문이다.
사마리아인들은 그리심 산에서 예배를 드렸던 거다.
앗시리아에 의해 강제적으로 이주한 자들이다.
당시 유대가 남쪽에 있었기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요4:20)
사마리아 여인의 질문이지 않던가?
유대인들에게 이방인 취급당하던 열등감의 발로이다.
이런 탓에 예수를 거절한 거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메시아를 발로 찬 거다.
영생의 복을 거절한 자들이다.
내 생각과 다르다고 말이다.
내 이해타산(利害打算)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이다.
나의 신앙 신조(信條)와 다르다고 말이다.
어서 오소서!
쌍수(雙手)로 환영하리라.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