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약 한시간정도를 주행후 점심을 먹었는데 수상스키동호회의 형님께서 전화를 주셧더라고요 부산가는것이라면 가는길에 주왕산에들려서 주산저수지를 들렷다가 가라고 하시더라고요 때마침 그곳으로 가는 갈림길약 100미터전이더라고요 ^^
한식부페라고 써있어서 얼마전에 양평에서 맛있게 먹었던 한식부페가 생각이 나서 몇백미터를 되돌아가서 5000원을 주고 먹었습니다 맛있어 보입니까? 하지만 전 먹는내내 울컥했답니다 ㅠㅠ 완쩐짜던지 완전싱겁던지 간이들은것도 맛은없고(딱 이표현이 적당한것같아서 ㅎㅎ) 밑에있는 사슴인지 노루인지를보면서 입장료라고 생각하고 꾸욱 참았습니다
귀여운 꽃사슴 노루는 분명아닌것같습니다 ㅎㅎㅎ 지난번 제주도에서 당나귀를 보고 조랑말이라고 한적이 있어서 좀 찔리더라고요 ^^;
여기가 주산저수지입니다 물속에 왕버들나무인가 뭔가가 자라고 잇어서 더욱 유명하다던데 안쪽에 잇었나봅니다 제가 보고있었던 장소에서는 안보이더라고요 더 안으로 들어갓어야 했는데 ^^ 영화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다시 봄 이라는 영화를 찍엇던 곳이랍니다 저수지한가운데서 세트로 물위에떠있는 암자를 만들었었는데 본기억이 나더라고요
염장커풀에게 사진좀 찍어달라고해서 한 컷 찍었습니다 ^^
부산 해운대 도착하니 딱 저녁7시더군요 바이크동호회형님과 조우하여 형님께서 쏘아주신 회를 먹었습니다 ^^ 그 옛날 대학때 주머니에 천원짜리 몇장들고 삥차를 (돈없던 시절에 여행은 하고싶고 그래서 그만 범죄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ㅠㅠ지금은 절대 안합니다 ^^)타고 해운대역에 내려서 동백섬에서 난장을 하고(모기때문에 제대로 자지도 못하고 고생만 죽어라 햇지요 ^^) 그다음날에 태종대에가서 고독을 즐겻던추억이 되살아나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 저녘식사후엔 형님이 숙박하는 부산롯데호텔(신혼여행에서나 잔다는 특급호텔 ㅋㅋ)에서 캔맥주를 하나씩 마시고 얼큰히 취해서(전 술이 약합니다 ^^;) 푹신한 침대에 묻혀 아침까지 곤히 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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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움 한식부페는 보기에두 영 아니듯... 근데 회한점에다 오이 하나에 와사비장 찍어서 쐬주한잔....캬^^ 맛나겠다
와 회먹고 싶어지네요
마지막 회는 '소' 자인가요? 양이 참 쩝.. 오이회? 한줄은 뭐고^^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