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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1회 졸업생 게시판 스크랩 신년 일출 여행지 Best8
이강영 추천 0 조회 86 07.01.14 22:0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신년 일출 여행지 Best8

먹거리, 숙박, 사진 찍기 올 가이드

정초가 되면 해돋이를 꿈꾸면서 동해안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든다. 살을 에는 듯한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힘찬 일출을 보겠다는 일념으로 붉게 물들어가는 수평선을 향해 시선을 고정한다. 때론 두터운 구름층에 가려 기대를 저버리곤 하지만, 운 좋으면 붉은 덩어리와 마주치게 된다. 정초의 해는 가슴속의 소원을 들어주려는 듯 금세 시야를 환하게 밝히며 큰 웃음을 쏟아낸다. 

1. 고성군
화진포 초도항 일출


‘가을동화’ ‘파이란’ ‘태양은 없다’ 등 무수한 드라마, 영화 촬영지로 알려진 아름다운 바닷가, 화진포. 새벽별과 등대 불빛이 희미해져갈 무렵 수평선을 붉게 물들이며 떠오르는 일출을 보려면 화진포-초도항을 잇는 해안길로 나서는 것이 좋다. 초도항은 대진항보다 훨씬 작은 포구로 그 흔한 어시장조차 형성되지 않아 어민들도 잠시 정박하고 마는 곳이다.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조형물도 없고 고개 뒤 언덕 위로는 철책선과 초소만 보일 뿐이다. 그래서 지독하게 한적하고 쓸쓸하기조차 하다. 방파제를 따라가면 자그마한 등대를 만날 수 있는데, 그곳이 일출 포인트다. 맑은 바다, 넓은 수평선 위로 힘차게 해가 떠오른다.


* 주변 볼거리 : 이승만, 김일성, 이기붕 별장, 화진포 해양박물관(033-682-7300-2) 등이 있으며, 더 북쪽으로 가면 통일전망대(033-682-0088,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를 만날 수 있다.

* 찾아가는 길 :  양평, 홍천, 인제, 원통으로 난 46번 국도 이용. 용대삼거리에서 진부령을 넘으면 대대삼거리. 이곳을 기점으로 7번 국도와 만난다. 화진포와 통일전망대는 좌회전해서 북쪽으로 올라가면 된다. 화진포에서 해안길을 따라가면 초도항 등대를 만난다.

* 추천 별미집 : 대진항 등 어느 곳에서나 싱싱한 회를 즐길 수 있다. 오는 길목인 용대리에 있는 용바위식당(033-462-4079), 진부령(033-462-1877)의 황태구이가 괜찮다. 

*  숙박 정보 : 숙박은 화진포콘도(033-682-0500), 명파리의 금강산콘도(033-680-7800)를 비롯하여 바닷가 근처의 모텔이나 민박집 이용.

* 사진 찍는 포인트 : 화진포해수욕장 우측에 있는 초도항에서 방파제길을 따라가면 등대가 나오는데, 방파제가 높아 그 위로 올라가 보면 된다.


2. 고성군
가진항 일출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고성군 인근의 ‘가진항’에서 일출을 보는 것도 좋다. 가진리는 예로부터 다른 어항보다 수산물이 많이 나 주민생활에 덕이 많이 됐다고 해서 100여 년 전에는 속칭 덕포라고 불렸다. 고깃배가 드나드는 항구에 지어놓은 허름한 건물에서 싱싱한 활어회를 파는, 동해안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자그마한 항구다. 매일 아침마다 수십 척의 어선들이 동해의 청정 해역에서 잡아올린 싱싱하고 다양한 어종을 쏟아낸다. 그래서 이곳은 일출을 보기보다는 자연산 회를 즐기러 찾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그래도 항구 한편에있는 해안절벽 등 암초가 멋지고, 딱히 포인트를 만들어주는 조형물은 없지만 바다를 붉게 물들이며 떠오르는 일출이 아름답다. 특히 가진항에서는 신년맞이 ‘도치축제’를 열기도 한다.


* 주변 볼거리 : 주변에 딱히 볼거리는 없다. 대신 속초 방면으로 내려오면 문암-백도-천학정 등이 기다리고 있다. 또한 왕곡민속촌도 함께 연계하면 좋다.

* 찾아가는 길 :  양평을 지나 홍천, 인제, 원통으로 난 46번 국도 이용. 용대삼거리에서 진부령을 넘으면 대대삼거리, 이곳을 기점으로 7번 국도와 만난다. 속초 방면으로 우회전해 조금 내려가면 팻말을 만난다.

* 추천 별미집 : 거진항에 있는 성진식당(033-682-1040)은 무와 생태를 넣고 시원하게 끓여낸 생태탕이 별미다. 가진항에는 10여 동의 횟집이 있으며 자매해녀횟집(033-681-1213), 신토불이횟집(033-681-4755)의 물회가 맛좋다. 간성읍내의 부흥면옥(033-681-3292)은 명태냉면으로 알려져 있다. 양이 매우 많은 것이 특징. 

* 숙박 정보 : 아쉬운 것은 바닷가 옆으로 마땅한 숙박시설이 없다는 점이다. 간성읍 터미널 옆에 황실불가마(033-681-7767~9)를 이용하거나 다소 떨어져 있는 삼포의 코레스코콘도(033-632-3812)나 인근 숙박동을 찾는 것이 좋다.

* 사진 찍는 포인트 : 가진항에도 자그마한 방파제가 있다. 방파제 너머에 서면 턱이 높아서 해를 가려버린다. 방파제길을 따라 바다 속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바라보면 된다.

 

 

3. 속초시
영금정 일출


속초에는 속초팔경이라는 절경이 있는데, 그 중 한 곳이 영금정(속초시 동명동) 일출이다. 속초등대, 동명항 그리고 영금정이 서로 인접해 있다. 바닷가로 조악한 정자가 있는데, 실제로 영금정이라 부르게 된 것은 정자가 있어서가 아니다. 옛날 이곳에 사방이 절벽을 이룬 석산이 있었는데 파도가 석산벽에 부딪히는 것이 신령한 ‘거문고’ 소리와 같다고 해서 영금정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해변가 가로등 불빛, 여명을 따라 부산하게 배에 오르는 어부들. 늘 펼쳐지는 바닷가의 일상에 아랑곳하지 않고 힘차게 해가 떠오른다.


* 주변 볼거리 : 설악산 산행과 권금성 케이블카 타기, 영랑호와 범바위, 외옹치 장승마을과 성황당, 설악해수욕장의 죽도 일출, 청초호 철새떼와 청호대교 야경 감상, 청호동 갯배 타기, 중앙시장 둘러보기, 조양동 선사유적지에서 바라보는 속초시내 야경, 설악워터피아(033-635-7700 www.seorakwaterpia.com)에서 물놀이 즐기기, 테디베어 팜갤러리숍(033-636-3680), 영랑호 화랑도 체험지(033-637-3400, 3500 www.hwarangdoexperience.com) 등은 속초 여행의 키포인트다.

* 찾아가는 길 :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양평-홍천을 거쳐 새로 난 미시령터널을 넘어서거나 영동고속도로-동해고속도로 타고 현남나들목으로 나와 7번 국도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 추천 별미집 : 사돈집(033-633-0915, 영랑동, 물곰탕)은 해장하기에 참으로 좋은 곳이다. 그 외 송도횟집(033-633-4727, 속초시 중앙동, 참가자미회), 감나무집(033-633-2306, 중앙동, 감자옹심이), 함흥냉면집(033-633-2256, 금호동, 함흥냉면), 단천식당(033-632-7828, 청호동, 아바이순대와 함흥냉면), 김영애손두부집(033-635-9520, 노학동, 손두부), 진양횟집(033-635-9999, 중앙동, 오징어순대), 장사항 횟집단지(www.jangsahang.com), 대포항, 동명항, 외옹치의 난전어시장 등을 꼽을 수 있다.

* 숙박 정보 : 설악 한화리조트(033-635-7711  www.hanwharesort.co.kr), 켄싱턴스타호텔(033-635-4001) 등이 있고, 숙박협회 속초시 지부(033-633-4471), 숙박협회 설악산 지부(033-636-7050)에 문의.

* 사진 찍는 포인트 : 영금정 정자로 가면 정작 멋진 사진 촬영이 어렵다. 영랑호 해안길을 따라 조금만 돌아서면 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과 바다로 내려갈 수 있는 사다리가 있다. 넓은 바윗돌 위에서 영금정자를 넣고 사진을 찍으면 된다.


4. 양양군
물치항 송이버섯등대 일출


물치리는 물치천과 쌍천을 사이에 두고 북쪽으로는 속초와 경계를 두고 있는 마을. 그동안은 일출명소로 손꼽히지 못했던 물치항(양양군 강현면 물치리)이 몇 년 전 양양군 지역특산물인 송이(버섯)를 형상화한 ‘송이모양 등대’ 두 기를 만들었다. 버섯, 남근 형상인 붉은색과 하얀색 등대가 일출 포인트를 만들어준다. 물치항 어시장으로 발 빠르게 들어서거나 조업에 여념이 없는 고깃배, 갈매기와 철새떼의 날갯짓이 힘찬 한해를 열어준다.


* 주변 볼거리 : 물치리 회센터 구경은 물론 인근의 양양 상설시장을 찾는 것도 좋다. 양양장은 원래 5일장이었는데, 몇 해 전에 상설로 만들어 관광화시켰다. 머리를 꽁꽁 감싸고 난전을 펼치고 앉은 주름진 할머니들의 모습이 정겹다. 친정어머니가 아야진에서 직접 담가서 판다는 난전의 할매젓갈집(010-2545-2142)의 명란젓은 짜지 않고 맛이 좋다. 

* 찾아가는 길 :  영동고속도로, 강릉~주문진간 동해고속도로 이용해 현남나들목으로 나와 7번 국도 따라 속초 방면으로 올라가면 대포항 못미처 우측에 물치항 어시장을 만난다. 양양 상설장은 양양읍내에 있다.

*  추천 별미집 : 양양공항 뒤편에 있는 오산횟집(033-672-4168, 섭국, 동호해수욕장 옆)의 섭국이 해장하기에 좋다. 그 외 양양의 천선식당(033- 672-5566)의 뚜거리탕이나 단양면옥(033-671-2227)의 가자미회냉면이 괜찮다. 또는 물치항, 대포항 어시장을 이용해도 된다.

* 숙박 정보 : 물치항 길 건너 도로변에는 오렌지모텔(033-671-0813)을 비롯하여 여럿 있다.

* 사진 찍는 포인트 : 송이버섯등대를 넣고 사진을 찍으려면 큰길 육교 앞, 거대한 모래무덤 사이로 난 방파제길로 가면 된다. 하지만 광각렌즈가 아니고서는 찍기 힘들다. 물치항 난전 앞에서 찍으면 두 개의 등대를 모두 사진에 담을 수 있다.

 

 

5. 포항
오도리에서의 일출


포항의 구룡포의 호미곶은 워낙 많이 알려진 일출장소다. 그래서 내연산과 인접해 있는 월포-칠포-오도-흥해로 이어지는 해안가에서 보는 일출은 뒷전이다. 여행의 백미는 칠포를 거쳐 오도리로 이어지는 해안길. 가는 중간에 전원카페, 펜션 등이 들어서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인기를 누린다. 예전에 까마귀가 많아서 이름 붙여졌다는 오도. 야트막한 야산 앞으로 펼쳐지는 쪽빛 바다 어느 곳에서나 일출을 볼 수 있다. 운이 좋아 구름이라도 잠시 걸쳐준다면 아름다운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을 뿐이지만 호미곶에서 보는 일출과는 느낌이 다르다.


* 주변 볼거리 : 인근하고 있는 내연산은 빼놓을 수 없다. 계곡과 폭포가 산재해 있는 아름다운 산. 썰렁한 겨울산이지만 청신한 기운이 겨울 산행 묘미를 안겨준다. 천년고찰 보경사가 있다.

* 찾아가는 길 :  경부고속도로,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이용. 대련나들목에서 7번 국도를 타고 가다 새로 난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서안동에서 청송, 영덕을 거쳐 동해안 7번 국도 이용.

* 추천 별미집 : 오도리에 있는 고래횟집(054-261-1854)은 건물은 평범하나 연륜이 깊고, 특히 직접 담근 된장 양념맛과 매운탕이 괜찮다. 거리는 멀지만 다모리가든(054-261-8988, 흥해읍 매산동)은 오리진흙구이가 별미다.

* 숙박 정보 : 숙박은 오도 해안가에 펜션이 여럿 있으며, 오도리의 한방찜질방(054-261-2299)을 이용하면 일출 감상이 용이하다. 

* 사진 찍는 포인트 : 찜질방 골목을 빠져나오면 바닷가와 만난다.


6. 장흥
소등섬 일출


동해에 정동진이 있다면 남녘에는 정남진이 있는데, 그곳이 전남 장흥이다. 남포마을의 소등섬은 이청준 씨가 쓴 ‘축제’의 촬영지로 알려진 곳이다. ‘정남진’이라는 돌팻말을 밟으며 안쪽으로 들어서면 바닷가 안쪽에 자리한 자그마한 섬이 소등섬이다. 이 섬은 수백 년 전 어떤 할머니가 마을 한 어르신의 꿈에 나타나 “소등섬에서 나의 제사를 지내주면 마을 사람들이 행복하게 잘살 것이다” 하였다고 한다. 그후 지금까지 주민들은 정월 대보름날이면 정성껏 당할머니의 제사를 지냈고, 그 연유에서인지 아직까지 바다에 출어하여 조난이나 사망한 사실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멀리 바닷가에서 불쑥 떠오르는 태양과 자그마한 섬이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보여준다.


* 주변 볼거리 : 장흥 천관산 자락에 위백규 선생을 모시는 장천제가 있다. 또 회진포구에서 이청준이 나고 자란 진목마을을 지나면 텅 빈 바닷가 옆으로 임권택 감독이 만든 미개봉 영화 ‘천년학’ 세트장을 만난다. 삭금마을까지 이어지는 해안길도 한적해서 좋다. 그 외 한승원 선생 시비가 있는 신상포구, 수문해수욕장, 보림사 등을 연계하면 된다.

* 찾아가는 길 :  장흥읍에서 2번 국도를 타고 강진 방면으로 가다가 감천교 바로 못미처 왼편으로 관산, 대덕으로 가는 23번 국도를 이용해 용산면을 찾아가면 된다. 용산면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면 안양. 안양 가는 길을 따라가다 보성 길로 3km쯤 가면 오른쪽에 해창마을이 나온다. 

*  추천 별미집 : 소등섬의 남포마을에는 겨울철이면 일시적으로 굴구이촌 포장마차가 생겨난다. 재래적인 화덕이 재미있다. 삭금마을의 삭금횟집(061-867-5461)은 된장물회가, 바지락회로 소문난 맛집 바다하우스(061-862-1021)가 수문해수욕장가에 있다. 또 장흥읍내에 있는 명동가든(061-863-8797)의 쌈밥이 부담 없고, 읍내의 신녹원관(061-863-6622)이 괜찮다.

* 숙박 정보 : 남포마을에는 마땅한 숙박시설이 없다는 것이 흠이다. 다소 떨어진 곳에서 잠을 청하고 일출시간 보다 일찍 서둘러 나서는 것이 좋다. 수문 쪽의 옥섬워터파크(061-862-2100)는 풍광 좋은 바닷가 옆에 들어선 워터파크로 24시 찜질방도 있다. 또는 읍내의 장흥관광호텔(061-864-7777), 리버스모텔(061-864-9200) 등을 이용.

* 사진 찍는 포인트 : 남포마을 앞이 포인트다. 계절마다 약간 달라지기 때문에 섬과 일출의 각도를 잘 생각해서 사진을 찍으면 된다.

 

7. 고흥
용암마을 일출


고흥은 서럽게만 느껴지는 한센병 환자의 집단지인 소록도가 우선 떠오른다. 하지만 속살을 들여다보면 아직까지 때 묻지 않은 멋진 여행지가 참으로 많다. 고흥에는 일출이 아름다운 곳을 두 군데 꼽을 수 있는데, 외나로도에 있는 덕흥해수욕장과 영남면 점암-남열리를 잇는 해안길에서 바라보는 일출이다. 특히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오는 용암마을(영남면 우천리)이 일출 키포인트다.

마을 앞에 떠 있는 섬을 비롯하여 그 뒤로 한없이 펼쳐지는 바닷가가 어우러진 모습이 가히 환상적이다. 또 하나 고흥에서는 낙조를 볼 수 있는데, 팔영산은 한참 걸어서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손쉽게 볼 수 없다. 대신 남양면 중산리에서 발길을 멈추면 우도 뒤로 저물어가는 멋진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 주변 볼거리 :
용바위는 마치 제주도의 용바위 해안이나 고성의 상족암을 연상케 하는 멋진 곳이다. 근처에 화엄사, 송광사, 대흥사와 함께 호남 4대 사찰로 꼽혔다는 능가사가 있고, 외나로도 여행이나 소록도 여행도 빼놓을 수 없다. 한동마을에 가면 유자농산물센터가 있다.

* 찾아가는 길 :  대전~진주간 고속도로를 이용, 남해고속도로 진입 후 호남고속도로 순천 나들목을 지나 벌교 쪽으로 난 15번, 27번 공통국도 이용. 벌교에서 고흥으로 들어가는 외길 이용. 호남고속도로 승주IC(857번 지방도)-벌교(15, 27번 국도)-고흥(15번 국도).

* 추천 별미집 : 녹동항에서 싱싱한 활어회를 사서 식당에 양념값만 주면 된다. 고흥에서 나로도 가는 길목인 포두면에 있는 포두식당(061-834-5555)은 한정식이 꽤 괜찮고, 향원(061- 832-6607, 영남면)의 생삼겹살이 괜찮다. 나로도 소영항 주변에는 어시장은 물론 진미회관(061-833-6615), 순천식당(061-833-6441) 등이 있다.

* 숙박 정보 : 용암 일출은 팔영산 자연휴양관(061-830-5430, 고흥군청 농림과)을 이용하고, 덕흥은 하얀노을(061-833-8311, 나로도), 프라자모텔(061-835-6599, 나로도) 등을 이용.

* 사진 찍는 포인트 : 동선상 일출을 먼저 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중산리 낙조를 보면 된다. 점암-용암을 잇는 해안길이나 용바위 쪽으로 돌아가면 일출을 만날 수 있고, 중산리는 남양면소재지로 들어가 바닷가 근처로 가면 된다. 물이 빠지면 우도 섬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8. 안면도
황도 일출과 일몰


안면도의 꽃지해변은 낙조로 유명한 곳이지만 황도에서는 일출도 볼 수 있다. 황도는 안면도 북동쪽 끝에서 약 300m 떨어진 간석지 안에 위치하고 있는데, 1982년 황도교가 완공됨으로써 안면읍과 연륙되었다. 섬 전체가 아주 낮고 평탄해서인지 잘 지어놓은 펜션이 단지를 이루고 있다. 바닷가 앞에 자그마한 섬이 있는데, 그 섬을 포인트 삼아 일출을 감상하면 된다. 황도마을에서는 물이 빠지면 경운기를 타고 바닷길을 나가는 모습이 눈요깃거리다. 참고로 황도는 매년 음력 정월 초이틀과 초사흘에 황도붕기풍어제(충남 무형문화재 12호)를 지낸다.


* 주변 볼거리 : 나오는 길목에서는 곰섬과 마검포구 같은 한적한 해변을 찾으면 겨울 별미인 싱싱한 굴을 캘 수 있다. 간월도와 간월암도 연계하면 되고 인적 떠난 썰렁한 바닷가에서 겨울바람을 맞아도 좋다.

* 찾아가는 길 :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홍성IC로 빠져 서산 AB지구(천수만 방조제), 안면대교를 지나서 백사장 사거리에서 500m 정도 더 가면 삼거리가 있다. 그곳에서 황도 이정표를 따라 좌회전. 황도 버스정류소(구멍가게) 앞 언덕 위에서 우회전하면 되는데, 길이 조금 헷갈린다.

* 추천 별미집 : 안면도 백사장해수욕장 근처에 가면 싱싱한 활어회를 싼값에 맛볼 수 있다. 여러 식당 중에서 복음횟집(041-673-5349)이 괜찮고 일송간장게장집(041-674-0777)도 매스컴에 많이 소개된 집이다. 나오는 길목에서는 간월주유소 옆에 있는 포장마차촌의 허름한 옥경이네(041-662-1758, 부석면 창리)에서 굴밥을 먹으면 된다.

* 숙박 정보 : 황도 쪽에 펜션 단지를 이루고 있다. 꽃지해변의 오션캐슬(02-567-5555, 041-671-7070)이나 백사장 해수욕장 근처의 웨스턴레저타운(041-673-6988, www.westerntown.co.kr) 등이 있다. 그외 안면도자연휴양림(041-674-5019)이나 안면대교 바로 옆에 안면해수탕(041-672-1800)이 있다.

이 기사는 롯데제과 도움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여성조선
글·사진_이신화(www.sinhw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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