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새총을 만들다 낫으로 그만 내 엄지손가락을 찍어 손톱이 빠지는 끔찍한 경험이 있습니다. 시골생활은 불편하기는 했지만, 온 동네가 놀이터로 차에 치일 염려없이 맘껏 뛰놀고 꿈을 키우는, 참으로 소중한 공간이었지요. 지금 농촌인구가 갈수록 줄어들고 폐교가 늘어간다니, 씁쓸하네요.
새 총 하니 옛 생각이 많이도 납니다..어릴때 엿장수가 동네에 오면 그 새총 만드는 고무줄 사려고 인삼이삭 주었던 일 들.. 또는 내복이나 빤스에 있는 검정 고무줄 몰래 빼어 새총 만들었다가 혼이 났던 일 들...그립기만 한 옛 기억들 입니다..제가 이 삶방에 머물고 있음도 잊혀져 가는 그런 옛 기억들을 더듬을 수 있어서 인가 봅니다..
첫댓글 방죽목에서 우는 아이는 돼지 불알까는 아자씨가 델꼬가는디.... 다행입니당,,이렇게 뵐수있게 돼스리~~ㅎㅎ
요지기님이 일등이시네 ㅎㅎ ^^*
까만밤까지 울고있음 오매가 큰소리로 부르지요? 오늘처럼 비오는날은 맘이 심숭거리는건 왜일까요?
와 ~일등으로 꼬리글 단다 ㅎ 맨날 뒷꼬랑지만 잡았었는데 ...공간님 개구쟁이 셨죠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삿대질 하던 엄마...부지깽이도 그립구요 ...우리들이 벌써 엄마 아빠가 되었으니 ....아무튼 그 옛날 ..추억들이 그리워 집니다 ..
봄 여름 사시사철 여섯친구들 해지는줄 모르고 뛰어놀던 고향 그친구들 하나둘씩 없다네요 가끔은 추억속에 살며시 웃기도 함니다 산토끼 개구리 방아개비 모두가 친구였죠
아니 그 귀하디 귀한 남에 장독을 깨트렸으니 지개작대기가 어울리는데..어째 부주깽이로..너무 약하다요~~ㅋㅋㅋㅋㅋㅋㅋ아고 산에 가면 새총이나 하나 맹글어 봐야지....
메주님 여자는 새총 못만들어요 내가 멋지게 하나맹글어 드리께... 남에 유리창이나 까지말유?
저는 어제 도봉산 Y자 계곡으로 산행했었지요........
도봉산 Y자 계곡이 있나요? 고무줄이 엄청 필요하겠네요
그곳은 고무줄은없고 긁은 쐬줄이 있지요.........
부지깽이 들고 나서면 삼십육계 줄행낭을 치든 내 모습이 아직도 눈에 삼삼 ㅎㅎ 지금도 헉헉...그래서 저지레하고서도 한번도 맞은적이 없죠 ㅎㅎ 그러시든 울엄만 지금 어디에..........아~~~~보고파라.....엄마~~~~~~~
저두 오매가 보고싶네요.... 싱가 미싱이 우리 면에서 우리밖에 없었죠 구정때되면 온동네사람들 옷만들어주시고 대신 하루 밭일 품을 벌었죠.. 또랑가 울타리 광목을 물에 적셔 말리면 하얏게 탤색되죠 다시 검정물을 들여 양복을 해주셨는데.
아 그러고 보니 울엄마두 검정색 물감을 드린것두 같으네요 여름 삼배 옷은 하늘색 물감으로 물을 드렸구요 그 삼배 치마 저고리를 입은적이 생각 납니다....울엄마 참 이쁘게 맹글어 주셨거든요 그 옷 입고 1학년때 입고가니 선생님이 너무 이쁘네 카시더라구요 그러시던 울엄마 손이 어딜 갔을까요???정말 보고 싶어지네요.....
어릴 적 새총을 만들다 낫으로 그만 내 엄지손가락을 찍어 손톱이 빠지는 끔찍한 경험이 있습니다. 시골생활은 불편하기는 했지만, 온 동네가 놀이터로 차에 치일 염려없이 맘껏 뛰놀고 꿈을 키우는, 참으로 소중한 공간이었지요. 지금 농촌인구가 갈수록 줄어들고 폐교가 늘어간다니, 씁쓸하네요.
소나무를 낫으로 팽이를 깍죠 저도 그때 낫으로 손등을 베어 지금도 상처 자욱이 있담니다 겨울철엔 먹걸이가 고구마 한집에 3~~40가마씩 수확을 하여 웃방에 퉁가리를 만들어.... 덕유산자락이 제고향임니다
우리 경상도에선 팽이보고 핑디기라고 불렀어요.산주에서는...팽이를 얼음판위에 돌려 놓고 딱 껍질을 나무 막대기에 메달아서 물을 촉촉히 적셔서 팽이를 치면 정말 재미나는 놀이지요~
새 총 하니 옛 생각이 많이도 납니다..어릴때 엿장수가 동네에 오면 그 새총 만드는 고무줄 사려고 인삼이삭 주었던 일 들.. 또는 내복이나 빤스에 있는 검정 고무줄 몰래 빼어 새총 만들었다가 혼이 났던 일 들...그립기만 한 옛 기억들 입니다..제가 이 삶방에 머물고 있음도 잊혀져 가는 그런 옛 기억들을 더듬을 수 있어서 인가 봅니다..
달님 제고향이 진안임니다 지금은 금산보다 인삼이 더 많죠 고향이 에데신지요? 고무줄 끝에 가죽으로 (공기돌 실탄 장진 하는부분) 만들어야하는데 가죽이 없어 형아 워커 를 짤라서 디지게 혼난적두 있죠
찰고무줄로 새촐 만들어야 하는데 꺼꾸로 새총 쏘면 큰일나요~ㅋㅋㅋㅋ
흐 미~~제 고향은 금산이라고 이미 누차 밝혔었는데..ㅎㅎ
달님 고향이 금산? 몰랐쥬. 정서가 저하구 비슷하쥬?울고향보담 훨 도시..그쵸?
그 순간 얼마나 겁이났을까요....어두움이 찾아오는곳에서의 두려움...
그래도 그곳이 좋고 그때가 그립거든요 꼭 내려가 그곳에서 살검니다 준비를 하고 있거든요
사고를 치면 도랑이 최고입니다. 도랑을 타고 어디든 도망갈수 있으니 님은 어디로 숨었는지요...
전 항상 아랫마을 외갓집여요 외할머니가 이뿌다구 내새끼 왔누 궁뎅이를 또닦여주거던요 장독 거 다깨부려라며..
조준~~ 발사~~ 삑싸리~~~ㅋㅋ... 워쩌~~~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조준 발사 삑싸리~~~ 10대들이 쓰는말아녀여? 아지매님 비가 오쥬? 왜그런지 요런날이 전 좋거든요
삑싸리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