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분량이 적은 느낌;;
죄송하여요ㅠ_ㅠ
이름/나이 : 정다경/20
생일 : 5월 19일
혈액형 : AB
학교 : 성현상고 졸업
좋아하는것 : 태빈이,나아는모든사람,봄내음
싫어하는것 : 양파=_=
좋아하는노래 : 유진 - 사랑인가요
나 지금은 너만 좋아해.
그리고 그런 날 믿는 너도 알고있어^-^
너 아프게하지 않을게.
내가 너 믿는만큼 너도 나 믿으니깐.
휘민이 옆에 서서 걸은지 벌써 20여분째-_-
" 야 김휘민=_= "
" 왜-_-^ "
" 술먹으러 얼루 가는데??-0- "
" 유성이네. "
" -_-유성이네가 어딘데?? "
" 상현동. "
상현동..
설마 거기까지 지금 걸.어.가.고 있는거니.-_-
최대한 빨리가도 사오십분은 걸릴듯한 거리인데..
그러나,,
정말 걸어가는 것 같았다-_-..
무슨 술을 먹으러 40분이나 되는 거리를 가는지,
마음속엔 온갖 불평 불만들이 나를 괴롭혀대었지만...
걍 참았다=_= 휘민이가 뭔 태클을 걸지 몰라서.-_-
.........
....................
......20분 정도의 시간이 더 지나고.-_-
" 야야 김휘민=_= 여기가 유성이네야?? "
" 엉. "
-_-이곳은..
휘민이와 내가 처음 만난 날-_-
내가 길을 잃고 헤매던 그 현대홈타운이었다..-0-
상가 바로 뒤쪽 아파트로 상고애들이 먼저
우르르 몰려 들어가고=_=
집주인인 유성이와
휘민이, 나, 채원이는-_-
뒤에서 어슬렁어슬렁 걸어가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다.=_=
" 예빈아=_= 여기 지난번에 니가 길헤매던데 맞지? "
" 엉-_- 아마 휘적이랑 지혁이가 나를 버리고
도망간 곳이지.-_-흐흣.. " (도망간 적 없음.-_-)
므흣한 미소를 지음과 동시에
휘민일 은근히 야려주며 말해따-_-
휘민인 나를 흘끔 쳐다보더니만 약간의 죄책감을 느낀듯
" 에씨-_- "
라고 말하며 담배를 확 튕겨내 버려따.-_-
흐흐흐=_= 난 뿌듯함을 느끼며 10층에서 멈춰선
엘리베이터에서 내려따..
-_-먼저 들어간 상고애들은 벌써 술을 꺼내어
마시고 이꼬..-0-
유성이네 부모님이 계시면 어찌하나 걱정했는데;;
아무도 계시지 않았다..-0-
-_-죄책감이 느껴지는구나....
" 야아=_= 얼렁와서 앉어~~ "
휘민이가 멀뚱히 서 있는날 손짓하여 불러따=_=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나는
죄책감을 힘들게 떨쳐버리고-_-
(사실 금방 떨쳐내었음.-_-)
휘민이 옆자리에 털썩 앉아따.=_=
호호^ㅇ^
오랜만에 보는 알코올이로구나>_<
난 열흘 굶주린 돼지마냥-0-
소주를 컵에 졸졸졸졸~~ 따르고_-_
오징어와 함께 목으로 꼴깍꼴깍 넘겼다.=_=
그런 나를-_-
휘민이가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았다.-0-!
" 몰봐-_-^ "
" 너.. 혹시 술이 주식이냐??-_- "
"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아주.-0-^
단지 좋아할 뿐이란다. 흐흐.. "
" 사랑하는 것 같은데.-_-^ "
" 그게 그거지-0-!! "
내가 또 발작하기 시작하자 휘민인
못말리겠다는 듯 내 머리를 한번 콰악 누르곤-_-
종이컵 한개를 들어 내게 불쑥 내밀었다.
-_-모야..
따르라고????-_-
내가 소주병을 들어 컵 가득히 따르자-ㅈ-
그녀석은 시원스럽게 원샷을 해버렸다.=_=
.......-_-지도 만만치 않게 술사랑하는 것 같은디..
그때 내 머릿속에 번뜩(-_-)이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 야..=_= 김휘민. "
" 왜-_- "
" 우리..ㅡ.,ㅡ 누가 오래버티나 내기 안할래?? "
" -_-멀 오래버텨.. "
" 술말야 수우우울-0-!! 지는사람이 이긴사람
원하는거 들어주기. "
" -_-너랑 내가?? "
눈을 반짝이며 고개를 끄덕이는 날 보더니만
황당한듯 휘민이가 비웃음을 흘렸다.-_-
" 야.. 내가 술 얼마나 쎈지 알어??-_ - "
" 나도 쎄^ㅇ^ "
지금까지 술마시면서 취해본 적이 한번도 없단다.-_-
그러나 휘민인 가소롭다는 듯이-_- 나를
한번 보더니만은 삐딱하게 말했다.
" 야~~ 여자랑은 안한다. "
" ㅡ_ㅡ^^ 이게 쫀심상하게??? 나 술 엄청쎄다고!!
왜 질까봐 겁나냐?? 엉?? "
" 겁나긴 무슨. 여자랑 해서 이겨봐야 뭐 기분만
찜찜하지 좋을게 뭐있냐?? "
" -_-쫄았구나?? 쯔쯔.. 변명대봤자 소용없어어~~ "
" 맞아ㅇ_ㅇ 김휘민 한번 해봐~~ 예빈이 술 엄청 쎄=_=
나 쟤 취한거 한번도 본 적 없어.=_= "
옆에서 채원이가 나를 거들어주었다.ㅇ_ㅇ!
상고애들도 그래 해봐해봐~~ 라며 시끄럽게 떠들고-0-
주변의 갈굼을 이기지 못한 휘민인 알았다며
헛소리를 해대었다.-_-
" 은예빈 너 후회하지 마라?? "
" 내가 후회를 왜하니^ㅇ^ 너나 조심해.-_-^ "
곧이어 수많은 양의 술들이 나와 휘민이 앞에 진열되고.!
먼저 내가 한잔을 원샷하여따.=_=
캬아>_<
휘민이도 따라서 한잔을 꿀꺽꿀꺽 마시곤
나를 세차게 야렸다.-_-^
흥흥-0-!! 곧 나한테 질놈이 야리긴 뭘야려.-_-^!
그렇게 30분가량이 흐르고=_=
아직 술에 취하진 않았지만 배가 너무 불러서
술냄새만 맡아도 올라올 것 같았다..-_-
휘민이도 배가 부른듯 가끔 헛기침을 하여따..
그치만 -_-술 쎄다는 말이 거짓말은 아닌듯..
취한기색은 보이지 않았다-0-
-_-질순없어!! 저놈도 이제 한계야.ㅡ_ㅡ
배가 터지려고 하는데도 난 억지로 한잔을
다시 목구멍 안으로 꾸역꾸역 넘겼다.-_-
우욱-_-
올라올 것 같애-0-
난 힘겹게 휘민이에게 말했다.-_-
" 그만 포기하지 그르니?-_- "
" ....미쳤냐?? 이만큼 마셔놓고 지금
포기하게 생겼냐-_-?? "
" 그럼 어여 마셔-0- "
휘민이가 거의 눈물이 흐르려는 눈으로 날보곤-_-
또다시 한잔을 마셨다..-0-
-_-여기서 결정타를 날려야겠어..
난 소주병을 하나 들어 쫘아악 - 원샷을 하였다.-_-
주변에서 날 미친년 보듯 쳐다보고-_-
난 꾸역꾸역 술이 역류하려는 것을(-_-) 참아내며
놀란듯한 휘민이에게 말해따.-_-
" 너도.. 한병 원샷해라.-_-^ "
" -_-은예빈 미쳤냐.. "
" 헛소리하지말고 얼렁 원샷해!! 못하겠으면
내가 이긴거고.-_-^ "
잠시 갈등하듯-_-
휘민이가 나와 소주한병을 번갈아가며 보았다.-_-
아아-0-
정신이 혼미해져오는데.
저녀석은 왜이렇게 꾸물대는겨.-_-^
네버-0- 취하진 않았다..
그치만 배가 심각히 부르다보니
화장실도 가고싶고-_-
불쾌함과 더불어 잠까지 쏟아졌다.-_-
" 야아-0- 빨랑 마셔어~~ "
갈등하면서 술을 쳐다보던 휘민이가
힘겹게 말하는 나를 보더니 드디어 입을 열었다..
" 에씨.. 나 안할래..-_-^ "
" 하하.. 하하..^ㅇ^
그럼.. 내가 이긴거....네... "
동시에 난,
나도 모르게 정신을 툭 놓아버렸다.-0-
첫댓글 캬하하하하 - 0 - 그럼 예빈이가 이긴건가요 ? +_+ 좀 홧끈한걸 -_ - 원하였으면 좋으련만 , 캴캴캴 -0-
흐흐=_= 다음편쯤에 그 소원을 말하게 되겠지요>_< 꼬릿말 정말 힘이 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