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흥미돋 찐따들의 궁극적 이상형 매닉픽시 드림 걸 (Manic Pixie Dream Girl)

[deerboi]

출처 : 여성시대 다죽어

하루키풍 여성 캐릭터라고 했지만, 해미는 영미권에서 ‘매닉 픽시 드림 걸’(Manic pixie dream girl)이라고 불리는 영화 속 여성 인물 유형을 다시 돌아보게 만든다. “변덕스런 요정 캐릭터” 정도로 의역 가능한 ‘매닉 픽시 드림 걸’은 2005년 평론가 네이선 라빈이 <엘리자베스타운>의 커스틴 던스트의 배역을 가리켜 쓴 표현이라고 하는데, 이후 유사한 여성 캐릭터 전형을 가리키는 용어로 정착했다. 내가 굳이 ‘요정’이란 단어를 끼워넣은 것은 <피터팬>에서 네버랜드로 피터를 데려가지만 스스로는 나이들지 않는 팅커벨의 연상 탓이다. 라빈에 의하면 이 여성 캐릭터들은 “젊은 남성들이 삶을 그 미스터리와 모험을 포함해 끌어안을 수 있도록 가르치고 싶어 하는 감수성 풍부한 작가-감독의 열띤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며 본인의 행복 추구보다 남성 인물을 돕는 데에 존재 목적이 있고 (남자에게) 언제나 접근 가능한 완벽한 매력덩어리다. 많은 경우 이 여성들은 논리를 넘어 충동적이고 세속에 연연하지 않는다. 보다 중요한 점은 이들이 영화 속 여성의 오랜 상투형인 성녀와 창녀를 비껴간다는 것이다. 극중에서 그들은 섹스와 행동에서 주체적인 자유인으로 그려지기 때문이다. 단, 삶의 무게가 결여돼 있고 대신 무라카미 하루키의 표현대로 “복잡한 문제를 끼워 넣고 싶은 단순함”으로 남자주인공의 짐을 받아주며 그 결과로 본인이 겪을 현실적 여파는 영화에서 생략된다.

요약 : 찐따남한테 먼저 다가가서 그의 일상을 흔들고, 결국 그의 성장을 이끌어 주는 4차원 여성 캐릭터 

주로 화려한 머리색깔을 하고 당돌하면서 아웃싸이더 기질이 있음

500일의 썸머

이터널 선샤인

파이트클럽

베이비 드라이버

버닝

스콧필그림

찐따특징이 눈치봄+ 비사교적 + 남자 사이에서 서열 낮음이라 자기한테 한테 먼저 말 걸어주고 장난도쳐주고 ..그러면서 독특한 개성이 있으니 나의 정신세계도 이해해 줄것같고?! 뭐 그런게 좋은건가봄

저기서 더 늙으면 홍상수 스타일로 더 염치없어지는듯.. (당신은 넘흐 알흠답습니다..하지만 난 유부남이고..그렇지만 이 마음은 진심이고.. 찌질한 나를 받아주시궜어요?)

이 아래로는 내가 꼽아본 것들

클로저

고스트 월드

 

산타클라리타 다이어트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스파이더맨 

약간 궤가 다르지만 이두나 예고편에서도 비슷한 냄새가.. (이 경우 범접할 수 없는 여신한테 간택당했다 류지만)

가장 범용적으로 한국화 된 매닉픽시드림 걸의 예시는 게임 폐인, 입 걸걸한 여자애 일듯.. (너무 자료가 많은데 남의 창작물이라 가져오기 점 글쿤) 

[또로롱봇]

남들이 다 좋다좋다해도 내가 다 싫어하는 영화들이었는데...이유가 있었구나

[WEEZER]

오..위 두개랑 스즈미야하루히 이두나 봤는데(이두나는 그마저도 원작 보다 때려침) 다 나랑 결 안맞았던거..

[미야자키 따자하오츠]

아~ 뭔지알겠다

[사랑을가득담아]

뭔지알겠다의222이거임... 저런..느낌..

[필리스]

역겨움…

[포도알두개]

어우 싫다 진짜

[비염작두콩]

망상 그자체임

[란잔]

트위치 비제이 감성

[iam신발이요]

뉴 걸 이라는 미드 있는데 여기 주이 디샤넬이 픽시드림걸 전형인거 같아 주연 남배우도 대놓고 그렇게 말하곸ㅋㅋㅋㅋㅋ

[그래너잘났다]

일본만화중에 찐따에서 천재되는 그런 만화 여주들이 대부분 저랬던거 같음.

[Men_i_trust]

오... 나는그럼 중경삼림의 왕페이도 그런 역인거같아

[크리스피트릿]

펀치드렁크러브 여주도 이런 느낌인데 개찐따 자칭 씨네필남들 최애 영화잖아ㅋㅋㅋㅋ

[김치만두개주세요]

저기 나온 작품들 다수 안좋아했는데, 여성향 남성향 단어보고 띵했잖아 ㅋㅋㅋㅋ 공통점이 남자 시야에서 그려진 로맨스였음

[Du er god nok]

사이버펑크 루시&데이비드도 여기 해당 되려나

[Jing버거]

그런둣

[로즈리]

홍상수 영화ㅋㅋㅋㅋ 으악 완전 공감

[신고완]

이터널선샤인이랑 이두나 봤는데 여배들 내가 아끼는 사람들이라 남주한테 들이대는 게 너무 답답했음 말이되는 전개냐고 그럴 일 없다고ㅅㅂㅜㅜ

[안_들려요]

빌어먹을 세상따위 생각난당

[빙글빙글돌아가는짱구의하루]

딱 내가 싫어하는 스타일의 영화들이네....다 노잼으로 봄

[오렌지빵]

월플라워도 딱 이건듯

[김이박최그다음은?]

헝상수 ㅋㅋㅋㅋㅋ

[마니우루]

하루키 소설 속의 모든 여주인공...

[카프카와 까마귀 소년]

지칭하는 단어가 딱 있었다니!!! 완전 신기

[역류성식도염꺼져]

왜 이런 남주들은 없지? 여자들 수요는 아닌가?

[꽃이피네요]

엽기적인 그녀도

[콩팥팜니다]

나 이터널선샤인 여주에 자아 의탁하면서 봤었는데 돌이켜보니 찐따 콜렉터였음…

[Zeitgeist]

짐 캐리 영화 예스맨도 그러네
머리색은 화려하지 않지만 같은 맥락
찐따 인셀남들의 생각은 역시 이해할수가 없다

[펜현순귄카]

빌세따도 약간 이런느낌이네

[드와이트]

이거 진짜 루비 스팍스가 미쳤음 ㅋㅋㅋㅋ 찐따 남자 판타지 다 때려박은…

[즈마]

마자 이거 개역겨워ㅠㅠ

[미스터개죠팔놈씨?]

ㅁㅈㅁㅈ...윽...

[캐안습이당]

베티블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