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년생 주부네요 초등5학년에 발병해서..원인은 전혀 모르겠어요 세브란스에 다니기 시작해서 그때는 고창준 박사님이엇고 , 미국가시고 이기영박사님이 봐주셨던걸로 기억되네요 20년전부터 이병인박사님이 주치의 이십니다 물론 다른분들도 마찬가지였겠지만 , 제가 이런병을 가지고 있다는것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일부러 더 무관심 했었읍니다 그냥 엄마가 가져다 주는 약만 먹고 검사도 억지로 ...의사면담도 될수있으면 피했습니다 20세부터는 약만 복용하면 증세가 없더라구요 잠들려고 할때만 약간.. 이정도면 평생 약먹어도 괜찮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당시 수술은 의사도 권하지 않았고 저도 하고싶지 않았구요 부모님은 원했지만... 좋은사람생겨, 이야기하고 결혼했읍니다 시부모님 요즘 사람들은 두손들고 갈정도 분들입니다 거기다 신랑 외아들, 마마보이 기질 있고요 아이3입니다 이런상황에서 16년을 살다보니 점점 증세가 조금씩 심해지더니 지금은 대발작은 없지만, 대낮에도 별 전조증상 없이도 증상이 있네요 밖에 외출도 맘대로 못하고, 밤에 잠자려고 할때도, 새벽에도... 증상이 심한건 아니라 몸이 힘든건 아닌데,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남편도 친정부모님도 병원을 바꿔서 다시 처음부터 해보자고 하시네요 이제와서 그래야 하는지... 예전엔 약먹으면 증상이 없었는데 심해지니 그맘 이해 가지만, 제 상황이 365일 피로와 스트레스 달고 사는데 .. 어쩌면 나빠지는게 당연한거라는 생각이네요 남편은 삼성병원 을 고집하는데 이제와서 다시 시작해야 하나요? 삼성병원가면 검사 다 다시 받아야 하는건가요 아님, 세브란스에서 챠트복사해달라고 해서 가져가면 되나요?
첫댓글 병원 옮긴다고 말씀하시면 그동안 진료기록이랑 소견서 써 주시고요 mri나 ct같은거 CD로 해서 줍니다. 그거 가지고 가시면 되요. 옮기신 병원에서 mri판독비만 받고 다시 안 하는 경우도 있고 다시 mri촬영하는 경우도 있고 그건 경우에 따라 다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