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21일 오후 6시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반포레 고후와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16강 2차전에 임한다.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조현우는 “이 자리에 온 걸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내일 경기가 있는데 원정이기 때문에 힘들 거라 생각한다. 지금 우리 선수들은 잘하고 있다. 울산이 원하는 플레이를 하면서 상대를 힘들게 만들겠다. 좋은 경기를 하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홍명보 감독님과 몇 년 동안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 우리는 리그에서 우승 두 번을 했다. 잘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부족하다는 생각이다. 더 높이 올라가려면 후방에서 안정적으로 플레이하고 도와주면서 90분 동안 집중해야 한다. 오늘도 마찬가지다.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ACL과 리그에서 계속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조현우는 “우승할 때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으나 지나간 일은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앞으로 다른 경기가 많다. 경기장에 나가는 자체로 행복한 일이다. 좋은 성적으로 높이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