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울산, 포항 1박2일(2022 5 16~17)

[문항!]

자연과 인공과 산업의 현장을 답사하는 여정에 기억에 남는 장면들을 모아봤습니다.

포항 여남해변 스카이워크
세상에서 가장 고통스런 표정을 요청한 사진사에게 모든 분이 반응한 일치된 표정. 힘듦속에서 미소를 추구하는 것이 여행이 아닐는지요.

경주 서악동 고분군앞의 기울어진 소나무와 내려오는 길의 작약 한 그루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의 양귀비, 수레국화, 십리 대숲길

호미곶 상생의 손 너머 호미곶 등대,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 2코스 해안비경을 따라 기울어지는 태양빛은 정박해 있는 어선의 선체를 비추고, 멀리 포스코 공장 실루엣 너머로 하루를 마감해 가고

대한민국 산업의 기둥 포스코 공장의 야간조명은 거대한 시설이 아름다울 수 있음을 보여주고

영일대 위로 솟은 보름달은 고혹스러운데, 다음날 아침 영일대 건너 장미정원에는 온 가지 색의 장미가 만발해 있고

송도 백사장 둔턱위에선 자유를 갈구하는 여행자의 몸짓이

환호공원 언덕에 포스코가 포항시에 기증한 스페이스 워크에서 하늘과 바다를 동시에 느끼며, 약간씩 흔들리는 계단에 더욱 힘을 주고.
값 비싼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한 유려한 조형미의 구조물은 로울러 코스터가 회전함직한 수직 360° 회전구간은 물론 걸을 수 없지만.
포항 운하 크루즈를 타고 8km를 돌면서 포스코 가까이에서 본 거대한 산업의 현장.
등소평이 한국의 박태준을 수입하라는 일화는 전설로 남았다.
그 옛날 포스코 부두를 들락거렸던 아스라한 기억이......

덕봉 전통마을 숲길의 안강형 소나무의 꾸불꾸불 줄기와 연지가 평화롭다.
전통마을의 고택들은 손때가 묻은 채로 할아버지, 할머니가 계시고 보수를 위한 공사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경주, 울산, 포항을 답사하며 자연, 인공, 산업이 조화롭게 융합하는 패러다임이 미래의 화두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올리브]

'자유를 갈구하는 여행자의 몸짓이'
이번 여행의 최고봉입니다
가장 고통스러울 때 미소를 짓게 만든 문항님 강사합니다
리브 마음 빼앗아 간 곳은 장미도 작약도 양귀비도 아닌 대숲입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문항!]

"언제나"와 "가끔"을 생각해 봅니다.
언제나 꿈을 꾸고 가끔 그 꿈을 찾아 나서는 길, 세상 살면서 간직해야 할 여망 같은 것 같습니다.

[도시락]

'자유'는 인간이 존재하는한 가장 큰 화두입니다 자유의 몸짓을 멋지게 찍어주신 문항님께 감사드립니다
행복했던 포항 여정 추억 소환합니다

[문항!]

어찌 보면 자유를 통하여 인간은 치유를 얻어가는지도 모르지요.

구속되지 않으면서 무애(無碍)의 경계를 넘나드는 속 깊은 자유, 갈망하되 집착하지 않는 여유가 동반될 수 있으면 더욱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초로기]

저는 포항을 다녀 왔습니다 그런데
올려주신 풍경
정말 새롭습니다
역시 무심재 여행을 함께 했어야 했습니다
아름다운 포항의 풍경
대숲길
5월의 아름다운 꽃풍경
감사 합니다
그곳 함께 못한 아쉬움 달래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