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약을 묻혀 양치하면 거품이 풍성하게 나오는데요.
그게 바로 계면활성제 때문이라고 합니다.
성질이 다른 두 물질이 맞닿을 때,
경계면에 잘 달라붙어서 표면 장력(表面張力)을
많이 감소시키는 물질을 계면활성제라고 한답니다.
비누나 합성세제에서 주로 사용되며
여자분들이 사용하는 에센스에도 사용된다고 합니다.
치약 속 계면활성제의 부작용
화학물질인 계면활성제가 우리가 양치질하는 사이 나도 모르게
입을 통해 몸속으로 들어갈 수도 있는데요.
그럴 경우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1. 구강 내에 남아있으면 구강 내 점막을 건조해 입 냄새를 유발합니다.
2. 구내염,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혀의 미각세포를 다치게 해 쓴맛 이외의 미각 세포를 일시적으로 마비시킵니다.
그래서 양치질 후 귤과 같은 과일을 먹으면 단맛은 느껴지지 않고
쓴맛만 느껴지게 되는 것입니다.
4. 계면활성제가 입을 통해 위로 들어가면 위 점막을 보호하는 지방을 녹이므로
위장장애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5. 각종 효소가 파괴되고 백혈구가 파괴되는 등 몸에 전반적으로
위해를 줄 수 있습니다.
☞ 거품 많은 치약, 입 냄새의 원인?
치약 속 계면활성제 어떻게 피해 보자!
저는 치약 속 계면활성제의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
제가 직접 여러 가지 방법으로 양치질에 대해서 실험을 했는데요.
최대한 치약을 줄이고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법에 대해서 고민해 보았습니다.
실험1. 치약을 사용하지 않기
치약을 사용하지 않고 식후에 칫솔에 물만 묻혀
이 사이 이물질을 제거하는 형태로
간단하게 양치질을 하거나 물로 헹구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3일이 지난 후 이빨을 살펴보니 치태가 여기저기 끼더군요.
또, 잇몸에 염증이 생겼는지 피가 많이 났습니다.
치약을 아예 사용하지 않는 것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은 듯합니다.
실험2. 소금이나 베이킹소다를 사용
치약 대신 소금을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러나 소금도 치아를 마모시키는 단점이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소금을 사용하려면 가는 소금을 사용하거나
진한 소금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베이킹소다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베이킹소다의 맛은 그렇게 추천할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두 가지 재료 모두 천연재료이지만 맛 때문에 제대로 된 칫솔질이 어려울 수 있고,
휴대가 불편해 집에 있을 때에만 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실험3. 계면활성제가 들어 있지 않은 치약을 찾자
치약 중 베이킹소다를 주원료로 만든 것이 있는데,
거품이 아주 적게 나오는 것으로 보아 계면활성제가 적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가격이 기존에 사용하던 치약에 비해 비쌉니다.
실험4. 양치 횟수를 줄이기
하루에 두 번 치약을 사용하여 양치질하고,
나머지는 물로 헹구는 방법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양치질할 때 마다 치약을 사용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아침에 일어나서 양치 한번, 잠들기 전에 양치 한번
그리고 한번은 물로 입을 헹구거나 치약 없이 양치질을 했습니다.
치태가 끼거나 하는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고,
하루에 세 번 이상 치약으로 양치질할 때와 별다른 차이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실험5. 10번씩 물로 헹구고 치약을 적게 사용
치약 속에 계면활성제가 들었다는 것을 알기 전에는
양치질 후에 입안을 헹굴 때 보통 3번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기사에서 보통 우리나라 사람들이 2 ~ 3번 정도 헹군다는 내용을 본 적있는데요.
그 기사에서는
치과의사는 "양치질 후에 입안을 헹굴 땐 7번 이상 해야한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10번씩 헹구고 치약은 1cm 이하로 적게 사용하려 노력했습니다.
저는 위와 같이 직접 실험을 한 이후에 내린 결론은
하루에 두 번 정도 아주 적은 양의 치약을 사용해 양치질하고
음식을 먹은 후엔 수시로 물로 헹구기로 했습니다.
생각해보면 양치질을 하루 세 번 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계면활성제가 들어있는 치약 사용이 문제이니까요!
☞ 관련 기사 => 잘못된 양치질, 입 냄새 더 나게 한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먹는 치약 속 계면활성제는
위 점막을 보호하는 지방이 녹여 각종 위장장애가 생길 수 있는데요.
저는 이 닦는 습관을 바꾼 이후로 위장장애 증상이 조금 덜해졌습니다.
체하는 빈도수가 줄어들었고요!
첫댓글 아!~이런...
전혀 알지 못했던 사실을 님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양치질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암튼 좋은 정보에 감사 드립니다....더불어 늦엇지만
고국에 오셔서...병아리 반장님과 동반 라운드도 하시고 상 까지 받으셨다니
축하 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무명고수님...닉넴에서 고수의 숨결이 느껴지는듯요 ㅎㅎㅎ
병아리반장님과 란딩 정말 즐거웠답니다.
양치질은 위에 하라는 그림대로 한번 해 보심 어떨까요? 저는 이제부터 치약을 좀 적게 쓰고 헹구는걸 많이 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
양치질후에 반듲이 이빨사이에 있는 음식 찌꺼기들을 물청소기로 청소해 주어야 입냄세가 덜나더군요 칫솔질로는 이 사이에 낀 음식들이 완전히 나오지 않고 그 음식이 상해서 입냄세가 더 난다고 생각이 들더군요..물청소기 써보신분들은 알껍니다 얼마나 작은 찌꺼기들이 나오는지...
네 저도 워터픽은 식후에 양치 하기 바로 전에 사용해요^^ 그렇게 하면 치솔질 하고 난다음이 더 깔끔하기도 하고...
우리신랑은 입냄새가 좀 심해서 제가 한국에오면 꼬옥 사는 치약이 있어요. 약국에서만 파는건데 ㅠㅠ비싸요..두개 사서 들어가면
신랑혼자 쓰는데는 문제가 없는듯..확실히 입냄새가 안나는데 그 치약을 안쓰면 또 난다는게 문제에요. 치료제는 아닌가봐요 ㅎㅎㅎ
앗~~~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두 댓글 감사합니다. ^^
계면활성제는 대표적으로 세정(오염물질(기름때 종류)을 물에 씻어낼 수 있게 도와주는 기능)과 유화(물과 기름 종류를 잘 혼합되도록 도와주는 기능)기능을 가지고 있는 화학물질로
치약에서 빠질 수 없는 성분입니다만 안정성에는 오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입안에 남겨 두어봐야 좋지는 않겠지만 그건 베이킹 소다도 마찬가지 입니다.
단언할 수는 없지만 다음의 제품들은 모두 계면활성제가 들어가 있으므로 우리 생활에서 안쓰기는 정말 어려울 것입니다. 비누, 샴푸, 바디샤워, 화장품, 세제, 식품 등등
웬지 전문가 같으신 ...그래서 믿음이 가는 댓글이에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맞아요 커피가 역류하게 만들더라구요...음식 과식하고나면 커피가 당기고 마시고 나면 ...저도 그래서 커피는 원두만 마시거나
아니면 플레인으로 마셔요...도움이 되셨다니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