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ATP 발렌시아 오픈 테니스대회 8강전에서 스페인의 이반 나바로 파스터가 칠레의 페르난도 곤잘레즈와의 경기 도중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날 이반 나바로 파스터는 2번 시드인 곤잘레즈에게 6-7, 6-4, 6-4로 역전승을 거뒀다
샤라포바 18번째 생일파티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가 뉴욕에서 열린 자신의 18번째 생일파티에 도착해 활짝 웃고 있다
이형택 VS 사핀, 투어 첫대결!
한국 테니스의 희망 이형택(29)이 금년 호주오픈 우승자인 러시아의 마랏 사핀(25)과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었다.
오는 11일(월) 모나코의 몬테카를로에서 개막되는 ATP 마스터즈 시리즈 몬테카를로에서 이형택은 그동안 투어무대에서 한번도 맞붙은 적이 없는 대 회 2번시드 사핀을 1회전에서 만나게 되었다.
이형택은 1995년 프로데뷔이래 유일한 우승대회인 2003년 시드니 아디다스 인터내셔날 대회 준준결승에서 사핀을 만났으나 당시 사핀의 부상으로 기권승을 거둔 바 있어 투어대회에서 대결을 펼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금년시즌 7개 대회에 참가하며 5승 7패의 성적을 내며 현재(4월4일) 랭킹이 58위를 기록 중인 이형택이 호주오픈을 우승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사핀을 맞아 쉽지 않은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사핀이 클레이코트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못내고 있고 초반 경기가 안풀리면 의외로 쉽게 멘탈이 흔들리는 상대의 약점을 감안하였을때 이형택이 경기초반 제 컨디션만 발휘해 준다면 좋은 소식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퍼시픽 라이프, 나스닥100 오픈에 이어 시즌 3번째 마스터스 대회인 이번 대회에는 지난 나스닥100 오픈 결승에서 패더러에 아깝게 석패한 라파엘 나달을 필두로 카를로스 모야, 가스톤 가우디오, 기예르모 코리아, 기예르모 카나스 등 내로라하는 클레이코트 전문가들이 총출동하여 지존 페더러(1번시드)의 독주를 저지할 수 있을지에 세계 테니스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형택경기 : 월요일 센타코트 4번째 게임으로 실시간 라이브 스코어는 대회공식 웹싸이트 http://montecarlo.masters-series.com 참조)
이강호 인터넷 기자
[발렌시아오픈]나달 탈락
누구도 저지할 수 없을 것 같던 테니스 신동 나달이 8강전에서 뜻밖에 고배를 마셨다. 상대는 러시아의 이고르 안드레예프. 나달이 클레이 코트 전문에 자기 나라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한데다가 올해 상종가를 치는 행보를 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복병 정도에 지나지 않는 안드레예프에 졌다는 것은 확실히 이변이라 하겠다.
경기는 2-0 (7-5, 6-2)로 안드레예프의 완승이었다. 안드레예프의 승리는 성공적인 서브 리턴에 있었다. 안드레예프는 서브가 그다지 뛰어나지 않은 나달의 약점을 잘 공략해 나달의 서브 게임을 전경기 통틀어 여섯 번이나 가로챘다.
이로써 안드레예프는 올해 처음으로 4강 진출을 하게 됐고 4강 상대는 역시 이변을 일으키며 생애 최초로 4강에 오른 이반 나바로 파스토르 (스페인)이다. 파스토르는 시드를 받기는커녕 예선을 통과해 퀄리파이어로 대회에 참가해 8강전에서 막강한 펀치력을 자랑하는 칠레의 페르난도 곤잘레스를 제치는 기염을 토했다.
윤새라 인터넷 기자
최종 우승자는 (스페인 발렌시아)
역시 8강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라파엘 나달을 제압한 러시아의 이고르 앤드리에프가 결승에서 홈코트의 다비드 페레를 6-3, 5-7, 6-3 스코어로 접전끝에 물리치면서 본인 생의 첫 투어 타이들을 차지하였다. 총시간 2시간 9분이 걸렸다.
본인으로선 굉장히 뜻깊고 평생 기억에 남을 순간을 것이다. 물론 7번 시드로 출전한 앤드리에프의 실력을 모르는것은 아니지만 코트가 클레이고 스페인에서 열린다는 점 등을 고려해 상종가인 나달이나 페레 혹은 곤잘레스 클레이에서 만큼은 절대 강자인 쿠에르텐 등이 우승하지 않을까 점쳤었지만 결과는 예상과는 차이가 있었다.
올 21살이 앤드리에프가 또 첫 타이틀을 챙기면서 우승을 하여 2005년 또한명의 선수의 활약을 기대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우승으로 앤드리에프는 46.700 유로와 35 ATP 포인트를 얻게 되었다.
유승우 인터넷 기자
또 한명의 첫 우승자 (모로코 카사블랑카)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대회가 열리고 있을 시점에 모로코에서 역시 한개의 대회가 열렸다. 독일의 레이너 슈틀러가 1번 시트로 출전한 클레이코드 대회였다.이 대회에서 아르헨티나의 마리아노 푸에르타(Mariano Puerta)가 우승을 차지 하였다.
국내 팬들에게 생소한 이름의 이선수는 1978년 생으로 현제 세계랭킹 48위를 마크하고 있는 선수이다.1995년 프로로 데뷔후 벌써 프로 11년 차를 맞이하는 푸에르타는 이번 대회에서 투어 첫 타이틀을 따 내었다.
11년 프로 생활동안 좋은 경기를 많이 펼쳤음에도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던 선수로 테니스 선수로는 이제 적지 않은 나이이지만 앞으로 4-5년 동안에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되었다.
아르헨티나는 현재 가우디오,날반디안,코리아 등의 선수가 중심이 되어있으며 푸에르타 역시 아르헨티나의 중심 선수가 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