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3일 6일에 딱 하루 모자란 24주 였는데 이정도면 살가능성있다고 해서 희망갖고살았는데 55일 버티다가 소풍갔어 난 출생신고도 하고 집에올꺼라믿고 용품도 사고 그랬는데 ㅎㅎ 화장도 1시간반에서 2시간 걸릴꺼라 하더니 30분만에 끝나더라 남들 백일준비할때 난 49재 준비하고있으니까 마음이 참 그렇더라고 언제쯤 괜찮아지려나
휴 나도 21주에 입원해서 약으로 진통이 안잡혀서 23주에 출산할거같다고 태어나면 심폐소생 할거냐 말거냐 하라고 하는데 그 2주가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때엿어..죽고싶다는 생각을 하는 거 이해못했는데 알겠더라 무슨 마음인지.. 저렇게 소풍가면 이름이 없어서 내이름아기로 화장한대
나도 애키워보니 내애가 먼저 죽는다는거 상상조차 못하겠어. 나 별로 모성애 있는 타입이 아닌데도 내살과 혼을 갈고 떼어서 사람 하나 만드는 수준이더라.
그리고 나도 임신때 장애아판정(오류였지만)받았었는데 중절해야한다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너무 아팠어. 처음느끼는 감정이였음. 아직 핏덩이일텐데도 그 존재자체가 너무 고귀하고 심장소리까지 들었는데 얘를 어떻게 내 선택으로 없애나싶고.. 아니라는거 알고는 정말 눈물이 줄줄 .. 너무 일러서 폐가 발달이 안됐다니 너무 마음이 아프다. 그것도 둘이나.. 고통없는 곳에서 행복하길바래 아기들아
사이클 타다가 별안간 눈물 흘리는 1인이 되벌인 •• 난 내가 요새 강아지를 키워서 그런가 얘도 성견 되서 데려온건데도 지금도 없어지는거 생각하면 눈물나고 아린데 내 몸에서 나온 내 몸과 다름 없는 아이가 내 뱃속에 있다가 가면 죄책감 들거 같아 온갖 예전의 나를 반성하면서 그렇게 보낼거 같음 ㅠ
남편이야기 안하고싶은데 둘째 2주남기고 사산되었을때..나는 제왕으로 수술하고 누워있고 남편이 아이 화장하고 가족묘지에 안장시키고 나무까지 혼자 심고왔더라..첫째가 정신 쏙 빼놓게 하는 애라서 금방 극복하긴 했지만 그후로 약하게 불안장애 생겨서 아이 안전쪽으로 예민해져서..ㅠㅠ 몇년 지났는데도 아이가 다치거나 유산장면같은거 티비에 나오면 잘 못봐..ㅠㅠ
첫댓글 에구 ㅜㅜ
안타까워라 ㅠㅠ
아 남자입장에서 쓴 글이엇군 ..ㅠ ㅜ 그심정 엌덜지 상상도안돼
에고 ㅠㅠㅠ
평생 가슴에 묻고 살겠군..
ㅠㅠ
아예 폐가 발달이 안됐다는게 ㅠㅠ 에휴 ㅠㅠ
ㅠㅠㅠ,,.
아휴ㅠㅠㅠ 너무 마음 아프겠다
저 마음을 어찌 알까.... 아이고...
나는 23일 6일에 딱 하루 모자란 24주 였는데 이정도면 살가능성있다고 해서 희망갖고살았는데 55일 버티다가 소풍갔어
난 출생신고도 하고 집에올꺼라믿고 용품도 사고 그랬는데 ㅎㅎ
화장도 1시간반에서 2시간 걸릴꺼라 하더니 30분만에 끝나더라
남들 백일준비할때 난 49재 준비하고있으니까 마음이 참 그렇더라고 언제쯤 괜찮아지려나
여시야 붕어빵 사주고 싶다. 여시 아기는 또 다시 여시를 찾아 갈꺼야. 어떤 존재의 모습으로든… 여시 충분히 슬퍼하고 힘들어하고 그리고 또 씩씩하고 즐겁게 살아가다 다시 그 존재를 만나는 날 환하게 맞이했으면 좋겠다.
붕어빵 사주고 싶다는 여시도 너무 따뜻하고.. 보낸 여시도 너무 고생했다 나도 최근에 가까운 존재를 처음보내고 생각하는건데 어떤존재로든 여시랑 다시 만나는 날이 있을거야 그날까지 우리 잘은 아니더라도 그럭저럭 보내자
여시야
여시 곁에 항상 아기가 함께할거야..
항상 씩씩할 수 없다는거 알아.. 때론 눈물도 나고 화도 나겠지만, 그럴때마다 행복했던 순간들 떠올리면서 다시 힘내보자! 아기도 여시가 보고싶어하는 마음 잘 느끼고 있을거고 항상 옆에서 토닥토닥이며 힘을 전달해주고 있을거야.
한 명도 아니고 쌍둥이를 이름도 못짓고 보냈다는게 너무.....휴ㅠ
이름도 못지었는데.. 아이고 참.. 하늘도 무심하다
휴 나도 21주에 입원해서 약으로 진통이 안잡혀서 23주에 출산할거같다고 태어나면 심폐소생 할거냐 말거냐 하라고 하는데 그 2주가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때엿어..죽고싶다는 생각을 하는 거 이해못했는데 알겠더라 무슨 마음인지.. 저렇게 소풍가면 이름이 없어서 내이름아기로 화장한대
나도 애키워보니 내애가 먼저 죽는다는거 상상조차 못하겠어. 나 별로 모성애 있는 타입이 아닌데도 내살과 혼을 갈고 떼어서 사람 하나 만드는 수준이더라.
그리고 나도 임신때 장애아판정(오류였지만)받았었는데 중절해야한다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너무 아팠어. 처음느끼는 감정이였음. 아직 핏덩이일텐데도 그 존재자체가 너무 고귀하고 심장소리까지 들었는데 얘를 어떻게 내 선택으로 없애나싶고.. 아니라는거 알고는 정말 눈물이 줄줄 ..
너무 일러서 폐가 발달이 안됐다니 너무 마음이 아프다. 그것도 둘이나.. 고통없는 곳에서 행복하길바래 아기들아
ㅠㅠㅠ
나도 그래서 살기 싫을때마다 엄마보단 하루 더 살자 하고 살아..
나도 19주에 아기 보냈는데 병원에서 그 마스크상자에 담아주고 화장장가서 화장하는데 태명도 안써주고 OOO아기 이렇게 적어서 보냈어 안된대 태우고나서도 남을거없다고 흔적조차 안주더라고..
주변에 사산한 분 얘기 들어보면..상상했던 미래가 사라지는 기분이라더라 ㅜㅜ
몇달동안 이름은 뭐로 할까 어떤 아이일까 상상하고 기대하면서 아기 용품이런거 알아보다가 하루아침에 무너지는 느낌일 듯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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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꼭 다시 찾아 갈거야..!
여시의 아기가 행복한 곳에서 지내다 다시 만날 그 날에 더 많은 사랑을 가지고 여시에게 안기기 위해 찾아갈거야 조금만 더 힘내자
너무 눈물난다 어떠한 말로도 위로가 안되겠지만 예쁜 아기 천사 곧 다시 찾아갈거야 그 전에 여시 몸 먼저 챙기고 좋은거 많이 먹고! 힘내 여시야
슬기로운의사생활에 때때로 좋은 사람들에게 불행한 일이 생긴다고 나오더라.. 여시잘못이 아니잖아..애기는 여시가 그만 울고 곧 다시만나길 기다리고 있을거야~ 너무 슬퍼하지말길 바랄게
그래도 아기 화장할때 가보지ㅜ 평생 계속 후회할텐데
내 친구 만삭다돼서 사산했는데.. 친구 표정잊지못함 위로를 해주려고해도 뭐라고 밀을 해야할지도 모르겠더라.. 하루이틀전에 뛰던 심장이 갑자기 멈춰서 이유도 모르는 돌연사인데 ... 자책엄청하고...하
진짜 맘아프네 ..
맘아프다....
아직 저 감정을 모르겠어
다시 만들면 안되나?
아직 얼굴보지도 않아서 라포형성도 안됐을텐데
초기 유산이면 크게 타격 안 받던데 저 정도면 이미 마음 많이 줬을 듯..?ㅜㅜ누구야 누구야 부르기도 하고 태동도 그대로 느껴졌을테니 라포형성 됐을 수도ㅜㅜ
윗댓바바
ㅠㅠㅠ너무슬프다.. 아기 기다리고있는 여시들도 건강하고 예쁜 아기천사가 찾아오길💓
이름도 못지어줬단게 참 마음아프네..
왜 중간에 애가급하게 태어나는걸까.. 진짜 마음아파서 어떻게살라고..
마음아프네..ㅠㅠ
태명 쓰면 안되나? ㅜㅜㅜ 너무 마음 아프다... 태동도 다 느꼈을텐데...
사이클 타다가 별안간 눈물 흘리는 1인이 되벌인 ••
난 내가 요새 강아지를 키워서 그런가 얘도 성견 되서 데려온건데도 지금도 없어지는거 생각하면 눈물나고 아린데 내 몸에서 나온 내 몸과 다름 없는 아이가 내 뱃속에 있다가 가면 죄책감 들거 같아 온갖 예전의 나를 반성하면서 그렇게 보낼거 같음 ㅠ
7주된 아기 초기 계류유산 했는데도 내 3n년간 일어난 일 중에 제일 슬픈 일이었어........ 그리고 유산 안해본 사람은 저어어어얼대 이 감정 이해 못함...(사실 아무도 몰랐으면 좋겠음 진짜 너무 슬퍼서)
남편이야기 안하고싶은데 둘째 2주남기고 사산되었을때..나는 제왕으로 수술하고 누워있고 남편이 아이 화장하고 가족묘지에 안장시키고 나무까지 혼자 심고왔더라..첫째가 정신 쏙 빼놓게 하는 애라서 금방 극복하긴 했지만 그후로 약하게 불안장애 생겨서 아이 안전쪽으로 예민해져서..ㅠㅠ 몇년 지났는데도 아이가 다치거나 유산장면같은거 티비에 나오면 잘 못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