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잡이 자연관찰> 본격적으로 우리 아들과 함께 자연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어요~
여러가지 활동을 함께 할 수 있고 잘 구겨지거나 찢어지지 않아서 혼자 가위로 오리고 붙히고 너무너무 즐거운 시간이 되었어요.
그림책을 통해 가을은 먼저 만나봤어요~ 가을을 함께 맞이할 예쁜 친구도 나오고 엄마도 함께 나오네요~
친구와 함께 가을은 어떤 느낌의 계절인지 알아갈 수 있어요.
우리 아들 책이 두껍고 넘기기도 좋으니깐 제일 좋아하네요. 펼침부분이나 꺼내서 보는 부분들이 많아서 흥미진진해합니다. 이것저것 펼쳐보기에 정신이 없네요.
단풍나무, 은행나무 등등 나무들 속에 숨어있는 글자도 발견하고 요즘 한참 한글공부 중인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되겠어요. 먹글자로 나와있어서 더 좋아요. 계절에 따른 단어를 먼저 배울 수 있어서 바깥에 외출하면서 계절마다 아이와 함께 얘기해볼 수 있는 기초가 되어주겠어요.
잠자리와 귀뚜라미도 만나보고 아래부분에 화살표를 따라 책을 꺼내보면 숨어있는 지식정보가 쏘옥 나오네요. 신기한듯 꺼내서는 놀라는 우리 아들~ 메뚜기, 잠자리, 귀뚜라미 어떻게 다를까요?
호기심 가득한 아이의 눈을 보니 신기하네요~
그림책 제일 뒤에 있는 카메라 학습놀이 부분~ 카메라 그림이 나와있고 놀이책에서 카메라를 뜯어와서 직접 만들어서 가을을 아이들이 직접 담아보는 시간이에요. 카메라를 들고 요리조리 나무도 찍어보고 곤충들도 찍어보고 신기한듯 여러가지 사물들도 다 찍어보러 다니네요. 외출할때 들고나가서 바깥의 나무나 꽃도 같이 찍어보는 흉내도 내보고 하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다 가지고 논 다음에는 책에 카메라를 붙히고 그 속에 가을에 관련된 카드들을 놀이책에서 뜯어와서 하나씩 담아보면서 가을에 만나볼 수 있는 여러가지 일들을 아이들 머릿속에도 같이 담기게 될 것 같네요.
글자놀이하면서 하나씩 넣어보는 것도 재미있더라구요. 정말 유용했어요.
활동책을 통해서 가을과 관련된 놀이를 함께 해봤어요.
먼저 사진을 붙혀보세요 ! 코너에서 놀이책에서 가을나무 카드들을 뜯어와서 사용해도 되고 직접 바깥에서 찍은 사진이 있다면 붙혀놓고 아이와 함께 얘기해볼 수 있어요.
'우리가 가을에 외출했을때 어떤 나무를 만났지? 어떤 색이였지? 어떤 냄새가 났지?'
'엄마~ 노란색, 빨간색이에요. 축축한 냄새가 나요.~'
아이들의 생각과 시선에서 나오는 말들을 유도해내보세요. 아이가 주변의 자연을 어떻게 느끼고 받아들이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가을에는 노란색, 빨간색 나무가 많아. 엄마~ 카드를 한장한장 정성스럽게 뜯어보는 우리 아들~ 뜯어서는 직접 책에 가져가서 붙혀보기도 하고 얘기도 해보고... 예쁘다~ 라고 하네요.
올 가을에는 우리 아들과 외출하면 정말 할 얘기가 많아질 것 같아요.
가을에는 어떤 꽃이 필까요?
가을에 피는 꽃을 함께 알아보는 시간~ 코스모스와 국화가 나와있어요. 놀이책에서 코스모스와 국화 카드를 뜯어와서 각각 가을틀판에 있는 코스모스, 국화 글자위에 그림에 놀이딱지를 붙혀볼 수 있어요. 반으로 접어서 붙히고 접힌 부분을 들춰보면 국화와 코스모스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네요. 아이는 꽃을 붙히고 엄마는 들춰서 꽃에 대해서 아이와 얘기해볼 수 있어요.
우리 아들이 제일 좋아했던 부분~ 메뚜기와 귀뚜라미가 폴짝풀짝 뛰어요!
놀이책에서 메뚜기와 귀뚜라미 카드를 뜯어와서 직접 만들어보고 만드는 법이 잘 나와있어서 한번만에 우리 아들도 혼자 만드네요. 누가 잘 뛰는지 뛰어보기도 해보고 비교해가며 생김새도 알아볼 수 있네요.
남자아이라 그런지 정말 좋아해요. 만들기도 쉽고 잘 접어져서 아이들이 하기에 딱이네요.
스티커붙히기 코너~ 코스모스와 국화 화분을 보고 놀이책에서 스티커를 떼와서 붙혀보는 시간~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기도 하고 또 특징은 꽃 스티커 전체를 붙히는게 아니고 줄기 한쪽과 꽃잎 반쪽 스티커만 연한 그림부분에 붙히게 되어있네요. 아이들은 반쪽을 채워서 한송이 꽃을 완성하면서 와~ 하고 좋아해요.
자신이 꽃을 키워서 만든것처럼. 꽃 이름과 꽃의 색상, 잎모양이 간단히 화분에 나와있네요. 아이들의 시선에서 정말 딱 맞춰진 그런 부분들이 눈에 많이 띄네요.
투명스티커로 가을의 나무를 사계절의 나무를 알아보는 시간~ 스티커가 투명이라서 책에 붙혀봏고 보니 입체적이고 실제 보고 있는 기분이 들어요. 아이들 시선을 확 사로잡을 나무들~ 계절에 따라 나무가 어떻게 변하는지 한눈에 들어와요. 아이들 시선에 다양함을 전해주는 여러가지 스티커들이 참 마음에 들어요. 정말 가을이랑 잘 만나고 있답니다.
다음은 율동을 배워보는 시간~ 책에서 나오는 친구와 함께 율동을 따라해봐요. 오디오CD를 틀어놓고 함께 노래부르면서 하면 진짜 신나는 음악 시간이 되겠네요. 가을도 느끼고 율동도 배워보고 ~
나뭇잎을 뜯어와서 책에서 나무에 붙혀봐요~ 각각 나무에 나뭇잎을 붙히고 반을 접으면 단풍나무, 은행나무에 대한 설명도 나오고~
나머지 여러가지 활동 부분들도 담아봤어요~
카드들마다 뒷면에 카드 이름이나 설명, 만화그림들이 나와있어서 아이들에게 이번에는 어떤 카드가 나오게 될지 호기심을 잔뜩 주네요. 활동책을 하면서 아이가 혼자서 하는 힘이 길러진 것 같아요. 엄마가 일일이 오려주지 않아도 쉽게 뜯어지는 놀이책을 통해 아이들은 스스로의 힘으로 해낼 수 있구요. 여러가지 활동들을 해나가면서 한 계절을 쉽게 아이들의 마음속에 담아볼 수 있다는게 정말 독창적이고 흥미있었던 것 같아요.
그림책, 활동책, 놀이책 세가지를 동시에 다 활용하면서 아이와 자연을 느끼고 배우고 알아가는 시간이 참 유용했던 것 같아요. 아이들을 위한 배려가 돋보니는 책의 재질과 모양, 형태, 구성까지 모두 하나 빠지는게 없어서 유명전집 부럽지 않네요. 물론 아이가 연령이 높아지면 더 방대한 자연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를 위해 많고 어려운 책이 필요하겠지만 처음 자연을 만나는 돌전후의 아이들부터 유아기에는 이런 활동적인 책을 통해서 선명하고 색감있는 사진과 그림들이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줄 것 같아요.
선명한 자연의 모습을 눈에 담아가며 자연을 만나고 알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좋은 책이 나와서 너무 좋네요.
지금 둘째가 조금있으면 돌이 될텐데 너무너무 잘 볼 것 같아요. 기회가 된다면 전체 자연을 다 만나게 해주고 싶은 욕심도 있네요.
아이에게 첫 자연관찰을 사주려고 마음먹고 계시다면 리틀천재의 <돌잡이 자연관찰>을 꼭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돌전후부터 3-4살까지는 충분히 잘 볼 것 같아요.
리틀천재 사이트에서 <돌잡이 자연관찰> 출시기념 이벤트도 하고 있고 더 많은 좋은 교재정보도 있으니 방문해보세요~
http://little.chunjae.co.kr/main/index.asp
그림이 잘 안떠서 제 블로그에 가시면 사진 함께 보실 수 있어요~
http://cafe.daum.net/womanking/3LQm/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