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소년 투자에 가장 큰 비중 둬 그렇다면 2011년 예산은 어떻게 쓰이는지 간단히 알아보자. (아래 표2 참조)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곳은 역시 KFA가 오래전부터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유소년 육성 사업으로, 25.6%에 해당하는 264억원이 투입된다. 여기에는 초중고리그 등 유-청소년 대회 운영, 유소년 클럽 육성, 연령별/권역별 유소년 대표팀 양성, 여자 유소녀 활성화 비용이 포함돼 있다. 두 번째로 많이 쓰여지는 것은 각급 대표팀 육성으로 21.6%인 223억원이 책정돼 있다. 남녀 국가대표팀부터 청소년대표팀까지 대회 참가 비용과 훈련 비용, 지도자 급여, 격려금 등이 망라돼 있다. 세 번째는 약 20%를 차지하는 일반 관리비로 208억원이 쓰여질 예정이다. 직원 급여, 각종 세금과 수수료, 파주NFC 운영비, 행사비 등이 일반 관리비로 집행된다. 네 번째는 국내 대회 운영비로 72억원이 잡혀있다. FA컵과 U리그, 챌린저스리그(K3), 풋살리그 등 협회가 주최하는 각종 대회 운영비, 그리고 내셔널리그와 WK리그 활성화를 위한 지원금이 여기에 포함돼 있다. 이어서 마케팅, 전산, 출판에 42억이 쓰여지고, 학교 인조잔디 포설 등 시설 인프라 확충에도 3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그 외에 지도자와 심판 양성에 25억원, 축구인 복지 등에 13억원, 시도협회 보조에 12억원 등 한국 축구 전반에 걸쳐 예산 투입이 이루어진다. 미래에 대비한 축구발전 적립금은 올해로 누적 80억원이 되며, 현 집행부 임기까지 100억원을 적립할 계획으로 있다. 표2) 2011년 대한축구협회 예산 지출 계획 (총 1,031억 2,352만원) |
▲ 투자의 밑바탕은 예산 최근 10년 사이에 한국 축구가 보여준 양적, 질적 성장은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투자가 밑바탕이 되었음을 모두가 인정하고 있다. 이러한 투자는 대폭 늘어난 예산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며, 예산의 증가는 일선 축구인들의 땀방울과 함께, 많은 팬들이 축구 사랑의 마음으로 다양한 축구 상품을 구매한 덕분이다. KFA는 그 소중함을 잘 알고 있기에 투자할 곳에는 과감히 투자하고, 아낄 곳은 알뜰하게 아껴서 예산이 한푼도 허투루 쓰여지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글=KFA 행정지원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