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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대구시 수성구)
1.언제: 2023.11.11(월)
2.어디를: 경기도 이천시청 남쪽 호젓한 야산 줄기 오르내리며 즐거운 산따묵기!~
3.누구와: 산이조치요 번개산행팀들과~
4.날씨: 오전 산행 내내 꾸리무리한데다 서늘한 바람, 오후에는 햇빛~, 조망은 그저 그러코~
5.산행 경로: 이천 설봉공원 제2주차장~설봉저수지 오른쪽으로 돌아나와~제5쉼터 맞은편 나무계단 오름~학소정~오른쪽
나무계단 오름~뾰죽산(106m)~쉼터의자 전망대~안부 이정표~나무계단 오름~작은설봉산(153m)~석목원 이정표
왼쪽 이천시청 방향~사면길~내리막 곽산(?) 표지기~시청 테니스장으로 내려~주차장 도로따라~오른쪽 봉우리~
곽산(85m)~시청사거리 오른쪽~사거리 왼쪽~현대홈타운 표석~오른쪽 현대홈타운끝까지 올라~왼쪽 철문 안쪽~
지그재그 오름~솔미산(105.8m, 이천483 삼각점)~오른쪽 능선따라~이천역으로 내림~왼쪽 신작로로 이동~철로
교각 오른쪽으로 지나~신축 원룸 오른쪽 길없는 사면으로 오름~다소 거친길~절골산(75m)~걷기좋은 호젓한
능선길따라~현풍곽씨묘 지나~방축골산(113m)~내려섰다 오름~갈림길 오른쪽~왕디산(130m)~갈림길로 빽~
남쪽 마을길로 내림~전원주택 택지조성지~왼쪽 도로따라~인디어라운드 50m 표지판 오른쪽 다리 건너~왼쪽
아모르켄밴션웨딩 주차장 지나~인디어라운드 직전 왼쪽 개사육장(?)으로 올라~파란 물통 지나 오른쪽 다소
거친 능선으로~피박골산(73m)~묵은 철조망따라~닭장 움막 왼쪽 우회~파란 그물망(인디어라운드 설치?)따라
올라~골론산(110m)~호젓한 능선길따라~왼쪽 시야 트이는곳 조망~내려섰다 오름~돌무더기 갈림길~오른쪽~
북산(139.2m)~남쪽 능선 내림~범덕골전원주택단지 안으로 내림~마을 도로따라~덕림사 지나 삼거리 왼쪽~
신작로로 내려 횡단보도 건너 맞은편 GS주유소 오른쪽길로~한국가스공사 직전 오른쪽 공터로 올라~공터
왼쪽으로~길은 없어지고 미끄럽고 가파른 사면으로 힘들게 올라~초소 오른쪽으로 올라~남산(122.1m, 안성
418 삼각점)~남쪽 사면으로 내려~강릉유씨묘~묘지길따라 내림~강릉유씨 병사공파 거대한 가족묘역 지나~
왼쪽 마을길로 내려~파란스레트지붕 오른쪽으로 올라~갈림길 왼쪽~오른쪽 텃밭으로 올라~묘 지나 오름~
팅비산(75m)~남쪽 능선으로 내려~수확끝난 배추밭으로 내림~도로 왼쪽으로~신작로 왼쪽으로~유산4리
버스주차장 지나~오미마을 표석 맞은편 횡단보도 건너 버스주차장에서 종료(걸은 거리 10.7km, 걸린시간
여유있게 4시간)
가을비 답지않게
제법 많은 비가 내리더니
수은주 키가 쑥 낮아졌다!~
동네산 입구부터 불기 시작한 바람은
서정주 시인의 시처럼
'섭섭하게,
그러나
아주 섭섭지는 말고
좀 섭섭한듯만 하게..'
분다!~
산 허리를 휘어들면 부대 철조망 너머로 보이는 최정산과
그 뒤로 숨어있는 비슬산도
손바닥으로 쓰윽 문태마 하얀 서리가 묻아날듯 차갑게 느껴진다!~
운동기구 쉼터
역기 다이에 누버가 15kg짜리 역기를
쉬엄쉬엄 100뿐 하고 내리오이
한쪽 기티에 국화꽃 긋이 예쁜 분홍꽃이 올라와 있다!~
이런 꽃은 자생하는 꽃은 아이지 시푼데 누가 일부러 심어논기가?~
최근 식물도감 공부에 열공인 송교수가 및뿐 이바구하던 꽃 긋은데
휘발성 강한 286 대가리가 되노이 언제 날라가뿌고~
기억에 없어 휴대폰 힘을 빌린다!~
뭐어?~ 프랜치메리골드라꼬?~ 그런 이바구는 첨듣는긋은데?~
이 띠바가 꽁까 치는거 아이가 시퍼가 다시 검색을 해보이 정답이네!~
터덜터덜 내리와가 집으로 오는 길에
요즘 마님을 우울하게 맹그는 그 집앞을 지나게 된다!~
평소 붙어살다시피 친하게 지내던 마님 친구가
신랑하고 수십년간 운영하던 동네 이불집 문을 닫는다 칸다!~
장사를 접고 아예 멀리 강원도 홍천으로 보따리를 싸가 이사를 간다고!~
'점포정리, 폭탄세일'
집 거실에는 마님이 팔아준다꼬 갖다논 이불,요대기 긋은기
포철 꿀뚝보다 높게 재이가 있는데 지가 무신 재주로 이걸 다 파노?~
우리가 사가 처제나 이웃에 농갈라 조야 되지 시푸다!~
평생동안 지하실 컴컴한 곳에서 이불 가내공업을 하던 친구 남편 건강이 안좋아가
서울 딸들이 마련해준 홍천 땅에 새로 집을 지가 가는데
이달 말이면 입주가 가능하다 카네!~
올해는 가을을 더 이상 잡아두지 못하지 시푸고 마음 한구석만 아려온다!~
노화 현상인강?~ㅠ
오늘은 올 여름에 육수를 한바가치 상납하고 온 이천시 설봉산 쪽으로 다시 올라간다!~
설봉산은 대부분 갔다 온 곳이라 설봉공원 주변에 눈깔사탕긋이
깔리있는 야산들이 메타기를 관리하는 산따묵기 팀들의 미끼다!~^^
뫼들은 메타기 관리를 안하지만 남쪽 야산들이 궁금해 따라 올라간다!~
오늘 이천 낮 최고 기온이 7도에다 바람도 시개분다 카지만
한겨울에도 모자에 고드름을 달고 댕기는 땀보라 짧은티만 입어도
투다닥 움직이마 안견디겠나 켔띠 생각이 짧은 넘이 연식이 더 늘어났다 카는걸 깜빡했다!~
춥다!~
4시간 동안 물 한모금 안하고 투다닥 내리와가 얼른 잠바를 꺼내 입는다!~ 덜덜!~
하루 산행에 1타 12피!~ 이것도 기록이다!~
티미한 넘은 휴게소에서 홍일점 박여사가 짭찌리한 빼빼로를 농갈라 주길레 그제서야 오늘이 빼빼로데이, 11월 11일이라
카는거를 눈치챈다!~
현재 시각 오전 9시 10분!~
이천시 설봉산 아래 설봉공원 전기차 주차장으로 들어오이 맞은핀에 눈에익은 해병대 자원봉사 사무실이 보이고, 오늘
뫼들 산행에 동행을 자청한 송교수와 오른쪽으로 설봉저수지를 돌아나간다!~
여름에 와서 볼때보다 지저분하게 보이네!~ 날이 꾸리무리해서 그런강?~
산사랑은 어데로 가는데?~ 여저해가 17km 정도 띠가 원점회귀 할라 캄미다!~ 홍홍홍!~
사람도 및 안되는데 네패로 갈리뿐다!~ 박대장 박여사가 뚜엣, 그리고 김응응선배와 산사랑은 독고다이고,
뫼들은 송교수와 한패가 된다!~
설봉저수지를 돌아 산사랑과 사요나라를 하고 송교수와 제4쉼터, 5쉼터를 거쳐 도로 맞은핀 이정표가 비는 나무계단으로
올라간다!~ 학소정 0.07km!~ 올 여름에는 일로 내리왔다!~
주민들은 설봉산 부근만 뺑빼이를 돌고 내리가뿌가 그런지 계단을 발꼬 올라선 학소정은 여전히 지저분하다!~
설봉산은 학이 날라갈라꼬 나래를 펴는 형상이라 부학산(浮鶴山) 이라는 다른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여는
날개끝, 새 둥지와 같다하여 학소정이라꼬 이름을 부티났다 카는 스텐 안내판이 머쓱한 폼으로 기티에 서있다!~
오른쪽 계단으로 올라간다!~ 쉬엄쉬엄 올라서면서 올 여름 달아났는 뾰쭉산 짱배기 표지기가 무사할까 궁금했는데
나무계단에서 올리다보이 누리끼리한 뫼들 표지기가 안직 살아있다!~ 반가버라!~
첨에 이코스는 이미 지나간 곳이라 이천시청에서 산행을 시작할라 켔는데 송교수가 내빈으로 참석하는 바람에
써비스로!~ㅎ
잠시 더 진행하다가 쉼터 의자가 보이는 곳에서 설봉저수지와 설봉산 자락을 올리다 보이 여름보다 경치가 못하네~
저수지 주변 꽃들이 없어가 그런강?~
오른쪽으로 산사랑이 올라온 설봉공원 입구 갈림길이 보이는 안부로 내리섰다 다시 계단길로 올라서면 뫼들 표지기가
걸린 작은설봉산!~ 그때는 설봉산이 두개라 고도 표지기만 달아 났는데 송교수가 작은 설봉산으로 하자케가 쪼매하이
이름을 달아 논는다!~
작은 설봉산에서 및발자죽 안가마 이천시청 갈림길!~ 이정표가 가리키는 왼쪽 사면으로 내리간다!~
여름에도 석목원이라꼬 이름표를 달아났는 이곳은 귀신나오까 겁나드마는 말라꼬 이런 썩어빠진 나무 뿌리를!~
차라리 꽃이나 심어놀끼지!~
투닥투닥 내리가는데 어?~ 여가 곽산이라꼬?~ 다음 지도상 곽산은 시청 안쪽 나즈막한 봉우리인데!~
급한 내리막 직전에는 평소 산 이름 표시를 정확하이 하는 산꾼의 표지기가 걸리있어 뫼들도 의문부호를 단 표지기를
걸어두고 가파른 내리막을 조슴조슴 내리간다!~
투다닥 이천시청 테니스장으로 내리오이 남녀 공무원들이 공을 치고 있다!~ 휴일에도 테니스장을 개방하는 모양이지?~
오른쪽 주차장으로 돌아나가 회양목을 넘어 봉우리로 올라서면 무신 시설물 긋은기 보이는 다음 지도상 곽산 정상!~
오늘 산행중 유일하게 서울래기들 표지기가 안보이는 곳이다!~
도로따라 내리서면 특이한 모양의 시청 본관과 부속 건물들!~ 도자기를 형상화 한거긋따 카는 송교수의 해설을 들으미
신작로로 나오면 대각선 방향에 산뜻한 세무서 건물이 보이고~ 이곳은 대부분 건물이 5년 전후로 지어진 신시가지다!~
난중에 하산하고 이곳 이천시청 기경을 할라꼬 다시 돌아 오다가 산사랑과 랑데뷰를 하게된다!~
시청 앞 도로 오른쪽으로 가다가 신호등없는 네거리에서 왼쪽으로 건너가이 오룩스맵상 80m 짜리 뒷동산은 날라가뿌고
그 자리에는 올10월 완공했다 카는 아파트가 들어섰다!~ 아 아까버라!~ 메타기 숫자 하나 올릴 기회를 노치뿐다!~^^
이곳 고도가 70m 정도되이 10m 정도 날리는거는 일도 아이다!~
투닥투닥 걸어가마 솔미산 입구 현대홈타운 표석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틀어 아파트 끝까지 올라가다가 왼쪽으로 보마
철문이 열리있는기 보인다!~
제법 가파른 오르막을 지그재그로 올라서면 '이천403' 삼각점이 보이는 솔미산!~ 이끼 낀 삼각점은 훼손되가 식별이
불가능해 안내판을 참고한다!~ 여도 서울래기들 표지기가!~ 오늘 산행중 내내 만나는 반갑고도 밉상시러분 표지기!~
뫼들이 첨 올라가는줄 알았띠 저거뜰 위수 지역이라꼬 구석구석 다디비났다!~
얼마전 신설된 이천역 방향 오른쪽으로 틀어서 내리가면 이천역에서 올라오는 존길을 만나고~ 야자매트 깔린길을
내리서면 일부 시내버스 노선 종점이기도한 이천역!~ 역사 건물도 사발을 엎어 논거긋이 보인다!~
곳곳에 도자기로 유명한 이천시 조형물을 본다!~
역 광장에 무신 지구의긋은 조형물 제목은 '희망의 이천'
유네스코 창의 도시 선정과, SK하이닉스 증설, 특전사 유치' 등을 기념하고 모두가 하나되어 세계속의 이천을 만들어
가자 카는 염원을 희망적으로 표현하였다 카네!~ 부럽다!~
잠시 더 진행해가 철로 교각 오른쪽으로 틀어 나가면 신설 원룸 현수막이 달린 건물 여푸로 옹벽을 넘어 오른쪽으로
다소 거친 능선으로 올라간다!~
올라가다가 다음 지도상 절골산 위치가 애매해가 비슷한 봉우리 시개를 다 올라가본다!~ 첨 두개는 불합격!~
임도처럼 따까났는 길을 따라가다 왼쪽 봉우리로 올라서마 서울래기들이 요란하이 흔적을 남가났는 절골산!~
코팅지는 최근에 달아났는거 긋은데 누구 작품인공?~ 그런데 고도 표시가 제각각이다!~ 65m, 75m, 85m
뫼들은 등고선을 두분 시분 확인해보고 표지기를 달아 논는다!~
절골산에서 왕디산 가는 길은 환상적이다!~ 오늘 가는 야산은 도회지 인근 야산인데도 강원도 오지산 냄새가 물씬난다!~
호젓한 산길을 걷다보면 낙엽 밟는 소리가 알라들이 웃음이 넘어갈때 내는 깨득깨득 소리를 듣는다!~
및뿐이나 앞만 보고 가는 송교수한테 천처이 가자 카는 말이 티나올뿐 했다!~
절골산에서 얼마 안가 현풍곽씨 묘뒤로 방축골산으로 올라서게 되고, 다시 내려섰다 쉬엄쉬엄 올라서면 왕디산 짱배기!~
이름도 희안하네!~ 인터넷 검색을 해바도 못찼겠다 꾀꼬리다!~
절골산에서 왕디산까지는 1km도 안되는 거리에 산 시개가 쫄로미 안자있다!~
오늘 산행중 유일한 인물화 한장을 남긴다!~
남쪽 율현2통 마을회관 방향으로 투닥투닥 내려서면 왼쪽으로 전원주택 택지 조성을 해났는데 마을 진입로가 좁은데
길은 안널피노코 집을 짓는다꼬 길을 안널피마 전원주택 짓는거는 반댈세 카미 곳곳에 현수막을 달아났따!~
그 때문인지 공사는 답보 상태인긋꼬!~
잠시후 '인디어라운드 50m' 표지판을 따라 오른쪽 세멘다리를 건너이 왼쪽 주차장에는 차들로 만땅이고 알바생들이
차량 통제를 하고있다!~ 뭐어?~ 아모르컨벤션웨딩이라꼬?~ 혓바닥 깨물겟네 띠바!~
그라마 안쪽에 있는 '인디어라운드'는 뭐꼬?~
인터넷을 검색해보이 방갈로, 미온수 수영장, 매점,카페 등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어 가족들끼리 하루 보내기 좋은
곳이라 카네!~ 막상 골논산으로 올라가는 길에 내리다보이 규모가 어마어마!~
'인디어라운드' 정문 가기 직전 왼쪽 개사육장(?-개쒜이들이 때창을 함)긋은데로 올라서서 오른쪽을 휘어져 올라가면
파란 물통을 지나 잠시 거친 능선으로 올라서면 세멘 말뚝이 여저 박히있는 피박골산!~
서울래기들 표기기 여패 뫼들 표지기를 달아났는데 카페에 올릴라꼬 보이 허걱!~ '피박골산'을 '피막골산'으로!~
송교수도 뫼들 표지기를 달아주미 못본 모양이네!~ㅎ
후답자께서 혹시 이길로 지나가거들랑 '막' 우에다 점 두개 더 찍어 주이소!~ㅎ
잠시후 능선에 지났는 닭장을 우회하면 보초를 서던 개쒜이가 지 바람에 놀래가 딱딱거리미 검문을 해대쌌는다!~
다시 능선으로 점차 길이 좋아지기 시작하디 인디어라운드 철책 그물망따라 올라서면 골논산!~
아까 뫼들 일당들이 올라온 골이 논골인데 와 논골산이 아이고 골논산이고?~ 언넘이 이름을 꺼꾸로 부치났나?~
골논산을 지나마 길이 너무너무 좃타!~ 여럿도 아이고 두 사람만 오붓하이 걸어가이 더욱 그렇다!~
털복숭이 리기다소나무를 지나면 왼쪽으로 조망이 트이는 전망대!~ 이천의 자랑인 SK하이닉스 공장이 우뚝하고, 복하천
너머 산그리메들!~ 이천시는 젊은 도시라 곳곳에서 허물 벗기를 하고있다!~
다시 그늘 짙은 솔숲길을 가다보면 계속 따라오는 세멘말뚝이 예전에 이곳이 철조망 경계 지역임을 말해준다!~ 이렇게
넓은 지역 안에 있는 시설물은 무엇일까?~
내려섰다 다시 올라서면 송교수가 가르쳐준 잣솔방울긋은 마로니에 열매!~ 허연 배를 까디비고 떨어지는 독특한 이파리!~
낙엽의 폭신한 감촉과 발 아래 다져지는 소리를 들으면 허밍이 저절로 나오는 눈누랄라 길!~
돌무디기가 모이있는 봉우리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내리섰다 올라서면 북산!~ 설봉산 줄기에 있는 작은설봉산을 제외하면
능선상 최고봉이다!~^^
배꼽시계 알람이 들어와서 퍼져 안자가 15분 정도 요기를 하고 간다!~
잠시후 보따리를 정리해가 남쪽 덕림사 방향으로 내리간다!~ 투닥투닥 내리서이 전원주택 안으로~ 내리가보이 전부
모양이 고만고만한기 집쟁이가 지가 분양한 곳이다!~ 내리가보이 범덕골 전원마을 표석이 서가있다!~
마을길로 내리서면 이내 태고종 덕림사를 만나는데 개인 사찰인긋따!~ 삼거리로 내리서면 빵끼알 맨치로 벌건 열매를
주렁주렁 달고있는 마가목 주인은 두레손만두식당!~ 이 시간에도 손님이 없는지 주인 내외가 나와가 정원 손질을!~
터덜터덜 신작로로 나오마 '위킵, 물류통?~' 무신 소리여?~
횡단보도를 건너오이 버스주차장 이름이 드라마사거리?~ 이 근처에서 무신 드라마를 찍었단 말이가?~ 용인에서 일로
버스가 지나가네!~
건너핀에는 낭만짬뽕이 보이는데 저것도 프랜차이즈인강?~ 대구에도 있드마는~
GS주유소 오른쪽으로 틀어 남산 들머리를 찾아가는데 왼쪽에는 한국가스공사 건물이~ 철망 담장따라 갈라 카다가
그쪽이 가파르다 카는 송교수를 따라 오른쪽 공터로 올라섰다가 왼쪽으로 가보이 길이 뚝!~
잡풀 속으로 올라가다가 왼쪽 사면으로 올라가는데 얼메나 가파르고 미끄러분지 나무가지를 붙들고 사정을 한다!~
헥헥거리미 올라서이 관리가 잘된 초소가 보인다!~ 오래전 풍산금속 근처 산이나 대전쪽 한화 공장을 지나마 전다지
초소라 삐잉 둘러간 경험이 있는데 국가안전시설에는 이런 초소를 아직 운용하고 있는 모양이다!~
오른쪽으로 오르면 '안성418' 삼각점이 올라와 있는 남산!~ 비교적 주민이 많은 유산1리 쪽에서 보면 북쪽에 있는 산을
북산, 남쪽에 있는 산을 남산이라꼬 이름을 지은 모양이네!~
올라온 길로 및발자죽 빽해가 남쪽 능선으로 내리서면 이내 강릉유씨묘를 만나는데 연이어 같은 성씨의 묘가 나타나는걸
보이 이 산은 강릉유씨 선산인 모양이다!~ 넓은 묘길로 터덜터덜 내리서면 잠시후 시야가 트이미 무신 공원긋이 잔디밭이
나타나는데 평장묘다!~ 엄마야 무신 평장묘가 이리 크노?~ 축구장 만하네!~
입구에는 '강릉유씨 병사공파 가족묘역' 이라 카는 표석을 새아났는데 그 규모가 어마무시하다!~
문중은 자자손손 사후 묘자리 걱정이 없을 정도로 여유가 있겠다!~
뫼들은 아직 지가 누불 자리를 못찾고 화장해가 뿌리뿌지 뭐 카미 어벙한 생각만!~
왼쪽으로 마을길을 찾아 내리오다 오른쪽 파란 스레트 지붕이 보이는 허술한 건물 쪽으로 마지막 봉우리인 팅비산을
찾아 올라간다!~ '우왕' 아이 깜딱이야!~
이 쒜이 기침도 안하고 큰 소리로 검문을 하고 있어!~ 노랑물 찔길뿐 했자나!~ 하얀 철대문을 붙잡고 있는 개쒜이는
뫼들 덩치보다 더큰 개쒜이다!~ 문을 닫아나씨 망정이지 티나오마 우얄라꼬 주인넘은 목줄을 안해났노?~
갈림길 왼쪽으로 들어섰다가 오른쪽 텃밭으로 올라서면 무덤을 만나고, 무덤 뒤로 올라서면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
이름도 괴상한 팅비산인데 여는 서울래기들이 안올라왔겠지 켔띠 허걱!~ 한발 늦었네!~
반갑기도 하고 밉상시럽기도 한 서울래기들 표지기 여패 뫼들 표지기를 걸어두고 후다닥 남쪽으로 내리서이 수확이
끝난 배추밭이다!~
왼쪽으로 도로로 내리서서 횡단보도가 보이는 왼쪽으로 이동, 유산4리 버스정류장을 지나 오미마을 표석 맞은편
버스정류장에서 둘레길 걷듯 편안하게 끝낸 이천시청 남쪽 능선길 종주를 마감한다!~ 11km가 채안걸리는 거리에
여유있게 4시간 걸린다!~ 일부 구간을 제외하면 나무나 호젓하고 순한길이라 기억에 오래오래 남지 시푸다!~
첨에는 이천시청까지 버스를 타고 갈라 카다가
보따리를 정리하고 나이 마침 빈 택시가 오길레 '시도뿌 시도뿌!~'
송교수를 급하게 불러 태우고 이천시청으로 간다!~
두 사람 버스 요금이나
5km 채 안되는 시청까지 택시 요금이나 큰 차이가 안나이 차라리 택시를 타능기 핀하지 시퍼가!~
10분도 안걸리가 시청에 도착하이 시간 여유가 있어 시청도 함 둘러보고
600여m 정도되는 설봉공원까지 시내 기경도 하미 살방살방 걸어갈라켔띠
닝기리기리 무전이 날라온다!~ 언넘이고?~ 어?~ 산사랑이네!~
지금 설봉공원 입구쪽인데 거 어딘겨?~
여는 이천시청인데 시청 기경도 하고 살방살방 공원 주차장으로 걸어 갈라칸다!~
쌍방울 울리미 띠갈라카이 기다리보이소!~
10분 정도 지나이 시청 뒷통수에서 산사랑이 짜안 나타난다!~
운동을 하고나마 단백질을 보충해야 되이 돼지국밥 무러 갑시다!~
돼지국밥집이 근처 있을라?~
걷고 걷고 묻고물어 관고전통시장 내에 있는 소문난 순대국밥집으로 간다!~
어?~ 오늘 여서 주민들 노래자랑을 하는 모양이제?~
코드를 입은 영감재이도 올라오네!~ 트롯 결선대회?~ 결선까지 올라온걸 보이
영감재이도 한노래하는 모양이다!~
식당에 드가이 메뉴는 순대국밥인데 산사랑은 돼지국밥이라고!~ 뭣땜씨!~
순대는 및개 안되고 전부 돼지고기잖아요!~
순대고 나발이고 맛만 좃쿠마는!~ 최근에 묵어본 돼지국밥 중에 최고의 맛이다!~
거다 윤기가 있는 이천쌀로 지은 공기밥이 터억 올라오이 뫼들 식욕 브레끼가 파열!~
평소에 반틈도 안묵던 공기밥을 삼분지 이나 밥에 말아뿌고 막걸리 두통을 시키가
송교수는 쪼매주고 산사랑하고 둘이 콜콜콜 해뿌이 배가 터질라 칸다!~
집에 들어와가 옷을 벗어가 빨래통에 여코 샤워를 하고 새옷을 갈아입고나이 잠이 쏟아진다!~
이 띠바가 저녁 안묵나?~ 뭇따!~ 뭐어?~ 뭇다꼬?~ 저녁 무러 온다미!~ 언제?~ 문자 바라!~
허걱!~ '저녁 묵고 감미다' 카고 쳤는데 우예 '저녁 무러 감미다'로 바끼있노?~
막걸리 쪼매 묵었는데 취했나?~ 딸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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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대구시 수성구)
첫댓글 ㅎㅎㅎ
웃음을 부르는 후기 즐감합니다.
저자리에 저까지 있어야하는데 개인적 사정으로...아무튼 수고 많으셨습니다.
언제나 멋지고 실감나는 산행기 잘보고 갑니다. 덕분에 돼지국밥 잘먹고, 막걸리 먹는바람에 대구로 오는길에 깜박깜박 졸았습니다. 담에 산에서 뵙겠습니다. ~~~~~~~~~
그날 설봉산은 대다수가 기답사한 산이라
몇 안되는 사람들이 각개전투 대형으로
흩어져서 산행한 특이한 케이스였네요!~ㅎ
뫼들은 송교수와 시청 남쪽 자락 야산긋이 나즈막한
산들을 이어갔는데 몇군데 들머리를 제외하고는
너무너무 호젓한 길이라 기억에 오래 남을듯 하네요!~^^
마침 비슷한 시간대에 내려온 산사랑과
돼지국밥집 찾아 삼만리를 한 끝에
맛집을 찾아 뒷풀이를 거나하게 했심다!~
해가기 전에는 실물 기경을 할수 있겄제!~ㅋ
@san사랑 언제나 막 달리자 모드 산사랑님!~
활기찬 모습 보기 좃심다!~ㅎ
그날도 산사랑님의 돼지국밥집 찾아 삼만리를 한 덕에
전통시장에서 맛있는 국밥을 안주삼아
막걸리 한잔으로 피로를 풀기도 했네요!~
담 기회에 그런 기회를 다시 만들어 봅시다!~ㅋ
@뫼들(대구시 수성구) 해가기 전에 막걸리 한잔 해야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