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구미호 식당』 시리즈의 새로운 이야기
“죽은 이의 시간을 빌려
당신의 가장 간절한 소원을 들어드립니다!”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지는 구미호 카페,
달이 뜨는 날 찾아주세요!
“남의 시간은 결국 내 것이 될 수 없었다.
내 삶을 책임질 수 있는 것은 오직 나뿐이다!”
보름달이 뜬 어느 날,
의뢰를 받고 죽은 사람들의 물건을 파는
수상한 ‘구미호 카페’에 찾아가게 된 오성우.
“카페에서 물건을 산다면,
정해진 시간 동안 간절히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지요.”
비밀스러운 구미호 카페,
여러 사람들의 소망이 뒤섞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청소년 베스트셀러 『구미호 식당』 시리즈의 박현숙 작가가 네 번째 이야기인 『구미호 카페』를 출간했다. 『구미호 식당』, 『저세상 오디션』, 『약속 식당』부터 『구미호 카페』까지, 시간에 대한 박현숙 작가의 철학이 시리즈를 관통하고 있다.
『구미호 식당』은 ‘당신에게 일주일밖에 시간이 없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요?’, 『저세상 오디션』은 ‘당신이 자신에게 진정으로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약속 식당』은 ‘이 세상에서 못다 이룬 약속을 다음 생에서 지킬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번 『구미호 카페』에서는 ‘지금 당신이 가장 간절히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물으며, 남의 시간과 삶을 탐내지 않고 지금 이 순간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
남의 것은 커 보이고 훌륭해 보이는 반면 내가 가진 것들, 내게 머무는 것들은 한없이 보잘것없고 부족하게 여겨지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그래서 지나고 나서야 내가 가진 것들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깨닫는 우를 범하기도 한다. (…) 내가 가진 시간은 내 시간이기에 소중한 것이다. 내게 주어진 시간은 내가 만들어 나가면 되는 것이다. -창작노트에서
살다 보면 타인을 부러워하게 되는 순간이 온다. SNS를 통해 다른 사람들의 삶을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는 요즘은 더더욱 그렇다. 부자를, 예쁘고 잘생긴 사람을, 지위가 명예가 있는 사람을 부러워하고 때로는 ‘내가 저 사람과 같은 삶을 살게 된다면 어떨까’ 하는 달콤한 상상에 빠지기도 한다.
‘구미호 카페’는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것을 이루게 해주는 곳이다. 우리가 상상만 해온, 타인의 시간을 살아볼 수 있는 마법 같은 기회를 얻게 된다. 나의 시간 중 어느 부분을 대가로 치르고 죽은 사람의 물건을 사면 일정 기간 동안 그 사람의 시간을 살아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결코 남의 시간은 내 것이 될 수 없다. 내가 간절히 바라는 것은 오직 나만이 이룰 수 있으며, 내 삶을 책임질 수 있는 것도 오직 나뿐이다. 결국 구미호 카페가 손님들에게 선물하는 것은 ‘타인의 시간을 살아볼 기회’가 아니라,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깨달음’인 것이다.
이야기꾼 박현숙의 재치 있는 묘사와 마법 같은 이야기로 가득한 『구미호 카페』의 문을 두드려보자. 불사조를 꿈꾸는 구미호 심호와 애송이 구미호 꼬리가 당신을 환상적인 이야기 속으로 초대할 것이다.
줄거리
보름달이 뜬 어느 날, 오성우는 길에서 받은 전단지를 들고 ‘구미호 카페’에 찾아간다. 달이 뜨는 날만 문을 여는 곳, 그리고 죽은 사람들의 물건을 파는 곳. 미스터리한 그 카페에서 성우는 카페 직원의 이상한 안내를 받는다.
“카페에서 물건을 산다면, 정해진 시간 동안 간절히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지요.”
미심쩍어 며칠 동안 카페를 구경만 하던 성우는, 짝사랑하는 ‘지레’가 카페에서 털장갑을 사는 것을 보곤 마침내 계속 눈에 밟히던 다이어리를 산다. 그리고 카페 안쪽 방에서 불사조를 꿈꾸는 구미호 ‘심호’를 만나 앞으로 18일 동안 꿈꾸는 대로 살 수 있으며, 다이어리의 값은 18일이 모두 지난 후 알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성우는 잘생긴 데다 부잣집 아들인 사촌 ‘재후’가 지레에게 반지를 주는 것을 보고 자신도 지레와 친해지고 싶다고, 돈벼락이나 떨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다이어리를 갖게 되자마자 정말 소원이 이루어진다. 어떻게 그게 가능할 수 있었던 걸까?
성우는 정말 지레와 가까워질 수 있을까? 지레는 무엇을 이루고자 털장갑을 사간 걸까? ‘구미호 카페’에서 산 물건의 값은 무엇으로 치르게 될까? 비밀스러운 구미호 카페, 여러 이들의 소망이 뒤섞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저자 소개 - 박현숙
2006년 『대전일보』 신춘문예 당선으로 작가가 되었고, 제1회 살림어린이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아이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가장 즐거워하며 그 시간에는 마치 새로운 세상을 선물 받는 기분을 느끼곤 한다.
작품으로 청소년 베스트셀러 『구미호 식당』 시리즈, 『저세상 오디션』 『약속 식당』이 있으며 『6만 시간』 『발칙한 학교』 『금연 학교』 등과 아동 베스트셀러 『수상한 시리즈』 『마트 사장 구드래곤』 『국경을 넘는 아이들』 『뻔뻔한 가족』 『시원탕 옆 기억사진관』 『아미동 아이들』 『나는 증인이 아닙니다』 등이 있다.
창작 노트
남의 것은 커 보이고 훌륭해 보이는 반면 내가 가진 것들, 내게 머무는 것들은 한없이 보잘것없고 부족하게 여겨지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그래서 지나고 나서야 내가 가진 것들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깨닫는 우를 범하기도 한다.
나는 나이고 타인은 타인이다. 나는 다른 이가 될 수 없고 다른 이는 내가 될 수 없다. 내가 가진 시간은 내 시간이기에 소중한 것이다. 내게 주어진 시간은 내가 만들어 나가면 되는 것이다.
어느 날 구미호 카페 입구에 섰을 때 여러분이 어떤 선택을 할지는 오로지 여러분의 몫이다. 후회하지 않는 선택을 하길 바란다.
차례
달이 뜨는 날에만 문을 여는 카페
내 일상을 엉망으로 만든 아이
2000년 6월 3일
다이어리의 정체
동명이인?
의심하지 마세요
지레에 대해서는 뭐든지 궁금하다
사라진 돈
죽은 자의 시간은 오늘과 내일이 연결되지 않는다
구미호 카페 룰은 지켜야 해
각자의 비밀들
재후는 어떤 시간을 받았을까?
괜찮아?
영조와 영조 아빠 그리고 간절한 바람
재후만 성공한 건가?
구미호 카페
에필로그 –사라진 우리들의 시간!
『구미호 카페』 창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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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구미호식당 시리즈 다 재미있게 읽어서 반가운 마음에 신청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12.07 13:26
구미호 카페, 신청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12.07 22:16
반가운 구미호 시리즈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신청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12.08 13:37
가볍게 읽을수 있는 책인것 같아서 신청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12.09 09:59
구미호의 파도가 대단하네요. 앞서 나온 전편들의 서사가 항상 제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번에도 기대하는 마음으로 신청해봅니다
저도 신청요...구미호시리즈 반갑네여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12.14 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