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0대 중반에 접어드는 애엄마구요..
여상나와서 경리쪽일만 계속 해왔거든요(결혼출산으로5년쉬었구요)
지금은 법인회사에서 경리일은 하고 있긴한데 앞으로 얼마나 더할수
있을지.. 사실 회사에선 그만두라고 하진 않지만 평생직장이긴 힘들거
같아서요..여기가 마흔 넘어서 하기도 좀 그렇고 제앞엔 모두 20대 미스들이었는데
제가 첨으로 기혼자로 입사한 케이스거든요..
부장님왈 지나가는 소리로 경리쪽은 오래 다녀봐야 4,5년 그정도였다구..
암튼 계속 돈을 벌어야 되는데 향후 3년후정도가 걱정이예요..
그때되면 더이상 눈치가 보여서 다니기는 저스스로가 힘들거 같아서요..
참고로 여직원은 저 혼자구요.. 모두 남자 상사분들..
짐 그만둬도 마땅히 특기도 없고 배운게 경리쪽일이라..
그렇다고 회계사무실은 아줌마들도 다니던데 경력만 있음.. 전 그쪽도 아니구..
나름 앞날이 걱정돼서 요즘 잠도 오질 않아요..
장사도 밑천이 있어야지.. 나이들면 식당설거지라도 해야되나? 흑 눈물이..ㅜㅜ
평생 제 밥벌이는 해야 되는데... 그냥 주절주절 제 넋두리 함 해보네요..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 우리사는 이야기 ☜
☆-독백
마흔넘어서는 뭘 해야 할지...
노란튤립
추천 0
조회 364
08.02.27 16:26
댓글 13
다음검색
첫댓글 공감 백배...ㅠㅠ
저는 41이구요.. 직장생활은 결혼하고 푹~쉬다가 38부터 했어요.. 나이를 그다지 되새기면서 생활하지는 않아요. 나 아니여도 경리는 아무나 와도 하는일---이라는 생각도 안해요. "나니까 이만큼 하는거야 " 자신감을 가지고 회사에 중심이 되세요. 고급인력이 설겆이 라니요 ^^~
저랑 동갑이네요..반가워요..^^*
남 일같지가 않아요. 나이먹으면 집에만 있어야 하는건지 원...- -
전 43살..열나 잘 살고잇더염^^ 그때가도 여전할겁니다..걱정마세요. 자신감을 가지시고...나이들고 아줌마같단 느낌을 상대에게 주지마세요. 커리어우먼이자나여..많이벌던 적게벌던...그만큼 자신감은 자신에게 나오는겁니다. ^^
여랑님 말에 동감입니다. 저도 약간은 불안한감에.. 그래도 차후를 위해서 조리사자격증,택시면허증까지..ㅎㅎ 나중일은 나중에 짐 충실하면 되져.. 무슨일이든 다 잘하실거 같아요.
진짜 제 고민거리를 적으신듯하네요...ㅡㅡ;;
미혼이란 거 빼곤 저랑 100% 동감..
내나인44살.. 걱정하지마세요. 나이가들면 드는나름대로 또다른 매력적인 모습들이 나타날거여요 저도 5개월전 지금의 회사에 입사했구요.. 그렇다고 실력이 월등한건아니에요 . 할수있다는 자심감이 무엇보다도 큰힘이되거든요.화이팅~
저도 공감이네요.ㅠ,ㅠ 이런 계통에서 저만 나이 많은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많네요.이정도 나이되서 설겆이 안하고 이런일 하는거에 자부심을 갖고 우리 힘내요....
남 얘기같지 않네요~ 그래도 우리 다같이 힘내요... 아자 아자... ^^
저두 공감이 가네요. 40흔을 바라보고있는데. 회사도 그렇고 능력도 없고 이나이에 이직도 안될꺼고 한숨만 나오네요
일케 댓글들 올려주시니 님들 감사드려요.. 그냥 저 혼자 나름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올린글인데.. 그렇죠..향후 어떻게 될지라도 지금부터라도 뭔가 지식을 습득할만한 공부를 해야 할거 같네요..님들도 함께 잘 헤쳐나가 보아요.. 힘들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