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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9.2 언론보도
K B S
국비 확보 험로 예상
전라남도가 내년 필수 국비 사업으로 13건을 정부에 제출했으나 기획 재정부 심의에서 5건은 아예 반영조차 안 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라남도와 민주당이 오늘 국비 확보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유철웅 기자의 보돕니다.
목포와 보성, 순천을 잇는 남해안철도 고속화 사업!
지난 2천 7년 중단된 공사를 재개하기 위해 전라남도가 내년도에 국비 지원을 요청했고 국토교통부는 2백억 원을 반영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기획재정부의 예산 심의에서 한푼도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목포와 송정리 사이 호남고속철도 사업도 천억 원을 요청했지만, 정부예산에 책정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전라남도가 내년도 국비 예산이 꼭 필요하다고 정부에 지원을 요청한 13건의 사업 가운데 5건의 사업이 기재부 예산심의에서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백억 원을 요청한 흑산도 소형공항 건설 예산은 겨우 3억 원만 반영되는 등 나머지 5개 사업은 예산 규모가 대폭 축소됐고 2개 사업은 타당성을 재조사하고 있습니다.
<녹취>양복완/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 ;2천17년까지 호남고속철을 완공하기 위해서는 내년도 예산이 필요한데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내년 국비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민주당이 정치적 기반인 전남지역을 찾아와 예산 확보를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국회에서 예산을 심의할 때 전남지역의 숙원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전병헌/민주당 원내대표 ;숙원사업 파악해서 핵심 사업은 관철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예산의 규모는 크지 않기 때문에 전라남도가 만족할 만 수준의 예산확보에는 험로가 예상됩니다..
여수 관광지 여름관광객 합계 '2백만 명'
올 여름 여수의 주요 관광지 방문객을 다 합치면 2백만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여수시는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25일까지 여수 엑스포 해양공원에 59만 명, 14개 해수욕장에 31만 명, 오동도 28만 명 등 2백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수시는 무료 관람 관광지는 추정치이고 관광지 여러 곳을 방문한 관람객은 중복돼 세어 졌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여수경찰서 전남 경찰서 평가 1위
소속 경찰관이 우체국 금고털이 혐의로 구속됐던 여수경찰서가 전남경찰청 관내 경찰서 평가에서 1위로 선정됐습니다.
전남지방경찰청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 사이 기간동안 부패비리 척결과 4대 사회악 근절, 112신고 대응체계 등 7개 분야 활동 대한 평가를 통해, 전남지역 21개 경찰서 가운데 여수경찰서를 최종 1위로 확정했습니다.
여수 오동도 동백열차 새로 제작
여수 오동도 동백열차가 새로 만들어집니다.
여수시는 지난 1996년에 만들어져 운영중인 동백열차 1대가 노후화에 따른 안전성 부적합 판정을 받아 4억 원을 들여 1대를 새로 만들고 이를 올 연말쯤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새로 만들어지는 열차는 겨울철 탑승객들이 춥지 않도록 밀폐형으로 만들어집니다
해경, 해수욕장 안전관리 기간 연장
해경이 해수욕장 안전관리 기간을 연장합니다.
여수해경은 이번 주말과 휴일까지 해수욕장 대부분이 폐장하지만 바다를 찾는 막바지 피서객들이 있어 해수욕장 안전 관리를 일주일 연장해 다음달 9일까지 안전요원을 고정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여수 방죽포와 모사금 해수욕장은 지난 24일 폐장했고, 고흥 남열과 여수 만성리 해수욕장은 내일 폐장할 예정입니다.@@@
한화 아쿠아 '샌드타이거 상어' 4마리 반입
여수 한화 아쿠아플라넷이 전 세계에서 보호종으로 지정된 ''''샌드타이거 상어''''를 반입해 관람객들에게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반입된 상어의 크기는 길이 2미터, 무게 25킬로그램 정도로 모두 4마리입니다.
아쿠아플라넷은 샌드타이거 상어 반입을 기념해 다음달을 상어의 달로 정해 기념품 제공 등의 행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M B C
'여수시내버스 운행 줄어'
여수시내버스 노사의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오늘(1)부터 버스 운행이 줄어듭니다.
여수시에 따르면 근로여건 개선을 요구하는 시내버스 노조와 경영 악화 등의 이유로 해결이 어렵다는 업체측의 교섭이 실패함에 따라, 버스노조는 오늘(1)부터 시내버스 추가 근무를 중단할 방침입니다.
여수시는 이에 따라 모두 14개 노선 32대의 버스 운행을 취소하고, 운행횟수도 260여회를 줄일 계획이어서,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여수시내버스노조는 그동안 하루 최대 18시간 정도 근무하는 시내버스 기사의 특성상 격일제 근무가 원칙이지만, 버스기사 부족으로 추가 근무가 계속된다며
개선을 요구해 왔습니다.
추석맞이 도로변 환경정비 나서
여수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대대적인 도로변 환경정비에 나섭니다.
여수시는 추석 명절 이전까지 주요 관광지와 영락공원 도로변을 대상으로
풀베기와 가로화단 정비 등 도심정비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시는 이 밖에도 180개소의 공원과 어린이놀이터에 대해 고장 난 시설물 정비와 제초작업을 병행합니다.
여수시 한려동 주민센터도 세계박람회장 진입로와 주요 도로변에 아름다운 가을 꽃길을 조성에 나섰습니다.
오는 11일, 여수서 취업.창업 박람회
2013 여수시 취업.창업 박람회가 오는 11일, 여수 진남체육관서 열립니다.
올해로 세번째를 맞는 여수시 취업.창업 박람회는 여수시와 여수상공회의소가 공동 개최하며, '직접채용관'과 '간접채용관','취업.창업 컨설팅관'과 '직업훈련 정보관'이 운영됩니다.
또 여수산단 대기업에서 참여하는 '여수산단 취업 상담관'과 '은퇴자 인생 이모작 상담관' 등 맞춤형 구직 컨성팅이 지원됩니다.
'80억 횡령공금, 어디서 찾나?'
얼마 전 여수시 80억 원 횡령 사건에 대한 2심 재판에서 횡령 공무원과 그 아내에게 거액의 추징금이 새로 선고됐습니다.
하지만, 여수시는 정작 횡령공금을 환수할 만한 증거가 딱히 없어 고민스런 모습입니다.권남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사상 초유의 공무원 횡령 사건으로 기록된 여수시 전 회계과 공무원의 80억 원 공금 횡령.
최근 광주고등법원에서 횡령 공무원 김 모씨와 그의 아내에게 추징금 80억 원을 새로 선고하면서,이들이 물어야 할 돈은 140억 원을 넘겼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환수된 금액은 8억 4천 5백여 만원으로, 횡령공금 80억 7천 7백만 원의 10% 수준에 불과합니다./
문제는 20건이 넘는 민사소송에서 여수시가 승소할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다는 데 있습니다.
여수시 일부 관계자는 "이번 소송에 제출된 증거가 검찰의 조서 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승소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지난 달 여수시는 횡령 관련 사채업자를 상대로 낸 5억7천여만 원의 부당이득 반환 소송에서 패소했습니다.
사건발생 초기, 30억 원 정도는 환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던 여수시.
'신고보상금 지급 조례'까지 제정했지만,아직 별다른 성과는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여름 관광객 200만 명 방문
올 여름 200만 명의 관광객이 여수를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수시는 여름 휴가철인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여수를 다녀간 방문객수를 조사한 결과,200만 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엑스포해양공원 빅오쇼와 스카이타워, 디지털갤러리에는 가장 많은 59만 명이 찾았고,다음으로는 만성리를 포함한 14개 해수욕장 31만 명, 오동도 28만 명, 아쿠아플라넷 25만 명 순으로 방문했습니다.
K B C
여수박람회장 부두, 거점형 마리나항만 선정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부두가 거점형 마리나 항만으로 선정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여수세계박람회장 부두를 비롯해 군산 고군산, 울산 진하 등 전국 6곳을 국가가 지원하는 거점형 마리나항만으로 선정하고 기본조사 설계에 착수했습니다.
해수부는 한 곳당 최대 300억 원을 지원해 마리나 기본시설을 조성하고 민간사업자를 모집해 오는 2017년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입니다.
여수경찰서, 치안성과 전남 1위
여수경찰서가 치안성과 우수 경찰서로 선정됐습니다.
여수경찰서는 부패비리척결, 서민생활 보호 등 7개 분야에 대한 평가 결과,
전남 21개 경찰서 가운데 1위를 차지해 전남청 대표로 전국 최우수 서 선발전에 나서게 됐습니다
여수경찰서는 지난해 현직 경찰이 연루된 우체국 금고털이 사건 등으로 전국적인 망신을 사기도 했지만 여수박람회 성공을 위한 치안유지와 교통정리에 헌신적인 활약을 펼친 점을 인정받았습니다
여수*고흥 앞 바다 적조 소멸
한달 넘게 여수와 고흥 앞 바다를 점령한 유해성 적조가 소멸됐습니다
남서해수산연구소는 어제(29)까지만 해도 여수와 고흥에서 ml당 최대 50마리였던 적조생물이 오늘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여수와 고흥해역에는 아직 적조주의보가 발령돼 있는 상태인데 수온이 높아지면
언제든 적조가 나타날 수 있어 여전히 어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C B S
오동도 동백열차 신규 제작
여수 오동도의 명물 동백열차가 새롭게 선보인다.
여수시는 4억 원을 들여 새 동백열차를 제작해 연말에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로 제작되는 동백열차는 겨울이나 비가 올 때도 탑승객의 불편이 없도록 밀폐형으로 만들어진다.
현 동백열차는 지난 96년과 97년 2대가 제작된 것으로 이 가운데 1대는 노후화에 따른 안전성 부적합 판정으로 올 들어서는 한 대만 운영되고 있다.
여수 취업 창업 박람회 개최
제 3회 여수시 취업 창업 박람회가 오는 11일 진남체육관에서 열린다.
여수시와 상공회의소가 함께 여는 이번 박람회는 현장에서 직접 구직자를 면접하는 직접채용관과 이력서 접수를 대행하는 간접채용관,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컨설팅관 등으로 꾸려진다.
또 여수산단 대기업이 참여하는 취업상담관과 은퇴자 인생 이모작 상담관, 협동조합 상담관 등 취업과 창업 상담이 보다 세분화할 예정이다
여수시내버스 결국 감차 운행
운전기사 충원에 대한 노사 협상 결렬로 여수시내버스가 1일부터 감차 운행함에 따라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여수시는 운전기사 충원을 놓고 시내버스 3사 노사가 지난달 31일 4시간이 넘는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해 1일부터 감차 운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내방면 7개 노선과 쌍봉 방면 4개 노선, 돌산 방면 2개 노선, 삼일방면 1개 노선 등 14개 노선에서 모두 32대 차량이 운행을 중단했고, 운행횟수도 하루 708회에서 444회로 264회가 줄었다.
여수시는 감차 운행에 따른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오전 출근시간대 주요 이용노선과 농어촌 노선은 최대한 기존 운행시간을 유지할 계획이다.
여수 시내버스 3사 노조는 운전기사 부족에 따라 단체협약에 명시된 격일제 근무에서 벗어나 3~5일 연속 근무가 이어지는 격무가 계속되자 지난달 중순부터 근로여건 개선을 요구하며 사측과 협상을 벌여왔다.
여수경찰서, 전남 치안성과 1위
여수경찰서가 전남지방청 산하 경찰서 가운데 치안성과 1위 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남지방청은 지난 5월말까지 일년간 부패비리 척결과 시민생활보호, 현장대응력 강화 등 7개 분야에 대해 평가한 결과 여수경찰서가 분야별로 두루 높은 점수를 따내 최우수 관서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여수경찰서는 지난해 말 불거진 우체국 금고털이 사건 이후 추락한 신뢰 회복을 위해 7대 전략 과제를 수립해 추진하는 등 열정을 다한 결과로 풀이하고 있다.
여수경찰은 이에 따라 본청에서 실시하는 전국 평가에서 전남 대표 서로 참여해 최종 1위를 다툰다.
여수, 국가 지원 거점형 마리나 항만 조성
여수 엑스포장 앞바다에 정부가 지원하는 거점형 마리나 항만이 조성된다.
해양수산부는 “여수 엑스포장 등 전국 6곳을 국가지원 거점형 마리나항만으로 선정하고 기본조사 설계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한 곳당 최대 3백억 원을 지원해 대상지별 여건에 맞게 해양관광과 요트 제작 등 마리나산업 중심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선정된 6곳은 여수 엑스포장을 비롯해 전국 군산 고군산과 경남 창원 명동, 경북 울진 후포, 울산 울주 진하, 인천 옹진 덕적도 등이다.
연합뉴스
여수 시내버스 1일부터 부분 파업
노사협상 결렬… 174대 가운데 32대 1일부터 운행 중단
(여수=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전남 여수 시내버스가 노사 협상결렬로 1일부터 일부가 운행 중단에 들어갔다.
1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시내버스 3개사 노사가 지난달 31일 공동으로 벌인 협상이 결렬되면서 이날 오전 6시부터 전체 174대의 버스 중 32대가 부분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지금까지 시행해온 격일제 근무가 운전원 부족을 이유로 최근 3∼5일 근무후 하루 쉬는 형태가 되자 이에 대한 개선을 사 측에 요구했다.
그러나 사 측은 경영난 악화, 버스자격제도 시행에 따른 운전원 충원 애로 등을 이유로 이를 거부, 합의에 실패했다.
노조는 요구조건이 관철될때까지 이번 부분 파업 고수 방침을 밝혀 일부 운행 중단사태가 지속될 전망이다.32대는 운전원이 부족한 14개 노선을 운행하는 버스다.14개 노선은 시내 중심가 7개 노선(2·18·333·555·666·777·999번), 쌍봉방면 4개 노선(80·81·83·88번), 삼일방면 1개 노선(52번), 돌산방면 2개 노선(113·114번) 등이다.시는 빠른 시일 내 노사간 합의점 도출을 통해 시내버스 운행을 정상화시킨다는 입장이다.
'금고털이'오명 여수경찰 전남청 평가 1위 '명예회복'
(여수=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소속 경찰관이 금고털이 범행을 주도해 큰 불명예을 안았던 여수경찰서가 전남경찰청 관내 경찰서 평가에서 1위로 선정돼 명예회복을 했다.
30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전국 치안성과 우수 경찰서 선발을 위한 전남경찰청 평가에서 전남 21개 서 중 1위를 차지했다.
전남청은 먼저 지난해 최종 성과 평가와 올해 중간 성과 평가 성적을 합산, 여수, 순천, 나주 등 3개 서를 1차 선발헀다.
이어 3개 경찰서를 놓고 부패비리 척결, 4대 사회악 근절 등 서민생활 보호, 112신고 대응체계 등 현장 대응력, 고객만족 치안활동, 경찰서 자율시책 과제 등 7개 분야에 대한 평가를 벌여 여수경찰서를 최종 1위로 확정했다.
여수경찰서는 추후 본청에서 실시하는 전국 치안성과 우수 경찰관서 선발 평가에 전남청 대표로 출전, 타 지방청 소속 경찰서와 '경찰서 TOP'을 놓고 겨루게된다.
정재윤 여수경찰서장은 "지난해 여수엑스포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신뢰를 잃고 상심이 컸지만 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노력한 덕분에 1등서가 됐다"며 "앞으로도 더 노력해 주민들로부터 진정 신뢰받는 경찰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여수박람회 효과 지속…여름 한 달 여수 방문객 200만
(여수=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여수박람회 개최 효과에 힘입어 올해 여름 한 달 여수를 찾은 방문객이 200만을 기록했다.
30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름 휴가 시기인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여수를 다녀간 방문객이 200만명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찾은 곳은 여수박람회장으로 빅오쇼와 스카이타워, 디지털갤러리 등을 구경하기 위해 59만명이 찾았다.
만성리 등 14개 해수욕장 31만명, 오동도 28만명, 아쿠아플라넷 여수 25만명, 해양수산과학관 12만명, 거북선유람선 7만5천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여수시는 지난해 여수박람회의 개최와 함께 KTX와 고속도로 등 교통망 구축, 호텔 등 숙박시설 완비, 여수시 지명도 제고 등이 이뤄진 덕분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수도권을 연결하는 KTX전라선, 영남권과 연계된 광양을 거친 이순신 대교 개통 등으로 수도권과 영남권 관광객이 크게 늘고 완주-순천 고속도로, 순천-영암 고속도로 등의 개통으로 호남권 관광객 접근성도 크게 개선됐다.
또 여수박람회 숙박 인프라로 구축된 고급호텔, 콘도 등은 이 기간 평균 투숙률이 92%에 달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크게 일조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이 밖에도 섬체험, 해양 레일바이크, 거북선 야경투어 등 이색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타 도시와의 차별화 전략도 방문객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여수 한화 아쿠아리움에 샌드타이거 상어 상륙
아쿠아플라넷 여수에 반입된 샌드타이거 상어
(여수=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여수세계박람회장에 자리잡은 아쿠아리움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에 최근 상어로는 최초 보호종으로 지정된 샌드타이거 상어가 반입돼 관람객들로부터 인기를 끌 전망이다.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지난 23일 미국에서 샌드타이거 상어 4마리를 들여왔다고 30일 밝혔다.
샌드타이거 상어는 무섭게 생긴 외모 때문에 흉폭해 보이나 실제로는 '바다 강아지'로 불릴 만큼 성격이 매우 온순하고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도 드물다.
이 외모 등으로 인해 무분별하게 남획돼 개체수가 급격히 줄자 지난 1992년 호주 등 세계 각국이 상어로는 최초로 보호종으로 지정했다.
몸길이 2m, 몸무게 25kg 크기로 29일부터 일반에 공개됐다.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이번 상어 반입을 기념해 오는 9월을 '상어의 달'올 지정하고 관련 퀴즈 정답자에게 기념품 증정, 상어 기념품 구매시 20% 할인 등 이벤트를 마련했다.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이번 상어 전시를 통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볼거리 제공과 함께 보호종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보호연구 등의 학술적 활동도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1코리아
불꺼진 여수시 원도심, 재생 노력 절실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개최한 전남 여수시의 도시 균형발전을 위한 원도심 재생노력이 절실한 실정이다.
1일 여수시에 따르면 동문동·한려·중앙·충무·광림·서강·대교·월호 등 38만1000㎡에 달하는 구 여수시 원도심은 여서·문수동, 웅천, 신기, 무선지구 등 신도심에 비해 인구 감소 등 낙후를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세계박람회가 열렸던 한려·수정동 일대부터 봉산동까지 해안은 박람회장의 화려함 속에 감춰져 도로 확장, 노후 건물 정비 등 도심 재생의 손길이 간절하다. 이 같은 실정에 따라 여수시는 '불 꺼진 원도심에 불을 밝히겠다'며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면서도 산발적 추진에 머무르지 않는 종합적 청사진을 아쉬워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01년부터 동문·한려·중앙·충무·광림·서강·대교·월호 등 38만1000㎡에 달하는 원도심 일원에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하고 미관을 저해하던 노후 가옥들을 철거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중이지만 예산 부족 등 거북이 걸음을 걷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제정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12월5일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의 '도시재생 선도사업지구 선정'이 향후 사업추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의 도시재생 선도사업지구 선정은 세계박람회를 준비하는 과정서 도시미관 개선 등 수년째 이어온 사업들과 맥락이 다르지 않다는 게 여수시의 입장이다.
타 지역과 달리 3개시·군이 행정구역 통합한 '삼려통합'의 복잡한 역사를 갖고 있는 여수반도는 최근 신 택지지구 개발과 이에 따른 원도심의 공동화, 열악한 도시기반시설 등으로 원도심 쇠퇴가 가속화되고 있다.
여수시는 박람회를 준비하는 과정서 중앙동 이순신 광장 부근 식당가에 향토음식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여수대표 먹자골목을 조성했고 주요 간선도로변에 경관·간판문화 개선사업을 실시해 원도심 쇠퇴를 지연시켰다.
또 원도심 지역과 오동도~소호요트장까지 이어지는 해안로에는 LED경관조명을 설치해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도시 야경을 연출하면서 관광객이 찾는 원도심을 그렸다. 여수박람회 개최 1년 만인 여름휴가철 200만명이 찾을 정도지만 실상 원도심 활성화는 미미해 이를 뒷받침 하지 못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관 주도형이 아닌 주민참여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문가와 시민으로 구성된 '도시재생위원회'를 꾸릴 계획이다. 법적효력을 갖춘 '도시재생위원회' 구성 전 '도시재생민관협력위원회'를 이달 중 구성할 예정이다.
시관계자는 "각종 택지개발과 재건축 등 신도시건설에 따른 난개발로 그 후유증이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도시재생산업이 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정부의 도시정책에 부응하고 새로운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문화·복지·여가·환경·안전 등 전반에 걸친 원도심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Oh! yeosu 2020'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은 구도심인 중앙동과 여수항 일원에 복합항만단지와 해양레저종합쇼핑몰을 구축하는 것과 이순신 장군 현창사업인 '전라좌수영 호국성지' 청사진이 담겨있다.
또 방치되고 있는 세계박람회장 국제관을 문화 창작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국내·외 작가들의 공간으로 만들 밑그림과 난개발로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고소동 고층아파트 비탈면을 그리스 산토리니처럼 아름다운 건축물이 들어설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등이 나열됐다.
여수 시내버스 노사 협상결렬,32대 감차운행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 시내버스 노사의 협상결렬과 추가근무 중단에 따른 시내버스 감차운행이 9월1일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31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노조 측에서 운전원 부족에 따라 원칙적으로 시행해오던 격일제 근무에서 벗어나 3~5일 연속 근무 후 하루 쉬는 형태의 격무가 계속되자 최근 근로여건 개선을 사측에 요구해왔다.
하지만 업체에서는 경영난 악화와 버스자격제도 시행으로 운전원 충원에 따른 고통을 호소하는 등 상호 합의점 도출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노조에서는 사측이 계속해서 기존 입장을 고수할 경우 내달 1일부터 추가근무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시내버스 결행에 따른 시민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감회운행 노선은 시내방면 7개 노선(2번, 18번, 333번, 555번, 666번, 777번, 999번), 쌍봉방면 4개 노선(80번, 81번, 83번, 88번), 삼일방면 1개 노선(52번), 돌산방면 2개 노선(113번, 114번)의 총 32대 차량을 감차하며, 운행횟수 역시 기존 708회에서 444회로 총 264회를 줄여 운행할 계획이다.
여수시는 감차운행에 따른 시민불편 최소화하기 위해 오전 출근·등교시간대 주요 이용노선과 각 읍․면 등 시 외곽 운행노선은 최대한 기존 운행시간을 유지하고 외곽노선에 비해 운행노선이 많은 시내방면, 쌍봉방면 노선 위주로 감차 운행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관계자는 "감차운행 시행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면서 “빠른 시일 내 노·사 간 합의점 도출을 통해 조속한 시내버스 정상운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립공원 오동도 '동백열차' 새롭게 탈바꿈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국립공원 여수 오동도의 명물로 알려진 '동백열차'가 새롭게 변모할 예정이다.
30일 여수시는 사업비 4억 원을 들여 새 동백열차 제작에 들어갔으며 오는 연말께 완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동도 동백열차는 지난 1996년과 1997년에 각각 1대씩 총 2대가 제작돼 운영돼 왔으나 이 중 1대가 노후화에 따른 안전성 부적합 판정을 받아 올해부터 1대만 운영돼 왔다.
이번에 제작되는 동백열차는 겨울철과 우천 시에도 탑승객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밀폐형으로 제작된다.
외형도 오동도와 동백꽃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반영해 시각적 효과를 더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새 동백열차를 제작해 관광객들에게 보다 나은 편의를 제공하고 명품 국립공원의 위상을 알리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00명이 탑승해 오동도 입구에서 780m 다리를 지나 오동도까지 왕복 운행하는 동백열차는 지난해 37만 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수시는 내달 추석 연휴기간 동백열차 탑승객이 늘 것으로 예상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 운행하고 19일 부터는 오후 1시부터 운행한다. 오동도 음악분수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 까지 15분 간격으로 가동한다.
뉴스1코리아
여수시내버스 1일부터 부분파업 '돌입'
(여수=뉴스1) 김상렬 기자 = 전남 여수지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조합원들이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1일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동양교툥 등 시내버스 3개사 노사가 지난달 31일까지 단체협상을 벌였으나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1일부터 174대의 버스 중 32대가 운행을 중단했다.
노조 측은 3~5일 연속되는 근무로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운전원의 충원을 사측에 요구해왔다. 하지만 사측은 경영난 악화와 버스자격제도 시행으로 운전원 충원이 곤란하다며 대립해왔다.
감회운행 노선은 시내방면 7개 노선(2번, 18번, 333번, 555번, 666번, 777번, 999번), 쌍봉방면 4개 노선(80번, 81번, 83번, 88번), 삼일방면 1개 노선(52번), 돌산방면 2개 노선(113번, 114번) 등이다 .
운행횟수도 기존 708회에서 444회로 총 264회를 줄여 운행하고 있다.
여수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외곽 운행노선은 최대한 기존 운행시간을 유지하고 시내방면이나 쌍봉방면 노선 위주로 감차 운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조는 교섭이 타결될 때까지 파업을 계속하는 한편, 파업 수위를 점차 높여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사회적기업, 대기업 사회공헌지원 증가
(무안=뉴스1) 김한식 기자 = 전남도는 (예비)사회적기업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일부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대기업 사회공헌지원사업에 공모, 시설자금을 지원받아 자립기반을 구축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사회적 문제 해결에 대기업의 참여가 중요해지고 있는데다 최근 동반성장과 상생을 강조하는 새 정부의 경제민주화 정책에 따라 대기업들이 인적·물적 자원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비용이 아닌 투자'로 인식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인건비 및 사업개발비에 대한 정부 재정지원 사업과 차별화해 시설투자를 위한 자금이 필요한 사회적기업에게는 성장 잠재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월 친환경 농산물 가공 유통, 도농교류 체험 등의 사업을 하는 한 전남형 예비사회적기업은 LG전자·LG화학 친환경 예비사회적기업 성장 지원사업에 선정돼 1억 원의 사업비를 받아 사업 확장에 필요한 가공시설 등을 설치했다.
영광의 모싯잎송편 기업과 강진의 농산물 유통 및 체험 기업은 한국수출입은행의 'SE희망씨앗사업'을 통해 각각 1천만 원씩을 지원받아 포장지 개발과 마케팅, 작업실 신축에 활용했다.
도시락 사업을 중심으로 월 매출 600만 원 이상을 올리고 있는 순천 ㈜해피락도 사업 초창기 SK 행복나눔재단으로부터 1억 5000만 원의 종자돈을 받아 자립경영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여수 문수주공아파트가 LH마을형사회적기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1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매장 개설 등 사업 기반을 확충했고 여수 에코베타니아는 한화 친환경사회적기업지원사업에 선정돼 5000만 원을 지원받아 EM 발효기 등을 구입했다.
이 외에도 한수원 한빛원전은 영광 소재 3개 기업에 매년 4억 원 정도를 지원하고 있고 포스코는 포스플레이트란 사회적기업을 광양에 설립해 2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정순주 도 경제과학국장은 "도의 재정지원은 사회적기업들에게 가장 기본적인 일자리와 시제품 개발, 홍보 등에 한정되는 만큼 기업의 시설 확장 등 성장동력을 확충하기 위해선 대기업의 사회공헌사업과 연계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도에서는 지원센터와 협력해 응모를 적극 권장하고 워크숍을 통해 독창성 있는 사업계획 작성 방법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레이크뉴스
2013여수취업․창업 박람회 내달 11일 열려
진남체육관서 오후 1시부터 5시30분까지
여수시는 30일 2013여수시 취업․창업박람회가 내달 11일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진남체육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로 세번째를 맞는 ‘여수시 취업·창업 박람회’는 여수시와 여수상공회의소가 공동 개최하며, 지역민 일자리 알선을 위한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기업이 현장에서 직접 구직자 면접을 실시하는 ‘직접채용관’과, 이력서 접수를 대행하는 ‘간접채용관’,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취업․창업 컨설팅관’, 직업훈련 정보를 제공하는 ‘직업훈련 정보관 등으로 진행된다.
또 여수산단 대기업에서 참여하는 ‘여수산단 취업 상담관’과 ‘면접 이미지 컨설팅관’, ‘적성검사관’, ‘직업체험관’, ‘은퇴자 인생 이모작 상담관’, ‘협동조합 상담관’ 등 맞춤형 구직 컨성팅이 지원된다.
부대행사로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디오션리조트서 ‘잡스쿨 취업특강’도 마련된다.
더불어 ‘일자리 가요제 예선전’도 열려 지역민들이 함께하는 축제로 연출될 전망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구직난을 해소할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많은 기업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관광객 천만시대..이달까지 7백만명 여수발길
여름휴가 한달간 관광객 200만명 여수찾아, 연말까지 1천만명 목표 무난할 듯
전남 여수시는 여름 휴가철인 전달 22일부터 이달 25일까지 200만 명의 관광객이 여수를 다녀갔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엑스포해양공원(구 여수박람회장) 빅오쇼와 스카이타워, 디지털갤러리에는 가장 많은 59만 명이 다녀갔다.
또 만성리를 포함한 14개 해수욕장에는 31만 명, 오동도 28만 명, 아쿠아플라넷 25만 명, 해양수산과학관 12만 명, 거북선유람선 7만5000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는 지난해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개최로 남해안 대표 관광도시로 이름이 알려진데다 지난 7월 한국능률협회로부터 ‘가고 싶은 호남휴가지 1위’에 선정되면서 여수관광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 기간 동안 평일은 주말과 마찬가지로 수많은 관광객들의 행렬이 이어졌으며, 시내 주요 관광지 일대와 식당가는 관광객들의 발길로 넘쳐났다.
특히 한낮 무더위를 피해 여수의 아름다운 야경과 밤바다를 체험하려는 야경 관광상품도 높은 인기를 끌었다.
KTX전라선과 광역 도로망 확충으로 수도권과 영남권에서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데다 세계박람회 이후 부쩍 늘어난 관광호텔과 콘도 등 수준높은 숙박인프라 역시 관광객을 끌어 모으는 첨병 역할을 담당했다.
실제 이 기간 동안 지역 내 관광호텔과 콘도의 평균 투숙율은 92%에 육박했으며, 휴가 시즌의 최절정인 8월 첫 주말에는 100% 예약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A관광호텔 관계자는 “세계박람회 이후 투숙객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지만 오히려 예약이 폭주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경기불황에도 여수 지역은 휴가특수로 인해 지역 숙박업소들의 경영여건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여수시가 1000만 명 관광객 유치 달성을 목표로 섬체험, 해양레일바이크, 유람선, 거북선야경투어 등 이색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타 도시와의 차별화 전략이 실효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강승원 관광 과장은 "세계박람회 성공개최 이후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등 여수는 관광레져 도시로 점차 변화하는 단계에 있다”면서 “지속 가능한 해양관광산업의 성장 동력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올해 초부터 이달말까지 700만명의 관광객이 여수를 다녀갔고 여수시가 당초 목표했던 1천만명 목표는 연말까지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남해안신문
여수시 수억들인 관광기념품 쇼핑몰 매출은 ‘1건’
2011년 관광기념품 쇼핑몰 제작하는데 1억5천만원
29일 현재 매출 1건…홍보부족과 운영미숙이 원인
여수시가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에 맞춰 1억5000만원을 들여 관광기념품 쇼핑몰을 구축했지만 결과는 매출 1건이라는 처참한 결과를 내놓았다.
특히 이러한 처참한 매출의 뒤에는 ‘무관심 행정’이 자리 잡고 있어 온라인에서 여수관광 마케팅의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시는 지난 2011년 5월 2억 1800만원을 들여 그해 말까지 관광기념품 앱(App)쇼핑몰 구축 및 관광안내 앱(App)프로그램 개발 사업을 발주했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시 대표 관광기념품 10종 이상 개발(광주대학교 수주), 그리고 관광기념품 쇼핑몰(Web/App) 구축 및 관광안내 스마트 기기 프로그램 개발(광주 W업체 수주) 등이다.
관광기념품 개발(디자인 및 시제품 제작)에 5000여만 원, 관광기념품 쇼핑몰(Web/App) 구축 등에 1억 5000여만 원이 투입됐다.
그 결과는 8월 29일 현재 관광기념품 쇼핑몰 매출은 텀블러(1만3000원) 1개(1만3000원)가 고작. 홍보부족과 운영미숙이라는 문제점 때문에 이런 매출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웹(Web))쇼핑몰은 물론 앱(App)쇼핑몰도 일반인들이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꼭꼭 숨겨져 있다.
시 공식 홈페이지(www.yeosu.go.kr)에 가면 김충석 시장 얼굴은 볼 수 있어도 수억 원을 들이 관광기념품 쇼핑몰을 구성할 수 없을 정도로 홍보가 이뤄져 있지 않다.
웹(Web) 쇼핑몰은 여수시 관광정보홈페이지(www.ystour.kr)에 들어간 후 한 참을 지난 후 구현되는 여수관광기념품 쇼핑몰 배너를 찾아야만 웹 쇼핑몰(www.ysmarket.kr)을 구경할 수 있다.
App 쇼핑몰은 더 찾아가기 어렵다. 여수관광기념품 쇼핑몰을 들어가야만 하단에 있는 여수관광기념품 모바일WEB 배너(m.ysmarket.kr)를 클릭해야만 구경을 할 수 있다. 그 것도 스마트 폰이 아닌 일반 컴퓨터를 이용해서 말이다.
심지어 App 쇼핑몰은 각종 포털 사이트에 검색어도 등록이 돼 있지 않아 일일이 영문 도메인을 입력한 후에야 쇼핑몰을 구경할 수 있다.
더 문제는 App 쇼핑몰에서는 회원가입을 할 수 없어 기념품을 구매할 수 없다는 것이다.
더욱이 쇼핑몰(Web/App)은 실제 박람회 때 선보이지도 못했고, 지난 5월 시가 관광기념품 판매를 위탁사업자한테 이관 받은 후 공개됐다.
이에 대해 여수시는 “일선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쇼핑몰을 운영해 사례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박람회 때 선보이지 못한 것은 위탁판매업체 자체 쇼핑몰을 운영했기 때문이다”고 해명했다.
한편 관광기념품 개발에는 5000여만 원이 넘게 투자가 됐고, 그 결과 13종의 관광기념품이 개발돼 2012년 박람회를 앞두고 제작 및 판매(5억 990여만 원)됐지만 오프라인에서도 판매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여수의 안전띠 산단녹지를 그냥 두라!’
산단에 공장을 증축할 땅이 없다는 푸념이 자주 들리더니 결국 녹지 일부를 해제해 공장용지로 조성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법에서 정한 산단녹지율이 여유가 있기 때문에 공장을 좀 더 지어도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시민단체들의 주장은 다르다.
국가산단인 여수산단은 10~13%의 녹지를 의무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거기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의 정화 및 확산차단, 화재 및 폭발사고 시 방호기능을 위한 최소한의 장치이다. 자동차로 치면 안전띠인 것이다.
현재 여수산단 공업지구의 녹지율은 5.77%, 해수면을 제외하더라도 8%에 불과하다. 수치가 이러한데 여수시는 왜 녹지가 남아돈다고 하는 것일까.
여수시는 화치, 중흥, 월내, 신월동 등 현재 공장들이 들어서있는 공업지구뿐만 아니라 웅천, 죽림, 소제마을 등 세 곳의 주거지구의 녹지까지 포함해 비율을 산출했기 때문이다. (국가산단 면적은 공업지역과 주거지역으로 구분해 지정되어있다.)
다시 말하면 현재의 공업지구는 공장들이 빽빽해 녹지가 절대 부족하지만 그 배후의 웅천, 죽림 주거지구는 아직 조성도 되지 않은 택지예정지이므로 녹지율이 거뜬히 확보되는 것이다.
숫자놀음이라는 말은 바로 이럴 때 쓰는 말이다. 공장을 주거지구에 지을 것이 아니라면 결국 5.77%밖에 안 되는 공업지구의 녹지위에 짓겠다는 것인데 참으로 신묘한 꾀를 내었다고 칭찬이라도 해야 할 것인가.
그간 요행스럽게 사고가 없었다면 또 모를 일이다. 해마다, 더욱 빈번히 사고가 늘어가는 추세인데다 대림폭발사고로 떨린 가슴이 가라앉지도 않은 상황이다. 산단입주기업과 지역친화적인 상생을 논의하는 판에 새삼 떠올리고 싶지 않지만 이렇게 되면 또 거론할 수밖에 없는 여수산단의 위험성이다.
환경부 발표 ‘2011년 화학물질 배출량’에 따르면 여수시 연간 배출량은 946.8톤, 발암물질 배출량은 221.9톤, 그 중 1급 발암물질 배출량은 119.4톤이다. 전국 지자체중 가장 많다. 수질은 어떤가. 여수산단에서 하루에 배출되는 폐수는 69,421톤(중흥처리장 18,518.2(㎥/일), 월내처리장 50,903(㎥/일))이다. 그 중 몇 개 공장에서는 특정수질유해물질까지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채 배출되고 있다.
각종 공사현장에서는 불법 매립된 기름과 폐기물의 침출수가 토양을 오염시키고 있지만 원인과 책임소재도 밝히지 못한 채 속수무책으로 방치되고 있다. 툭하면 정전이 되어 여과 없는 매연이 배출되고, 독성가스가 누출되고 장치가 폭발되어 노동자가 죽어가고 인근마을을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
그 결과 여수산단주변마을은 ‘사람이 더 살기 힘든 지역’ ‘환경관리를 적극적으로 해야 하는 초과 발암 위해수준 지역' ‘암 사망률이 전국 평균에 비해 12% 높고, 어린이들의 기관지 천식과 피부 알레르기가 각 13.7%, 10.3%나 높은 지역’ ‘산단건설노동자들의 혈액암, 구강암, 인두암 발생비가 높게 나타난 지역‘ 등 차마 떠올리기에도 끔찍한 낙인이 찍히고 있다.
그보다 더욱 끔찍한 것은 사태가 이렇게 심각해 5천억 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간신히 주민들을 이주시켰는데 그 부지에 또 다시 공장을 짓겠다는 발상 자체이다. 속된 말로 이왕 버렸으니 돈이나 뽑아내고 죽음의 무덤으로 묻어버리자는 것인가.
우리는 어쩔 수 없이 빨리 달린다. 성취를 위해서, 경쟁 때문에, 때로는 가족과 이웃을 위해서... 그렇더라도 안전띠는 꼭 맨다. 그 역시 똑 같은 이유에서다. 세계박람회로 새로운 꿈을 꾸는 여수에 산단녹지는 안전띠다. 그 어떤 곡학아세로도 그 안전띠 없어도 된다고 하지 말라. /이상훈(여수YMCA사무총장)
여 수 신 문
여수신문 창간 19주년…기념 특강, 여수시장 선거 여론조사 결과 발표
여수신문이 창간 19주년을 맞아 기념 특강을 마련한다.
여수신문은 9월 6일(금) 오후 4시, 여수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현대원 서강대 교수를 초청해 강연회를 갖는다.강연회는 여수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주최한다.
현 교수는 이날 ‘창조경제의 새로운 도약과 비전’이란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현 교수는 박근혜 정부의 창조 경제를 입안한 핵심 브래인으로,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과 미래부 규제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다.
여수신문은 또 5일 발행될 창간 기념호를 통해, 내년에 실시될 여수시장 선거 예상 출마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여론조사는 서울 소재 모 리서치 회사에 의뢰했으며 조사결과는 4일 납품돼 5일 아침에 발행되는 신문에 실리게 된다.
이번 조사는 김충석 현 시장을 비롯 김동채 여수경실련 공동대표, 김영규 여수시의원, 박정일 여수상공회의소 위원, 송대수 전남도의원, 주철현 전 대검찰청 강력부장, 한영래 재경 여수시향우회장 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또 현재 지지하고 있는 정당에 대한 지지율과 내년 선거이전까지 안철수 신당이 창당될 시,지지 여부를 묻는 조항도 함께 포함돼 있다.
김충석 여수시장, “재래시장 활성화에 행정력 쏟을터”
김충석 전남 여수시장은 30일 “재래시장 활성화에 디양한 지원과 함께 필요한 행정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오후 진남문예회관에서 열린 교동시장 제2기 상인대학 졸업식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면서 “전통시장은 오랫동안 우리 시민들과 애환을 함께해 왔지만, 유통시장 개방 이후 대형 유통업체들이 전통시장을 잠식하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상인대학을 개설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통시장의 입지는 날로 좁혀지고 있으며, 존경하고 사랑하는 졸업생 쉽여덟분 여러분은 폭염속에서도 교동시장을 활성화 시키겠다는 열정 하나로 이 영예로운 졸업을 하게 됐다고 격려했다.
재래시장인 교동시장 상인 58명은 6개월간의 교육을 마치고 이날 사각모를 썼다. 김 시장은 여러분들은 교육기간 동안 전통시장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유능한 교수님으로부터 전수받았다며 새벽 일찍 문을 열고, 잠시 낮 시간 동안 시간을 내서 배운 강의 내용을 점포 운영에 잘 접목시켜 어느 시장보다 활력이 넘치는 시장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시에서도 교동시장을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만들어 가기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반대를 무릅쓰고 2005년부터 26억원을 들여 연등천변에 아케이드를 설치하고, 13억원을 들여 상인회사무실을 신축했다”고 말했다.김 시장은 “교동시장 지역의 고유문화와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도 추진하는 등 재래시장 살리기에 행정력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나영석 기자
여수경찰서, 치안성과 우수관서에 선발 ‘왜’
전남 여수경찰서(서장 정재윤)가 지난해 말 현직 경찰관의 우체국 금고털이 사건의 후유증을 털어내고 전남지방경찰청 관내 ‘치안성과 우수관서’로 선발됐다.
여수경찰서는 전남도경이 전국 치안성과 경찰관서 선발에 참여하기 위해 도대 평가를 실시한 결과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따라 여수경찰서는 전국 16개 시·도 우수경찰관서와 나란히 ‘전국 치안성과 우수 경찰관서’ 선발에 참여해 당당하게 겨룰수 있게됐다.
이번 평가는 2012년 6월 1일부터 올 5월 말까지를 평가기간으로 정해 실시한‘2012년도 최종 성과평가’와 ‘2013년도 중간 성과평가’를 합산해 결정했다. 평가는 우수한 3개 경찰서를 우선 선발한 뒤 선발된 3개 서의 부패요인 차단 등 부패·비리척결, 4대 사회악 근절 등 서민생활 보호, 112신고 대응체계 개편 등 현장 대응력 강화, 고객만족 치안활동 전개, 경찰서 자율시책 과제 등 7개 분야에 대해 평가했다. 전남청의 심사위원회 평가를 통해 여수가 7개 분야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9일 현직 경찰관이 민간인과 짜고 우체국 벽을 뚫고 들어가 현금 5200여만을 터는 사건이 발생한 점 등을 고려할 때 평가 결과가 개운치 않다. 정재윤 여수경찰서장은 “지난해 여수엑스포행사 기간 치안활동을 깔끔하게 마무리 한 것이 주효한 것 같다”며 “연말 불미스러운 사건 등으로 주민 신뢰 추락, 직원들의 열패감 등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기도 했으나 이번에 좋은 성과를 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주민 신뢰회복을 위한 7대 전략과제를 선정해 효율적으로 추진, 주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나영석 기자
여수시, 옛 도심 활력찾기 도시재생 본격 추진
지난해 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전남 여수시가 불꺼진 옛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도시 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여수시는 38만여㎡에 달하는 중앙·동문·한려동 일원 옛 도심의 부활을 통한 ‘도심 균형발전 사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같은 방침은 최근 택지개발과 재 건축 등 신도시건설에 따른 난개발로 그 후유증이 심각하게 대두되면서 도시 재생사업이 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따른것이다.
정부가 지난 6월 제정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오는 12월 5일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여기에 맞춰 선도사업지구 선정 등을 통해 본격 화 한다는 전략이다.
타 지역과 달리 3려 행정구역통합의 복잡한 도시구조를 띠고 있는 여수는 근래 신도심 개발이 가속화 하면서 옛도심의 공동화로 이어지는 병폐를 낳고 있다.
여기에 여수의 원도심에 위치한 세계박람회장의 사후활용이 난항을 겪으면서 국가적인 대책마련의 필요성 또한 거세게 제기되고 있다.
여수시는 지난 2001년부터 동문·한려·중앙·충무·광림·서강·대교·월호 등 38만1000㎡에 달하는 원도심 일원에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하고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해 박람회 준비과정에서 중앙동 식당가를 향토음식 특화거리로 조성해 여수대표 먹자골목으로 만들어 연중 수백만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됐다. 박람회장 진입로 일대와 시내 주요 간선도로변에는 경관·간판문화 개선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도 함께 조성했다.
옛도심과 오동도~소호요트장까지 이어지는 해안로에는 LED조명을 설치해 여수만의 독특한 야경을 연출하는데도 기여했다.
시는 ‘Oh! yeosu 2020’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에 발맞춰 ‘창조적 도시재생’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원도심 재생을 위한 각종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박람회로 확충된 인프라를 활용한 관광특구 지정을 통해 해양관광레져도시로 밸류를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복안을 담고 있다.
대표 엣도심 지역인 중앙동과 여수항 일원에 복합항만단지와 해양레저종합쇼핑몰을 구축,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문화재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 현창사업을 마련하는 등 전라좌수영 호국성지로의 청사진도 제시하고 있다.
방치되고 있는 세계박람회장 국제관을 문화창작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국내·외 작가들의 레지던시 공간으로 만들 밑그림도 구상하고 있다.
난개발로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고소동 고층아파트 비탈면을 그리스 산토리니처럼 아름다운 건축물이 들어설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도 손 볼 계획이다.
하헌옥 원도심개발과장은 “정부의 도시정책에 부응하고 새로운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문화·복지·여가·환경·안전 등 사회전반에 걸친 원도심활성화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영석 기자
여수 시내버스 운전자들 준법투쟁, 일부노선 결행
전남 여수지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운전자들이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준법투쟁’에 나서 1일부터 일부 노선이 결행했다.
여수시는 시내버스 3사 노사가 지난달 31일 오후까지 단체협상을 벌였지만 노조측이 요구하는 ‘격일제 근무’가 받아들여지지 않아 일부노선 감축운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원들은 노사협약에 따라 격일제 근무롤 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사측의 무성의로 개선되지 않아 불가피하게 준법투쟁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수지역에는 동양교통과 오동운수, 여수여객 등 버스 3사가 모두 173대를 운행하고 있다. 필요한 인력은 346명인데 비해 283명이 근무해 63명이 부족하다.
운전자들의 준법투쟁에 따라 32대가 멈춰섰다. 중단된 노선은 시내 중심가 7개 노선(2·18·333·555·666·777·999번)과 쌍봉방면 4개 노선(80·81·83·88번), 삼일방면 1개 노선(52번), 돌산방면 2개 노선(113·114번) 등 모두 14개 노선이다.
이들 노선 가운데 돌산방면 노선은 주민·학생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어 불편이 따르고 있다. 김모씨(56·돌산읍 군내리)는 “일요일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시내버스를 기다렸으나 오지 않아 뒤늦게 택시를 탔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2일 아침 통학길에도 불편이 예상된다. 하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노사 협상 타결 가능성이 높지 않아 불편은 상당기간 지속할 전망이다.
이처럼 버스가 파행 운행하는 것은 버스 운전자들의 복지와 급여가 비교적 낮은 데다, 정부가 지난해 8월부터 ‘버스운전자 자격제’를 도입하면서 운전자들이 자비를 들여 별도의 교육과 시험을 거쳐야 하는 번거러움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조영은 여수시 교통행정과장은 “여수는 태생적으로 대규모 산업단지가 있어 운전자들의 취업이 용이하고, 버스업체의 영세성이 겹쳐 운전인력 확보가 쉽지않은 실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노사협상 결렬이 지난달 31일 오후 6시쯤 결정나면서 버스 결행에 따른 주민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않아 곳곳에서 주민불편이 따르고 있다.
조 과장은 “운전자들의 요구는 무리하지 않다”며 “2일부터 다시 노사협상을 재개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 전국 자동차노조연맹 여수여객 지부장(44)은 “운전자들의 근무여건 개선은 어디까지나 사 측의 성의에 달려 있다”며 “사 측이 생각을 바꾸지 않고서는 이 문제를 해결소하기 쉽지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영석 기자
김충석 여수시장, “여수를 국제 해양레포츠 수도로 만들터”
김충석 전남 여수시장은 “여수를 국제 해양레저·스포츠수도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지난 31일 여수엑스포해양공원에서 열린 제1회 해양수산부장관배 전국 카약대회 환영사를 통해 “여수세계박람회를 통해 확충된 해양 항만 인프라와 해양레포츠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수박람회장을 중심으로 여수가 동서화합의 장이되고 동북아를 대표하는 해양관광특구로 조성될 수 있도록 국제해양관광레저스포츠 수도 건설을 앞당기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열린 해양수산부장관배 카약대회에는 전국에서 3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경기를 펼치며 여수 앞바다를 아름답게 수놓았다.박람회장에서 만성리해수욕장까지 10km 구간에서 열린 ‘싯인카약’ 경기에는 선수 뿐 아니라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관람하는 등 해양레저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나영석 기자
세계일보
여수펜션숙박업체,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효과 '톡톡'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로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 세계4대 미항으로 불리는 여수가 2013년에는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개최로 다시금 주목 받으며 여수 펜션과 숙박 업체가 그 효과를 얻고 있다.
전남 여수시는 지난해 여수세계박람회를 방문한 관람객 수만 130만명을 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수지역 호텔과 펜션 등 숙박업체의 투숙률도 동반 상승효과를 봤다고 밝힌바 있다.
‘지구의 정원 순천만’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지구 최대의 정원축제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관람 인원도 이에 못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근 펜션과 숙박 업체도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
특히 자연경관이 수려한 곳에 위치한 펜션은 예약이 밀릴 정도로 인기가 좋다. 해맞이펜션(www.greetsun.com)은 향일암의 뛰어난 자연환경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에 자리하여 아름다운 비경으로 입소문이 났다.
해맞이 펜션은 호텔의 고급스러움과 콘도의 안락함을 결합한 펜션으로 바다를 향해 설치된 각 호당 23.14m 벤치 아래에서 갯바위 낚시를 할 수 있다. 약간의 기술만 있다면 감성돔·우럭·농어·볼락 등 직접 낚은 물고기로 바다향 그윽한 저녁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순수 목조건물로 지어진 해맞이 펜션의 그윽하면서도 아늑한 고급스런 내부시설은 그 어떤 호텔에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일상을 벗어나 힘들고 지친 심신을 바다를 향해 만들어진 벤치에 앉아 휴식을 즐기거나 그저 바라만 봐도 힐링이 된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해맞이펜션 관계자는 “게장백반과 돌산갓김치 등 다양한 지역먹거리로 식도락 여행지로도 부족함이 없는 휴양지가 여수”라며 “지친 일상 속에서 벗어나 대자연과 어우러진 곳에서 휴양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남도여행이 재충전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도의 대표적인 관광지 여수는 오는 13일, 45분짜리 빅오(Big-0)쇼를 선보이는 여수엑스포를 제외하고도 향일암, 오동도, 진남관, 돌산대교, 손양원목사유적공원 등 다양한 볼거리와 역사체험을 할 수 있다. 금오도 비렁길도 해맞이펜션과 근접해 있어 다도해의 멋진 진풍경을 감상 할 수 있다.
'근로자 임금체불 사업주 꼼짝마!'
여수고용노동청, 체불임금 청산 집중지도 나서
고용노동부 여수고용노동지청이 민족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근로자들을 위해 체불임금 청산활동에 나선다.
여수고용노동지청은 추석을 앞두고 다음달 19일까지 '체불임금 청산 집중 지도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사업장의 근로자들에 대한 체불임금 청산활동을 전개한다고 1일 밝혔다.
여수고용노동지청은 지도단속기간동안 체불임금 청산지원 전담반 편성 및 운영을 통해 신속한 체불 정보파악과 전화 및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체불임금이 신속하게 청산되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상습체불, 재산은닉, 집단체불 후 도주 등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체불 사업주에 대해서는 엄중히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 사업주가 도산 등으로 지불능력이 없을 경우에는 근로자에게 체당금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양수승 여수고용노동지청장은 "악의적인 사업주에 대해서는 엄정한 법 집행으로 근로자의 권리구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말 기준 여수와 순천 광양 보성 고흥 등 여수고용노동지청 관내 전남 동부권에서 발생한 임금 체불액은 7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17.6% 증가했다. 동부권본부/여수=송원근 기자
여수시 올 여름 관광객 200만명 다녀가
2012 해양 엑스포 개최 효과 '톡톡'
엑스포 빅오쇼ㆍ스카이타워ㆍ만성리 해변 등 인기
올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수시 만흥동 만성리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해수욕을 하며 즐거워 하고 있다.
세계박람회 개최도시인 여수에 올 여름 한달간 2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여수시에 따르면 올여름 휴가철인 한달간(7월 22일∼8월25) 여수를 다녀간 방문객이 200만명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찾은 곳은 여수박람회장의 빅오쇼와 스카이타워, 디지털갤러리 등에 59만명이 다녀갔다.
이어 만성리를 포함한 14개 해수욕장 31만명, 오동도 28만명, 아쿠아플라넷 여수 25만명, 해양수산과학관 12만명, 거북선유람선 7만500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평일은 주말과 마찬가지로 수많은 관광객들의 행렬이 이어졌으며, 시내 주요 관광지 일대와 식당가는 관광객들의 발길로 넘쳐났다.
특히 한낮 무더위를 피해 여수의 아름다운 야경과 밤바다를 체험하려는 야경 관광상품도 큰 인기를 끌었다.
지역 내 관광호텔과 콘도의 평균 투숙율은 92%에 육박했으며, 휴가 피크인 8월 첫 주말에는 100% 예약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여수시는 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와 KTX 전라선과 광역 도로망 확충으로 수도권과 영남권에서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 점, 관광호텔과 콘도 숙박 인프라 구축 등이 관광객 증가요인으로 꼽고 있다.
여수시 강승원 관광과장은 "여수시가 1000만 명 관광객 유치 달성을 목표로 섬체험, 해양레일바이크, 유람선, 거북선 야경투어 등 이색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타 도시와의 차별화 전략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며"지속가능한 해양관광산업의 성장 동력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추석 연휴를 맞아 여수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 기간 동안 여수 시티투어를 운영키로 했다.
여수 시티투어는 현재 향일암코스, 역사유적코스, 야경코스 등 기존 3개 코스와 더불어 지난 6월 1일부터 순천정원박람회 기간 중 금ㆍ토ㆍ공휴일 운영되고 있는 여자만 해넘이 코스까지 총 4개 코스로 마련됐다.
시티투어 이용료는 어른 5000원, 장애인ㆍ군인ㆍ경로 4000원, 초ㆍ중ㆍ고교생 2500원이며, 여수시 문화관광정보 홈페이지(www.ystour.kr)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동부권본부/여수=송원근 기자
여수 여름 휴가 한달 200만명 찾아
여수박람회장 59만명 최다…만성리·오동도 순
여수박람회 개최 효과에 힘입어 올해 여름 한 달 여수를 찾은 방문객이 200만을 기록했다.
1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름 휴가 시기인 지난 7월 22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여수를 다녀간 방문객이 200만명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찾은 곳은 여수박람회장으로 빅오쇼와 스카이타워, 디지털갤러리 등을 구경하기 위해 59만명이 찾았다.
만성리 등 14개 해수욕장 31만명, 오동도 28만명, 아쿠아플라넷 여수 25만명, 해양수산과학관 12만명, 거북선유람선 7만5천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여수시는 지난해 여수박람회의 개최와 함께 KTX와 고속도로 등 교통망 구축, 호텔 등 숙박시설 완비, 여수시 지명도 제고 등이 이뤄진 덕분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수도권을 연결하는 KTX전라선, 영남권과 연계된 광양을 거친 이순신 대교 개통 등으로 수도권과 영남권 관광객이 크게 늘고 완주-순천 고속도로, 순천-영암 고속도로 등의 개통으로 호남권 관광객 접근성도 크게 개선됐다.
또 여수박람회 숙박 인프라로 구축된 고급호텔, 콘도 등은 이 기간 평균 투숙률이 92%에 달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크게 일조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이 밖에도 섬체험, 해양 레일바이크, 거북선 야경투어 등 이색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타 도시와의 차별화 전략도 방문객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여수=김진선 기자
여수 시내버스 노사협상 결렬 감차 운행
14개 노선 32대
여수 시내버스 노사의 협상 결렬과 추가근무 중단에 따른 1일부터 시내버스가 감차 운행되고 있다.
여수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노조 측에서 운전원 부족에 따라 원칙적으로 시행해오던 격일제 근무에서 벗어나 3∼5일 연속 근무 후 하루 쉬는 형태의 격무가 계속되자 최근 근로여건 개선을 사측에 요구해왔다.
하지만 업체에서는 경영난 악화와 버스자격제도 시행으로 운전원 충원에 따른 고통을 호소하는 등 상호 합의점 도출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노조는 사측이 계속해서 기존 입장을 고수할 경우 추가근무를 중단하고 있다.
감회운행 노선은 시내방면 7개 노선, 쌍봉방면 4개 노선, 삼일방면 1개 노선, 돌산방면 2개 노선의 총 32대 차량으로, 운행횟수 역시 기존 708회에서 444회로 총 264회 줄어든다.
시는 감차운행에 따른 시민불편 최소화하기 위해 오전 출근·등교시간대 주요 이용노선과 각 읍·면 등 시 외곽 운행노선은 최대한 기존 운행시간을 유지하고 외곽노선에 비해 운행노선이 많은 시내방면, 쌍봉방면 노선 위주로 감차 운행을 추진할 방침이다. /여수=김창화기자
여수, 문화·관광 되살려 원도심 부활 나선다
동문·한려 등 38만㎡ 도시재생사업 본격 추진
중앙동·여수항 복합항만단지·해양레저쇼핑몰
여수시가 대표 구도심 지역인 중앙동과 여수항 일원에 복합항만단지와 해양레저종합쇼핑몰을 구축하는 등 원도심 재생에 나선다. 또 문화재 복원사업의 하나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 현창(顯彰)사업을 마련하는 등 전라좌수영 호국성지로 꾸미는 청사진도 제시하고 있다.
기존 도심재생사업이 택지개발과 재건축 등 고밀도 난개발로 그 후유증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상업·관광·문화·서비스 등 제3차 산업을 원도심 재생 해법으로 추켜 든 것이다.
시는 오는 12월5일 본격 시행을 앞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도시재생사업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고 대안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동문·한려·중앙·충무·광림·서강·대교·월호 등 38만1000㎡에 달하는 원도심 일원에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하고 노후 가옥들을 철거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여수세계박람회를 준비하면서 도시미관 개선 사업을 전면적으로 추진하면서 원도심 일원이 특색 있는 시가지로 변모하고 있다.
중앙동 이순신 광장 부근 식당가에는 향토음식 특화거리를 조성, 여수대표 먹자골목으로 탈바꿈해 연중 수백만 관광객들의 발길이 드나드는 명소가 됐다.
또 박람회장 진입로 일대와 시내 주요 간선도로변에는 경관·간판문화 개선사업을 통해 주요 관광지를 찾는 외지인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원도심 지역과 오동도∼소호요트장까지 이어지는 해안로에는 LED조명을 설치해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여수의 야경을 연출하는데도 기여했다.
시는 박람회를 통해 도시 이미지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고 보고 추후 관광특구 지정을 통해 해양관광레저도시로 발돋음하겠다는 복안을 마련중이다.
방치되고 있는 세계박람회장 국제관을 문화창작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국내·외 작가들의 레지던시 공간으로 만들고, 난개발로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고소동 고층아파트 비탈면에 고품격 건축물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더불어 장군산과 종고산, 고락산 등을 연결하고 수변공간과 연계되는 녹색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도시열섬 방지와 기후보호시범도시의 위상 정립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같은 원도심 개발은 전문가와 주민 등이 참여하는 도시재생위원회가 맡게 된다. 시는 ‘도시재생위원회’ 에 앞서 이달 내에 ‘도시재생민관협력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여수시 원도심개발과 하헌옥 과장은 “정부의 도시정책에 부응하고 새로운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문화·복지·여가·환경·안전 등 사회 전반에 걸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김창화기자
세계 4대 미항 여수, 엑스포 효과 '톡톡'
여름휴가기간 관광객 200만명 다녀가
김종호 기자 = 세계 4대 미항 여수가 엑스포 개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올해 여름 200만 명의 관광객이 여수를 다녀가는 등 여수박람회 개최 1년 후 폭발적으로 관광객이 늘고 있다.
여수시가 한국관광공사 산출법에 따른 집계결과 여름 휴가철인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여수를 다녀간 방문객수는 200만 명을 넘어섰다.
엑스포해양공원으로 새롭게 변모한 여수세계박람회장의 뉴 빅오쇼와 스카이타워, 디지털갤러리는 여수 관광지 가운데 가장 많은 59만여명이 다녀갔다.
또 만성리검은모래해변을 포함한 14개 해수욕장에 31만 명, 국립공원 오동도 28만 명,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 25만명, 전남도 해양수산과학관 12만명, 거북선유람선 7만5000명 순으로 관광객이 몰렸다.
이 같은 관광객 집중은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여수박람회때 820여만명이 박람회장을 찾았으나, 이중 대부분은 박람회장만 다녀갔을 뿐 시간상 여수 주변 관광지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박람회 개최 1년 뒤 휴가철을 맞아 차분히 남도를 관광하려는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집중한 이유 중 일부분을 뒷받침 하고 있다.
여수시도 지난해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개최로 남해안 대표 관광도시로 이름이 알려진데다 지난 7월 한국능률협회로부터 '가고 싶은 호남휴가지 1위'에 선정되면서 여수관광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들도 달라진 여수시의 여름철 모습을 실감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유명가수의 '여수밤바다' 제목의 음악처럼 한낮 무더위를 피해 여수의 아름다운 야경과 밤바다를 체험하려는 야경 관광도 유래 없는 인기를 끌었다.
여기에다 KTX전라선과 광역 도로망 확충으로 수도권과 영남권에서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됐고, 박람회 이후 늘어난 관광호텔과 콘도 등 수준 높은 숙박인프라도 관광객을 부르는 첨병 역할을 담당했다.
휴가 기간 동안 관광호텔과 콘도의 평균 투숙율은 92%에 육박했으며, 휴가 시즌의 최절정인 8월 첫 주말에는 100% 예약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A관광호텔 관계자는 "세계박람회 이후 투숙객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지만 오히려 예약이 폭주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경기불황에도 여수 지역은 휴가특수로 인해 지역 숙박업소들의 경영여건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쿠아플라넷 관계자는 "박람회 개최후 재개장을 준비하면서 많은 관람객이 몰릴까 걱정 됐지만, 예상보다 많은 하루 평균 3000여명의 관람객이 입장했다"고 말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1000만 명 관광객 유치 달성을 목표로 섬체험, 해양레일바이크, 유람선, 거북선야경투어 등 이색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타 도시와의 차별화 전략이 실효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박람회 성공개최 이후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등 여수는 관광레져 도시로 점차 변화하는 단계에 있다"며 "9월부터 부산과 여수를 연결하는 남도관광열차등이 운행되면 더 많은 타지 관광객들이 방문 할 것으로 예상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립공원 오동도 '동백열차' 새단장
김종호 기자= 국립공원 여수 오동도의 명물로 알려진 '동백열차'가 새롭게 변모할 예정이다.
30일 여수시는 사업비 4억 원을 들여 새 동백열차 제작에 들어갔으며 오는 연말께 완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동도 동백열차는 지난 1996년과 1997년에 각각 1대씩 총 2대가 제작돼 운영돼 왔으나 이 중 1대가 노후화에 따른 안전성 부적합 판정을 받아 올해부터 1대만 운영돼 왔다.
이번에 제작되는 동백열차는 겨울철과 우천 시에도 탑승객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밀폐형으로 제작된다.
외형도 오동도와 동백꽃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반영해 시각적 효과를 더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새 동백열차를 제작해 관광객들에게 보다 나은 편의를 제공하고 명품 국립공원의 위상을 알리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00명이 탑승해 오동도 입구에서 780m 다리를 지나 오동도까지 왕복 운행하는 동백열차는 지난해 37만 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수시는 내달 추석 연휴기간 동백열차 탑승객이 늘 것으로 예상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 운행하고 19일 부터는 오후 1시부터 운행한다. 오동도 음악분수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 까지 15분 간격으로 가동한다.
여수시 삼일동 통장협의회 꽃밭 가꾸기
김종호 기자 = 여수시 삼일동 주민센터에서는 지난달 28일 신덕동 소치마을 입구 주변에서 가을 꽃 식재와 공한지 정리, 해안로 청결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통장단, 새마을협의회, 부녀회, 동직원등 70여명이 참여해 1200여 본의 메리골드 식재와 관수작업을 비롯해 주변 공한지 잡초제거 및 쓰레기 1.5톤을 수거했다.
삼일동 통장협의회와 새마을협의회는 봉사대에 전어회와 음료수 등의 간식을 제공하고 노고를 달랬다.
여수시 도시재생 본격 추진…원도심 부활을 꿈꾼다
구도심 38만㎡ 일원 도시재생사업 단계적 추진
‘도시재생 선도지구’ 선정 총력…Oh! yeosu 2020 발맞춰
김종호 기자 = “불 꺼진 원도심에 불을 밝히겠습니다” 세계 4대 미항 여수시의 원도심이 변화하고 있다.
근래 각종 택지개발과 재건축 등 신도시건설에 따른 난개발로 그 후유증이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도시재생산업이 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노후 건물 정비를 비롯해 상업지역 활성화, 기반시설 및 공동체 사업 지원 등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도시기능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부가 지난 6월 제정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오는 12월 5일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의 도시재생 선도사업지구 선정이 향후 사업추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타 지역과 달리 삼려통합의 복잡한 역사를 보유하고 있는 여수는 근래 신 택지지구 개발과 이에 따른 원도심의 공동화, 열악한 도시기반시설 등으로 원도심 쇠퇴가 가속화되고 있다.
더욱이 여수의 원도심에 위치한 세계박람회장의 사후활용이 난항을 겪으면서 국가적인 대책마련의 필요성 또한 거세게 제기되고 있다.
여수시는 지난 2001년부터 동문·한려·중앙·충무·광림·서강·대교·월호 등 38만1000㎡에 달하는 원도심 일원에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하고 미관을 저해하던 노후
가옥들을 철거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원도심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세계박람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사업이 전면적으로 추진되면서 특색을 갖춘 시가지로 변모하기 시작했다.
중앙동 이순신 광장 부근 식당가에는 향토음식 특화거리를 조성, 여수대표 먹자골목으로 탈바꿈해 연중 수백만 관광객들의 발길이 드나드는 명소가 됐다.
박람회장 진입로 일대와 시내 주요 간선도로변에는 경관·간판문화 개선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 여수박람회장 등 주요 관광지를 찾는 외지인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원도심 지역과 오동도~소호요트장까지 이어지는 해안로에는 LED조명을 설치해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여수의 황홀한 야경을 연출하는데도 기여했다.
시는 ‘Oh! yeosu 2020’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에 발맞춰 ‘창조적 도시재생’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원도심 재생을 위한 각종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박람회로 확충된 인프라를 활용한 관광특구 지정을 통해 해양관광레져도시로 밸류를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복안을 담고 있다.
대표 구도심 지역인 중앙동과 여수항 일원에 복합항만단지와 해양레저종합쇼핑몰을 구축,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문화재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 현창사업을 마련하는 등 전라좌수영 호국성지로의 청사진도 제시하고 있다.
방치되고 있는 세계박람회장 국제관을 문화창작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국내·외 작가들의 레지던시 공간으로 만들 밑그림도 구상하고 있다.
난개발로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고소동 고층아파트 비탈면을 그리스 산토리니처럼 아름다운 건축물이 들어설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도 손 볼 계획이다.
더불어 장군산과 종고산, 고락산 등을 연결하고 수변공간과 연계되는 녹색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도시열섬 방지와 기후보호시범도시의 위상확립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무엇보다 시는 관 주도형이 아닌 주민참여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문가 심포지엄을 열고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수립하는 등 전문가와 시민으로 구성된 ‘도시재생위원회’ 발족에 나선다.
시는 법적효력을 갖춘 ‘도시재생위원회’ 구성에 앞서 ‘도시재생민관협력위원회’를 이달 중 구성해 사업을 본격화 할 전망이다.
여수시 원도심개발과 하헌옥 과장은 “정부의 도시정책에 부응하고 새로운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문화·복지·여가·환경·안전 등 사회전반
에 걸친 원도심활성화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수시 올 여름 관광객 200만명 돌파
엑스포 개최 효과 '톡톡'…뉴 빅오쇼·스카이타워 등 북적
전남 여수시에 올 여름 20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박람회 개최 효과가 톡톡히 나타나고 있다.
여수시는 1일 한국관광공사 산출법에 따른 집계결과 여름 휴가철인 7월 22일부터 8월 25일까지 방문객수가 2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엑스포해양공원으로 새롭게 변모한 여수세계박람회장의 뉴 빅오쇼와 스카이타워, 디지털갤러리는 여수 관광지 가운데 가장 많은 59만여명이 다녀갔다.
또 만성리검은모래해변을 포함한 14개 해수욕장에 31만명, 국립공원 오동도 28만명,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 25만명, 전남도 해양수산과학관 12만명, 거북선유람선 7만5천명 순으로 관광객이 몰렸다.
이 같은 관광객 집중은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박람회때 820만여명이 박람회장을 찾았으나 시간상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지 못하다가 올 여름 다시 찾아 차분히 남도 관광을 즐기는 사람이 많다는 분석이다.
여수시도 지난해 세계박람회의 성공개최로 남해안 대표 관광도시로 이름이 알려진데다 지난 7월 한국능률협회로부터 '가고 싶은 호남휴가지 1위'에 선정되면서 여수관광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들도 달라진 여수시의 여름철 모습을 실감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휴가기간 평일은 주말과 마찬가지로 관광객 행렬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으며 이순신 광장, 돌산대교 등 시내 주요 관광지 일대와 식당가는 관광객들의 발길로 넘쳤다.
특히 유명가수의 '여수밤바다' 제목의 음악처럼 한낮 무더위를 피해 여수의 아름다운 야경과 밤바다를 체험하려는 야경 관광도 유래 없는 인기를 끌었다.
여기에다 KTX전라선과 광역 도로망 확충으로 수도권과 영남권에서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됐고, 박람회 이후 늘어난 관광호텔과 콘도 등 수준 높은 숙박인프라도 관광객을 부르는 첨병 역할을 담당했다.
휴가 기간 동안 관광호텔과 콘도의 평균 투숙률은 92%에 육박했으며, 휴가 시즌의 최절정인 8월 첫 주말에는 100% 예약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A관광호텔 관계자는 "세계박람회 이후 투숙객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지만 오히려 예약이 폭주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경기불황에도 여수 지역은 휴가특수로 인해 지역 숙박업소들의 경영여건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1천만명 관광객 유치 달성을 목표로 섬체험, 해양레일바이크, 유람선, 거북선야경투어 등 이색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타 도시와의 차별화 전략이 실효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달부터 부산과 여수를 연결하는 남도관광열차등이 운행되면 더 많은 타지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여수/백충화 기자
여수박람회 효과 지속…여름 한 달 여수 방문객 200만
여수박람회 개최 효과에 힘입어 올해 여름 한 달 여수를 찾은 방문객이 200만을 기록했다.
1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름 휴가 시기인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25일까지 여수를 다녀간 방문객이 200만명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찾은 곳은 여수박람회장으로 빅오쇼와 스카이타워, 디지털갤러리 등을 구경하기 위해 59만명이 찾았다.
만성리 등 14개 해수욕장 31만명, 오동도 28만명, 아쿠아플라넷 여수 25만명, 해양수산과학관 12만명, 거북선유람선 7만5천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여수시는 지난해 여수박람회의 개최와 함께 KTX와 고속도로 등 교통망 구축, 호텔 등 숙박시설 완비, 여수시 지명도 제고 등이 이뤄진 덕분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수도권을 연결하는 KTX전라선, 영남권과 연계된 광양을 거친 이순신 대교 개통 등으로 수도권과 영남권 관광객이 크게 늘고 완주-순천 고속도로, 순천-영암 고속도로 등의 개통으로 호남권 관광객 접근성도 크게 개선됐다.
또 여수박람회 숙박 인프라로 구축된 고급호텔, 콘도 등은 이 기간 평균 투숙률이 92%에 달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크게 일조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 밖에도 섬체험, 해양 레일바이크, 거북선 야경투어 등 이색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타 도시와의 차별화 전략도 방문객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여수=강명수기자
'금고털이' 오명 여수경찰 전남청 평가 1위 명예회복
소속 경찰관이 금고털이 범행을 주도해 큰 불명예을 안았던 여수경찰서가 전남경찰청 관내 경찰서 평가에서 1위로 선정돼 명예회복을 했다.
1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전국 치안성과 우수 경찰서 선발을 위한 전남경찰청 평가에서 전남 21개 서 중 1위를 차지했다.
전남청은 먼저 지난해 최종 성과 평가와 올해 중간 성과 평가 성적을 합산해 여수, 순천, 나주 등 3개 서를 1차 선발했다.
이어 3개 경찰서를 놓고 부패비리 척결, 4대 사회악 근절 등 서민생활 보호, 112신고 대응체계 등 현장 대응력, 고객만족 치안활동, 경찰서 자율시책 과제 등 7개 분야에 대한 평가를 벌여 여수경찰서를 최종 1위로 확정했다.
여수경찰서는 추후 본청에서 실시하는 전국 치안성과 우수 경찰관서 선발 평가에 전남청 대표로 출전, 타 지방청 소속 경찰서와 '경찰서 TOP'을 놓고 겨루게된다.
정재윤 여수경찰서장은 "지난해 여수엑스포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신뢰를 잃고 상심이 컸지만 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노력한 덕분에 1등서가 됐다"며 "앞으로도 더 노력해 주민들로부터 진정 신뢰받는 경찰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여수=강명수기자
여수 시내버스 1일부터 부분 파업
노사협상 결렬… 174대 가운데 32대 운행 중단
노조-사측 대립 불구 여수시 합의점 도출키로
여수 시내버스가 노사 협상결렬로 1일부터 일부가 운행 중단에 들어갔다.
1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시내버스 3개사 노사가 지난달 31일 공동으로 벌인 협상이 결렬되면서 이날 오전 6시부터 전체 174대의 버스 중 32대가 부분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지금까지 시행해온 격일제 근무가 운전원 부족을 이유로 최근 3∼5일 근무후 하루 쉬는 형태가 되자 이에 대한 개선을 사 측에 요구했다.
그러나 사 측은 경영난 악화, 버스자격제도 시행에 따른 운전원 충원 애로 등을 이유로 이를 거부, 합의에 실패했다.
노조는 요구조건이 관철될때까지 이번 부분 파업 고수 방침을 밝혀 일부 운행 중단사태가 지속될 전망이다.
32대는 운전원이 부족한 14개 노선을 운행하는 버스다.
14개 노선은 시내 중심가 7개 노선(2·18·333·555·666·777·999번), 쌍봉방면 4개 노선(80·81·83·88번), 삼일방면 1개 노선(52번), 돌산방면 2개 노선(113·114번) 등이다.
시는 빠른 시일 내 노사간 합의점 도출을 통해 시내버스 운행을 정상화시킨다는 입장이다. 여수=강명수기자
여수 한화 아쿠아리움에 샌드타이거 상어 상륙
여수세계박람회장에 자리잡은 아쿠아리움 '한화아쿠아플라넷 여수'에 최근 상어로는 최초 보호종으로 지정된 샌드타이거 상어가 반입돼 관람객들로부터 인기를 끌 전망이다.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지난 23일 미국에서 샌드타이거 상어 4마리를 들여왔다고 1일 밝혔다.
샌드타이거 상어는 무섭게 생긴 외모 때문에 흉폭해 보이나 실제로는 '바다 강아지'로 불릴 만큼 성격이 매우 온순하고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도 드물다.
이 외모 등으로 인해 무분별하게 남획돼 개체수가 급격히 줄자 지난 1992년 호주 등 세계 각국이 상어로는 최초로 보호종으로 지정했다.
몸길이 2m, 몸무게 25kg 크기로 29일부터 일반에 공개됐다.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이번 상어 반입을 기념해 오는 9월을 '상어의 달'로 지정하고 관련 퀴즈 정답자에게 기념품 증정, 상어 기념품 구매시 20% 할인 등 이벤트를 마련했다.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이번 상어 전시를 통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볼거리 제공과 함께 보호종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보호연구 등의 학술적 활동도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수=강명수기자
여름 관광객 200만명 여수를 찾다
‘세계4대 미항 여수’ 야경 관광상품 높은 인기
리강영 기자 = 올 여름 200만 명의 관광객이 ‘세계4대 미항’ 여수를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인 지난 7월22일부터 8월25일까지 여수를 다녀간 방문객수를 조사한 결과 200만명이 여수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엑스포해양공원(구 여수박람회장) 빅오쇼와 스카이타워, 디지털갤러리에는 가장 많은 59만명이 다녀갔다.
만성리를 포함한 14개 해수욕장에는 31만명, 오동도 28만명, 아쿠아플라넷 25만명, 해양수산과학관 12만명, 거북선유람선 7만5000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는 지난해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개최로 남해안 대표 관광도시로 이름이 알려진데다 지난 7월 한국능률협회로부터 ‘가고 싶은 호남휴가지 1위’에 선정되면서 여수관광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 기간 동안 평일은 주말과 마찬가지로 수많은 관광객들의 행렬이 이어졌으며, 시내 주요 관광지 일대와 식당가는 관광객들의 발길로 넘쳐났다.
특히 한낮 무더위를 피해 여수의 아름다운 야경과 밤바다를 체험하려는 야경 관광상품도 높은 인기를 끌었다.
KTX전라선과 광역 도로망 확충으로 수도권과 영남권에서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데다 세계박람회 이후 부쩍 늘어난 관광호텔과 콘도 등 수준높은 숙박인프라 역시 관광객을 끌어 모으는 첨병 역할을 담당했다.
실제 이 기간 동안 지역 내 관광호텔과 콘도의 평균 투숙율은 92%에 육박했으며, 휴가 시즌의 최절정인 지난달 첫 주말에는 100% 예약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A관광호텔 관계자는 “세계박람회 이후 투숙객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지만 오히려 예약이 폭주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경기불황에도 여수 지역은 휴가특수로 인해 지역 숙박업소들의 경영여건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여수시가 1000만명 관광객 유치 달성을 목표로 섬체험, 해양레일바이크, 유람선, 거북선야경투어 등 이색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타 도시와의 차별화 전략이 실효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여수시 관광과 강승원 과장은 “세계박람회 성공개최 이후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등 여수는 관광레져 도시로 점차 변화하는 단계에 있다”면서 “지속 가능한 해양관광산업의 성장 동력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 연등천의 부음(訃音)
이강영 기자 = 세상이 온통 잿빛으로 보일 때가 있다. 녹색의 나뭇잎도 시들고 노랗고 빨갛고 하얀 꽃들도 저버린 삭막한 땅위에 나 혼자 서있는 겨울 나그네 같은 그런 기분이 들 때가 있다.
소년 같은 감성과 감동 속에 살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그러나 아름다운 환경과 상쾌한 공기 속에서 원시인처럼 곧고 싱싱하게 자란 아이들과 함께 웃고 이야기하는 기쁨을 갖고 싶다.
분진과 매연 등으로 탁한 공기. 생활하수나 공장폐수 각종 공해물질의 유입으로 죽은 강과 오염된 식수, 농약으로 분칠한 쌀, 채소 그리고 과일들, 이제는 마음 놓고 숨 쉴 공간도 즐거웁게 마주 대할 식단도 우리에게는 이미 오랜 전설이 돼버렸다.
먹고 살기가 어렵던 기아의 시대에는 공해를 느낄 여유도 없었고 그것을 느낄 만큼 상황이 악화되지 않았다. 이제 기아의 시대를 넘어 힐링시대로 바뀌면서 산업화 사회의 필수적 부산물로 환경오염이 가중되고 먹고 마시는 어떤 것도 안심할 수 없는 불행이 닥쳐온 것이다.
우리가 초등학교 시절 때만해도 여수의 연등천에는 맑은 물이 흐르고 그곳에서 피라미도 잡고 아낙들의 빨래터였던 연등천은 그 아낙네도 볼 수 없고 피라미도 볼 수 없는 썩은 물이 흐르는 실개천으로 전락해 버렸다. 이제 낭만도 사라지고 시원하게 물놀이 하던 연등천도 시궁창이 돼렸으니 예향 여수의 멋과 맛을 또 하나 잃어버리고 말았다.
영국 런던의 테임스강을 되살려 낸 영국인의 집념과 노력을 우리는 바다 건너 이국땅에 있었던 소설 같은 일화로 돌려버리고 말 것인가.
연등천의 부음은 한 낮 하천의 오염으로 치부하지 말고 죽은 하천을 어떻게 살릴 것인지 고민해야 하지 않을 듯싶다.
내년 6월 지방 선거를 앞두고 폭포수처럼 공약을 토해놓고 다니는 지자체 출마자들은 그들의 공약 홍수 속에서 갈피를 잡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간단하고 명료하게 약속을 해야 한다.
“시민에게 쾌적하고 맑은 환경 풍족한 먹을거리를 즐기며 평온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여수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말이다.
여수 시내버스 감차 운행
노사협상 결렬… 14개노선
여수 시내버스 노사의 협상결렬과 추가근무 중단에 따른 시내버스 감차운행이 1일부터 들어갔다.
1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노조 측에서 운전원 부족에 따라 원칙적으로 시행해오던 격일제 근무에서 벗어나 3~5일 연속 근무 후 하루 쉬는 형태의 격무가 계속되자 최근 근로여건 개선을 사측에 요구해왔다.
하지만 업체에서는 경영난 악화와 버스자격제도 시행으로 운전원 충원에 따른 고통을 호소하는 등 상호 합의점 도출에 실패, 1일부터 14개 노선 32대가 감차 운행에 들어갔다.
감회운행 노선은 시내방면 7개 노선(2번, 18번, 333번, 555번, 666번, 777번, 999번), 쌍봉방면 4개 노선(80번, 81번, 83번, 88번), 삼일방면 1개 노선(52번), 돌산방면 2개 노선(113번, 114번)이다.
여수시는 감차운행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전 출근ㆍ등교시간대 주요 이용노선과 각 읍ㆍ면 등 시 외곽 운행노선은 최대한 기존 운행시간을 유지하고 외곽노선에 비해 운행노선이 많은 시내방면, 쌍봉방면 노선 위주로 감차 운행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 노ㆍ사 간 합의점 도출을 통해 조속한 시내버스 정상운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이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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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항상 좋은 소식 감사드립니다^^
별말씀을 ^^
강진사는넘이 여수소식에 능통하다는 ^^ㅋ
여수 연등천의 옛모습으로 복구가 기대되네요
꼭 이루어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