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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특별산행사진 스크랩 정기산행 2012년 03월11일 경남 통영 사량도 지리산3
산신령(최순조) 추천 0 조회 123 12.03.12 21:51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거의 90도에 가까운 직각이라 조심스레 내려가고 있다.

 

 

 

 

 

 

 

 

 

 

 

 

 

 

 

옥녀봉의 하이라이트인 옥녀봉 오름길..

한명씩 올라가야해 시간이 많이 지연되었다.

좀 위험해 보인데 잘들 올라 간다.

 

 

또랑회장님과 화순형수님이 밑에서 대기하고 있다.

 

 

 

 

 

 

 

 

 

 

 

ㅎ 화순형수님 씩씩하게 암벽을 잘오른다.

평소에 산을 잘못타신줄 알았는데,암벽을 타는 모습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너무 잘올라 가신다.

 

 

 

다 올라왔다고 손을 흔드시는 두분

 

 

 

 

 

 

 

 

 

 

 

 

 

 

 

 

 

 

 

 

 

 

 

밑에서 보니 아찔하다..저러다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되지만

전혀 다르게 잘들 올라 가신다.

 

 

 

 

 

 

 

 

 

 

 

 

 

 

 

옥녀봉을 올라와 뒤를 돌아다 보니 새까맣게 내려오고 잇다.

 

 

 

 

 

 

 

갈수록 인원은 늘어나 정체가 심해 진다.

무전으로 후미는 오지말고 대항으로 바로 하산을 하라하고,중간 부분만 오게하여

옥녀봉으로 오르게 한다.

 

 

 

차체 김조장님이 환희의 포즈를 취한다.

 

 

 

 

 

 

 

 

 

 

 

바다에 교각을 세우는 모습을 담아 본다.

 

 

 

 

 

 

 

상도와 하도 사이를 동강이라 부르고,사량도 의미는 뱀처럼 구불구불하다 하여

사량도라 한다.

 

 

 

옥녀봉을 오르면서 멋진 포즈의 조영진성님..

 

 

 

 

 

 

 

 

 

 

 

 

 

 

 

 

 

 

 

암벽에 오르는데는 다들 일가견이 있어 잘들 올라온다.

 

 

 

 

 

 

 

 

 

 

 

 

 

 

 

 

 

 

 

 

 

 

 

 

 

 

 

A코스 후미팀들과 옥녀봉 정상에서 함께 기념사진.

 

 

 

 

 

 

 

 

 

 

 

 

 

 

 

 

 

 

 

 

 

 

 

대항의 아름다운 모습..

이곳에서 바라본 대항의 모습이 가장 이름답다.

 

 

 

 

 

 

 

 

 

 

 

 

 

 

 

 

 

 

 

 

 

 

 

 

 

 

 

 

 

 

 

 

 

 

 

 

 

 

 

 

 

 

 

옥녀봉의 돌탑..

마을 주민들이 옥녀봉 정상에는 돌이나 나무로된 정상석을 세우기 말기로해

정상석은 없다.

 

 

 

 

 

 

 

 

 

 

 

쫓빛바다라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푸르고 맑아

한폭의 그림같다.

 

 

 

옥녀봉을 지나 대항고개 갈림길에서 우리는 대항으로 하산한다.

 

 

 

대항고개로 하산

 

 

 

봄을 맞아 마을 할머니들이 파,냉이,마늘등을 가지고 장사를 하고 계신다.

 

 

 

 

 

 

 

 

 

 

 

시원한 봄바람을 맞으면서 대항해수욕장을 지나 대항마을로 향한다.

바닷가에 있는 푸른 해초가 봄이 왔음을 알린다.

 

 

 

러브 쿠르즈라고 써있는것 같다.

사랑의 유람선

 

 

 

 

 

 

 

봄을 맞아 해삼,멍게,굴등 싱싱한 해산물로 미각을 자극한다.

멍게에 쏘주 한잔하고 싶은데 시간이 없어 그냥 입맛만 다시고 지나친다.

 

 

 

 

 

 

 

 

 

 

 

 

 

 

 

 

 

 

 

 

 

 

 

다시 돌아온 내지항에서 배를 기다리며 시원한 바람을 맞는다.

 

 

 

 

 

 

 

 

 

 

 

 

 

 

 

 

 

 

 

배가 오자마자 추위를 잊을려고 잽싸게 배에 오른다.

 

 

 

준비한 하산주를 내지항에서 먹을려고 했으나 시간 지연과 추위로 배에서 먹기로 하고

배에서 머리고기에 막걸리를 한잔하고 오늘 하루를 마감해 본다.

 

 

 

 

 

 

 

 

 

 

 

우리 인원을 수용할만한 목욕탕이 없어 목욕은 취소하고,그 대신 수협 회타운에서 각자

어울려서 회를 먹기로하고 삼천포 회타운으로 들어 선다.

 

 

 

 

 

 

 

김수민회장님과 몇몇분들과 어울려 이층에서 회에 쏘주 한잔을 들면서

오늘 하루 회포를 풀어본다.

 

 

 

 

몇년전 영화제 시상인 대종상 시상식에서 남자 주연상을 수상하신 영화배우인 황정민씨가

했던말이 생각 납니다.

 

자기는 수십명의 스텝들이 차려준 밥상을 맛있게 먹었을 뿐인데,이렇게 큰상을 주셔서

너무 황송하다는 말을 해서 사람들 입에 회자 된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산행을 한번 하기 위해서는 여러 사람들의 노고가 더해져

한번의 산행이 이루어 집니다.

 

작년 년말에 잡아논 산행 계획부터 해서 회사와 조합에 보고서를 올리고,공고를 붙히고 인원 접수를

받고, 간사님들이 일일이 산행비를 걷으러 다니고,카페에 산행 공지를 하고,

관광회사에 차량을 섭외하고, 이번 섬산행 같으면 현지 선사측과

수십번의 전화 통화를하고,또 차량 기사님과 경로를 상의하고

또 하산주와 음식 준비를 하고 기타  등등..

 

제가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는가 하면 이렇게 여러 단계를 거치고 어렵게 고민하고 준비를 해갔는데

막상 놀아줄 여러분들(배우)이 오지않고,또 재미있게 놀아주지 않는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말입니다.

 

산에 오시면 즐거운 일이 너무 많습니다.

반가운 회원님들을 볼수 있으며,맑은 공기와 따사로운 햇빛,아름다운 바다와 강..

아내가 싸준 맛있는 도시락,함께한 산벗이 건네준 한잔의 벌꿀주..

이보다 더 좋고 즐겁고 유쾌한 일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하루 일정을 잡고 진행을 하다보면 100사람 다 만족 시킬수는 없다고 봅니다.

다소 일정에 어긋날수도 있고 또 자기가 원치 않은 일들이 일어 날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럴때 투정과 질책보다는 아..그럴수도 있겠구나.

사랑하는 동생들이 열심히 할려다 실수를 좀 했나보구나 하고

격려와 사랑으로 힘을 실어 주시면 저희들은

더욱 힘을 내고 더나은 산행이

될수 있도록 온힘을

다 할것입니다.

 

두서없이 몇자 적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산 신 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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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3.12 22:21

    첫댓글 여러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회원님들에게 즐겁고 좋은 추억에 산행을 만들고자 최선에 노력을 다하시는 등반대장님 매산행 고생 히시지만 이번 지리망산 산행은 유득히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그 힘들고 수고로움이 200여명의 참여 원님들에게 행복하고 즐거운 모습으로 돌려드렸다 생각됩니다 고생 많으셨씀다

  • 작성자 12.03.13 06:35

    글을 한자 한자 쓰면서 참 조심스럽습니다.
    내 생각을 쓰면서 보는 회원님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이글이 남에게는 상처가 되지 않을까..
    한줄의 댓글을 쓰면서도 빠른시간에 함축된 의미의 말을 보는이에게 즐거움을 줄수있고,
    기왕이면 좋은 말을 쓸려고 하는데 그게 생각같이 쉽지 않네요..
    열정적인 회장님과 항상 열심히하는 신총무님..그리고 큰힘이 되어준 여러 간부님들 덕분에
    등반대장이라는 중책을 수행하고 있는것 같습니다.항상 감사 드림니다.

  • 12.03.13 09:24

    멋진 풍광도 멋지고 수 많은 회원님들이 울긋불긋 모여 산행하시는 모습이 가히 그림같습니다.
    산행기따라 죽 가다보니 생중계보다 더 멋진 하나의 작품이 되었네요.
    등반대장님! 선두에서 산행안내하시랴 사진찍어서 멋지게 올리시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12.03.13 22:05

    내가 우리 산악회 간부님들중에 가장 좋아하는 분이 동하 간사님입니다.ㅎ
    왜냐 하면 꾸밈이 없기 때문입니다..항상 예쁜 댓글 달라아주시고 만나면,환한 미소 지어 주시는
    동하 간사님이 참 좋습니다...

  • 12.03.13 13:51

    봄 바람이 심술을 부린 가운데 힘든 섬산행을 했지만 다녀온 보람이 있습니다.
    조망이 아름답고 산행코스도 적당히 난이도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수고하셨고 덕분에 잘 다녀 왔습니다.

  • 작성자 12.03.14 06:21

    항상 만나면 건강 염려해 주시고..감사 드림니다.
    저도 옥녀봉은 오랜만에 와 본것 같은데,언제 올라도 재미있고 좋은것 같습니다.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 12.03.14 13:03

    아침에 우려했던것은 한낮 기우에 불과했고 이어지는 암릉과 시원스런 바다풍광에 어떻게 산행하는줄도 모르고
    즐겁게 산행했네요..뒤풀이를 제때에 못해서 여러횐님들에게 죄송스러웠는데 많은 이해와 배에서의 뒤풀이도 좋았던거
    같습니다..그나저나 울 영진성님땜에 웃겨죽는줄 알았습니다..

  • 작성자 12.03.15 17:02

    영진성이 새롭게 트위스트 춤을 개발해 많은 웃음을 선사해 주었네..
    음식 준비하느라 수고 많으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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