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추수꾼 예수님 (계2-44)
2024년 2월19일(월요일)
찬양 : 주님 여기 계시오니
본문 : 계14장14-16절
☞ https://youtu.be/3M7EfOak2Pk?si=KMhgjNR6r2bfxtIH
어제 섬긴 교회는 늘 충만한 기쁨과 열정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다. 개척 6년차가 되셨다. 그런데 어제 처음으로 두 분의 입에서 힘들다는 말씀을 들었다. 내색하지는 못했지만 내 마음이 철렁했다.
사역을 감당하는 일은 여전히 너무 행복하고 기쁜데 힘들다는 것이다. 이유가 있다. 정말 열심히 한 영혼을 최선을 다해 섬겼고, 그렇게 그 영혼이 아파하는 문제가 해결되어 이제는 됐다고 했는데 큰 교회로 옮겨버린 것이다.
이런 비슷한 사건이 몇 번 반복되면서 어찌해야 좋을지 답답함을 풀어놓은 것이다. 얼마나 마음이 아프던지 ~ 주님, 이렇게 충성하는 자들을 기뻐하시며 인도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 상황을 통해 주님의 뜻을 이루실 주님을 믿습니다. 두 분을 일으켜 주시고 이 교회를 통해 하늘부흥의 역사를 드러내소서.
오늘은 70개 교회 심방 4번째 교회로 개척 2년 차 교회를 심방한다. 왓 이프 개척학교를 통해 개척된 교회다. 2년차가 되면서 목사님은 초등학교 학생인 자녀를 두고 개척의 현실을 버텨내며 요즘 유리 닦는 일을 배우고 계신다고 한다.
아내가 피아노를 가르치며 생활을 돕고 있지만 교회 월세와 가정의 삶 그리고 초등학생인 자녀를 섬기는 일에 버거움을 느끼며 사역과 가정을 조화시키기 위해 유리 닦는 일을 배워 생활과 사역을 조화시키려고 몸부림치고 계신다.
주님 ~ 주님이 하십시오.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이런 현장에 가서 꼰대같은 소리나 외치고 오는 사람이 되지 않게 하시고 진실로 하나님의 마음으로 이 소중한 사역자에게 주님의 통로가 되어 작은 힘이라도 도움이 되게 하소서. 세상이 줄 수 없는 하나님만이 줄 수 있는 은혜를 베푸소서.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본문에는 마지막 추수꾼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보여주고 계신다. 14-16절
‘또 내가 보니 흰 구름이 있고 구름 위에 인자 같은 이가 앉으셨는데 그 머리에는 금 면류관이 있고 그 손에는 예리한 낫을 가졌더라 또 다른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 구름 위에 앉은 이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당신의 낫을 휘둘러 거두소서 땅의 곡식이 다 익어 거둘 때가 이르렀음이니이다 하니 구름 위에 앉으신 이가 낫을 땅에 휘두르매 땅의 곡식이 거두어지니라’
여기서 요한은 흰 구름과 구름 위에 <인자 같은 이>가 앉아 계신 것을 본다. 그분은 금 면류관을 쓰고 예리한 낫을 가지고 계신다. 그때 성전으로부터 나온 천사가 큰소리로 외친다. <거둘 때가 되었으니 낫을 휘둘러 거두소서>
구름 위에 앉으신 이가 낫을 땅에 휘둘러 땅의 곡식을 거둔다.
이것은 다니엘의 묵시와 예수님의 예언을 통해 여기 등장하는 <흰 구름위에 앉으신 인자 같은 이>는 땅을 심판하실 목적으로 속히 오실 그리스도이심을 알게 한다. 물론 다르게 해석하는 이들도 있지만 나는 이 장면은 분명한 그리스도의 모습이라 믿는다.
오늘 아침 주목되는 부분은 그분이 쓰신 금 면류관이 승리의 면류관인 화관이라는 사실이다. <스테파노스>라는 이 단어는 운동 경기에서 승리한 사람이 쓰는 월계관을 뜻한다. 주님은 승리의 관을 쓰시고 마지막 추수의 자리에 오신다는 말이다. 손에 추수 도구인 예리한 낫을 가지고 말이다. 하나님은 천사를 통해 추수하도록 명령하신다.
이것은 요엘 선지자를 통해 예언하신 말씀을 보여준 것이다. 욜3:13절
‘너희는 낫을 쓰라 곡식이 익었도다 와서 밟을지어다 포도주 틀이 가득히 차고 포도주 독이 넘치니 그들의 악이 큼이로다.’
곡식과 포도주를 추수하는 이중 추수를 요엘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셨던 것을 요한에게 하나님은 환상으로 먼저 보여주시고 계신 장면인데 이중 내게는 이 추수를 이루시는 분이 승리의 면류관을 쓰시고 계심에 주목되어 묵상된다.
어제 사역한 교회와 오늘 심방할 교회를 향하여 나가며 마음이 참 무겁다. 과연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러나 오늘 아침 요한을 통해 승리의 면류관을 쓰신 주님이 흰 구름 위에 앉아 계시고 보좌에 계신 하나님께서 추수하라 명하시며 그분의 추수가 이루어지는 첫 번째 장면을 보게 하심에 감사를 드린다. 16절
‘구름 위에 앉으신 이가 낫을 땅에 휘두르매 땅의 곡식이 거두어 지니라’
주님의 추수가 이루어지기 전까지 이 땅에서는 우리 노력의 결과들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일이 있을 것이다. 사단이 우리를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모든 사단의 일을 그치게 하려고 오신 주님은 사단과의 전쟁에 승리하셔서 참된 추수를 이루게 하시는 분이시다. 아멘.
음부의 권세가 결코 이길 수 없는 완벽한 승리를 주신 주님이 오늘도 우리와 함께하심을 찬양한다. 비록 이 땅에 거하는 순간 우리의 연약함으로 많은 도둑질에 허탈하고 절망하는 순간이 있겠지만 마지막 추수 때에 우리는 완벽한 하나님의 거둠을 보게 될 것이다. 아멘. 할렐루야 ~
우리의 수고가 헛되지 않고 놀라운 추수의 기쁨을 누리게 하시는 승리하신 주님을 찬양하며, 오늘이란 자리에서 이 승리와 추수의 기쁨을 이루신 주님을 신뢰하며 다시 마음을 추스리며 눈에 보이지 않고 귀에 들리지 않음에도 믿음으로 씨앗을 뿌리며 달려가는 오늘의 삶이 되기를 다짐하며 기도한다.
주님, 이 하루 승리의 면류관을 쓰시고 추수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사단은 교묘함으로 우리의 수고가 헛되다고 외치고 우리의 열정을 도둑질하지만 결코 우리는 여기에 속지 않겠습니다. 우리 사역자들을 오늘도 붙드시고 힘을 주사 다시 일어나 거룩한 길을 묵묵히 걸어 주님의 완벽한 추수의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저 하늘의 추수만이 아니라 이 땅에서도 추수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은혜를 주소서. 절망의 밤을 견디며 일어서게 하소서.
<중보기도 제목>
1. <웨이브리즈> 플랫폼에 적합한 사람을 보내주사 주님 뜻 이루게 하소서.
2. 목회사관학교 11기생 모집에 주님이 보내신 사람이 모이게 하소서
3.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와 3억의 출자금이 공급되게 하소서.
4. 박정제 목사와 팀원들이 성령을 충만하게 하소서.
5. 스페이스 알 사역을 통해 젊은 세대 사역자를 일으키게 하소서.
6. 땡스기브의 아름다운 공간이 다음세대를 세우는 공간이 되게 하소서.
7. 2024년 작은교회 부흥을 이루는 해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