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가 있는 거실쪽에 페인팅을 했어요
정말 지겹도록 더디게 ..천천히 작업했습니다.ㅎㅎ
굼벵이...
페인팅전의 벽도 화이트라
전후가 크게 차이가 나지않게 보이지만
제 눈엔 느낌 좋은 벽면이 된것 같습니다.
컴퓨터 벽면쪽에는 샌드페인트를 칠했어요.
샌드페인트??
모래페인트?
ㅎㅎㅎ
궁금하시죠?
과정샷에 설명해 드릴께요.
셀프인테리어,벽페인팅,거실꾸미기,
화이트로 페인팅하면서 이쪽 벽면도 다시 칠해주었습니다.
1년전 칠한 이벽에 준이의 낙서흔적이 군데군데 남아있었거든요..
색을 넣어 줄까 하다가 아직은 화이트 벽면이 좋아 다시 화이트로 깨끗하게 칠해주었답니다.
거실 사진은 하도 많이 보셔서 식상하실것 같아요`~흐흐흐...
컴퓨터 벽면의 페인팅모습입니다.
이느낌.. 어떠세요?
핸디코트랑은 다른 모래알갱이들이 벽에 붙어 있는 느낌..
전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어요.
^^
작업과정
리폼전의 모습입니다.
이사진의 모습도 나름 열심히 작업을 했었지요.
벽면에 아이소핑크를 잘라 붙인후 파벽느낌나게 핸디코트 바르고..
정말 힘들게 작업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시간이 지나니깐 요 벽이 정말 실증이 났었는데
이번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기존벽지위에 바로 아이소핑크 파벽을 붙였기때문에 벽지제거하듯이
떼어주면 된답니다.
어렵지않은 작업이나 시간이 조금 걸렸어요.
예전에 제가 만들어준 아치형입구쪽에도 샌드페인트를 바를려고 보니
패널을 고르게 붙이지 않아서 요 부분을 핸디코트로 메꾸어 주었어요
이 아이가 텍스쳐 샌드페인트(친환경)입니다.
질감이 느껴지는 페인트라고 할수 있겠지요?^^
텍스쳐샌드페인트는 기본 화이트(백색)무광페인트에 알갱이가 들어가 있다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손으로 묻혀보았어요.
보이시지요?
알갱이..^^
샌드페인트는 기존의 벽지위에 바로 작업하심 되셔요.
처음에는 롤러로 1회 도색합니다.
페인팅 하기전에 바닥에 비닐(신문,마시킹테이프)까는거 잊지마셔요.
알갱이가 들어 있어서 롤러질할때 튀고 떨어질수있습니다.
그리고 샌드페인트는 기존의 벽지용 페인트 보다 건조시간이 길어요.
알갱이들이 벽에 붙어야하기때문에 재도장은 3~4시간후에 하시길 권장합니다.
저도 처음에 일반 벽지용페인트 처럼 한시간후에 만져보니 페인트는 말랐는데 알갱이들이 떨어져서 당황했었답니다.
그래서 벤자민무어 페인트 대리님께 전화해서 문의 드렸더니
건조시간을 많이 주어야지 알갱이들이 벽에 붙는다고 하시더라구요`^^
1회는 롤러로,,
그다음 부터는 스펀지로 찍어 주었어요
알갱이들을 더 도드라지게 하고 싶으시면 스펀지로 콩콩 찍어주어요
전 이때 샌드페인드를 듬뿍~듬뿍 찍어준다는 느낌으로 퍽퍽`~~작업했습니다.ㅎㅎ
이렇게 2회 더 칠해주었습니다.
샌드페인트의 마지막 도색이 끝나고 하루나 이틀 후에 벽면을 만져보면
정말 알갱이들이 딱~~달라붙어있어요
^^
전 화이트로 벽면을 도색했지만 샌드페인트의 질감을 극대화 하시고 싶으시면
페인팅을 투톤으로 하심 오묘한 느낌의 벽면이 된다고 해요..
저도 다음에 투톤으로 도전해 볼렵니다~^^
완성된 벽면의 모습니다.
사진으로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사진이 좀 어둡네요..ㅠㅠ
옆쪽에 있던 핸디벽에는 페인팅을 안할려고 했는대요.
막상 샌드페인트 칠하고 보니 같은 화이트래도 색이 살짝 틀려서 (왼쪽사진에 보이시지요?)
통일감을 주기위해서 화이트로 도색하기로 결정~
제가 선택한 것은 네츄라페인트 AF-20입니다.
따뜻한 느낌의 화이트네요.
네츄라 페인트 좋은것은 제가 앞전에 많이 말씀드렸지요?
냄새없고 내구성 은폐력 접착력이 탁월한 최고급 친환경 페인트예요~
임산부나 어린아이가 있는 집에도 안심하고 작업할수 있는 최고급친환경페인트입니다.
핸디벽면은 페인팅하기가 여간 까다롭고 힘든게 아니여요
벽면이 울퉁불툴하기 때문에 롤러나 붓질을 해도 힘이 많이 들어가지요
그래서 저도 살짝 엄두가 안나서 고민을 하고 있을때 문뜩 생각난것이
지난번에 들인 워크백 청소기의 분무기능이 생각 나더라구요.
스프레이처럼 뿌려주면 되니깐 훨씬더 수월하게 페인팅할수 있었습니다.
스프레이기능이다보니 비닐로 밑작업 야무지게 해주셔야한답니다.
워크백 청소기의 스프레이로 페인팅중~~~
^^*
샌드페인트 칠한 벽과 함께 2회 도색합니다.
그리고
소파벽면쪽에도 AF-20을 2회 도색합니다.
준이가 낙서한 흔적...
2회 도색하고 건조중인모습입니다.
벽면에 걸 조명을 연결~
벽에 전선이 따로 나와있지 않기때문에 전기코드를 꼽아서 불을 켤수 있는
스위치전선?을 같이 주문해서 연결했어요.
조명 설치 첨으로 해봤어요~ㅎㅎ
설명서도 동봉이 되어 있어서
그리 어렵지 않게 작업했어요~^^
셀프인테리어,벽페인팅,거실꾸미기
밤에 찍은 모습..
은은한 노란 불빛이 좋으네요.
컴퓨터 책상에 놓여있는 키스마이하우스님께 받은 전화기..
그리고 앤빈티지언니께 받은 머그컵,,
막..커피한잔 마시고 찍은 사진이랍니다.
조명빛에 더 도드라져 보이는 샌드페인트 느낌..
셀프인테리어,벽페인팅,거실꾸미기
셀프인테리어,벽페인팅,거실꾸미기
사진으로 이 질감을 다 담을수 없는게 아쉽네요.
이제 남은 샌드페인트로 다른 벽면도 칠할려구요.
그땐 더 도드라지게 표현해보고 싶은데
잘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포스팅 글이 좀 길었지요?
말이 좀 많았습니다.
ㅎㅎㅎㅎ
긴 글 살펴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이야.... 프로시죠?? 넘 부럽다는~~~ 저도 지금 벽지 싫증나면 걷어내고 페인트 칠하고 싶어요... 이뻐요 깔끔하니..부럽네요..
울집에 초대하고 싶어요...^^ 넘 부럽습니다.